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D도시 소재 A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중인 요양보호사를 대 상으로 왜 대부분의 요양보호사는 여성이며, 특히 연령대는 왜 대부분 50~60대인지, 그리고 요양보호사로의 삶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들은 무엇인지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해석적 현상학을 활용하여 요양보호사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 구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최종적으로 4가지 테마를 도출하였다. 1) 대다수가 여성인 이유 2) 요양보호사의 직업적 특성 3) 직업적 현실과 사회적 기대 4) 작업환경과 사회적 인식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요양보호사의 근로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 적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무환경(인적 환경, 물리적 환경, 보상체계, 업무전문성)이 노인학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노인학대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증적 분석을 위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천시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데이케어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총 444부를 통계분 석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Ver. 23.0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자 료의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t-test와 ANOVA분석, Duncan의 사 후검정, 피어슨의 적률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 분석, 소벨테스트(Sobel Test)를 실시하여 자 료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무환경은 노인학대 인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를 분석한 결과 근무환경의 하위변인 인적 환경(β=.163), 보상체계(β=.190)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인적 환경이 좋을수록, 보상체계가 좋을수록 노 인학대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무환경 하위변인 인적 환경, 보상체계가 노인학대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따라서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무환경인 인적 환경, 보상체계를 개선하여 노인학대 인식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하여 직무특성 및 여가활동참여 여부에 따른 주관적 건강과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도구로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제 4차 근로환경조사’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총 50,007명의 자료 중 7,076명의 노인근로자 자료를 최종적으로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에 필요한 문항만을 선별하여 더미변환 후 교차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노인근로자는 참여하지 않는 노인근로자에 비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직무특성, 건강특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인근로자의 특성에서 여가에 참여하는 노인은 직무만족, 성별, 교육정도, 직종 순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변수들에 대한 설명력은 19.6%였다. 여가에 참여하지 않는 노인은 성별, 교육정도, 직무만족, 고용형태, 주당 근무시간 순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수들에 대한 설명력은 14.5%였다. 결론 : 노인근로자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하여 작업치료분야에서도 노인의 작업영역 및 요소에 대한 폭을 넓히고, 노인의 여가참여를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 노화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제공 시 경제활동 및 여가활동의 참여여부 등을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사회복지 전문직은 휴먼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로 고도의 윤리적 통찰과 결단이 요구되는 윤리 지향적 전문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윤리에 대한 사회복지학계의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관심은 아직도 부족하다. 그간 수행된 사회복지 윤리관련 연구들은 하버마스의 보편윤리사상을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탐색적 논의, 사회복지 실천 가치와 윤리가 지향하고 있는 내용, 자기결정과 관련된 문제 등 주로 이론적 논의에 머무르고 있다.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윤리적 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중 가장 빈번하면서도 사회복지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윤리적 의사결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들이 실천현장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윤리적 의사결정 딜레마의 내용과 결정 과정 그리고 해결유형을 살펴보고자 질적사례연구방법으로 연구문제에 접근했다. 연구에 필요한 자료는 경기도 ○○노인주거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10명의 현직 사회복지사들로부터 심층면접을 통해 수집했으며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take(1995)가 제안한 4단계에 따라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연구 참여자들이 윤리적 의사결정의 딜레마에 직면하여 이를 해결하는 유형을 가치론적 결정형, 절충형, 회피형으로 분류했다. 사회복지사들이 실천현장에서 직면하는 윤리적 의사결정 딜레마의 양상과 원인 그리고 결정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찾을 수 있는 함의는 연구 참여자들은 윤리적 의사결정 모델과 같은 이론적 기준에 의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의 정책, 전문가의 조언, 기관 관계자들의 견해는 물론 자신의 가치관, 클라이언트의 구체적 상황 등 모든 맥락을 최대한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들이 윤리적 의사결정을 좀 더 유연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윤리적 민감성을 높이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위를 위해서 슈퍼비전 과정에서 윤리적 민감성에 대한 과정을 포함하고 이를 지도할 수 있는 윤리슈퍼비전전문가의 양성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담당 사회복지사들이 감당하기 벅찬 윤리적 문제도 적지 않게 발생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기관의 관계자, 성직자, 학계와 같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사회복지실천현장윤리위원회의 실효성 있는 운영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