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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13

        1.
        2020.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제도주의 및 조직학습 이론에 따라 관련제도경험(related institutional experience) 의 개념을 소개하고, 해당 경험이 자회사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서로 다른 유형의 관련제도경험을 통해 생성되는 지식의 상이한 퇴화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국 상장사들의 해외자회사 데이터(2007-2016)를 바탕으로 실증 분석을 수행한 결과, 자회사의 현지국의 퇴출 위험률은 관련제도경험이 많을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관련제도경험과 퇴출 위험률 간의 관계가 모기업의 국제화 경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는 서로 다른 유형의 관련제도경험에 의해 생성되는 제도적 지식 의 퇴화속도가 각 지식특성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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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신흥개발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해외 자회사의 현지 CSR 활동과 장기적 성과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현지 공헌의 매개효과를 분석함으로써 현지 CSR 활동과 장기적 성과 간의 경로를 탐색하 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이해관계자 이론과 공유가치창출 관점을 채택하여 해외 자회사의 CSR 활동을 CSR 정책과 CSR 투자로 구분하여 범주화하였다. 신흥개발국에 진출한 147개 한국기업 해외 자회사에 대한 실 증분석 결과, CSR 정책과 CSR 투자는 해외 자회사의 장기적 성과 및 현지 공헌에 정(+)의 유의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분석 결과, 현지 공헌은 현지 CSR 정책과 해외 자회사의 장기적 성과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반면, 현지 CSR 투자와 해외 자회사의 장기적 성과 간의 관계는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현지 CSR 정책의 경우 현지 공헌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 자회사의 장기적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면, 현지 CSR 투자의 경우는 현지 공헌의 경로를 통해서만 기업의 장기적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국적 기업 해외 자회사의 입장에서 1, 2차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현지에서의 공유가치창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CSR 정책과 CSR 투자가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해외 자회사의 CSR 정책과 CSR 투자가 병행 될 때에야 진정성 있는 CSR 활동으로 현지국 이해 관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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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기업집단의 지주회사로의 전환추세는 최근들어 더욱 급증하고 있 는바, 이러한 추세로 미루어보면 향후에도 많은 수의 기업집단이 지주회 사로의 전환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회사법은 개별 회사를 기본단 위로 하여 규율되고 있기 때문에 지주회사 또는 기업집단의 특성을 반영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하여 이해관계인 보호의 문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상법은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거나 기존 제도 의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방법 등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주회사 체제 전체를 고려한 입법은 아니었다.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사업활동을 지배 또 는 관리하는 회사로서,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고 기업경영에 효율적인 장점도 있지만, 경제력 집중을 초래하고 이해관계인 보호에 취약하다는 문제를 필연적으로 가져오게 된다.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최소지분 율의 요건을 구비하여야 하고 일정한 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순환출자가 금지되는 등의 점에서 기업집단과 구별된다. 독점규제법에서 는 경제력 집중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지주회사에게 각종 행위를 제 한하고 있지만, 이해관계인 보호문제는 기업집단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문제된다. 지주회사 체제에서, 지주회사의 주주와 종속회사의 주주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놓일 수 있고, 또 종속회사의 주주라 하더라도 어느 종속회 사에 속하였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질 수 있다. 경우에 따 라 각 회사에 속한 주주는 어느 회사에 속하였는지에 따라 이해를 달리 하게 되어, 그 지위는 불안정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우리 상법상 자기거래, 회사기회의 유용금지, 업무집행 지시자등의 책임규정이 지주회사 체제에서도 여전히 이해관계인 보호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이사의 자기거래규정에 서는 규제대상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이에 포섭되지 않지만 지주회사 체제에서 회사와의 거래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자가 제 외되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회사기회유용금지는 이사와 집행임원만을 대 상으로 하고 있어 그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업무집행지시자등의 책임규정에서는 책임추궁방법에 실효성이 있을 것인지 문제되었다. 앞서살펴본 바와 같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활성화되어 있는 현실을 감 안하면, 위와 같이 지주회사 체제를 전제로 하였을 때 발생가능한 공백 또는 실효성이 적은 부분에 대하여는 해석상 또는 입법상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4.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해외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의 유형과 동인을 살펴보고,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이 자회사의 경영성과에 기여하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제도이론, 이해관계자이론 및 자원기반이 론 등 기존 CSR 연구이론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조망하면서 현지자회사 CSR 활동을 반응적 CSR과 전략적 CSR로 유형화하고, 전략적 CSR을 중심으로 CSR 활동의 동인을 파악하였으며, 더 나아가 각각의 CSR 유형과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연구모형으로 설계하여 검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현지자회사의 CSR 활동을 반응적 CSR 과 전략적 CSR로 구분하였는데, 반응적 CSR 활동이 현지에서의 법, 규제에 대한 대응적 성격이 강한 반면, 전 략적 CSR 활동은 현지에서의 네트워크 구축, 경영자원 투자 및 가치사슬 혁신활동과 연계하여 보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CSR의 동인에 관한 연구결과, 현지 ‘이해관계자의 영향력’ 및 자회사의 ‘현지화 수준’ 변수가 반응적 CSR보다 는 전략적 CSR에 보다 큰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R과 경영성과에 관한 연구결과는 전략 적 CSR이 반응적 CSR보다 현지자회사의 재무 및 비재무성과 모두에 보다 큰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기업 해외자회사를 대상으로 해외자회사의 CSR 활동을 반응적 CSR과 전략적 CSR로 유형화하 고 경영성과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탐색적 시도로써 전략적 CSR의 특 징을 정의하고 전략적 CSR의 동인 및 성과효과에 있어 반응적 CSR과의 상대적인 영향도를 분석해 봄으로써 기 존 CSR 문헌의 연구범위를 확대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및 역할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해외자회사들이 현지 이해관계자 및 제도 특성은 물론 역량과 전략방향을 고려하여 현지에서의 지속가능 경영 관점에서 CSR 활동의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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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사회 네트워크 관점을 채택하여 본사와 해외 자회사의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제약을 극복하고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어 상호작용을 돕는 주재원의 국제경계관리(international boundary spanning)에 초점을 둔다. 국제경계관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본사와 해외 자회사들을 통합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협력과 조정을 이끌어내고,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테르티우스융겐스 지향을 갖는다. 본 연구는 기존의 경계관리행동 구성요인 에 관한 논의를 확장하여 국제경계관리행동의 구성요인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중국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 기업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12명의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심층면접의 결과를 근거이론 접근법 (ground theory approach)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제경계관리행동은 본사 대표, 해외 자 회사 대표, 과업조정, 본사 지식전달, 해외 자회사 지식전달 등의 요인으로 구성된다. 국제경계관리자는 본사와 해외 자회사의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고 본사와 해외 자회사 사이에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양측의 이해 와 입장을 대변한다. 또한 양측 사이에 오가는 지식과 정보의 교환을 활성화하고 상호의존적인 과업 수행 과정에 서 업무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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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4.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기술이전에 있어, 과거연구를 통해 밝혀진 국제기술이전의 다차원적인 선행요인들이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중 현지 생산기능을 확보하고 있는 17개국 소재, 195개 자회사 자료를 활용하여 가설을 실증 분석한 결과, 첫째, 모기업의 전수능력과 자회사의 흡수역량은 기술이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수능력은 기술이전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흡수역량을 매개하여 간접적으로도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실증되었다. 둘째, 모기업의 전수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기술의 암묵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의 특유성 및 모기업의 기술 개발능력과 공유의지, 자회사와의 조직문화 유사성, 관계의 질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회사 흡수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이전되는 기술의 특유성 및 자회사의 기술개발능력, 인적역량, 도입의 지, 자회사의 경영 자율성, 시장잠재력이며, 이들 변수는 흡수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기술이전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수능력과 흡수역량이며, 다른 선행요인들은 전수능력 및 흡수역량을 경유하여 간접적으로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기존연구를 통해 밝혀진 다차원적인 특성 요인들이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기술이전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할 수 있는 통합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실증하였다는데 학문적 의의가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기술이전을 위한 전략수립 및 조직운영방안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9,600원
        9.
        200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에서 신규설립과 인수 선택 요인을 1979년부터 1997년 말까지 투자된 674건의 해외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거래비용 요인으로서 해외사업경험이 적을수록, 본사와 현지자회사 간 생산 제품이 다를수록 한국기업은 인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존 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기술적 지식을 많이 축적한 한국기업일수록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인수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인수합병이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후발주자일 경우 혹은 해외인수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한국기업은 인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지국과의 문화적 차이가 클 경우 신규설립을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국기업은 인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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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기업 종업원들의 문화가치성향을 홉스테드 문화차원모델을 토대로 한국본사와 동남아 및 중국의 현지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한국종업원들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에 진출해 있는 한국자회사 근로자들의 문화가치성향을 기존 홉스테드의 연구결과와 비교한 결과 개인주의와 장기지향성차원에서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개인주의 성향이 크게 증가하였고 장기지향성 성향은 줄어들었다. 한국종업원들은 특히 그 동안 경제발전 등의 영향으로 개인주의성향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가치성향은 국가간 그리고 동일한 국가내에서도 연령 및 교육수준 등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와 일반작업자간의 비교를 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의 경우는 관리자의 개인주의 성향이 작업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은 관리자보다는 일반작업자의 개인주의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나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세부 가치항목간 분석을 보면 5개국 종업원 모두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은 `상급자와 좋은 관계를 갖는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의 경우 이러한 성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또 말레이시아, 한국 종업원들은 상대적으로 참여적인 리더쉽 스타일을 선호하는 반면, 베트남, 중국의 사회주의 국가들은 전체적인 리더쉽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종업원간 경쟁`에 대한 인식에서는 국가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 베트남, 한국, 말레이시아근로자들의 경우 동료간 경쟁을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경우에는 동료간 경쟁을 비교적 용인하는 견해를 보이고 있었다. `회사규칙 준수의 일관성`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경우 회사이익과 관계없이 회사규칙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는 서구식 사고가 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동남아시아 종업원들에 대해서는 사내업무를 공식화된 사내 규칙이나 문서화를 통하여 수행할 필요가 있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 근로자의 경우 원칙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견해가 강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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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0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급속히 그리고 광범위하게 진전됨에 따라 기업의 국제전략에서 해외직접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나라 기업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해외직접투자를 꾸준히 늘려 왔으며 특히 IMF 구제금융 신청 이전의 10년간은 우리 나라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인 기간이었다. 우리 나라 기업들은 1968-1998년 기간 중 총 95억 4천 2백만불의 해외직접투자를 했으며 그 중 약 95%인 90억 9천 9백만불을 지난 10년간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그러나 최근의 경제위기로 우리 나라 기업들이 극심한 자금부족 등 경영상의 애로를 겪게 되자 해외자회사들을 폐쇄하거나 축소하고 있으며 해외투자 실패를 보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해외투자 실패는 해외투자 기업 자신에게 손해를 끼칠 뿐 아니라 그러한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면 국가경제에도 불리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해외직접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따라서 경영학의 어느 한가지 이론만으로는 해외직접투자의 성과를 설명하기 어렵다. 본 연구는 경쟁전략이론, 자원 기준이론, 국제전략이론, 그리고 대리인이론을 이용하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성과를 설명한다. 실증분석 결과는 우리 나라 기업의 기술적 우위는 해외자회사의 경영성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반면, 매출액 대비 광고비 비율로 측정한 마케팅우위는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해외투자를 한 우리 나라 기업들이 보유한 자원은 어떤 것도 해외자회사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는 독특한 가치 있는 자원을 개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그러한 자원이 경쟁우위의 창출에 기여할 정도로 충분히 개발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시사한다. 문화적 유사성이 있는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해외자회사의 경영성과와 정의 관계가 있다는 발견은 문화적 유사성이 투자기업이 직면하는 "외국비용"을 회피하는데 기여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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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99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한국제조업의 해외투자가 집중되어 있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자회사와 한국본사 생산직 종업원간의 조직몰입도(Organizational Commitment)를 비교 분석하었다. 조직몰입도는 크게 감정적 몰입(Affective Commitment)과 계산적 몰입(Continuance Commitment) 두차원으로 나눠 비교 분석하였다. 806명의 생산직 근로자들의 조직몰입도는 세 국가별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기존연구에서는 본사근로자들의 조직몰입도가 해외자회사의 몰입도보다 높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감정적 몰입 차원에서는 중국 근로자와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한국 본사근로자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계산적 몰입차원에시는 인도네시아 및 한국근로자들에 비해 중국 근로자들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조직몰입도에 영향을 끼치는 선행변수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선행변수로는 나이, 근무년수 등의 개인적 변수, 직무특성변수, 공식화 및 집중화 등의 조직특성변수, 그리고 국가변수들이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감정적 몰입도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로 국가변수, 공식화, 기술다양성 등이 유의하게 나타났고, 계산적 몰입도는 국가변수, 공식화, 집중화 및 직무자율성 등이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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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99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해외직접투자이론에서는 전략변수가 해외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은행산업에 적용한 연구는 아직까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략변수가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대상인 성과변수로는 해외점포의 총자산성장률, 총자산수익률 및 해외점포장의 주관적 평가치를 이용하였으며, 이들 성과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독립변수로는 점포장의 국제업무경험, 현지에서의 한국계 은행간의 경쟁정도, 현지정부의 규제정도, 해외점포의 경영자율성, 본사자원의 활용정도, 인사정책의 현지화정도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전략변수중 본사자원의 활용정도와 인사정책의 현지화정도는 경영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나 해외점포의 경영자율성은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특성변수 또는 환경변수와 같은 비전략변수들, 즉 점포장의 국제업무경험, 현지에서의 한국계 은행간의 경쟁정도, 현지정부의 규제정도 등은 경영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해외점포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서 본사가 적극 관여하여 본사와 해외점포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해외점포에 대해서 본사자원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채용인에 대한 인사정책을 대폭 현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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