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에서는 형태변화를 나타내는 표지의 결핍으로 두 개 이상의 품사성을 지닌 많은 ‘겸류사’가 많다. 사실 ‘겸류사’의 탄생은 구문에서 품사의 다기능이 지닌 경계 의 설정에 있었지만, 오히려 ‘양사가 형용사를 수식’하거나 ‘부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비정상적 어법구조를 형성하였다. 본문은 어법화의 각도에서 개사와 조사의 어법화 과정을 ‘기능전환’과 ‘품사전성’이라는 두 가지 각도에서 대비하여 살펴보았고, 본래 품사가 지닌 전형적 ‘범주속성’의 ‘임시전환(游移)’현상에 근거하여 ‘기능전환’에 따른 ‘활용’이라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았다. 아울러 “양사가 형용사를 수식한다”는 주장에 대해 기존 ‘명물화(名物化)’ 관점에서 정도성 양범주의 공간화 관점에서 고찰하였으 며, 또 “부사가 명사를 수식한다”는 공간 양범주의 ‘형질화(形質化)’라는 측면에서 양 범주의 정도성을 통해 명사의 윤곽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았다.
본 연구는 한중 공간형용사 중 “宽/넓다, 窄/좁다”를 대상으로 의미 확장 양상을 살펴보고 인지언어학의 영상도식과 개념적 은유 이론을 바탕으로 그 기제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사전 기술 양상을 살펴 기본의미 및 확장의미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고, 다음으로 말뭉치 분석을 통해 실제 언어 생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용례를 제시하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범주에 따라 체계화하였다. 이를 통해 한중 언어 화자의 공간인지에 대한 보편성을 찾을 수 있으며, 동시에 의미 확장의 기반을 살펴봄으로써 개별 언어의 특성을 밝혔다.
This study shows the content production of mobile baseball games. In 2013, mobile games accounted for 23.9% of domestic games, and the global mobile game market is expected to grow to $30.3 billion by 2015. This study examines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the mobile game industry. Also, this study intends to show mobile game rankings, reproduce the enthusiasm of professional baseball games through mobile games, participate in games to utilize leisure, and contribute to the mobile game industry. Currently, there is Magumagu of Netmarble as a mobile baseball game. By differentiating with mobile Magumagu, this study attempts to produce various and interesting short plays of AI, UI, and FSM from webtoon contents to engage in the realism of mobile baseball games, and to improve the productivity of the mobile game industry. Therefore, we intend to promote the game industry and activate game production contents.
본 논문은 2음절 형용사의 중첩 형태인 AXAB에 해당하는 한국어 A디AB와 중국어 A里A B의 형태, 의미, 통사적 특징을 비교한다. 한국어 A디AB식 중첩어는 시각형용사, 특히 색채 형용사의 중첩이 생산적이며, 주로 관형어로 많이 쓰인다. 중국어 A里AB식 중첩어는 부정적 인 의미의 형용사가 중첩되기 때문에 매우 특이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것은 A里AB식 어휘의 기원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부사어로 많이 쓰인다. 이러한 AXAB식 중첩은 대부분의 알타이 어에 보이는 중첩 방식이다.
영상 실감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제안되었고 활용되고 있으나, 후각정보를 활용한 실감향상은 아직 초 보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기존 연구는 영상에 냄새를 포함하는 대상이 존재하는 경우 해당 향을 제시하면 실감이 증대된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 또한 영상의 주도적인 색상과 어울리는 향을 제시하면 몰입감이 증대된 다는 연구도 있다. 그러나 모든 영상에 뚜렷한 냄새 혹은 색상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위 연구들은 분명 한 제한점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영상에 주도적인 냄새 혹은 색이 존재하지 않을 때 감성에 근거하여 향을 제 시할 경우 실감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다양한 향들이 전달하는 감성에 대한 형용사 프로파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실험 1과 2를 통해 향을 묘사하기에 적절한 형용사를 수집하였고, 실험 3에서는 16가지 향에 대한 30개 형용사의 프로필을 작성하였다. 또한 군집분석을 통해 유사한 감성을 전달하는 향을 집단화 하였다. 이 결과는 영상 실감의 증대뿐만 아니라 향을 사용하여 제품이나 매장의 컨셉이나 포지셔 닝 등을 강조하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맛을 표현하는 형용사들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정성적 관능형가에 사용할 주요 형용사 척도를 발굴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음식의 관능평가에 사용되는 맛, 질감, 온도감 및 냄새 등을 포함하는 우리말 형용사 92개를 선별하여 유사성을 평정하고, 이 형용사 사이의 상관관계를 이용하여 요인분석, 군집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한국어에서 음식들의 맛을 표현하는 형용사를 설명하는 요인은 10개 이상으로 다양하였으며, 군집분석 결과 맛 표현 형용사는 보편적인 맛 표현 형용사, 부정적인 맛 표현 형용사, 음식의 질감, 온도감, 냄새 등을 표현하는 형용사 군 등으로 군집화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맛의 선호도에 해당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맛을 표현하는 형용사들과 군집분석 결과로 부터 얻어진 군집 대표 형용사들과의 관계역시 상관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향후 축약된 맛에 대한 관능평가 형용사 척도 발굴에 있어서는 음식 종류를 한정하여야 함을 의미할 수 있다.
감성형용사는 감성 평가공간을 구성하거나 컬러 및 컬러 패턴을 평가하거나 선택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Soen의 랜덤컬러 패턴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된 13개의 형용사 쌍을 대상으로 다차원 척도분석, 요인분석 , 군집분석 등을 수행하여, 이들이 무게감, 활동감, 온도감을 표현하는 감성요인으로 축약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의 단색에 대한 연구들과 근사적으로 일치함을 보였다. 또한 컬러 패턴의 선호도를 표현하는 형용사는 다른 1차적인 감성표현 형용사들의 조합으로 표현되어 질 수 있음을 회귀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이는 벽지, 카펫 등 컬러 패턴이 나타나는 대상과는 무관하게 무게감, 활동감, 온도감을 표현하는 통일된 감성평가공간 구성이 가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tendency of the word order of Japanese adjectives. Japanese adjectives are the representative adjectival modifiers and they define the nature, condit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words that are defined. There were not many studies on the word order among Japanese adjectives; however, their natural and general word order exists in case that the plural adjectives are used in the sentence. This study reveals the existence of a tendency in word order such as the adjectives representing the amount, the adjectives representing the old and new and the short- and long-term period and the adjectives representing the evaluation (judgment) by means of focusing on the word order among Japanese adjectives. Meanwhile, the adjectives representing the small and large, color and shape are not likely to have their word order. In short, this study suggests the following word order: amount〉time (old and new, long-term and short-term)〉small and large, color, shape〉evaluation> main noun.
본 연구는 우리말 형용사를 이용하여 각종 생활공간음에 대해 느끼는 사람들이 감성적 반응의 차원을 밝히기 위한 기초 연구로 수행되었다. 형용사 사전에서 추출된 어휘들에 대한 적합성 및 유사성 평가를 통해 14개의 형용사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고, 이 형용사들의 유사성 점수에 대해 요인분석, 다차원 척도 분석 및 군집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생활공간음에 대한 사람들의 감성적 반응은 크게 3가지 차원, 즉 쾌-불쾌, 민감-둔감 및 지각된 크기가 추출되었고, 소음에 대해 느끼는 감성은 이들 차원 상에서 측정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차원들은 서로 직선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소음에 대해 민감한 사람은 그 소음에 대해 불쾌하거나 짜증을 일으키기 쉽지만 소음에 대해 불쾌하거나 짜즈을 일으킨 사람이 소음에 대해 민감한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 차원간에 구체적인 통로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후속연구에서 밝혀질 것이다. 또한 실제 소음을 제시하여 각각의 소음을 평가하는 경험적 연구도 수행될 것이다.
최근 감성연구의 한 측정 방법으로 의미변별 기법을 이용해 형용사를 제시하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의미변별 기법을 사용하는 감성 연구의 기초적인 연구로서 우리말 형용사의 전체적인 의미구조를 분석해 보았다. 우리말 형용사의 의미구조는 기존의 다른 언어권에서 얻은 연구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형용사의 의미구조는 다섯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기존 연구들과 마찬가지로 세 요인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러한 의미구조가 색채라는 특정 자극과 관련해서 나타나는 의미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NCS단색과 형용사 쌍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색채 이미지와 관련된 형용사의 의미구조도 세부적인 차이는 있으나, 첫 연구에서 발견된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감성의 표현수단으로서 어휘를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사용하는 어휘가 다를지라도 기저에 있는 의미구조는 문화에 상관없이 보편적이라는 것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어휘로 표현되는 감성의 기본구조가 공통적일 수 있음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시원함’의 의미를 지니는 날씨 표현 한국어 형용 사의 유의어 양상을 살피는 것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과 유의어 사전을 바탕으로 현행 한국어 교재의 형용사 출현 빈도를 통 해 유의어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유의어를 대상으로 국립국어원의 한 국어 학습자 원시 말뭉치와 일기예보에서 사용된 유의어들의 형태와 빈도를 살펴봄으로써 현행 한국어 교재가 날씨 표현에 있어 언어 실 생활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에 목적이 있다. 또한 한 국어 학습자들의 발화 양상은 학습자들의 학습 도구인 교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날씨를 나타내는 냉각 표현 형용사의 학습 도구 개 발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differences in use between the English adjectival synonyms distant and remote through COCA(The Corpus of Contemporary American English), and to assess Korean college students’ understanding of distant/remote+noun combinations. The major findings of the paper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adjective distant is mostly used with space/place nouns, while remote is mainly used with information/communication/ computer-related or abstract nouns. Second, according to nouns which they occur together with, the two adjectives sometimes have (almost) the same meaning (e.g. distant/remote island), and sometimes a considerably different meaning (e.g. distant/remote office). Third, the same noun is sometimes used in different meanings (e.g. distant/remote connection), depending on whether it is used with which one of the two adjectives. Fourth, the overall average score of the subjects was as low as 45.2%, and the average score by type was 62.6%(remote+noun), 56.6%(distant+noun), and 16.4% (distant-remote+noun).
피부색은 건강상태나 연령을 인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피부색에 따라 매력을 느끼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다수의 소비자들은 자신의 피부색을 개선시키기 위해 화장품을 선택하기도 하며 이러한 수요에 따라 화장품의 종류는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하얗고 밝은 피부’에서 ‘건강하고 생기있어 보이는 피부’ 등 안색의 선호가 다양해지고 관련 표현의 효능을 표방하는 화장품이 증가하고 있지만 ‘피부색(안색) 개 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없어 본 연구에서는 피부색을 표현하는 형용사(complexion -describing adjectives, CDAs)를 선정하고 quasi L*a*b* 값을 이용한 통계분석 방법으로 피부색을 표현하는 형용사를 정 량화하였다. CDA 7개[‘창백한(pale)’, ‘깨끗한(clear)’, ‘화사한(radiant)’, ‘생기있는(lively)’, ‘건강한 (healthy)’, ‘불그스름한(rosy)’, ‘칙칙한(dull)’]를 선별하였고 피부색을 평가한 경험이 있는 30명의 패널이 각 각의 형용사를 밝은 피부 사진과 어두운 피부 사진의 색감에 적용하고 이를 다시 수치화하여 단어간에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어두운 피부의 기준 이미지와 각각의 CDA를 반영한 조정 이미지, 밝은 피 부의 기준 이미지와 각각의 CDA를 반영한 조정 이미지간의 quasi L*, a*, b* 값이 통계적 유의차를 보였다(p < 0.05). 그러나 같은 CDA를 반영한 밝은 피부와 어두운 피부간에는 통계적 유의차가 없었고, 비슷한 계열의 형용사 간에 그룹화되는 경향[(i)창백한-깨끗한-화사한 (ii)생기있는-건강한-불그스름한 (iii)칙칙한]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주관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형용사를 객관적 지표로 수치화하고 이를 통해 피부색을 평가 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In the Present-Day English adjectives and participles are often followed by a preposition plus V-ing (hereafter called PG construction). However, some adjectives and participles can be immediately followed by V-ing without an intermediate preposition (hereafter NG). Therefore, such adjectives/participles can have both NG and PG constructions. This article investigates 13 such predicates (happy, comfortable, bored, tired, fed up; busy, engaged, occupied; late, quick, slow, done, finished) in the Corpus of Historical American English (COHA) and examines the frequency changes of their NG vs PG structures in American English from 1820 to 2009.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i) NG is a more recent structure than PG, (ii) the frequency of NG has gradually increased over time with most predicates, (iii) except engaged, the percentage of NG to PG was higher in the late 1900 than the early 1800, and with some predicates NG is more preferred than PG in the Present-Day English, (iv) as shown by the fact that some predicates were more resistant to the change, a linguistic innovation does not apply simultaneously but spread gradually across the relevant lexical items/struc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