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국교육종단연구의 8차 조사 데이터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17명 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자아개념,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 석하였다.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PSS와 AMOS 25.0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 년의 교우관계 (β =.49, p <.05), 부모지원 (β =.251, p <.05), 교사와의 관 계 (β =.194, p <.05) 순으로 자아개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나,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나타내주 었다. 둘째,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정신건강에 정적영향 (β =.677, p <.05)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와의 관계(β =.034, p <.05)를 제외한 부모지원 (β = -.02, p >.05)과 교우관계 (β = -.02, p >.05)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자아개념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3개 변인 모 두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이 중요하며,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해서는 친구, 부모,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위 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생애주기 관점에서 볼 때 청소년기의 우울이 일생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주목하였다. 또한, 청소년기의 관계가 오프 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또래관계가 우울에 미치 는 영향에서 SNS중독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 646명을 대상으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 째, 청소년의 또래관계가 높을수록 SNS중독과 우울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매개효과 검증결과 청소년의 또래관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SNS중독은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또래 관계가 SNS중독을 감소시키고 차례로 우울을 낮추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유르베다 만뜨라 수행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체질을 먼저 구분하고 또래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또래관계 측정지를 검사하고 만뜨라를 실시한 후 사전-사후 검사간의 대응 표본 t검증으로 측정하였다. 아동기 또래관계는 수평적 관계에서 고유한 자신의 가치관을 성립하고 친사회적 관계가 요구된다. 지역아동센터 대상아동들은 정성적 방임, 부정적 애착경험으로 인한 심리-정서적 자아개념이 부적절한 열등감과 위축으로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만뜨라는 삣따의 분노를 조절해 주는 훔(Hum)과 아임(Aim)을 실시하였으며, 또래관계는 사전-사후검사 간에 t검정을 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사전검사(M=34.45, SD=5.713)과 사후검사(M=39.26, SD=5.926)간에 차이를 보였으며 (t=- 9.459, *** : p < 0.001)로 나타났다. 이는 만뜨라 수행 후 아동의 또래관계가 우호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래관계 척도 검사 결과에서는 신뢰감과 존중감 문항의 두 하위 요소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상호간의 신뢰감 문항의 사전검사(M=17.18, SD=3.825)와 사후검사(M=2.41, SD=3.528) 간의 유의미한 차이(t=-6.041, p < 0.001)가 나타났다. 이는 만뜨라 수행을 통해 타인에 대한 신뢰감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는 의미이다. 상호간의 존중감 문항에서는 사전검사(M=17.27, SD=2,746)와 사후검사(M=19.14, SD=3.044) 간의 유의미한 차이(t=-4.034, p < 0.001)를 나타냈다. 이는 만뜨라 수행을 통해 타인에 대한 존중감이 긍정적으로 변화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nature of peer interaction, in particular pair interaction, of adult learners engaged in a range of activities in naturalistic EFL lessons. Six pairs engaged in seven different activities followed by a stimulated recall interview. Data from the transcripts of the audio-recorded pair talk and interviews were analysed to describe different types of pair interaction according to mutuality and equality. Five different types of pair interaction were observed during pair work: collaborative, cooperative, dominant/passive, expert/passive and expert/novice. Only one pair displayed a single type of pair interaction while the others showed more than two types of pair interaction. However, on the last activity, all six pairs showed collaborative interact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air interaction can be collaboratively enhanced in a socially developed relationship between learners over time.
This study was intended to present new teaching-learning program for fine art class involving the use of smart devices. Particularly, this study aim to improve communication and comprehension of peer relationship based on self-expression and continuous recording by using smart devices. The class continued in 4 sessions with 5 Middle School students. The subjects selected the app-icon expressive of themselves and drew interpretation based on their experience, and shared the results with peers to accept the ideas and opinions of others. The results show that the class involving the use of apps helped alleviate students' fear towards expression in connection with existing fine art expression, promoting students' expressivity, and the class helped develop clear self-expression and communication ability by allowing students to draw on their unique experience for interpretation of app-icon.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성격강점 카드를 활용하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교우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는 C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고학년 다문화가정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실험집단 11명의 학생들에게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교우관계 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주 2회씩, 총 12회 실시하였다. 검사 도구는 김지은 (2012)이 초등학생의 발달단계에 맞게 재구성한 ‘교우관계 검사’가 사용되었으며, Mixed ANOVA 로 자료 처리하였다. 양적 결과에 따른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집단 참여자들이 작성한 경험보 고서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설문지 및 상담자의 회기별 관찰내용을 정리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첫째, 성격강점카드를 활용한 교우관계 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 은 초등학교 고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우관계 증진에 효과가 있었으며 내용 분석 결과 실험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둘째, 교우관계의 하위영역인 친밀감, 신뢰감, 존중감이 향상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살펴볼 때, 본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은 초 등학교 고학년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우관계를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의 또래관계가 다문화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는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학생 487명을 대상으 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또래관계는 다문화수용성과 하위 3개 차 원 모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수용성과 그 하위 3개 차 원인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에서 p=.000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 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초등학생의 긍정적인 또래관계가 다문화수용성을 함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래관계는 청소년들의 사회․심리적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다문화 청 소년들 간의 또래관계 경험 및 특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서울시에 위치한 다문화 대안 중학 교에 재학 중인 33명(남학생 17명)의 다문화 학생들의 또래집단 내 상호작용을 면밀하게 탐색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균 15.5세(최소 14세, 최대 17세)였으며 부모 중 한쪽의 국적이 중국, 우즈 베키스탄을 비롯하여 모두 10개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방법으로는 연구자가 2013년부 터 2년에 걸쳐 해당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참여 관찰을 수행하는 문화기술지 방법이 활용되 었으며 주로 관찰과 면담 기록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다문화 청소년들의 또래 관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다문화 학생들은 또래에게 접근하고 또 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주로 비(非)언어적 전략을 사용하였다. 둘째, 또래에 대한 놀림과 괴롭힘 도 빈번히 발견되었는데, 여기에는 부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상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의도도 포함 되어 있다. 셋째, 이 학생들은 또래 선호도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성격을 꼽았다. 넷째, 이 학생들은 또래의 다양성에 관대하며 각자의 특색을 수용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교육적 제언 및 생활지도 방안들이 언급되었다.
이 연구는 서울에 소재한 2개 공립유치원 3학급과 대전에 소재한 3개 공립유치원 3학급에 재원중인 만 5세 학급 유아 146명(남아: 71명, 여아: 7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교사유아 관계 평가의 갈등, 친밀감, 의존척도에서 교사에 의한 지각 정도와 유아의 또래 유능성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와 유아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첫째, 교사-유아 관계에 대하여 교사는 교사-유아 관계가 비교적 원만하며 긍정적이라고 지각하고 있었다. 유아의 성별에 따른 관계의 성향은 남아와는 갈등이 높은 편이고 여아와는 친밀감이 높은 편이며 의존은 여아보다 남아와의 관계에서 더 높게 지각하고 있었다. 둘째, 교사-유아 관계의 지각정도와 유아의 성별에 따른 또래 유능성에 대하여 이원변량분석 결과, 갈등, 친밀감, 의존 척도 모두에서 교사의 지각 정도와 유아의 또래 유능성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척도 별로 보면 교사의 갈등의 지각 정도에 따라 유아의 또래 유능성은 사교성, 친사회성, 주도성 모두에서 주효과를 보이며 차이가 있었다. 친밀감의 지각정도는 친사회성과 주도성에서 유의한 주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친사회성에서는 교사의 지각정도와 유아의 성별 간에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를 보였다. 의존의 지각정도는 친사회성에서 유의한 주효과를 보이며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유치원에 재원 중인 5세 유아의 또래지위와 정서지능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아들의 또래지위를 측정하기 위하여 또래평정법(Asher, Singleton, Tinsly, & Hymel, 1979)을 사용하였고,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하여 만 5세용 정서지능 체크리스트(이병래, 1997)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둘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소인 자기인식·표현능력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소인 자기조절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넷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소인 타인인식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다섯째, 유아의 또래지위에 따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소인 타인조절/대인관계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