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delves into the development of Japanese Chinese character variations, and how they fit into the broader study of Chinese characters. By examining the differences between early Japanese kanji and modern Japanese writing systems, as well as the varying approaches of Chinese and Japanese scholars in studying Japanese kanji, we can propose a more fitting classification and naming method better suited to studying Chinese characters. To that end, we take the Wamyō Ruiju Shō (倭名類聚抄) as an example, exhaustively sorting out the situation of variant characters in the manuscript across different eras, and referring to other ancient Chinese dictionaries from the same period. This article introduces concepts like “inherited variants” and “Japan saved variants” to make studying these characters more comprehensive.
본고에서는 한자라는 계열에서 서체라는 개념을 어떻게 분석에 이용하면 좋을지를 이시즈카 하루미치(石塚晴通)의 한자자체론(漢字字體論)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이시즈카의 한자자체 론은 서체를 글자를 아우르는 표준으로서 상위에 둔다. 이것은 자료 연구의 장에서 탄생한 실지 적인 것임을 학설의 발전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이시즈카가 일컫는 서체는 실질적으로는 문자 체계로서의 차이에 가까운 측면이 있으며, 오늘날 동일한 글자에 대한 서기 방식의 차이로 인식하는 것과는 이질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그러한 현대적인 감각에 기인하는 오독 사례를 지적하였다. 그런 다음 역사적인 서체와 인쇄 서체를 구별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 이시즈 카 한자자체론을 화용론적 문헌학 pragmaphilology (Smith, 2020)의 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논하였다.
The main purpose of this work is to provide an unprecedented view on hanzi which a particular group of citizens called graffitists use for their everyday cultural practices. To fulfil the purpose as such, it, most of all, seeks to think of graffiti in general or praxis of graffiti writing as a form of art based upon the de Certaurean conceptualisation of ‘textual poaching’. Taking a more philosophical approach to graffiti from a Spinozian-Deleuzian perspective, it, then, reconsiders both graffiti and graffiti writing to be ‘crimes of styles’ resisting the taken-for-granted law and order that not merely controls urban streets but rules the everyday lives of citizens. In the final analysis, it underlines the cultural value of hanzi against a series of violent assaults carried out by the State on us, the citizens.
현존하는 한자구조의 분석이론은 그 유형과 명칭이 매우 복잡하고 많을 뿐만 아니라, 글자를 식별하고 쓰고 듣는 교육에 있어 그 효과를 알기 어렵다. 여기에서 필자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축을 이용하는 법을 제시한다. 한자 구조를 가로축, 세로축 및 십자 축으로 하고, 한자를 서로 다른 원수 및 층 유형의 글자로 구분하였다. 중국어, 일어, 한국어의 한자 및 베트남 한자에 대한 다양한 시험을 통해 이 분석 방법이 중화권에서 사용되는 여러 한자와 간화자, 일본 한자, 한국 한자 및 베트남 한자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제시한 양축분석법은 한자와 자의 자음의 이해 및 학습에 있어 보다 진일보한 효과를 형성하여 한자 학습의 난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수는 전통적으로 한자의 검색도구였다. 한자의 자의를 드러내는 의부 중 상당 수가 부수 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부수를 통한 한자 교육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정확한 분석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약 3만개의 한자를 분석하여 그림으로 부수를 이해하는 것이 한자 학습을 교육하는데 적절한가를 살펴보았다. 만일 전부가 그렇지 않다면 어떤 부수들은 단지 검색과 분류의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부수의 의부 혹은 성부 기능이 비교적 믿을만한가는 교육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분석을 통해 부수의 가장 첫 번째 기능은 검색이라는 것이 증명되었고, 일부 부수는 실제 표의의 기능이 아주 약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동일한 부수 내의 글자 내에서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것도 있었으며, 일련의 부수는 한 개 이상의 의부를 지니고 있어,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여 상관 관계에 있는 자부가 아니었다. 이상을 통해 일반 부수가 모두 교육의 효율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며, 단지 의미가 정확히 드러나는 의부일 경우에만 교육적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잘못된 의부의 사용으로 인해 정확하지 않은 부수의 분석을 통해 자의를 분석하는 방법은 학생들에게 오해와 좌절감만을 줄 뿐이다. 우리는 66개의 비교적 상용적이면서도 표의 기능이 높은 의부를 선정하였고, 그 중 24개는 표음 능력까지도 높다.
한자의 결구(結構)와 형성(形聲) 관계가 일반적인 표음문자와는 다르다는 것 을, 대뇌에서 한자를 처리할 때의 반응에서 알 수 있다. 표음문자의 처리는 통상 대뇌의 우성(優性) 반구에 치우치며, 한자는 표음 문자에 비해 대뇌의 좌우 양측 의 자원을 비교적 많이 이용한다. 한자를 읽을 때 시각구에서 대뇌전부로 정보가 이동할 때 직접적인 한자와 어휘의 결합관계를 찾는데 집중하는데, 이는 형성관계 의 투명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전통적인 교육은 형성 관계에 대 해 관심이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자형을 자음으로 전환시키는 가용의 정도나 중 요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뇌의 전두엽 영역에서는 한자의 처리는 표음문자에 서도 사용하는 하전두엽 이랑 이외에도 표음문자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중전두 엽 이랑과 전운동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한자학습에서 한자쓰기의 중요성을 반영하며, 표음 문자에 의한 입력이 한자 습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을 알려주고 있다. 본문에서는 선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한자의 결구가 독음에 관한 정보를 증대시 키며, 이를 통해 한자 학습의 난이도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그룹핑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동시에 본문에서는 한자의 자모 사용은 유리한 그룹핑을 하는 것 이 외에 현재의 컴퓨터 사용과 한자 습득 간의 충돌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 임을 지적하였다.
漢字語와 漢字 語彙는 한국어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이런 漢字語와 漢字語彙는 대부분 『표준국어대사전에』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고, 또 여기에 수록된 어휘는 공인된 우리의 漢字語와 漢字 語彙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한국 한자어에 대한 위상이 많이 달라졌고 한자어에 대한 인식 도 변화가 있어왔다. 특히 고전번역원에서 번역한 우리 고전은 ‘고전번역DB’를 통 해 접할 수 있어 이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는 양의 한자 어휘를 접할 수 있다. 대부 분 한자어를 번역하여 놓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지만 종종 한자 어휘를 그대로 노출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容易롭지 않을 때가 있다. 이 경우 일반인 들은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 하게 되는데, 이 사전을 통하여 충분한 해답을 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성경에 있는 단어로 창세기 같은 어휘를 수록하고 있고, ‘愛惜’ 같은 한자어는 『조선왕조실록』에 있는 예문까지 소개하여 수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고전의 중요 어휘인 ‘創新’과 ‘情量’ 같은 어휘는 수록되어 있지 못하 다. 또 『조선왕조실록』에 있는 ‘輪廓’의 의미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되지 않 았다. 이처럼 표제어가 없거나 있어도 그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문제는 바로 이런 어휘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 져야 된다고 본다. 이를 위해 한자 어와 한자 어휘의 경계도 검토되어야 한다. 한자어와 한자 어휘의 범위와 경계, 그 세밀한 의미 같은 것은 많은 학자들이 참여하여 공론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 다고 본다. 구체적인 접근 방법으로는 먼저 중국의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자어 중에 서 우리도 사용하고 있는 한자어를 뽑아서 비교한다. 뽑은 한자어를 한국 한자어는 『표준국어대사전』을 통하여 살펴보고, 중국 한자어는 『漢語大詞典』, 『辭海』 『現代漢語詞典』같은 사전을 참고하여 비교 한다. 그리고 한자어의 예문은 고전번역원 의 ‘고전번역DB’에 있는 예문을 사용한다.
한자를 모국어의 문자로 학습하는 학생들일자라도 한자는 배우기 어렵다고 생 각하며,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쉽게 오자가 발견된다. 이는 한자의 자형과 자음의 불분명한 관계 외에도, 한자의 습득과 사용의 방법은 이러한 인상을 초래하는 주 요 원인이다. 학생들 대부분은 한자를 소리로 기억하는 체계를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부단한 필사를 통하여 새로운 한자를 학습한다. 또한, 일반적인 컴퓨터 입 력법은 모두 음을 위주로 하여, 이미 자형과 연관성을 잃었으며, 이는 한자를 학습 하고 직접 필사하는 데 있어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게다가 다른 지역의 한 자를 입력하기 어렵게 한다. 본고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 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한자 자모 학습법”으로 한자의 구조를 21개 필획으로 구분한 후, 이를 유 기적으로 조합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口述과 肢體동작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한자권 내의 한자도 모두 표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학습 할 수 있는 한자는 중국어에서 사용되는 古今의 한자, 번체와 간화자, 한국과 일 본의 한자도 포함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학습자로 하여금 한자에 대한 학습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자형을 기억하는 부담을 감소시 키고, 뇌 내부의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다. 동시에 키보드를 이용하여 어떤 지역의 한자도 순서대로 입력하여 사용함으로써, 이 학습을 통해 한자를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한자가 日文과 일본 문화에 분명히 깊고도 넓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선 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전래 된 한자는 또한 真名(nama) 이라고 부르는데, 그 형, 음, 의는 기본적으로 고대 중국어 표의문자(ideogram)의 한 계통을 면면히 이어 내려왔다. 한편, 소위 假名(kana)이라는 것은 표음문자(phonetic script)의 한 형태로로 한자의 형태와 음을 빌려 사용하였다. 일본 사람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가명은 平假名(hiragana)과 片假名(katakana)이 있는데, 이는 다른 방식으로 한자의 필획 을 간화시킴으로써 표음하기 쉽게 하였던 것들이다. 여기서 지적할 필요가 있는 것은 한자는 본래 일종의 문자 혹은 부호일 뿐만 아니라, 또한 사고를 담는 그릇 이었다는 사실이다. 전통적으로 일본은 한자를 통하여 詩詞歌賦와 백가경전을 읽 었으며, 현대 일본에서도 한자를 통해 서구 사상을 번역하였다는 것이다. 哲學 이라는 단어를 예로 들면, 이것은 일본 학자 西周(1829-1897)가 만든 번역어인데, 결과적으로 중국, 한국 등지로 들어가 동아시아의 표준 용어가 되었다. 오늘날, 일본 정부의 문부과학성은 상용한자표를 제정하였고, 한자의 쓰는 법과 독음을 규정하였다. 일본 학교의 일문과정은 기본적으로 상용한자표에 근거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이 이천여 개의 상용한자를 익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 에서의 언어 학습은 결코 이 법령에 준거하는 것과 같지는 않다. 상용한자는 1923 년 이후에야 출현하였는데, 그 이전에 일본인은 한자를 어떻게 학습하였을까? 본 문은 문학가 夏目漱石(1867-1916)과 철학가 西田幾多郎(1870-1945)의 한자 학 습 경험을 소개하고, 아울러 지금의 한자의 교육과 학습에 대한 초보적인 반성을 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