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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critically examines the integration of ILO Convention C111 into Vietnamese labour law, specifically examining its impact on sex-based discrimination. Employing feminist legal methodology, it assesses the reflection of the Convention’s anti-discrimination principles in national legislation and their effectiveness in promoting workplace gender equality in Vietnam. Preliminary findings suggest that, despite the Convention’s influence, there are significant obstacles to the full achievement of its objectives, largely due to socio-cultural and economic factors. The paper underscores the practical challenges of aligning the international labour standards with local laws preventing the implementation of C111’s provisions in combating gender-based discrimination in an employment setting. It argues that achieving true gender equality in employment transcends the simple adoption of international norms; it necessitates a holistic and profound approach. These insights are crucial for enhancing labour laws so as to foster genuine gender equality and emphasising the importance of practical implementation alongside the harmonisation of international standards.
        5,800원
        2.
        202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박완서의 여성주의 소설 『살아있는 날의 시작』, 『서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를 여성주의 종교/문학 연구 방법론으로 읽음으로 써, 여성주의 비평의 관점에서만 보았을 때는 간과하는 지점을 드러내어 박완서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최근에 여성주의 문학 연구에서 박완서의 이 세 소설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일고 있지만, 박완서의 종교적 배경을 간 과함으로써 그의 작품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주의 종교의 연구 방법도 같이 사용하여 박완서의 이 세 소설 을 읽음으로써, 여성주의 문학의 관점에서만 보았을 때의 엇갈린 평가와 달리 사실 박완서는 자신의 ‘궁극적 관심,’ 즉 종교에 따라 일관성을 보였음을 주장 한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이 세 소설이 가부장적 결혼의 현실을 드러내면서 궁 극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상호성, 사랑, 정직이라는 결혼의 세 원칙이다.
        6,000원
        3.
        202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착한 여자’라는 이름의 억압, ‘나쁜 여자’라는 이름의 해방”이라는 구호 아래서, 현대 페미니스트들은 용감하게 자신들이 나쁜 여자라 불리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들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나쁜 여자의 의미는 이전의 전통적인 의미를 벗어나 남성 지배적인 사회에서 여성의 권리와 지위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여성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이런 경향은 성서에 등장하는 여성 연구를 포함하여 인문학에서 나쁜 여자라 평가받았던 여성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본 논문은 「요한복음」 4장 1절에서 42절 사이에 등장하는 사마리아 여자와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 등장하는 바스의 여장부를 나쁜 여자를 재평가하려는 현대 페미니스트적 시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두 여자는 모두 다섯 번 결혼한 여성으로 기독교가 지배하는 남성 중심 시대상으로 볼 때는 분 명히 나쁜 여자였다. 하지만 현대 페미니스트적 시각으로 볼 때 이들은 도리어 여성이라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이 생각하고 배웠던 바를 이야기하고 투쟁했던 여성들로 재조명된다.
        6,000원
        4.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selected fashion brands claiming to advocate feminism to analyze their characteristics and female images. For the study’s data, online foreign feminist fashion brands were sifted from March 2017 to January 2018 and 28 clothing brands were selected. The study’s results show that feminist fashion brands aim at the demassification and individualization of fashion products to be more inclusive of individuals’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diversity. Additionally, feminist brands entice consumption through communication and participation in online communities and through the value of social coexistence. The essential female image produced by feminist fashion brands deconstructs a socially idealized female image and expresses a sense of self-body positivity. In turn, the concept of self-body positivity is communicated through natural images of independent women with distinct identities based on differences in race, culture, and sexual orientation. Moreover, feminist fashion brands produce social images featuring independent women using active wear to engage in social activities. Casual wear is also used to reflect active women, while mannish looks and power suits express women’s social status and professional abilities. Ultimately, these offer functionally active and rational images, combined with female images featuring long hair and makeup. Yet another type of female image seeks to create a new vision of women as diverse due to their various cultures, countries of origin, races, and individual tastes. These new images express women’s physical differences, distinct identities, and diversity while simultaneously deconstructing pre-existing forms of clothing.
        4,600원
        5.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제조업 생산직 여성들의 생존권 투쟁’을 주제로 1980년대 한국의 민중미술운동의 영향을 받으며 ‘노동자로서의 여성’이라는 측면을 여성의 시각에서 스스로 표현하고자 한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운동의 시발점에 주목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1990년대 이후 노동자로서의 여성의 노동활동을 다룬 영상작품들이 계속하여 한국여성영상작가에 의해 발표되고 있는데, 이는 1980년대 산업체의 여성 노동운동을 뿌리를 두고 전개되기 시작한 한국의 여성주의 문화운동의 한 특징이다.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 국가들이 겪었던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정착이라는 근대화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국 사회의 경제성장구조에서 자신의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자 한 여성들의 주체의식에서 비롯되며 서구권의 여성주의 문화운동과는 그 역사적 차이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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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같음’과 ‘다름’, ‘차이’, ‘차별’의 개념들과 얽힌 문제들은 평등과 정의에 있어 중요한 문제를 구성한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각각의 문제들도 실은 ‘다른 것을 같게’ 하려는 것과 ‘같은 것을 다르게’ 하려는 것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본 연구는 ‘다른 것을 다르게 대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같고 다름을 판별하는 기존의 설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서로 다른 여자와 남자 사이의 평등은 어떻게 달성될 수 있는지의 문제를 여성주의 상담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여성주의 상담은 여성주의 철학에 입각해 여성 및 사회적 소수자의 권력을 강화하고 조력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상담이다. 여성주의 상담과정은 여성주의 가치관을 가지고 개인의 문제와 사회와의 연관성을 깨달을 수 있는 의식화가 필수적이며 자기점검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느껴지는 광고 문구와 여성도 철인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통해 여성 해방적 선언을 했던 플라톤의 진술을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분석하였다. 기존의 많은 연구들은 플라톤을 여성해방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꼽고 있지만 플라톤의 여성관은 합리성의 관점에서 오히려 차별의 이유를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여성주의 상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들이 성역할이나 젠더 구조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삶과 심리가 어떻게 조건화 되었는지를 탐색하는데 플라톤의 여성관을 다시 한 번 주목하고자 한다. 여성주의 가치관을 가지고 개인의 문제와 사회와의 연관성을 깨달을 수 있는 의식화가 필수적인 여성주의 상담에서 이러한 비판적 논의는 의미가 있다.
        5,100원
        8.
        2015.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Feminist therapy, based on feminist philosophy, has the aim of supporting and strengthening the powers of social minority groups, including women, and bringing change to society through these efforts. Its basic principle is that of equality, seeking freedom from any prejudice or oppression coming from gender differences. Through the analysis of a commercial entitled “Show,” by Korea Telecom, this study discusses how women, and especially women’s sense of ethics, are viewed in society. The commercial has been analyzed according to ethical theories, and a tentative conclusion has been reached: Women’s ethics is more relationshiporiented and caring than that of men, and it is the product of experiences, and learned through a system. Men and women are not innately different in terms of ethics, but rather the difference is something experienced, learned, and encouraged, and people acquire this difference in the course of interacting with others in order to survive. Taking this into consideration, the current study proposes and discusses a new method of dealing with ethics in feminist therapy: The fact that difference exists should be acknowledged, and an effort should be made to ‘show’ various effects of this difference.
        4,200원
        9.
        201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개인에게 발생하는 사건들은 그들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범죄를 이해하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범죄자 개인의 생애과정에서 어떠한 경험을 했으며 이러한 경험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여성주의적 생애과정이론은 여성이 생애에 어떠한 경험을 했으며,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등을 살펴보는 이론적 관점으로 여성의 범죄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 이론을 한국의 여성범죄자에게 적용하여 그 적합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서 청주여자교도소에 있는 여성재소자 23명을 면담하고 이들의 어린시절, 청소년기, 성인기에 발생한 사건은 무엇이며, 이들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경로이론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대부분의 여성재소자들은 아버지의 외도나 아버지가 어머니를 구타하거나 욕설하는 것을 보면서 자랐으며, 부모의 방임이나 남자형제와의 차별을 경험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으며 이러한 관계는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악화되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보다 타인과의 관계에 민감하기 때문에 부모의 이러한 태도는 여성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기에 실제적으로 비행이나 범죄가 표출되었고 음주, 흡연, 가출, 무단결석 등의 비행에서부터 절도, 마약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여자청소년의 경우 이러한 비행이나 범죄를 발생시키는 가해자인 동시에 이러한 비행중에 성폭행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성들은 자라오면서 여성의 성은 지켜야 하는 것으로 사회화 되었고, 비행청소년이었기 때문에 더욱 비난받을 것이 두려워 성폭행을 당하였다고 하더라도 성폭행 사실을 외부에 알리거나 대처하지 못하고, 성폭행 사실을 회피하거나 스스로를 비난하는 방식으로 내면화되어 있다. 이러한 경험이 향후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치는데, 비행청소년의 경우 성인이되어 범죄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성폭행 피해경험이 있는 여성은 성인이 되어 성매매 여성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로이론을 바탕으로 여성의 생애과정에서 경험한 사건들을 분석하는 것은 여성이 범죄를 발생시키기까지의 인과관계와 여성의 범죄화 과정을 알 수 있으며, 성매매와 같은 여성특유의 범죄를 이해하는데 적합하다고 하겠다.
        6,100원
        12.
        201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스크랜튼은 기숙제 학교인 이화 학당과 보구여관이라는 여성 전용 병원 그리고 공옥여학교를 비롯한 수많은 여자매일학교를 세우고 여성교회와 부인성경학교를 세워 여성을 교육하고 여성지도력을 개발했다. 이것은 여 성교육 활동이었을 뿐만 아니라 개화기의 한국 여성들에게 ‘여성의 공간’ 의 창출이었고, ‘여성 주의’ 의식의 개발이기도 했다. 특별히 그녀가 설립 한 이 나라 최초의 여성 교육 기관이었던 이화 학당은 스크랜튼이 뿌린 ‘여성주의’ 의식이 싹을 틔우고 태동하는 중요한 묘판이 되었다. 이화학당 이라는 기독교적 여성 고등 교육 시설 안에서 개화기 한국 여성들은 사물 을 규정하고 명명하며 자신과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여성주의 의식’에 각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자기의식을 현실화하여 당당한 사 회적 전문인으로서 혹은 민족 독립 운동가라는 정치적 주체로서 자립해 가 게 되었다. 이화라는 공간 안에서 여성들은 무지로부터 해방되었고 가정이 라는 공간에서 해방되었고, 아내, 딸, 어머니라는 전통적인 역할로부터 해 방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여성을 자신의 삶과 역사의 주체로 세우고 사회적 존재로 확장해 가는 의식해방을 이루었던 것이다. 개화기 이화학당에서 태동된 ‘여성주의’ 의식이 가부장제적 성적 위계질서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나, 개화기의 ‘여성주 의’ 의식은 자유주의적 ‘여성주의’ 의식이나 사회주의적 ‘여성주의’ 의식을 가능하게 하는 저변을 이룬 우리 나라 ‘초기 여성주의’로서의 의의가 크다. 그러한 의미에서 스크랜튼은 이 나라 여성 교육의 개척자임과 동시에 ‘여 성주의’ 의식의 개척자이자 여성 운동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