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주민 체감형 수요자 중심의 녹지를 체감녹지(Public perception green spaces)로 정의하고 보다 실질적 으로 서비스권역 내 인구와 거주지에서 녹지까지의 접근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체감녹지를 산림녹지, 공원녹지, 시설녹지로 분류·선정하고, 통계 데이터의 최소기준인 집계구 단위를 조사구로 하여 QGIS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분석 (Network Analysis)을 하였다. QGIS QNEAT3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체감녹지와 집계구 간 서비스권역 및 접근성 분석을 부산광역시 16개 구·군에 적용한 결과, 체감녹지로부터 도보 10분 내 서비스권역 인구비는 북구, 수영구, 기장군, 동래구 순서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접근성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녹지불평등 평가 방법을 보완하여 주민 체감형 수요자 중심의 녹지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보다 적절한 곳에 공원과 녹지를 배치하 여 도시민의 녹지 이용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시 백악기 산북동층의 전석에서 발견된 소형 새 발자국 화석을 간략히 기재하고,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을 포함한 산북동층 퇴적 시기를 확인하기 위해 산북동층 응회암질사암에서 쇄설성 저어콘을 분 리하여 S H RIMP U -Pb법 절대연령 분석을 실시하였다. 소형 새 발자국 화석은 보존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나, 보행렬을 이루는 두 개의 발자국과 세 개의 개별 발자국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물갈퀴가 없고, 비대칭이며 가느다란 세 개의 발 가락으로 걷는 소형 새 발자국이다. 보행렬을 이루는 발자국은 Koreanaoris dodsoni?, 개별 발자국은 Koreanaornis ichnosp.로 동정하였다. 본 연구는 산북동층 사족동물 발자국 화석 군집이 수각류, 조각류, 익룡과 새 발자국으로 구성 되어 있었음을 의미한다. 절대연대 분석 결과, 산북동층 퇴적시기의 최대지질연대는 112.5±5.8 Ma로 중생대 백악기 압 트절(Aptian)에 해당하며, 경상분지 진주층 하부에 대비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산북동층의 백악기 소형 물떼새 발자국 화 석(Koreanaornis)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육괴 중서부에 위치한 화성시 우음도 일대에는 고원생대 호상편마암을 관입하고 있는 중기 쥐라기의 화강 암 암맥군이 발달한다. 우음도 일대의 대표 노두에서 야외 횡절관계를 근거하면 4개의 암맥들(UE-A, UE-C, UE-D, UE-E)로 구분되며, 방향성에 따라서는 북서 방향(UE-A 암맥), 북서 내지 서북서 방향(UE-C 암맥), 북동 방향(UE-D 및 UE-E 암맥)의 3개의 암맥군으로 나타난다. 이들 화강암 암맥들은 괴상의 중립~조립질의 흑운모 화강암으로 야외에서 관찰된 이들의 상대연령은 UE-A, UE-D (=UE-E), UE-C 순으로 젊어진다. 또한 암맥들의 기하학적 분석으로부터 UEA 및 UE-C 암맥은 대략 북동-남서 방향의 최소수평응력장 하에서 관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원소 분석에 의한 SiO2 평균 함량에서 비교적 낮은 값을 보인 UE-A 암맥은 다른 암맥들보다 초기 마그마 분화의 산물임을 지시하여 암맥들의 상대연령과도 부합한다. SHRIMP 저어콘 U-Pb 연대측정으로부터 구한 암맥별 206Pb/238U 누적평균연령은 각각 약 167 Ma (UE-A), 164 Ma (UE-C), 167 Ma (UE-D), 167 Ma (UE-E)로 UE-A, UE-D, UE-E 암맥들은 매우 유사한 연령을 보이며 이들 암맥 중 가장 세립인 UE-C 암맥은 가장 젊은 연령을 나타내어 야외에서 관찰한 상호 횡절관계에 의한 상 대연령과 주원소 분석 결과와도 일치한다. 따라서 연구지역의 화강암 암맥들은 중생대 중기 쥐라기(약 167 Ma와 164 Ma)에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다양한 화강암질 마그마가 관입한 결과이며, 이들 관입 시기는 지리적으로 중기 쥐라기 암체들이 널리 분포하고 있는 경기육괴의 심성암체들과 일치하는 연령이다. 따라서 연구지역의 화강암 암맥군은 지구조 적으로 쥐라기 동안 섭입하는 해양판의 얕아지는 섭입각과 함께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는 화성활동의 결과로 형성되었 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군산시 옥서면, 산북동, 비응도와 야미도, 신시도, 선유도 일대를 중심으로 야외지질학습을 위한 적절한 지질명소를 탐색하고 교육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지질 학습요소를 분 석하고 연구 지역에 관한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현장 답사를 통해 7곳의 지질명소를 선정하였다. 이 일대는 중생대 쥐 라기부터 백악기 무렵 한반도 화성 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화성암류와 백악기 퇴적암류, 공룡 발자국 및 식물 화석, 연 흔, 습곡 등 한반도 중생대 지질을 이해하는데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질명소의 학습요소를 교육과정과 비교한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에서 고등학교 수준의 학습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며 특히 고등학교에서 다루어지는 학습요소 를 두루 갖추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산시 일대 지질명소와 각 장소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제안하였다.
Local non-timber forest products can be easily accessed by tourists. These also provide opportunities for tourists to experience the local culture. Many local governments are paying constant attention to the development of non-timber forest product brands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and increase the profits of local farmers. Although there are many forest products and tourism resources in each region of Korea, there is no local specialized strategy to sell non-timber forest products and promote consumers' purchase intentions. In this study, we aimed to explore the consumers’ perceived creating shared value (CSV) and its association with purchasing behavior of non-timber forest products in Jeongeup city, Korea. Data were collected from 1,066 consumers who had purchased non-timber forest products. Purchasing patterns of local specialty products differed depending on consumers’ perceived CSV levels. In addition, consumers with higher levels of perceived CSV showed higher awareness and familiarity with Jeongeup city and experienced Jeongeup city’s non-timber forest products. Our findings suggest that improving consumer perception towards CSV of non-timber forest products can be used as a marketing strategy for local non-timber forest products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Annual military exercise has been performed between the two countries, R.O.K and USA, ever since the formation of military alliances. Also, this drill has been relatively well done. But it has been shocking to the internal Korean society the annual military drill, the formal consensus between South Korea and United States, hindered by the a few NGOs for 50 minutes in march, 2006. And also, there has been doing another kind of civil war in peacetime among the local farmers, NGOs, the policemen and even the military for the land in Pyongtaek in three months. We, Koreans, are too much confused to be seen by these two cases. Quo va dis, Korean society? Let democracy work? How is to be done the national project under these circumstances? Right after the 6.29 'Democratization Declaration'(1987), the peoples of South Korea have been proud of accomplishing the democratization, in spite of the fact that there is no citizen revolution like the western countries, successively holding 1988 Summer Olympics. South Korea becomes the open society. In 1993, with the advent of the real civilian government, there has been suddenly roaring up the diverse groups of the eruptive participation in all respects of South Korea. In the meanwhile, there is one exceptional spheres not to open to the civil society. This may be the common phenomenon across the continent. There is really no more mediation to solve the military chaos in “young democracy in Asia.” In case of South Korea, there will be the destinations going for the democratic society. South Korea has been facing the turning points for the time-consuming national project on the construction of a nuclear dump made by a resident's referendum. One of South Korea's long-term tasks, which has been embroiled in conflict for the past 19 years, may find a solution through the first experiment, a resident's referenda. Although Aomori prefecture in Japan decided to host a nuclear waste interim storage facility, there is no referendum, or citizen's vote, in Mutsu city in the prefecture, where the facility will be constructed. What we try to do in this paper is to review the range, question, aftermath of the military intervention in citizen affairs. And this paper calls attention to the central problem as to the problem-solving methods for in the case of colliding with the contracting values, peace or security.
Ixodidae에 속하는 일부 참진드기들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을 비롯한 질병을 매개하는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해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이후로 SFTS 환자 발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경상북도는 전국적으로 2번째로 많은 SFTS 환자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경북 상주 지역의 진드기 분포를 조사하기 위해 시민의 생활 반경 주변을 도심 녹지지역, 관리 취약지역 및 농촌지역으로 구별하여 flagging 방법을 통해 진드기를 채집하였고, 채집 진드기내 SFTS 바이러스 보균 여부를 조사하였다. 채집된 진드기 수를 Collection Index (CI = tick number / 1h / 2 people)로 산출한 결과, 상주시 내 총 26개 지점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와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를 포함하는 총 CI 143의 진드기가 채집되었고, 그 중 작은소피참진드기가 96.5%(CI 138)로 우점종으로 확인되었다. 채집된 진드기의 약 92%(131 CI)는 인적이 드물고 시청이나 관계 당국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관리 취약지역에서 채집되었으나, 도심의 녹지지역와 농촌 지역에서는 8.4%(CI 12)의 진드기만 관찰되었다. 총 CI 143의 진드기를 26개 pooling 한 후 SFTS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조사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한 권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국가와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을 목적으 로 하고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국가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의 개념과 사례, 그리고 문화상품 대한 이론적 논의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러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화상품 제작과정을 한국과 부산의 도시브 랜드 이미지의 디자인 연구와 한국과 부산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문화 상품 개발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브랜드를 다른 상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가 치부여라고 정의한다면, 국가와 도시브랜드 역시 차별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국가 브랜드와 도시 브랜드는 특정 국가와 도시가 가지 는 다양한 환경, 기능, 시설, 서비스 등에 의해 다른 국가와 도시로부터 구별되는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문화상품은 상품화의 가능성이 상대적으 로 낮았던 문화를 원천으로 하여 만들어진 상품으로 일반상품에 비해 상대적 고부가치성을 가진 상품이다. 국가와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기 초로 하는 고부가치성의 문화상품은 국가와 도시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데 긍 정적인 기제로 사용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상과 같은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상징과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 를 스토리텔링 방법을 적용하여 패턴화 하여 총 200여종의 문화상품을 제작하 였다. 본 연구에서 제작된 한국과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문화상품들 은 기존 한국과 부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며,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방문지로서 한국과 부산’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 자평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해안림 곰솔군락의 식생구조 및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여 해안림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고 향후 부산광역시 해안림 관리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부산광역시 해안림 지역에 100m² 크기의 조사구 97개를 설치하여 조사·분석하였다. TWINSPAN과 DAC기법을 사용하여 군락을 분리한 결과, 곰솔-졸참나무 군락, 곰솔-사스레피나 무(1)군락, 곰솔-사스레피나무(2)군락, 곰솔-갈참나무군락, 곰솔-동백나무(1)군락, 곰솔-동백나무(2)군락, 곰솔-사스레피나무- 동백나무군락으로 분리되었다. 조사결과 부산광역시 해안림 곰솔군락의 교목층에서는 곰솔이 주요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하층식생에서 사스레피나무와 동백나무가 우점하였다. 곰솔-졸참나무군락에서 졸참나무가 일부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곰솔과 경쟁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변화를 살피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해안림의 환경 특성상 곰솔을 비롯한 내염성이 강한 수종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곰솔-졸참나무 군락을 제외한 군락들은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하지 않으면 현 상태의 군락 구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nvasive alien plants were identified and recorded in Ulsan city based on field surveys and related literatures. These plants consisted of 147 taxa in total, belonging to 30 families, 93 genera, 144 species, 2 subspecies and 1 variant. The family of Asteraceae was predominant with 42 taxa, followed by Gramineae with 27 taxa and Leguminosae with 15 taxa. According to the result of life-form based distribution analysis revealed that 62 taxa (42.2%) were annual plants, 48 taxa (33.6%) were perennial plants, 34 taxa (23.1%) were biennial plants, and 3 taxa (2%) were woody perennials. Compare to other administrative districts in Korea, prevalence of invasive alien plants in a certain city of Ulsan showed the seventh highest species number followed after Jeju, Gyeonggi, Jeonnam, Incheon, Seoul and Gangwon. On the basis of the results from the country origin analysis, two dominating taxa were introduced from Europe and America, 55 taxa and 51 taxa respectively. The spreading grade of alien plants was elucidated in order of 1 grade (PS) 67 grade (21.1%)>2 grade (MS) 31 taxa (21.1%) >5 grade (WS) 18 taxa (11.6%)>3 grade (CS) 17 taxa (11.6%)>4 grade (SS) 14 taxa (9.5%). Ulsan city is one of a pivotal conduit for the introduction of invasive alien plants. Thereby, reliable management plans are required to monitor these species.
A simulation model of the 2010/11 foot-and-mouth disease (FMD) epidemic in the city of Andong, Republic of Korea was constructed to evaluate the epidemiologic effectiveness of FMD-control strategies. Seven FMD-control strategies were evaluated with respect to a number of epidemiologic indicators relating to the outbreak, including the number of infected animals, number of infected farms, and epidemic duration. The FMD-control strategies in the model consisted of pre-emptive slaughtering, movement restriction, and vaccination; however, levels of each control option differed. The constructed model was not perfectly representative of the 2010/11 FMD epidemic, although it was considered to mimic the actual FMD epidemic in its prediction of two outcomes: the median number of simulated FMD-detected farms was 294 (range 207–515), which was close to the number of farms detected (299) during the actual FMD epidemic (x2=87.239, df=98, p = 0.774); and the simulated epidemic curve was visually similar to the actual epidemic curve of the 2010/11 FMD epidemic. The effectiveness evaluation of simulated FMD-control strategies emphasized the amount the FMD outbreak size could have increased if the radius of the pre-emptive slaughtering area or the duration of movement restriction were decreased.
Two species in Monochamus (Coleoptera: Cerambycidae) are wellknown vector species of the pine wood nematode (PWN) in South Korea. In 2018, the surveys using sentinel logs with two Monochamus species larvae were made from early June to last September in Pinus densiflora forests of Pohang city, South Korea. The experiments were repeated 10 times in order to investigate parasitism patterns of the larval parasitoids of M. saltuarius and M. alternatus. Three plots were chose at interval distance of 20 m (0 m, 20 m, 40 m) from the edge to the center of the forests (i.e. forest depths) in one damage area of the pine wilt disease for each of three different locations. For each time of the exposure ten sentinel logs were hung along the tree heights (i.e. sentinel logs positions) (height: 0 m, 1.8 m, 3.6 m, 5.4 m, 7.2 m). As the results of the surveys six larval parasitoids in total were identified, and most abundant parasitoids were Spathius verustus and Cynopterus flavator. Analyses showed that the parasitism rate on larvae of two Monochamus species was not affected according to forest depth, but the parasitism rate was the highest in the third plot. Also the parasitism rate was the highest at 5.4 m height of a tree. Lastly, parasitisms rate on M. alternatus was higher than that of M. saltuarius.
본 연구는 도로변 선형의 가로녹지 조성이 고밀시가지 대로와 건물 사이에 조성한 보행로 및 오픈스페이스의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부산시 중앙대로와 부산광역시청 건물 사이에 폭 약 70m로 조성된 오픈스페이스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가로녹지가 없는 지역의 경우 주중과 주말 모두 차도와 인접한 오픈스페이스의 농도차이가 미미하였으나, 반대로 가로녹지가 조성되어 있는 지역은 차도에 비해 오픈스페이스의 농도가 현저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가로녹지가 조성된 지역은 차도와 보도 모두에서 미조성지역보다 미세먼지량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차도와 건축물 사이가 넓은 공간의 경우 가로녹지의 조성이 전체적으로 도로 밖 오픈스페이스의 미세먼지농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차도보다 오픈스페이스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차량에 의해 발생한 미세먼지가 빠른 바람흐름에 의해 가로변 관목림을 통과하지만 바람흐름이 줄어든 보행공 간에서는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와 같이 넓은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고 있는 도심 도로변 지역의 경우에는 가로녹지가 오히려 바람에 의한 확산을 억제하여 하여 차량이동에 따른 부유 미세먼 지를 녹지 내부에 가두어 보도를 포함한 오픈스페이스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가로녹지의 조성에 있어 도로와 건물의 거리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경상남도 김해시의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2015년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4가지의 방법을 이 용하여 육상 곤충상을 조사한 결과 총 11목 98과 281종 4,163개체가 채집․조사 되었다. 이 중 우점종은 애긴노린재(Nysius plebejus) (노린재목), 아우점종은 맵시잎벌레(Chaetocnema concinna) (딱정벌레목), 그 다음으로 알락귀뚜라미(Loxoblemmus arietulus) (메뚜기목), 그물등개미(Pristomyrmex pungens) (벌목) 순으로 조사되었다. 목별 종 수는 노린재목이 72종(25.5%)으로 가장 우점하였고, 딱정벌레목이 69종(24.6%), 파리목이 31종(13.1%)으로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목별 개체수 또한 노린재목이 1,265개 체(30.3%)로 가장 많았고, 딱정벌레목이 911개체(21.8%), 메뚜기목이 848개체(30.4%)로 그 다음이었다. 군집 분석 결과, 우점도 지수(DI)는 0.15, 다양도 지수(H')는 4.48, 풍부도 지수(RI)는 33.60, 균등도 지수(EI)는 0.80으로 조사되었으며, 한반도 고유종 2종, 국외반출 승인 대상종 18종, 기후변화 생물지 표종 3종, 생태계 교란종 1종이 채집되었다.
내연산일대 산림식생의 생태적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Z.-M.학파의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총 149개의 표본조사구에서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식생유형을 구분하고 그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산림식생은 종조성 측면에서 총 10개 유형으로 구분되었고 2개 군락군, 4개 군락, 6개 아군락 그리고 6개 변군락의 단위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상층 우점종에 의한 상관식생은 총 19개 유형으로 구분되었고 이 중 자연식생은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망개나무군락, 헛개나무군락 등 18개 유형 그리고 인공식생은 일본잎갈나무림 1개 유형이었다. 구성종의 중요치 분석 결과 잠재자연식생 요소인 신갈나무가 다른 구성종에 비하여 대부분의 임분에서 상대적으로 중요치가 높게 나타나 인위적 간섭이 없는 한 일부 입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신갈나무군락으로의 변화가 예상되었다. 산림식생의 공간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층 우점종에 의해 1/5,000 대축척 현존상관식생도를 작성한 결과, 자연식생이 98.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식생 패치수는 733개 그리고 패치당 평균면적은 3.93ha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도심지 열대야 및 빛 공해가 매미 울음에 영향 을 미치는지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는 열대야 및 빛공해 영향이 심한 서울시 서초 구 신반포한신7차아파트단지 녹지 공간으로 선정하였고, 대조구는 자연지역인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15년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종은 여름철 도심녹지 내 우점을 차 지하고 있는 참매미와 말매미를 대상으로 하였다. 매미 울음 녹음은 Idam PRO U11 Digital Voice Recorder 를 이용하여 24간 동안 매일 녹음하였다. 녹음장비는 두 지 역 모두 매미가 활발히 우는 곳으로 실험구는 도심지 아파트 단지 내 야간 조명이 녹지를 비추는 지역, 대조구인 치악산 국립공원은 구룡계곡 내 야간 조명이 없는 지역에 설치하였 다. 녹음 파일은 MP3, 320kbps로 세팅하였고, 마이크는 녹음 기에 내장된 10mm 지향성 마이크 2대에 윈드스크린을 장착 하였다. 기상청(http://www.kma.go.kr)의 자료를 이용하여 매미 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인 기온, 강수량, 습도, 일조량을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은 세 단계에 걸쳐 실시하였다. 첫 번째는 참매 미와 말매미의 울음 일주기 분석을 위해 5분단위로 울음 유무를 점수화하여 누적점수로 울음패턴을 분석하였다. 두 번째는 매미 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24시간 매미 울음 자료와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24시간 매미 울음 자료와 환경요인과의 상관관 계는 1시간 단위 울음 점수와 24시간 단위의 울음 점수의 두 가지 항목을 가지고 기상요인과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세 번째는 열대야 및 빛 공해에 의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야간시간(21시~04시)에 한정하여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 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심지역 참매미와 말매미의 울음 주기는 명확한 차이가 나고 있었다. 참매미는 일출 전 아침 시민박명 전후 에 울음을 시작하였고 06시에서 10시 사이에 울음의 피크 를 이루다가 서서히 빈도가 낮아졌다. 말매미는 참매미보다 평균 2시간 20분 후인 7시 40분 전후로 울음을 시작하였고 09시에서 19시까지 지속적으로 울다가 일몰 후 저녁 시민 박명에 반응하여 급격히 울음을 멈추었다. 또한, 말매미의 울음이 피크를 이루는 시점부터 참매미의 울음이 줄어들고 있어 참매미는 말매미의 울음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매미 울음은 대부분의 기상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 는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 단위의 울음 점수와 기상요인과 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참매미와 말매미 모두 기온, 일조량 과는 고도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온도가 높고 일조량 이 많을수록 매미가 활발히 우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 타났다. 강수량과 습도와는 고도의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 어 비가 많이 올수록 매미가 우는 시간은 작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4시간 단위 울음 점수와 기상요인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참매미와 말매미가 다른 결과를 보였다. 참매미는 일평균기온, 일최고기온 및 일최저기온에서 고도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일강수량과는 고도의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말매미는 일평균기온과 일최고기온 및 일조량과는 고도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 최소기 온과는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고, 일강수량, 평균습도 와는 고도의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참매미는 온 도와 전반적으로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 말매미는 평균 이상의 높은 온도에 주로 반응하여 울음을 우는 것으로 판 단되었다. 셋째, 야간 동안 매미의 울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을 분석한 결과, 참매미는 기온, 강수량, 습도 그리고 전운량 의 기상요인과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고, 말매미는 기 온과 고도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로 보 았을 때, 말매미는 도심지역 야간 기온이 높아졌을 때 울음 을 우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야간에 말매미가 울음을 우는 기온은 최저 24℃에서 최고 30℃, 평균 27℃로 나타났는데 열대야의 기준 온도가 밤 최저기온 25℃이상인 날임을 고 려할 때 여름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야간에 말매미 가 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참매미는 야간 기상요인과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아 다 른 요인에 의해 울음을 우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치악산국립공원의 참매미 울음 패턴과 비교한 결과, 자연 지역의 참매미는 야간에 울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 앞서 참매미의 24시간 울음 패턴으로 보았을 때 여명기의 햇빛에 반응하여 울음을 시작하여 빛은 참매미 의 울음 시작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서초구 아파트 단지의 경우 사방이 아파트 단지 건물 에 의해 막혀 있어 도로로부터의 차량 소음에 의한 영향이 매우 적은 지역으로 저녁 8시경부터 새벽 5시까지 가로등이 녹지를 밤새 비추고 있어 빛에 민감한 참매미가 야간조명의 영향을 받아 우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참매미 는 아침 여명기에 울음을 시작하고 이른 아침에 울음의 피 크를 이루며, 말매미는 오전과 오후에 울음의 피크를 형성 하고 저녁 여명기에 울음을 멈추어 두 종간 울음 패턴의 차이가 있었다. (2) 참매미는 말매미가 본격적으로 울기 시 작하면 울음 빈도가 낮아져 종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3) 참매미와 말매미 울음과 기상요인과의 상관관 계 분석결과, 두 종 모두 기온이 높을수록 많이 울고 비가 오는 날은 적게 우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4) 야간으로 한정 해 보았을 때, 말매미는 야간의 온도가 높을 때 우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참매미는 기상요인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 나 빛 공해에 의해 울음을 우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1945년 해방을 맞이한 후 1954년까지 한국은 해방과 미군정, 그리고 한국전쟁 등으로 거의 10년간 국토의 지도 제작에 대한독자적인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 그 당시에 사용된 지도는 미군 지도가 유일하다. 현재 텍사스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1946년, 1951년에발간된 미육군지도창 제작 서울 지도가 온라인으로 공개되어 있다. 이에 반해 UTM 좌표계로 재편집된 1951년의 미군정 지도는 한국에서 희소한 자료로 판단된다. 이들 미군정 지도는 군사작전과 지형 및 도시경관 변화 연구에 매우 유익한 당시의 정보를 제공한다.이 연구의 목적은 1946년 초판 발행되고 1950년 재편집되었으며, 1951년에 발간된 미육군지도창에서 UTM 좌표계로 제작한 서울 중심부의 지도를 서지학적으로 분석하는데 있다. 먼저, 미군정 지도의 발달과정을 고찰한다. 그 다음으로, 온라인 공개된 미군 지도와 UTM 좌표계로 재편집된 미군정 지도의 서지학적 특성을 비교한다. 특히, 좌표체계, 축척, 방위, 투영법, 지명, 행정구역, 범례, 출처,용도 등 지도의 기본 구성 요소별 특징을 고찰하고 색필로 수기된 내용의 지리적 의미를 고찰한다. 본 지도는 서울의 토지이용과경관의 변화를 연구하는 기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