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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대조차 환경의 서해 만리포 해안에서 수심의 계절별 변화와 경년적 주기성을 규명하기 위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해빈과 연안역에서 총 5회에 걸쳐 수심측량하였다. 또한 동일 조사지역의 78개 등격자 정점에서 계절별로 표층퇴적물을 입도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표사경향 벡터를 계산하였다. 2023년 가을, 2024년 여름 및 2024년 가을에는 외해역과 연안역에서 대체로 퇴적경향을 나타내는 수심변화가 관찰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외해와 연안에서 육지 쪽으로 향하는 강한 표사경향 벡터가 나타나 퇴적경향이 일치하였 다. 반면, 2024년 겨울과 봄에는 해안선이 북서방향으로 열려 있어 북서계절풍과 파랑의 영향을 크게 받아 침식경향이 나타났고, 표사경향 도 외해로 빠져나가는 벡터가 주로 나타나는 등 침식과 상관된 패턴을 보였다. 2023년 가을과 2024년 가을을 비교하면, 외해와 연안에서 유입되는 강한 벡터와 해빈에서 육지쪽으로 향하는 벡터가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따라서 만리포 해안은 계절적으로 침식과 퇴적이 반복 되는 패턴을 나타내며, 겨울과 봄에는 침식되고 여름과 가을에는 퇴적되는 경향을 가지는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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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에서 피조개(Anadara broughtonii) 생산량은 1980년대 중반 약 5만 8,000톤에서 2009년 1,714톤으로 급감하여 약 97%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피조개의 번식 생태와 생리적 상태를 파악하고 산업 회복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19년 2월부터 12월까지 남해 진해만에서 채집한 개체를 대상으로 생식소 발달 단계, 비만도 및 글리코겐 함량의 계절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매월 30개체(n = 30)를 수집하여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생식소 발달 단계와 에너지 저장 및 소비 양상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뚜렷한 계절 패턴을 나타내었다: 생식소 발달은 겨울(2-3월)의 미분화기에서 초기 발달기(4월), 후기 발달기(5월), 완숙기(6월), 산란기(6-9월), 산란후기(9-10월)를 거쳐 12월까지 미분화기로 복귀하였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약 1개월 빠른 발달 진행을 보였다. 비만도는 6월에 최대값 38.4 ± 1.5를 나타내었고, 9월까지 최소값 18.6 ± 1.1로 감소하여 산란 중 에너지 소비를 반영하였다. 육질부 내 글리코겐 함량은 4월에 최대값 19.5 ± 1.2 mg/g DTW를 나타내었고, 9월에 최소값 3.3 ± 0.4 mg/g DTW로 감소하였다. 생식소 발달 단계, 비만도 및 글리코겐 함량의 동시적 변화는 피조개가 하계 집중 산란 전략을 채택하며 에너지를 주로 번식에 할당함을 시사한다. 특히 산란 시기는 먹이원인 클로로필 a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와 일치하여, 유생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생식 전략임을 시사한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 남해안에서 피조개의 생식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이 종의 개체군 동태 이해에 생리적 기초를 제공한다. 본 자료는 피조개 양식의 효과적인 관리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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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2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해양 재난이 점차 복잡하고 대형화됨에 따라, 해양 수색구조(Maritime Search and Rescue, 이하 SAR) 활동에서 협력적 거버넌스의 효과성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SAR 체계의 실효성 강화를 목적으로, 협력, 참여, 공동의사결정, 의사소통, 정보 공개, 제도적 지원 등 여섯 가지 협력적 거버넌스 요인이 한국 해양경찰(KCG)과 민간 해양 종사자들이 인식하는 SAR 효과성에 어떠한 영 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표본 t-검정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민·관 집단 간 인식 차 이와 각 요인의 효과성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양 집단 모두 협력적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특히 SAR 성과(구 조율 향상, 대응시간 단축)에 대한 효과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보공개와 제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뚜렷한 인식 차 이가 확인되었다. 민간은 실시간 정보공유와 일관된 제도적 지원을 요구하는 반면, 해양경찰은 정보공개가 조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는 우려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목표 불일치, 문화적 차이, 신뢰 부족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적으로는 민·관 합동훈련의 제도화, 민간 SAR 단체의 법적·재정적 기반 강화, 공공조직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고위 험·신속 대응 분야에 적용한 사례로서, 재난 대응 전략 및 국가 정책 수립에 실천적 함의를 제공한다. 한국 사례는 초국경적 위기 대응을 위한 다부문 협력 거버넌스 제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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