본 연구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발표된 BTS 관련연구의 동향을 분류 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연구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 시되었다. 분석대상 논문은 다양한 학문분야별 영역에서 BTS의 학문적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는 전제로 2007년부터 2024년 2월까지 국내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167편을 분석하였다. 선행연구 기반의 논문분 석 준거 틀에 따라 출처 및 연도별, 연구방법별, 연구분야별, 주제어 네 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동향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 구의 출처 및 연구별 연구동향에서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증가 추 세를 보였고, 2020∼2022년에 가장 많은 논문이 발표되었다. 둘째, 연구 방법별 동향에서는 질적연구가 128편(77%),으로 가장 많았고, 셋째, 연 구분야별 동향에서는 복합학분야가 50편(3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넷째, 주제어 네트워크 분석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주요 키워드는 ‘방탄 소년단’, 케이팝‘, ’팬덤‘, ’한류‘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K-팝 관련연구에서 BTS 연구가 주는 시사점과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이 글은 1910년 에든버러 세계 선교대회에서 시작된 세계 선교 및 전도위원회 (CWME)와 2013년 세계 교회 협의회 (WCC) 부산총회 까지 1세기 동안의 선교와 선교학에 대한 검토를 다룬다. 이 글은 CWM(E)와 WCC 총회의 진행 과정에서 “순종의 의무로서 선교”의 진화에 초점을 맞춘다. 서구 시각에서 본, 지난 100년 동안 교회의 선교 (Missio Ecclesiae)가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로 발전하며 인류의 선교 (Missio hominum)가 보완된 과정을 탐구한다. 이 글은 파괴된 세상을 구원해야 하는 문제에 대한 선교학적 신학적 패러다임 변화를 확인한다. 세계가 선교의 의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교회의 선교’, ‘하나님의 선교’, 그리고 ‘인류의 선교’가 모두 필요하며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상호 협력과 창조적인 긴장을 통해 순종의 의무로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본 연구는 과학전람회에 출품된 지구과학 부문 탐구주제를 분석하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지구과학 탐구활동을 살펴봄으로써 지구과학 출품작 중 주제 특성을 파악하는 데 기여하는 데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과학전람회 누리집 에 게시된 지구과학 부문 출품작 중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1년 동안 다루어진 자료 총 566점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분석틀을 기준으로 언어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지구과학 출품 작품으로 지질과학이 가장 활발하게 탐구가 이 루어졌다. 특히, 층서/퇴적/화석/지사학 영역과 관련된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화석이 주를 이루었다. 이들과 함께 천문 및 우주과학, 대기과학 영역에 해당하는 핵심어가 작은 규모의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었다. 천문 및 우주과학은 주로 태 양과 달, 지구를 주제로 갖는 태양 흑점, 달 위상 등 탐구활동에서 소행성, 금성과 목성과 같은 태양계 구성 천체의 역 학적 특징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대기과학은 대기물리를 중심으로 대기 관측/분석기술, 대기역학, 대기질감시 등에 대해 다루어졌으며, 해양과학은 물리해양학과 지질해양학 등에 관해 탐구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 구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지구과학 탐구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활동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논문은 한국선교신학회가 「선교신학」 학술지를 통해서 지난 30년 동안 다룬 선교학적 주제들을 고찰한다. 「선교신학」에서 중점적으 로 다룬 주제 중에는 “하나님의 선교,” “선교적 교회,” “이민, 다문화, 디아스포라 선교” 이렇게 세 가지 중심주제들이 있다. 각각의 주제들은 선교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주제들이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해당 주제들이 갖는 선교적 의미를 간략히 살펴보고, 「선교신학」에 실린 논문들의 저자와 제목을 중심으로 연구자들이 해당 주제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연구한다. 이를 통해 한국선교신학회가 지난 30년 동안 「선교신학」을 통해서 선교신학 연구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 보고, 앞으로 어느 부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지 고찰하고자 한다. 보다 발전된 선교신학적 연구를 위해서 연구자는 앞으로 「선교신학」에 선교지역별 연구, 선교역사 연구, 그리고 국내선교단체 및 NGO 단체에 관한 연구를 제안한다.
한류 콘텐츠의 탄생과 확산이 융성되는 현시점에서 본고는 K-dance 의 주제적 개념 정립을 토대로 ‘Feel the rhythm of Korea1’ 춤의 성 공 원인을 도출하여, K-dance의 미래 방향성을 도모하고자 했다. 그 결 과, 첫째 K-dance의 주제적 개념은 전형典型적으로 내려온 한국춤에서 부터 한국 문화 창달의 힘으로 한국인에 의해 창착된 춤까지를 아울러 가리키며, 한국 문화의 정체성 및 세계적인 비전을 통해 인류의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둘째, ‘Feel the rhythm of Korea1’의 춤은 이날치 수궁가에 맞춰서 춤의 원리·표현 양식·구성·의도 요소들을 기발, 코믹, 자유롭게 교차시켜서 보여준다. 한국과 세계 사이, 일상과 예술 사이, 전통과 현대 사이의 경계선 위에서 고도의 음악적 분 석과 그에 따른 동작의 수행으로 탄생한 이 춤은 한국을 제대로 알렸다. 인간의 보편적인 리듬과 움직임을 토대로 세계적인 감각, 니즈, 코드 요 소들을 가미하여 한국적인 완성체로 끌어냈다. 이는 이 춤을 K-dance 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셋째, 안무자의 철학, 자유자 재한 표현, 음악에 대한 이해, 숙련된 동작 기술의 채용, 보편적 기호의 포착, 현대적 니즈의 반영을 토대로 그것을 조화롭게 춤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작력이 K-dance 성공의 핵심 열쇠이다. 더불어 K-dance의 자유로운 도전을 장려해 주고, 창작자 육성과 지원에 주력하고, 해외 시 장 진출의 전략적인 지휘가 가능한 기획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K-dance 미래는 더욱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Topic modeling has been receiving much attention in academic disciplines in recent years. Topic modeling is one of the applications in machine learning and natural language processing. It is a statistical modeling procedure to discover topics in the collection of documents. Recently, there have been many attempts to find out topics in diverse fields of academic research. Although the first Department of Industrial Engineering (I.E.) was established in Hanyang university in 1958, Korean Institute of Industrial Engineers (KIIE) which is truly the most academic society was first founded to contribute to research for I.E. and promote industrial techniques in 1974. Korean Society of Industrial and Systems Engineering (KSIE) was established four years later. However, the research topics for KSIE journal have not been deeply examined up until now. Using topic modeling algorithms, we cautiously aim to detect the research topics of KSIE journal for the first half of the society history, from 1978 to 1999. We made use of titles and abstracts in research papers to find out topics in KSIE journal by conducting four algorithms, LSA, HDP, LDA, and LDA Mallet. Topic analysis results obtained by the algorithms were compared. We tried to show the whole procedure of topic analysis in detail for further practical use in future. We employed visualization techniques by using analysis result obtained from LDA. As a result of thorough analysis of topic modeling, eight major research topics were discovered including Production/Logistics/Inventory, Reliability, Quality, Probability/Statistics, Management Engineering/Industry, Engineering Economy, Human Factor/Safety/Computer/Information Technology, and Heuristics/Optimization.
본 논문은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작품 가사에 나타난 자기표현 주제의 특징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연구되었다. 싱어송라이터는 본인이 작사, 작곡을 하기 때문에 작품의 주제를 선정하는 데 있어 제약을 받지 않고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음악 가치관 등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선우정아의 작품에서 싱어송라이터의 특징들이 나타난 자기표현 주제에 해당하는 수록곡을 분류하고 작품 가사 분석을 시도하였 다. 먼저 자기표현 주제에 해당하는 수록곡을 분류하였을 때, 주제에 해당하는 곡은 총 6곡이었다. 선정된 6곡을 분석한 결과 자기표현의 대주제 안에서 두려움, 열등감, 경쟁, 욕망, 본인의 음악 가치관이 소주제로 사용되었다. 이어 가사 분석을 시도한 결과, 가사에서 음절의 수를 규칙적으로 배열하며 운율을 형성하였다. 또한 다양한 소재를 통하여 직설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부정적 감정표현들이 가사에 나타나있다. 이를 통하여 자기표현의 주제에 해당되는 곡들은 선우정아 의 외모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주제임을 알 수 있으며, 전문 작사가들이 기존 대중가요에 주로 사용하는 주제와 차별성을 보이는 특징이 도출되었다.
본 논문의 주된 연구 목적은 우리나라 디지털 행정구역 경계 파일의 일반화를 위한 실행 원칙을 수립하고, 그것에 기반해 적절한 일반화가 적용된 주제도 제작용 기본도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론적인 수준에서 맥매스터와 셰이의 디지털 일반화 모형을 검토하였고, 알고리즘 수준에서는 더글라스-포이커 알고리즘과 비스발링엄-화이엇 알고리즘을 비교하였다. 일반화를 위한 알고리즘으로 원 데이터의 피처간 연접성이 보존되고, 단순화뿐만 아니라 완곡화도 일부 수행하는 수정 비스발링엄-화이엇 알고리즘이 채택되었다. 우리나라 2020년 6월 30일 기준의 읍면동 경계 파일을 대상으로 목표 축척을 1:4,000,000과 1:8,000,000으로 설정한 일반화를 수행하였다. 서로 다른 버텍스 보존율로 일반화한 여덟 장의 지도를 비교한 결과, 1:4,000,000 축척을 위해서는 버텍스 보존율이 0.2%인 지도, 1:8,000,000 축척을 위해서는 버텍스 보존율이 0.05%인 지도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상세성이 너무 높은 원본 행정구역 경계 파일이나, 원칙과 근거가 부족한 일반화가 적용된 경계 파일을 무비판적으로 사용하는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를 제시했고, 축척별 표준 행정구역 경계 파일의 세트를 구축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기획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는 의미에서 학술적・실질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다.
본 연구는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의 선행연구와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두 분야의 철학, 관점, 내용에서의 맥락과 공통점을 고찰하고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이 어떻게 코칭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실시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의 핵심적인 주제를 탐색하여 핵심 개념을 구축하였다. 또한 코칭의 철학과 방향에 주요한 근거가 되는 개정된 ICF 핵심역량 8가지 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 상담의 접점을 찾고 이를 변증법적으로 통합하여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결과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 상담은 ‘자원 발견’, ‘고객 중심의 협력적 관계’, ‘목표 중심’, ‘변화를 달성하기’라는 4가지 핵심 주제로 도출되고 있음을 확 인했다. 또한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을 활용한 임상적 증거의 교류와 활용 가능성, 해결중심 단기상담의 철학과 코칭의 체계적 고찰을 활용한 가족 및 다 양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코칭의 확장, 예방과 교육적 측면에서의 코칭과 해결중심 단기상담의 간 학문적 활용, 연구결과에서 도출된 모델에 근거한 질문의 활용적 측면을 고찰하고 논의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중국어교육에서 활용되고 있는 주제범주와 주제항목을 분석하여 이들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중국어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의 참조기준을 마련을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CEFR』, 국제통용 한국어표준교육과정』,『Core Inventory for general English』등 외국어교육요목의 주제를 분석하여 일반 언어에서 필요한 보편적인 주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国际大纲(2014)』과 『新HSK大纲(2015)』, 『제2외국어과 교육과정』의 주제를 분석하여 중국어교육요목에서만 특징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개별적인 주제를 분석하여 언어 보편적 주제와 개별적 주제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토대로 국내 중국어회화교재의 주제범주와 항목을 비교분석한 그 결과, 국내 중국어교재의 주제는 1단계에서 4단계까지는 보편적인 주제이고, 5단계에서 6단계까지는 중국과 중국의 특징적인 주제를 반영하였다. 중국과 한국의 교재에서 제시한 공통적인 주제는 주로 일상생활과 연계된 주제를 주로 제시하며 언어 보편 적인 주제는 거의 대부분 제시하였다. 하지만 국내 중국어교재는 주제항목의 다양성, 수준별 연계성이 다소 부족한 반면 『HSK标准教程(2015)』는『国际大纲(2014)』과 『新HSK大纲(2015)』에서 제시한 전반적인 주제항목을 반영하고 있고, 중국과 중국문화와 관련된 개별적인 주제를 충분히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향후 중국어교육에서 주제범주와 주제항목은 수준별 다양화와 수준별 연계성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누가는 바울과 함께 풍부한 어휘력을 구사하는 저술가로서 신약성 경의 25% 분량에 해당하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기록했다. 그는 예수의 탄생에서 시작하여 예수의 사역과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하면서 다른 복음서에 비해 이방인과 가난한 자를 위한 선교사역을 부각시켰다. 당시 유대인들의 이방인 적대감과 그리스도인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가난한 자들과 소외되던 여인들,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예수의 사역을 강조함으로써 누가는 유대인과 이방인 선교를 연결하는 보편적 선교를 강조했다. 또한 예수의 부활과 승천 후에도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여전히 그들과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선교가 계속됨을 말했다. 누가는 다른 복음서들 보다 성령을 강조했고, 이것은 사도행전에서 더욱 부각된다. 우리는 누가의 저술에서 이방인과 가난한 자를 위한 선교 그리고 성령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주제에 대한 선교적 해석을 하게 될 것이다.
조선족 작가 金仁順은 중국 내 ‘치링허우(70后)’를 대표하는 소설가의 한 사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희곡 장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녀는 2004년 소극장용 희곡 <타인(他人)>으로 중국의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고, 2015년에는 『요재지이(聊齋志异)』의 「화피(畵皮)」를 장막희곡으로 만들어 극작가로서의 위상도 굳건히 하였다. 본고에서는 <타인>을 중심으로 그녀의 희곡 창작이 지니는 드라마 기법의 특징과 주제의식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그녀의 희곡적 서사 방식은 상식을 뛰어 넘는 대담한 발상과 인물관계의 기발한 설정 등을 통해 극적 충격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현실적인 당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실질적인 삶의 행태와 사회적 현상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격변하는 중국의 현실을 통해 인간관계가 와해되고 사회적 도덕과 윤리적 질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매우 희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논문은 요한복음의 선교적 동인과 선교주제를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고찰한다. 복음전도를 기록목적으로 명시한 요한복음은 비르카트 하-미님과 성전파괴가 공동체의 삶의 자리에서 선교의 동인이 되어 선교문서로서의 지향점을 갖는다. 1-4장의 하나님의 선교 주제는 예수의 지상 활동을 선교신학의 관점으로 이해하게 한다. 성육신은 창조와 구원의 사건이자 자기 계시이며, 하나님이 인간을 자녀삼기 위한 전인격적 섬김과 증언이 핵심이다.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예수는 구원의 무대인 세상에서 사랑으로 경계를 해체하여 믿는 자마다 구원으로 초대하는 죄와 구원의 보편성을 제시한다. 예수의 선교는 아버지의 선행적 주도권을 인정하고 보내신 이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선교의 지속성을 담보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보내시고 보냄을 받는 교제와 협력은 예수 시대의 제자들과 교회에게 추수의 참여자가 될 것을 촉구한다.
이 연구는 포스트모던 시대 다문화적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성규범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찾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 내 목회자의 성윤리 의식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결혼 관련 주제들(독신, 이혼, 재혼, 혼전동거, 혼전순결 등)에 대한 관련 집단의 의견을 면밀하 게 조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성, 독신, 이혼, 재혼, 혼전동거/순결 등 결혼 관련 주제에 대하여 관련 집단(기독교대한성결 교회 소속의 목회자와 평신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율은 78.7%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PC+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했고, 빈도와 백분율, 평균값을 산출하여 분석하였 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목회자 성윤리 문제는 목회자의 물질욕, 권력욕 다음으로 매우 심각한 이슈로 나타났다. 2) 목회자의 성 도덕 타락 정도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3) 목회자와 평신도 상당수는 독신 반대 (71.1%), 이혼 반대 (75.1%), 재혼 찬성 (86.7%), 혼전동거 반대 (87.6%), 혼전순결 찬성 (82.7%) 의견을 보였으며, 그 이유를 성경적 근거에서 찾았다.
이 연구는 21세기 들어 G2 국가로 부상하며 동북아시아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 는 중국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신문들은 對中國 보도에서 어떤 특징을 선보이는지 보도 비중과 함께 보도 주제, 보도 양식, 그리고 정보원의 다양성 차원에서 조선일보와 한겨레, 마이니치와 아사히 신문을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일본 언론들이 중국에 대한 보도 분량을 미국에 대한 보 도 분량과 비슷할 정도로 무게 있게 책정한데 반해 한국 언론들은 여전히 미국 중심적인 보도 속에 대중국 보도 분량이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주제를 둘 러싼 다양성에 있어서는 국가 간의 차이보다 언론사 간의 차이가 컸으며 기사 양식과 관련해서는 양국 보수지 및 진보지 사이의 이념적 차이가 국가적 차이보다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 막으로, 정보원에 있어서는 한⋅일 양국 간의 차이가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나 현지 언론을 주로 인용하는 한국 언론들에 비해 직접 취재는 물론, 인터뷰와 현지 언론 등을 고르게 이용한 일본 신문들의 다양성이 한국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While composers in the Classical period fundamentally focused on compositional techniques of repetition and alteration of motives, W. A. Mozart not only further refined these techniques to make large-scaled ‘singing’ melodies but also developed his own distinguished ones beyond the scope of traditional motivic work.
Moreover, although the existing studies on Mozart’s thematic melodies have widely admitted the importance of Mozart’s distinguished melodies, they have more narrowly focused on a specific work or the first movement. Especially, no studies have investigated all the slow movements of his keyboard sonatas as a whole to systematically analyze distinguished characteristics of Mozart’s compositional techniques.
Therefore, this study attempts to analyze them systematically classifying compositional techniques of Mozart’s thematic melodies into three groups of motive(s)-based, variation-based, and through-composed ones.
9세기는 불교조각의 지역적 차이와 민중화가 가속화된 시대였다. 본고에서는 2009~12년에 사천성문물고고연구원 등과 공동조사를 실시했던 천불암 마애 중에 9세기에 유행했던 미타정인을 취한 아미타상과 성승상에 주목했다. 불공이 한역한 밀교경궤에 설해진 미타정인상(像)은 협강에서 17건이 확인되나 그 안에서 밀교적인 성격은 찾아볼 수 없고, 삼불 혹은 사불병좌감에서 종래의 전법륜인상을 대신하여 아미타불 형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편, 돈황벽화에서는 9세기에도 미타정인의 작례를 찾아볼 수 없기에 지역 간의 차이를 엿 볼 수있다. 천불암의 중심구(区)인 제91호감은 승가・보지・만회라는 삼성승상으로, 9세기에 일본 승려 엔닌이 같은 주제의 단감상을 가져왔다는 사료를 가지고 유추하면, 특히 수난구제(水難救済)와 행로안전(行路安全)이라는 이점을 바라고 청의강 기슭의 낭떠러지에 이를 조각했다고 간주된다. 현세이익적인 영험력에 대한 민중의 요청에 응했던 이러한 조상 주제의 유행은 그 배경에 토번이나 남조의 침공이 반복되었던 9세기 사천지역의 사회적 불안이 깔려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