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리산국립공원 심원계곡 생태경관 복원공사지역의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하여 체계적인 복원관리를 도모 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복원사업이 완료된 2017년도에 식생 모니터링을 위한 조사구 12개소와 대조구 4개소를 설치하였고, 2017년과 2020년의 상대우점치, 종다양도지수, 유사도 등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복원사업 시 수목이 식재되었던 조사구는 종다양도지수가 0∼1.4552로 나타났고, 대조구와의 유사도지수에서는 1개 조사구가 1.32%로 분석된 것을 제외하고 모두 0%로 나타났다. 조사구의 종다양도지수 및 유사도지수가 매우 낮은 것은 복원사업 시 식재된 수목이 고사하거나 멧돼지 피해, 유수에 의한 침식으로 유실되는 등의 영향으로 판단되었다. 반면 복원사업 시 수목이 식재되지 않은 미식재 조사구는 종다양도지수가 0.9538∼2.3222로 나타났고, 유사도지수는 최대 8.33%까지 분석되었다. 국립공원 생태경관 복원공사지역의 복원 공법 개발을 위한 장기 모니터링과, 미식재 조사구의 천이과정을 분석하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멸종위기식물인 죽절초에 대한 정책 마련과 증식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CO2농도와 온도가 상승하였을 때 수분과 유기물 처리에 따른 죽절초의 생육반응을 알아보고 생태적 지위폭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대조구와 처리구(CO2농도 상승+온도 상승)로 나누었고 그 내에서 각각 수분 구배와 유기물 구배를 두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대조구에서 수분 구배와 유기물 구배에서 생태적 지위폭이 각각 0.899, 0.844이였고, 지구온난화가 진행되었을 때, 수분 구배와 유기물 구배에서 각각 6.60%(0.988), 2.09%(0.858)로 더 넓어졌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지구온난화가 진행된다면 죽절초의 생육에 수분과 유기물은 제한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생육반응에 대한 연구결과에서 죽절초는 유기물이 함량이 낮은 조건(0~5%)보다는 약간 높은 조건(10%)을 선호하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온실에서 증식을 시킬 때는 유기물의 함량을 약 10%로 조성해주는 것이 죽절초의 개체 복원을 위해서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유기물함량이 높은 죽절초의 자생지 상록활엽수림을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다.
Rainfall infiltration velocity into the surface of the earth is influenced by time sequential change of the urban surface spatial structure following urban expansion, and is the key factor in determining runoff discharge. In this regard, a comprehensive assessment and understanding of surface runoff associated with land cover change, as well as the changed structure of the landscape, is required to establish landscape planning. Sustainable development, planning and maintenance of the green space inside the city, based on results of the above, are a fundamental countermeasure for relieving fragmentation of the urban green space and increasing urban flood damage, directly or indirectly. In this study, we conducted analysis of landscape structure and change of Surface Runoff Reduction Capacity (SRRC) using the land cover maps from 1975 to 2000 at the lower reaches of the Jungrang stream (LRJS). The results are expected to provide baseline data for sustainable landscape planning that is ecologically healthy and can improve SRRC during torrential rain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Analysis of the results showed that land cover type underwent a remarkable change in terms of the total area of farm and urban types from 1975 to 2000. The total area of farm decreased by approximately 27.05% during the 25 years, while that of urban increased by approximately 25.61%. In this regard, the results of the landscape structure assessment using FRAGSTATS showed reciprocal tendencies, which intensified fragmentation of the landscape, as measured by all 6 of the selected factors, including LPI, NP, PD, LSI, AI and PLADJ. The Runoff Curve Number (CN) value steadily increased in the results of the time series landscape change assessment of the SRRC from 1975 to 2000. Based on analysis of the changed area associated with SRRC classes, the high SRRC class 1 area showed a steady decrease in accordance with the progression of the time series land use change associated with urban development.
최근에 지구는 CO2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기온을 빠르 게 상승시키고 있으며, 근년에 들어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 다.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CO2 농도의 증가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이다. 대기 중 CO2 농도는 산업화 이전에 약 280ppm 이었으나, 2009년에는 약 385ppm으로 산업화 이 전에 비해 38% 증가하였다. IPCC에서 예측한 SRES 시나 리오 중 B1 시나리오에 따르면 2100년에는 대기 중 CO2 농도가 약 550ppm, 지구의 평균 표면온도가 약 2℃ 증가한 다고 예측하고 있다. 식물 생육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환 경요인은 광, 수분 및 영양소이며, 기후변화도 식물의 생육 및 생태적 지위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식물마다 종 특이성 을 갖고 있기 때문에 CO2 농도와 온도에 따른 식물의 생장 특성의 영향은 다양하며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식물의 생육반응 연구와 생태적 지위 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를 포함하여 소수에 불과하며, 특히 지구 온난화 조건에서 식물의 여러 가지 형질을 이용한 생 육반응 분석과 생태적 지위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상승된 CO2 농도와 온도가 낙엽성 주요 우점종 중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및 졸참나무 의 생육 및 생태적 지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 기 위해 기후변화(지구온난화) 조건을 유지시켜 생육시킨 후 그 결과를 상호 비교하였다. 대조구는 대기 중의 CO2 농도를 그대로 반영하였고, 온난화처리구는 대조구보다 CO2 농도는 약 1.6배, 온도는 2.2℃ 상승시켜 기후변화 예 측 시나리오 중 B1 시나리오와 유사하게 처리하였다. 참나무 3종의 생육반응 결과,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온난화처리구에서 수분이나 영양소 환경보다 광 환경에서생육반응의 차이가 컸고, 낮은 광 환경에서 더욱 크게 반응 하였다. 졸참나무는 광, 수분 및 영양소 환경에서 생육반응 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생태적 지위폭 결과, 상수리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화처리구의 광 구배에서 넓어졌고, 수분 및 영양소 구배에서는 좁아졌다. 굴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화처리구의 광, 수분 및 영양소 구배에서 좁아졌다. 졸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화처리구의 광 구배에서 넓어 졌고 수분과 영양소 구배에서는 좁아졌다. 생태적 지위 중 복역 계산결과,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 화처리구의 광 구배에서 넓어졌고, 수분과 영양소 구배에 서는 좁아졌다. 이러한 결과로 두 종은 광 환경에 대한 경쟁 이 심해지고, 수분과 영양소 환경에 대한 경쟁이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상수리나무와 졸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 난화처리의 광, 수분 및 영양소 구배에서 좁아졌다. 이러한 결과로 두 종은 광, 수분 및 영양소 환경에 대한 경쟁이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굴참나무와 졸참나무는 대조구보 다 온난화처리구의 광과 수분 구배에서 좁아졌고, 영양소 구배에서 넓어졌다. 이러한 결과로 두 종은 광과 수분 환경 에 대한 경쟁이 약해지고, 영양소 환경에 대한 경쟁이 심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PCA 분석에 의하면, 대조구와 비교하 여 온난화처리구에서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가 더욱 가까 이 배열하였고, 졸참나무는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로부터 멀리 배열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유사한 생태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며, 졸참나무는 지구온난화가 진행되어도 상수리나무 및 굴참나무와는 경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기후변화(상승된 CO2 농도와 온도)가 낙엽성 주요 우점종 중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및 졸참나무의 생육 및 생태적 지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구온난화처리구 조건을 유지시켜 생육시킨 후 그 결과를 상호 비교하였다. 대조구는 대기 중의 CO2 농도를 그대로 반영하였고, 온난화처리구는 대조구보다 CO2 농도는 약 1.6배, 온도는 2.2℃ 상승시켰다. 참나무 3종의 생육반응 결과,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온난화처리구에서 수분이 나 영양소 환경보다 광 환경에서 생육반응의 차이가 컸고, 낮은 광 환경에서 더욱 크게 반응하였다. 졸참나무는 광, 수분 및 영양소 환경에서 생육반응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생태적 지위폭 결과, 상수리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화처리 구의 광 구배에서 넓어졌고, 수분 및 영양소 구배에서는 좁 아졌다. 굴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화처리구의 광, 수분 및 영양소 구배에서 좁아졌다. 졸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 화처리구의 광 구배에서 넓어졌고 수분과 영양소 구배에서 는 좁아졌다. 생태적 지위 중복역 계산결과,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화처리구의 광 구배에서 넓어 졌고, 수분과 영양소 구배에서는 좁아졌다. 이러한 결과로 두 종은 광 환경에 대한 경쟁이 심해지고, 수분과 영양소 환경에 대한 경쟁이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상수리나무와 졸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화처리의 광, 수분 및 영양소 구배에서 좁아졌다. 이러한 결과로 두 종은 광, 수분 및 영양 소 환경에 대한 경쟁이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굴참나무 와 졸참나무는 대조구보다 온난화처리구의 광과 수분 구배 에서 좁아졌고, 영양소 구배에서 넓어졌다. 이러한 결과로 두 종은 광과 수분 환경에 대한 경쟁이 약해지고, 영양소 환경에 대한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PCA 분석에 의하면, 대조구와 비교하여 온난화처리구에서 상수리나무 와 굴참나무가 더욱 가까이 배열하였고, 졸참나무는 상수리 나무와 굴참나무로부터 멀리 배열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유사 한 생태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이며, 졸참나무는 지구온난화가 진행되어도 상수리나무 및 굴참 나무와는 경쟁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야생동물 서식처이며 서울시 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심 녹지축인 한강은 1990년대 중 반까지 이수와 치수 위주의 하천 정비 및 관리로 인하여 환경적 기능의 훼손이 심각하였다. 2000년 이후에도 콘크 리트 호안과 둔치에 조성된 시민공원, 강변고속도로 등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 울시는 2007년 7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발표하며 한강의 자연성 회복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지나친 이용위주의 계획 과 생태계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여 생물서식처 기능 및 잠 재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암사생태공원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12월에 개장하였으며 한강 저수로와 고수부지 간 생태적 연결을 위하여 저수하안의 콘크리트 호안블록과 자전거도 로 등을 철거하고 자연형 하안을 조성하였으며, 인위적으로 조성된 평지형태의 고수부지는 수면에서부터 완만한 경사 지형으로 조성하여 자연스런 하천 식생이 발달한 한강의 생태적 공간으로 복원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암사생태공 원 조성 이후 생태적 변화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성 직후 인 2009년과 조성 후 4~5년이 경과한 시점인 2012년, 2013 년의 현존식생 및 야생조류 출현현황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암사생태공원의 생태적 변화에 따른 적절한 관리 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한강 수변에 위치한 암사생태공원으로서 종단 길이 약 1㎞, 횡단 길이 90∼ 180m에 이르며, 전체 면적은 약 162,000㎡이었다. 대상지 상류로는 고덕수변생태공원이 인접하였고, 하류로는 암사 동생태경관보전지역이 위치하여 한강 수변의 자연성이 우 수한 생태적 공간을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하였다. 연구대상 지 일반현황은 대상지 조성 역사 및 조성 내용을 살펴보았 다. 현존식생은 대상지 내 식생분포지역의 우점종 식생상관 (vegetation physiognomy)을 기준으로 1/1,000 수치지형도 에 식생 분포현황을 조사하였다. 현장조사는 가을철 현존식 생의 비교를 위해 2012년 10월, 2013년 10월에 실시하였고, 주요 우점종, 귀화종 및 덩굴식물, 원예초지의 분포 현황을 파악하였다. 현존식생 변화는 조성 초기인 2009년 11월 자 료를 활용하여 주요 식생별 분포 위치 및 면적 변화를 분석 하였다. 야생조류는 line-transect 방법에 의하여 조사하였 고, 습지지역이나 한강 수면지역 출현종의 경우 정점조사방 법(Point census method)에 의해 조사하여 이를 1/1,000 수 치지형도에 도면화하였다. 현장조사는 2012년 9월, 2013년 1월, 5월, 10월 총 4회 실시하였고, 과거 2010년 11월, 2011 년 1월, 2011년 4월에 조사된 결과와 비교하였다. 연구대상지는 1980년대 한강이 개발되기 이전에 넓은 모 래톱이 발달한 지역으로서, 한강의 주기적인 범람에 따라 모래톱을 포함한 수변지역이 강물 잠겼다가 드러나길 반복 하는 역동적인 지역이었다. 그러나 1986년 종료된 한강종 합개발사업으로 인한 저수로 확장 및 직강화, 콘크리트 호 안, 잠실 수중보, 둔치공원 조성 등의 개발에 따라 과거의 자연스런 하천경관을 상실하였다. 암사생태공원이 조성되 면서, 기존 인공호안을 자연형 하안으로 조성하였고, 건조· 귀화초지가 우점하며 이용공간이 차지하던 둔치를 자연스 런 경사지형의 습지성 식물이 우점하는 한강 수변의 자연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5년간의 현존식생 변화 분석결과 습지자생목본 중 버드 나무는 2009년 6.1%에서 2012년 14.5%로 8.4%가 증가하 였고, 이후 2013년에는 17.2%로 2.7%가 증가하였다. 수변 지역 중심으로 세력이 확장되었으며, 둔치 내부에도 소규모 군락들이 세력을 형성하여 지속적인 버드나무 증가가 발생 하였다. 습지자생초본은 갈대가 초기 34.2%에서 2012년 23.5%로 10.7% 감소, 2013년에는 20.0%로 총 14.2%가 감 소하였다. 물억새는 2009년 19.8%에서 2012년 24.2%로 4.4%가 증가하였으며, 2013년에는 25.7%로 증가하여 총 5.9%가 증가하였다. 갈대 군락의 경우 주로 발달한 수변부 에서 버드나무의 세력이 확장되었고, 환삼덩굴 등 피압식물 의 생육이 수변부에 집중되면서 갈대의 세력이 약화된 것으 로 판단되었다. 귀화초지 중 미국쑥부쟁이는 2012년 5.1%로 새롭게 세 력을 형성하였으나 2013년에는 크게 감소하였다. 환삼덩굴은 2009년 2.7%이었으나 3년 후인 2012년에는 수변 퇴적 지 및 습지 식생지역을 중심으로 47.6%가 분포하여 세력이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2013년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 해 세력이 10.1%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2012년 생 육이 왕성한 귀화초본의 세력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2013 년에는 지속적인 관리에 따라 세력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 었다. 원예초지는 조성 초기 원추리 등을 식재한 지역으로 2009년 주로 산책로 인접 지역에 3.7%가 분포하였으나 2012년에는 0.5%로 감소하였고, 2013년 더욱 감소하여 0.1%를 차지하였다. 이는 식재된 원예초본이 주변 식물들 과의 경쟁으로 도태된 것으로 판단되며, 경쟁 식물의 제거 등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을 시에는 생육이 어려울 것으 로 판단되었다. 암사생태공원은 조성 초기인 2009년에 비해서 버드나무 의 세력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버드나무의 증가는 습지성 목본의 증가로서 대부분 초지로 구성된 대상지의 식생 층위 다양성을 높여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을 유도할 수 있을 것 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버드나무가 습지의 육상화를 초래 하기도 하므로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였다. 귀화초 본 및 덩굴성 피압 종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관리대상 식물은 급격하게 세력을 형성하여 다른 식물들을 피압하고, 자생식물의 생육공간을 위협하므로 관리식물 종 별 생활사를 고려한 효과적인 관리방안 수립 및 실행 필요 하였다. 원예초본은 지속적인 에너지를 투입하여 유지관리 하지 않을 시 주변 식물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될 것으로 판 단되었다. 야생조류 변화는 2010년 11월부터 2013년 10월에 걸친 총 7차의 조사결과를 종합하였다. 조사결과 1차 8종 35개 체, 2차 9종 112개체, 3차 13종 49개체, 4차 14종 103개체, 5차 13종 75개체, 6차 18종 133개체, 7차 14종 95개체가 관찰되었다. 총 출현종은 41종이었고, 최대개체수 합계는 270개체이었다. 종수 및 개체수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채이길드별 최대 개체수를 살펴보면, 관목에서 채이하는 종이 9종 108개체로 가장 많았고, 수관 9종 51개체, 물가 9종 44개체, 수면 9종 27개체, 맹금류 2종 3개체, 인가 2종 31개체, 수간 1종 1개체 순이었다. 둔치 내 관목 및 초지에 서 주로 출현이 많았고, 수면 채이 종은 한강 수면 및 만곡부 하안 수변부, 물가 채이 종은 인공 섬 주변 및 중앙부 수변에 서 출현하였다. 수간 채이 종인 오색딱따구리는 암사동 생 태경관보전지역으로 이동 중인 1개체만 관찰되어 보전지역 내 대경목의 버드나무가 출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 며, 향후 암사생태공원의 버드나무 생장에 따라 출현 증가 가 예상되었다. 종별 출현현황을 살펴보면, 무리를 짓는 붉은머리오목눈 이가 71개체로 가장 많았고, 개개비 26개체, 참새 20개체, 노랑지빠귀 16개체, 박새 14개체, 까치 11개체 순이었다. 갈대군락의 지표종인 개개비는 암사생태공원 전반에서 큰 소리로 지저귀며 관찰이 매우 용이하였고, 인접한 암사동 생태경관보전지역과 함께 서울시 한강 구간 내 대표적인 개개비 서식지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꼬마물떼새와 깝작도 요, 청다리도요 등 도요·물떼새류는 수변 퇴적지에 서식하 는 종으로서 한강개발로 서식처를 상실하여 관찰이 어려웠 으나, 대상지의 생태적 복원 효과로 출현이 관찰되었다. 보호종으로는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와 멸종위 기야생생물 Ⅱ급인 동시에 천연기념물인 큰고니가 출현하 였고, 서울시보호종으로는 오색딱따구리와 박새, 개개비가 해당되었다. 큰고니는 겨울철 상류지역인 팔당댐 하류부에 무리지어 도래하는 종으로서 서울시 한강 구간에서는 상류 지역에서 드물게 관찰되는 종이었다. 암사생태공원에서는 무리에서 이탈한 큰고니 1개체가 만곡부 하안 수변에서 관 찰되었는데, 관찰 당시 한강은 결빙되었으나 암사생태공원 인공섬 내측 수면만 얼지 않아 물새류의 채이 장소로 이용 되었다. 계절별 변화상 분석결과 가을, 겨울, 봄 3계절 모두 종수 가 증가하였고, 개체수는 가을과 봄은 증가하였으나, 겨울 은 감소하였다. 계절별로 종수 및 개체수는 큰 차이가 없었 다. 겨울철 개체수 감소는 붉은머리오목눈이 개체수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으나, 붉은머리오목눈이는 한강 수변의 관목 및 초지를 무리지어 이동하는 종으로서 관찰 당시의 일시적 인 감소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채이길드별 출현현황을 계절 별로 비교하였다. 맹금류는 계절별 차이가 적었고, 수면 및 물가 채이 종은 봄철에 출현이 높았다. 수관 채이 종은 가을 철에 출현이 많았다. 관목 채이 종은 겨울철 출현이 가장 많고, 봄철에 가장 적었다. 인가 채이 종은 가을철 출현이 많았다. 분석결과 수변 공원으로서 물새류의 관찰이 가장 용이한 계절은 봄철로 판단되며, 겨울철은 매년 반복적인 한강의 결빙으로 물새류 출현이 어려웠다. 암사생태공원은 과거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안과 둔치를 생태적으로 복원한 지역으로서 조성 이후 지속적으로 야생 조류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수변으로 발생한 샛길, 한강수 변과 탐방로 사이에서 발생되는 인간 이용에 따른 서식지 교란이 물새류 출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 었다. 또한 물새류 출현은 대부분 공원 남서측 하중도 및 만곡부 하안지역에 집중되었는데, 이는 하중도가 가진 서식 지로서의 안정성과 만곡부 하안의 낮은 수심 및 자연스러운 퇴적지와 수변식생 형성이 물새류 서식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대상지는 물새류 서식 증대 를 위해 인위적 교란 저감을 통한 안전한 서식처 조성과 낮은 수심의 자연 수변 형성을 통한 물새류 채이 장소 제공 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격리된 도시숲이지만 습지, 초지, 저수지, 산림 등 다양한 서식지를 유지하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은 1999년 개장 이후 지속적인 종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조사를 분석하여 도시숲 의 서식지 조성이나 복원, 이후 관리에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어떤 지역의 환경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표 생물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하는 것이 널리 행해지고 있다. 이 중 나비는 조사가 쉽고 다양성이 높으며 생활사가 잘 알려져 있으며, 환경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육상생태계의 지표생물로 적합하다. 나비처럼 식물을 주식으로 하는 곤충 을 식식성곤충이라 하는데 나비는 식식성 곤충 중에서도 식물을 먹고 사는 종이 가장 많기(99%) 때문에 식물과의 연관성이 높으며, 먹이 식물에 대하여 그간 많은 연구가 되 어 있는 터라 공원의 14년간 나비 군집의 변화를 통해, 다른 도시숲에서도 좀 더 다양한 나비의 서식이 가능하리라 보인 다. 조사는 서울시에 위치한 길동생태공원(이후 길동)에서 실시하였다. 길동은 국내 두 번째로 조성한 공원으로 80,683m2의 면적으로 식물은 약 450여종이 있다. 공원 뒤 쪽으로는 삼봉산이라는 작은 야산이 이어져 있고, 찻길 건 너는 일자산 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나비조사는 정해진 루 트를 천천히 이동하며 관찰되는 종들을 기록하는 선조사법 (Line Transect Method)을 이용했으며, 식별이 어려운 종들 은 포충망으로 채집하여 동정 후 풀어주었다. 조사는 관찰 로를 따라 습지, 산림지구, 초지, 저수지를 돌며 매년 4-11월 까지 년 20-30회 15년간 실시했다. 조사자는 수년간 나비 종 조사를 맡은 자원봉사자 나비팀과 곤충전문가가 동행하 였다. 연구는 길동 나비의 15년간의 종의 변화를 정리한 후, 1~3회 관찰되는 종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관찰된 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서식처 유형(Habitat types)과 생태지위 범위(Niche breath)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여 다른 도시숲 과 자연림과 비교하여 길동의 특징을 알아보고, 이후 번식 유무를 확인한 종을 중복 체크하여 도시숲에서 번식 가능한 종을 추린 다음, 이들의 먹이가 되는 식물을 숲, 숲 가장자 리, 초지로 구분하였다. 초지는 습지성과 건조성으로 구분 하고, 덩굴식물을 경우 따로 묶어 식재를 할 때 참조하도록 하였다. 서식처 유형은 유충의 서식처에 따라 초지종(Grassland Species, GL), 숲가장자리종(Forest edge species, FE), 숲내 종(Forest inside species, FI)로 구분하였다.(Kwon et al, 2010), 각 종들의 서식처는 Kim(2012)를 따랐다. 어떤 종의 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구조건을 의미하는 생태지위 범위(Niche breath)는 온도, 습도, 시간, 먹이 등 다양한 요 인으로 구성된 다차원 가상공간으로 가정할 수 있다. 그러 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나비의 종별 정보가 거의 완벽한 것 은 세대수뿐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생태지위 범위를 구분하였다. 여러 시기에 출현하는 다세대종들은 시 간을 넓게 이용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종(Generalist species)으로, 한 시기에만 출현하는 단 세대 종은 특수종 (Specialist species)로 볼 수 있다. 한 시기에만 출현하는 종의 먹이식물이나 흡밀식물의 종류는 여러 번 출현하는 종의 그것에 비해 적을 가능성이 높다. 본 조사에서 나비는 매년 17종에서 68종이 관찰되었고, 2007년 이후 40여종이 꾸준히 관찰되었다. 매년 관찰되는 종은 흰나비과의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대만흰나비등 3종 과, 부전나비과의 남방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등 2종, 네발 나비과의 애기세줄나비, 네발나비, 청띠신선나비 등 3종, 팔 랑나비과의 왕자팔랑나비 등 1종 등 총 9종이다. 지금까지 관찰된 종 중 흰나비과의 각시멧노랑나비, 풀흰나비(2종), 부전나비과의 금강산귤빛부전나비, 큰녹색부전나비, 쇳빛 부전나비, 작은홍띠점박이부전나비(4종), 네발나비과의 암 검은표범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거꾸로여덟팔나비, 들신 선나비, 애물결나비, 먹그늘나비(6종), 팔랑나비과의 줄꼬 마팔랑나비, 파리팔랑나비, 황알락팔랑나비, 산팔랑나비(4 종) 등 16종은 초기 이후에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꾸준히 관찰되는 종은 총 58종이다. 59종을 서식지유형별로 보면, 초지종(Grassland Species, GL)이 25종(43%), 숲가장자리종(Forest edge species, FE) 이 23종(39%), 숲내종(Forest inside species, FI)이 10종 (17%)로 도시숲인 홍릉숲과 비교하여 48%, 34%, 17%순으 로 유사했으나, 광릉숲에 비해서는 숲내종이 현격히 적었 다. 생태지위 범위(Niche breath)는 특수종이 11종(19%), 일 반종이 47종(81%)로 조사가 된 홍릉숲(특수종 31% vs. 일 반종 69%), 광릉숲(특수종 59% vs. 일반종 41%), 관악산 (특수종 48% vs. 일반종 52%) 등과 비교했을 때 일반종이 현격히 높았다. 이것은 도시숲의 일반적인 연구결과와 일치 한다. 홍릉숲에 비하여 일반종이 많은 이유는 산림의 면적 (길동 8ha, 홍릉숲 41ha)이 적고, 수종(500종‹2,000종)이 단 순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이중 공원에서 번식을 확인한 종은 21종이며, 이들은 GL 11종(52%), FE가 7종(33%), FI 2종(9%)로 비율은 전체종 과 유사하나, 숲내종의 경우 목본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아 관찰이 용지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며, 초지형 〉 숲가 장자리종〉숲내종 순으로 순위는 동일하였다. 생태지위 범 위도 특수종이 4종(19%), 일반종이 17종(81%)로 전체 종 조사 결과와 동일하였다. 이를 토대로 공원에서 관찰되는 모든 종과 먹이식물을 분석한 결과 왕나비 이외에는 기존에 공원에서 조사했던 식물로 모두 발견되어, 그간 공원에서 관찰된 모든 종은 번식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공 원에서 8년 이상 꾸준히 관찰된 종을 서식지유형, 생태지위 범위를 고려하며 먹이식물을 숲, 숲가장가지, 초지별로 구 분하면 다음과 같다. 숲은 참나무과 상수리, 갈참, 떡갈, 신갈나무와 느릅나무 과 팽나무, 느릅나무였고, 숲 가장자리 종으로는 운향과 산 초나무, 장미과 벚나무, 복숭아나무, 조팝나무, 콩과 싸리, 가래나무과 가래나무, 백합과 청미래, 콩과 칡(덩굴성)이 있 었고, 초본으로는 벼과 주름조개풀, 큰기름새, 제비꽃과 제 비꽃, 현호색과 들현호색, 마과 마(덩굴성)가 분포한다. 초지는 건조지와 습지로 나누었는데, 건조지의 경우 목본 은 인동과 각시괴불나무, 인동(덩굴성), 초본은 십자화과 케 일, 꽃다지, 장대나물, 돌나물과 돌나물, 콩과 토끼풀, 돌콩, 갈퀴나물, 국화과 떡쑥, 쑥, 벼과 강아지풀, 억새, 삼과 환삼 덩굴이 분포한다. 습지에는 목본으로 버드나무과 버드나무 와 갯버들이, 초본으로는 십자화과 황새냉이, 미나리냉이, 미나리과 구릿대, 마디풀과 소리쟁이가 분포한다. 이 중에 는 환삼덩굴, 토끼풀, 돌콩, 강아지풀, 소리쟁이, 칡, 주름조 개풀처럼 흔히 잡초로 분류하여 일반 공원이나 나대지에서 제거되는 종도 다수 분포한다. 지금까지 나비에 대한 연구도 보존상태가 양호한 산림에 집중되어 있거나, 멸종위기종의 종 복원에 집중되어 있고, 도시숲에 사는 나비에 대한 연구나 증진 방안에 대하여는 연구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길동생태공원 외에 서울시내 생태경관지역이나 도시공원, 그 외 도시숲에서도 좀 더 개체군 특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녹지 를 조성할 때 위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식재하거나, 녹지를 관리한다면 도시숲의 종다양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Recent climate change, which is mostly ascribed to anthropogenic activities, is believed to be a major factor leading to biodiversity decreases and ecosystem service deteriorations. I have reviewed recent studies on climate change effects for many ecological processes involved with plants, in order to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ecological complexity. Plants in general have better growth and productivity under high levels of CO2, although the long term effects of such CO2 fertilizers are still controversial. Over the last 30 years, the Earth has been greening, particularly at higher latitudes of the Northern Hemisphere, perhaps due to a relaxation of climatic constraints. Human appropriation of net primary productivity (NPP), which corresponds up to 1/3 of global NPP, is ultimately responsible for climate change and biodiversity decreases. Climate change causes phenological variations in plants, especially in regards to spring flowering and fall leaf coloring. Many plants migrate polewards and towards higher altitudes to seek more appropriate climates. On the other hand, tree mortality and population declines have recently been reported in many continents. Landscape disturbance not only hinders the plant migration, but also makes it difficult to predict the plants’ potential habitats. Plant and animal population declines, as well as local extinctions, are largely due to the disruption of species interactions through temporal mismatching. Temperature and CO2 increase rates in Korea are higher than global means. The degree of landscape disturbances is also relatively high. Furthermore, long-term data on individual species responses and species interactions are lacking or quite limited in Korea. This review emphasizes the complex nature of species responses to climate change at both global and local scales. In order to keep pace with the direction and speed of climate change, it is urgently necessary to observe and analyze the patterns of phenology, migration, and trophic interactions of plants and animals in Korea’s landscape.
본 연구는 낙동강수계 매수토지 생태복원지를 대상으로 2007년 복원 공사 직후부터 4년간의 식생구조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식생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낙동강 수계 생태복원지 중 총 15개소(208,342m2)를 대상지로 하였고 조사는 2007년 11월, 2008년 9월, 2009년 10월, 2010년 9월에 각각 시행하였다. 식재종 및 개체수 변화 분석 결과 교목층은 당단풍나무, 상수리나무, 신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등은 비교적 개체수가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었고 떡갈나무, 말채나무, 뽕나무, 쪽동백나무, 팥배나무는 100%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목은 초본과 덩굴성 식물에 의한 피압으로 대부분 고사하였다. 식재밀도는 4년간 평균 28주/100m2 → 20주/100m2 → 16주/100m2 → 16주/100m2로 감소하였다. 생장량은 복원 공사 직후 이식에 따른 스트레스로 다소 감소하였으나 이후 활착이 이루어짐에 따라 안정화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흉고단면적 변화는 2007년 복원직후에 507.1cm2/100m2이던 것이 2008년에 301.8cm2/100m2로 감소하였으며 이후에는 324.9cm2/100m2(2009년), 372.7cm2/100m2(2010년)으로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수변 생태복원지의 식재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토양습도를 고려한 수종의 선정과 대상지 여건을 고려한 적정 식재구조의 차별화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초기 생태하천 조성사업인 수원천을 대상으로 조성 후 10년간의 식생변화를 분석하고 생태하천의 식생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구간은 1차 복원사업 구간인 경기교~영연교 구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지형구조에 따라 3개 조사구를 설정하고 횡단면 지형구조, 식생분포현황과 초본식물군집구조를 조사하였다. 하천 횡단면 지형구조 분석결과 하천 전체 폭 26.5~28.0m, 저수로 10~20m이었다. 친수공간 조성지역은 넓은 둔치를 확보하고 있었고 보 상부 저수지역은 물 흐름이 완만하고 수심이 비교적 깊은 상태였으며 보 하부 여울지역은 저수로 폭이 넓고 여울을 형성하고 있었다. 식생구조 분석결과 현재 식재종은 9종이었고 조성당시 식재한 종 중 남아있는 종은 버드나무, 갈대, 잔디, 토끼풀 등 6종이었다. 둔치지역은 조성 당시 파종한 종 중 잔디와 토끼풀 2종만이 남아있었고 금번 조사 시 관찰된 신규 식재종은 큰김의털과 오리새 2종이었다. 식재종 이외에는 자연발생종으로 강아지풀과 쑥 등 건조지성 초본이 세력을 형성하고, 귀화종이 15종으로 다양하게 출현하였다. 호안지역은 조성 당시 자연석 쌓기 공법을 적용하고 버드나무, 돌단풍과 바위취 등을 식재하였으나 현재는 식재종이 모두 사라진 상태로 쇠뜨기와 환삼덩굴 등에 의해 피복되어 있었다. 이는 생태하천 복원 당시 유지관리상의 이유로 콘크리트 기초 위에 자연석을 부착하여 식물생육 기반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저수로는 친수공간 조성지역에 조성 당시 부들, 창포 및 갈대 등 습지성 식물을 식재하였으나 현재 버드나무, 갈대와 줄만이 남아 있었고 보 상부 저수지역과 보하부 여울지역에는 갈대와 줄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자연발생종으로는 고마리가 주로 우점하였고 보 하부 여울지역에서 환삼덩굴이 일부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수원천의 식생관리는 친수공간 조성지역은 이용자를 고려한 식생관리 측면에서 양호한 하천식생경관의 연출이 필요하여 이를 위해 물억새를 군락으로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보 상부 저수지역은 줄, 부들과 갈대 등을 수심에 맞게 보완 식재가 필요하였다. 보 하부 여울지역은 갈대, 고마리 등 습윤지성 자생종이 안정적으로 세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환삼덩굴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 계곡 소나무림의 생태적 특성 및 기존 소나무림에 대한 15년간 식생구조 변화 실태를 분석하여 소나무림 보전관리방안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하였다. 소나무림내에 20개 조사지(단위면적: 500m2)를 설정하여 TWINSPAN 분석결과 7개 군집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교목층에서는 소나무, 아교목층에서는 서어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관목층에서는 조릿대, 진달래, 개옻나무 등이 우점종이었다. 샤논의 종다양도는 0.6803~1.2559이었고 출현종수는 27~40종이었다. 15년간 식생구조 변화 분석결과 상대우점치는 아교목층에서 서어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의 세력이 증대되었다. 샤논의 종다양도는 0.2608~1.0124에서 0.5547~1.2567로 출현종수는 14~26종에서 26~34종으로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남산 소나무림의 생태적 특성 및 기존 소나무림에 대한 15년간 식생구조 변화 실태를분석하여 소나무림 보전 및 생태적 관리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소나무림 현존식생 조사결과총6개 유형과 15개 세부유형으로 구분되었다. 기존 소나무림내에 44개 조사지(단위면적: 400m2)를 설정하여 TWINSPAN분석결과 5개 군락 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교목층에서는 소나무, 아교목층에서는 때죽나무,관목층에서는 국수나무, 진달래 등이 우점종이었다. 샤논의 종다양도는 0.5980~1.1485이었으며 출현종수는 17~22종이었다. 15년간 식생구조 변화분석결과 소나무(I.P.: 77.9%→50.6%)의 세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며 때죽나무(I.P.: 5.3%→22.6%), 산벚나무(I.P.: 1.5%→9.2%),국수나무(I.P.: 3.5%→7.7%)의 세력은증가하고 있었다. 단위면적 2,000m2를 기준으로 샤논의 종 다양도는 1.1719에서 0.8829, 종수는 34종에서 21종으로 변화하였다.
탄천은 송파구 관내를 완만한 경사로 흘러 한강과 합류하는 침식보다는 퇴적이 일어나는 하천으로 주변
도시확장에도 불구하고 제방사면 내부로는 둔치폭이 넓고 모래톱이 발달한 자연하천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탄천 생태 · 경관보전지역을 대상으로 지정이전인 2001년파 지정이후인 2007년의 생태계 특성을 현존식생과 야생조류군집구조 변화 특성을 중심으로 비교 · 분석하였다.
현존식생 분석결과 2007년 조사결과에 의하면 목본식물생육지 및 자생초지생육지가 2001년보다 8.8~9.7%의 증가하였으며 호안블럭으로 조성된 제방사면내 피복된 환삼덩굴은 약간 감소추세를 나타내었으나 여전히 대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환삼덩굴에 의한 둔치 및 제방사면의 자연식생 피압 및 식생단순화가 계속되고 있었고, 상류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단풍잎돼지풀군락은 새로운 생태계 교란종으로 조사되었다. 수변 빛 모래톱은 2001년보다 약간 확대된 경향이 있었으나 미미한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나지 및 공사지, 시가화지역은 중대된 경향을 나타내었다. 야생조류 변화상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2007년 조사 당시, 총 2,608개체가 관찰되었으며 2001년 1월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50%정도의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특히, 탄천은 한강지류 중 겨울철에 가장 많은 오리류가 출현하는 지역이나 수면성오리류 중 쇠오리 감소가 뚜렷하였으며 그 외 흰뺨검퉁오리, 고방오리 등도 급격하게 줄어틀었다. 또한 탄천은 수면과 접한 모래 ·자갈퇴적공간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물떼새류와 할미새류의 서식환경에 척합한 지역이었으나 조사결과, 소수 개체만 발견되었다. 따라서 본 대상지가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지정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도로, 지하철 및 교량공사 통에 의한 서식처 파괴. 인위적 간섭의 노출이 심하여 야생조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므로 이에 따른 야생조류 서식처에 적합한 보전 및 복원방안이 요구되었다. 따라서 탄천 하천생태계의 안정화를 통한 생태 · 경관 보전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안한다 첫째, 둔치 폭이 넓으며 모래톱이 발달한 지역의 보전을 통한 오리류 물떼새류, 할미새류의 안정적 서식공간 확보 둘째, 환삼덩굴과 단풍잎돼지풀의 제거 및 하천 자생초본 빛 목본식물군락지로의 복원 셋째, 인위적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식물분포 및 야생조류 서식 모니터링 넷째, 겨울 철새 급강의 직접적 원인으로 파악되는 인위적 공사지역의 공사완료 후 주변지역의 서식지 복원의 노력이다. 즉, 기존서식종의 현황파악에 기초하여 훼손지내 최적의 대체서식지 복원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이후, 매년 지속적인 데이터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분석에 대한 한계점을 갖는다. 따라서 향후, 객관적인 자료의 수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연도별 생태계 자료의 구축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강남구와 송파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천식생의 인위적 복원작업이 이루어진 장소 및 면적의 구체적인 파악이 이루어져야 하며 환삽덩굴의 자연적 도태나 확산, 물억새의 자연확산이나 식재지역내 도태 풍의 분석이 수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보다 실질적인 연구와 복원사업의 효과률 높이기 위해서는 복원사업에 대한 정확한 위치 및 연척, 복원내용을 상세히 기록하여 복원에 따른 영향연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인위적 복원 및 훼손에 따른 야생조류의 도래 특성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어 생태 · 경관보전지역의 지정 의미에 부합되도록 관리방향이 구체적으로 수립되어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이용 측면 에서 본 연구는 한 계절 이용패턴 조사결과에 의거하였으므로 향후, 사계절 이용패턴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보전·이용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계획 수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is study has been conducted to perform the survey on the ecological systems, scenary, and water quality change for agriculturally purposed drainage channels constructed with the application of environment-friendly methods and thus to evaluate the environment-friendly redevelopment effects of them.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 1. The channels not looking good aesthetically before redevelopment had changed into graceful scenic views from the aspect of landscape architecture as natural-type gently waterside to the channel and naturally-looking water stream. In the village parks developed for the rest of residents, an enough view was secured and thus a wide prospect scope could be obtained. 2. The flora in the channels have increased to 35 families and 82 species from 19 families and 32 species before renovation. As the growth speed of them are slower than externally-brought plants, they can cause some risks to the stability of land slope, including scour by erosion. From that reason, it is necessary to adequately combine the species of the plants both natively growing there and externally-brought planted. 3. In case of water quality, it turned out that, from more than a year after redevelopment, plants began to take roots and the water quality improved. On the contrary, there have been some cases, partly found, that aggravated the quality of water due to the causes like as retention of floating matters by withered plants or plant bodies after the growth of plants in the channels under survey became active, and therefore it is judged that a periodic maintenance of waterways is needed. 4. In case of fishes, all species before renovation have revived, and the population and the number of species have increased after works the formation of puddles in the channels. In waterside grasslands, amphibia and reptiles have not only increased but also been diversif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