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21년 3월 개최된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공연 기획 자를 중심으로 공연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다루어졌다. 이를 통해 그간 선행되지 않았던 온라 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에 대해 사회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목적을 가지고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의 범위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로 COVID-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국내 인디 라이브 공연장을 활성화시키고자 국내 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료 캠페인형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이다. 연구 방법은 심층 인터뷰를 통한 질적 연구 방법으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공연 기획자 5명을 선정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심층 인터뷰로 도출된 결론은 첫째,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지속 가능성은 다소 부정적이었으나 향후 공연 문화가 온-오프라인 동반 개최로 바뀔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관점에서 대중음악 페스티벌을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문제점으로 예산의 부족, 기술적 문제가 존재했으나 페스티벌의 질을 높인 후 티켓 가격을 상승시켜 예산을 확보하며 온라인 공연 플랫폼 강화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관련 업계 관계자와 정부 부처의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장르 간 차별 없는 규제와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단일 사례로 온라인 대중음악 페스 티벌의 개선방안 및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향후 대중음악계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를 다룬 연구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을 하였다.
본 논문은 K-Pop 아이돌 음악의 저항의식 분석을 통하여 단순히 소비되어지는 상품이 아닌 사회적인 메시지를 지닌 하나의 대중문화예술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먼저 주요 아이돌 가수 48팀의 모든 곡들 가운데 저항의 식이 나타난 125곡을 선정하여 소재와 정서 표현의 변화를 과거 90년대와 현재를 2010년대로 구분한 뒤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90년대에는 주로 국가적인 범주의 저항의식을 소재로 사 용하였으나 2010년대에는 대부분 개인적인 범주 내의 소재로 변화된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90년대에는 부정적인 성향의 정서 표현이 주로 사용된 반면 2010년대에는 긍정적인 형태로 변 화한 것으로 나타나 90년대와 명확한 대비를 이루었다. 한편 과거에나 현재에도 공통된 주요 저항의 대상은 기성세대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아이돌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영향력을 인지하고 꾸준히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대중들로 하여금 올바른 사회 적 의식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등교육에서 학생들의 정서를 연구하는데 있어서도 가치 있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학술적 인 연구가 더욱 다양해지고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본 연구는 2018년에서부터 2020년 사이의 K-POP 음악 속에 디지털 사운드 샘플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제작된 음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분석 방법은 사용된 사운드 샘플과 원곡의 파형을 비교·분석하여 사운드 샘플의 사용 여부를 확인한 후 애널라이저(Analyzer)를 통한 스펙 트럼(Spectrum)의 주파수 분포도를 통해 다시 비교·분석하여, 보다 정확한 사운드 샘플의 사용 여부를 판가름하였다. 이를 통해 디지털 사운드 샘플 라이브러리의 활용방법에 대한 연구를 제시하였고, 이에 대한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공정 사용의 여지가 부족할 수 있는 상당 범위의 샘플링 일지라도 로열티 프리(Royalty Free)의 디지털 사운드 샘플은 사용범 위에 관계없이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둘째, K-POP 가온차트 Top100 안의 음악 속에도 상당 범위에 해당되는 샘플링이 활용되고 있다. 셋째, 오디오 편집 기법을 통해 디지털 사운드 샘플을 제작자의 음악에 맞게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다. 넷째, 이미 상업적인 용도를 마친 디지털 사운드 샘플도 다른 사용자가 같은 사운드 샘플을 활용하여 상업적인 용도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사운드 샘플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음악 제작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시 점에, 본 연구가 추후 디지털 사운드 샘플 라이브러리 활용한 K-POP 음악 제작 방식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초 연구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을 하였다.
이 글에서는 대중음악 금지 및 규제와 관련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 을 중심으로 군부정권이 집권욕과 억압성으로 대중음악 규제조치의 제도화 과정과 금지곡 기준 및 내용이 대중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고찰했다. 특히 기존 연구의 경향과는 달리 군부 권위주의정권의 특성상 유 불리를 따지는 그들의 행태에 따라 ‘선택’(Choice)과 ‘배제’(Exclusion)라 는 용어를 사용하여 대증음악을 민간인보다는 군부의 관점에서 억압통치의 일환이자 차별화 전략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군부정권하의 대중음악 금 지사 일 고찰은 군부정권이 금지곡을 제도화시켜 대중들에게 음악의 이해와 표현의 자유를와 탄압시키는 요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군부의 체 제유지와 상관성이 있는 집권욕과 폭압성을 꾀하는 역할로써 동시성을 보 여준 융합연구의 사례이다. 첫째, 군부정권하의 금지곡은 특히 박정희정권 시절에 대부분 이뤄진 곡들로, 통치권자의 집권욕이나 폭력성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금지곡의 잣대가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사람들의 창작성과 정당 성을 배제한 것이었다. 둘째, 군부정권하의 금지곡 해제는 1987년 6월항 쟁의 추세에 맞춰 이뤄진 졌다는 점에서, 표현 강제와 폭압성을 보여준 군 부정권이 국민적 항쟁에 항복하고 나서야 이뤄졌다. 결국 공안(公安)의 측 면보다는 풍속(風俗)의 측면에서의 금지곡이 많았다는 것은 사회문화적으로 군부정권이 폭압성을 드러낸 대중탄압이 심했다는 증표였다.
본 연구는 발터 벤야민의 미학적 관점을 통해 인디음악씬의 작가주의적 음악인들의 예술적 세계관을 검토하려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발터 벤야민의 멜랑콜리적 사유는 꿈 혹은 잠재적인 메시아적 가능성을 인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과 세계, 텍스트의 존재를 새로운 ‘원천’으로 다르게 읽어내는 이러한 알레고리적 방법론은 파국적인 일상의 보편성과 자명성을 넘어서서 인식가능한 새로운 ‘메시아적 현재의 시간’을 추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상이 된 텍스트인 자우림의 「꿈」과 장기하와 얼굴들의 「TV를 봤네」, 그리고 브로콜리 너마저의 「졸업」은 모두 현실을 파국으로 인지하고 이와 거리를 두는 멜랑콜리적 세계관에 기반해 있다. 이들은 모두 세계를 파국적이고 무가치한 것으로 인지하는 동시에 멜랑콜리커(Melancholiker)로서 어떻게 현실을 인식하고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보여준다. 이들의 텍스트는 미학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동일시를 통해 대중예술이 가질 수 있는 인식론적 가능성과 사유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Unlike older generation whose consumption of music was bounded by their local culture, today’s young consumers access music beyond cultural boundaries. Many successful pop music in cyber space attracted billions of listeners from all over the world. The young generation born and raised in the digital age, are often thought to have altered sensory-neural characteristics because of their extensive use of electronic device since early childhood. This study investigates a perceptual saturation hypothesis which posits that in order to capture the young generation’s hard-to-get attention, online music must present a high level of energy and rhythm that is near the point of perceptual saturation. We conducted a 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 (fNIRS) experiment with sixty-four young adults and found that total cerebral blood volume over prefrontal brain area was higher for a song that presents acoustic intensity near the point of perceptual saturation than a counterpart stimulus with lower levels of acoustic intensity. The degrees of prefrontal hemodynamic randomness decreased significantly while the participants listened to YouTube music that provided high levels of acoustic stimulation. Online popularity, recorded as the number of daily hit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total cerebral blood volume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hemodynamic randomn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ffects of the auditory stimulation using pop music on EEG. The subjects in the study were eight healthy university students; five men and three women, age group of 22-28 years old. EEGs were measured for one minute at 19 channels, according to the international 10-20 system method, after both pop musics which the subject likes and not were provided with 100% and 50% volume of standard value, respectively, and the ratio of β/σ was obtained. As a result, when the subjects heard their favorite music, the values of β/σ ratio at the Right-Parietal.Temporal.Occipital lob(T6, O2) showed to be lower than stable state in the situation with 50% volume of standard value.
Pop music is the trend of the Times, while classroom music is the need of social development.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the two in social form. The emergence of pop music can drive the increasingly neglected classroom music, bring pop music into classroom music teaching through some similar musical characteristics and social background. So as to stimulate students’ interest in music, improve students’ understanding of music, and better shorten the distance between teachers and students. At the same time, it can enrich students’ knowledge of music theory and broaden their horizons. Either in the content of music, or in the form of teaching, more obvious development can be obtained.
대중음악은 오늘날 탈장르, 크로스오버의 조류를 타면서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클래식음 악으로의 접근을 꾀하고 있다. 그러한 시도들을 발군의 면면들로 대표하는 스팅의 음악은 진 지하고 다각적이며 논리적 구성력을 갖추고 있고, 창작 및 편곡, 연주실제의 여러 범주를 포 괄한다. 그리하여 클래식음악과의 섞임에 있어 노골성과 교묘함, 정교함을 넘나들면서, 동시 에 대중음악 고유의 음악언어와 악기, 음향(기술)을 비롯해 자신의 작업방식, 작업의도, 창작 이상을 보존함으로써 본질적, 시대적 간극을 두고 있는 두 음악장르가 서로 녹아들고 어우러 지게 한다. 이로써 다른 한편으로는 클래식음악이 다소 폐쇄적인 자기 영역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얻어낼 뿐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현재에 생동하는 음악으로 거듭난 다. 대중음악에 뿌리를 둔 자신의 음악적 자아를 예술음악 작곡가들의 산물에 비춰보고 또 이것들과 어우러뜨림으로써 스팅은 현대의 음악문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