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표준 중국어 초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绕口令’ 자료를 활용하여 제3성과 제 2성에 중점을 둔 성조 교육 방안을 설계하고, 이를 직접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수업 설계 방 안을 제시하였고, 3장에서는 수업의 구체적인 운영 및 결과, 만족도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마지막 4장에서는 본고의 연구 성과를 종합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effects of input- and output-based planning (reading a sample passage vs. writing a draft) on the oral performance of L2 learners with low-proficiency. In this study, 16 Korean female junior college students of low English proficiency were divided into two different planning groups. The reading group was required to read a sample passage of the given topic, designed to encourage “noticing” and “focus on form” using input enhancement, while the writing group was asked to write a draft of their speech, using only their own L2 knowledge. After such planning activities, both groups recorded their assigned speaking tasks using Kakao Talk. Eight planning activities and oral performances were completed over the period of the semester. In order to compare the effects of input- and output-based planning on the improvement of overall proficiency, pre- and post-tests, in which the students produced the same narratives, were analyzed using Mann-Whitney U and Wilcoxon signed-rank tests. Furthermore, this study explored any difference in speaking performance after each type of planning and what the learners were actually doing during planning time. The results showed that output-based planning had positive effects on speaking performance and its repeated practice led to the improvement of overall proficiency.
본고는 『베트남의 중국어 학습자들의 개사 말뭉치(코퍼스)』 (2018년판)를 토대로 초급 중국어 수준의 베트남 학습자들의 지속상 표지 ‘着’ 오류 현황을 고찰한다. 연구를 통해 학습자들의 오류가 ‘첨가’, ‘혼동’, ‘(필요 성분의) 누락’ 이라는 세 유형으로 귀납됨을 알아냈다. 그 결과 ‘첨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혼동’ 오류이며, ‘(필요 성분의) 누락’ 이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는 오류 유형을 알 수 있었다. 목적어 규칙의 지나친 일반화가 이러한 오류들 의 주요 원인이었다. 필자는 이를 기반으로 교학에 대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려고 한다.
The study focuses on analyzing the situation how 1) to precede a sentence, 2) to structure the dialogue, and 3) to acquire conversation frame by the learners. Furtherm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common discourse errors exist on the way of structuring the dialogue and if they exist, the tendency of errors comes from universality and individuality. The result of this study is to show the tendency of errors in order; connection investigations, surplus, style, tense, the point of view, defect, conjunction, direction, and sequence. Through this study, it is proved that essential language factors mentioned in the discourse structure are required on developing writing skills. Particularly, More than half of learners shows the common errors in the connection investigations, ellipsis, tense, style, conjunction, the point of view, addition. As a result, those language factors should be set up as essential language factors to be trained.
본 연구는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부 교양 초급 한국 어 수업에서 강의식 수업과 플립 러닝식 수업을 실시하고 각 수업 방 식에 대한 학습자 인식 및 수업 효율성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ZOOM에서 8주간 각 수업 방식을 적용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사후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자들은 강의식 수업보다는 플립 러닝식 수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강의식 수 업에서는 ‘어휘 및 문법’ 영역, 플립 러닝식 수업에서는 ‘듣기, 읽기, 쓰 기, 말하기’ 영역의 수업 효율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실시간 온라인 으로 진행되는 초급 한국어 수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업 환 경과 언어 영역의 특성을 고려한 혼합된 수업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는 베트남 현지 한국어 초급 학습자를 위한 ‘가다’, ‘오다’의 오류 양상을 토대로 적절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연구 의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문헌 고찰을 통한 연구 현안 및 이론 적 배경을 확인하였고, 베트남어 ‘đi(가다)’, ‘đến(오다)’의 의미를 비교 하였다. 그다음 베트남 현지 초급 학습자의 쓰기 자료 46편(1,413어절) 을 분석하여 베트남인 현지 한국어 초급 학습자의 ‘가다’, ‘오다’의 의 미적 오류 양상을 확인하는 양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로써 국내 베 트남인 학습자가 범한 오류와 비교하고, 앞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현지 학습자를 위한 적절한 교육의 방향성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초급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울타리어 사용과 학습자들의 화용능력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한국어 교육에서의 울타리어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화용능력의 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울타리어와 관련하여 초급 한국어 학습자들의 실제 교실 담화를 대상으로 사용 양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화용능력이 낮은 초급 학습자들은 울타리어 사용 역시 매우 제한적임을 알 수 있었 다. 울타리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의미전달은 가능하지만 의미의 왜곡을 초래하는 등의 화용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어휘력이 풍부하지 못한 초급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울타리어 교육은 학습자들의 화용능력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 학습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나아가 한자 교육의 방법과 정도, 목표까지도 학자마 다 상이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자 교수가 별도로 이루어질 필요가 없으며 쓰기를 제외한 읽기 위주의 이해어휘로서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초급 학습자들에게 효율적인 한자어 교수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학습자들을 한자권 학습자와 비한자권 학습자로 나누어 한자권 학습자들에게는 직접 한자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비한자권 학습자에게는 비노출 학습법을 사용하여 한자어를 교 수해야 한다고 보고 학습 목표와 내용을 제시하였다.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를 직접 교육하는 것보다는 교재에서 제시되는 한자어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보고 본 연구에서 제시된 방법으로 초급에서부터 한자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중국어권 학습자들에게 효과적인 발음 교육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두 개의 중국어권 학습자 집단을 대상으로 아래와 같은 실험을 하였다. 한 집단은 교사의 발음을 단순히 듣고 따라하는 직접교수법으로, 다른 집단은 조음 위치와 조음 방법 등의 음성학적 정보를 제시하고 발음 을 교육하는 청각구두식 방법으로 동일 시간 동안 교육을 하고, 같은 문항으로 “받아쓰기”를 하여, 각 집단의 음소 인지력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중국어권 학습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발음 교육방법은 단순 반복을 통한 직접교수법이 라는 것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