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의 발달과 사회경제적 수준의 향상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암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의 하나 로서 입원과 퇴원의 반복과 오랜 기간의 치료는 암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신, 2014). 특히 암 환자들은 희망 보다는 죽게 될 것이라는 불안과 우울 등의 기분이 복잡한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노출되어 그들의 건강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 므로 심리적 안정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심리적 디스트레스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 디스트레스라는 말로 그들의 정신적 고통을 정의 한다. 한편 원예치료가 암 환자들의 우울과 불안들을 감소 시켰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으며(김, 2008) 자연의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원예활동이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 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원예치료가 요양원 암 환자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 는지 알아보고자 수행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K도 C군에 위치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 그램은 2016년 12월7일부터 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1희 60분 동안 총 10회를 실시하였으며 암 환자의 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프로 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심리적 디스트레스 척도로서 기분상태 측정은 McNair 등(2003)이 개발하여 Ueun 등이 한글 화한 K-POMS-B, 불안과 우울은 오세만 등(1999)이 개발한 척도를 사용 하였으며 결과 분석 데이터는 SPSS PC program(ver. 18.0)으로 비모수검정인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암 환자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서 기분상태점수는 총 점수가 원예치료 실 시 전 50.30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25.15점으로 25.15점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35) 이 점수는 점수가 낮 을수록 기분상태가 좋음을 의미한다. 하위영역으로 긴장(p=.005), 우울(p=.015), 분노(p=.026), 활기(p=.045), 피로(p=.003), 그리고 혼란 (p=.027)의 모든 영역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암 환자의 불안점수의 변화는 원예치료 실시 전 11.65점에서 원예치 료 실시 후 7.38점으로 4.27점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38). 그리고 우울점수의 변화에서도 원예치료 실시 전 10.42점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 6.35점으로 4.07점 감소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21). 이러한 연구결과는 말기 암 환자를 위한 꽃 색 채조화를 적용하여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킨 결과(김, 2008)와 비슷한 맥락이며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에게 희망증진요법을 적용한 원 예치료의 효과(신, 2014)와 유사한 결과이다. 이상의 결과에서 원예치료는 신체적·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요양병원의 암 환자들의 디 스트레스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요양병원 암 환자들에게 제공 한다면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되어 치료 기간이 단축 될 것으로 사료 된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맞물려 빈곤과 저소득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가정의 위기, 부모의 부재 및 방임으로 인한 가족형태의 변화 로 낮은 자아개념과 자존감을 가지고 불안, 분노,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대인관계에서도 위축감이 크다. 이러한 좌절감이나 열등감은 학교생활에서 또래로부터의 따돌림, 공격적인 행동, 학업성취의 어려움 등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며 또 다른 부 적응을 초래하기도 한다(배영옥, 2011). 원예활동은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하며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김홍열, 2003). 따라서 본 연구는 심리적 적응단계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저소득층 아동에게 적용함 으로써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심리적 적응단계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저소득층 아동에게 적용함으로써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결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점수는 2.37(sd=0.28)에서 3.75(sd-0.13)로 1.38±0.24점이 증가하였고, 유의수준 1%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11.638, p<0.01). 4개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자아존중감의 경우 2.10점에서 3.80점으로, 사회적 자아존중감 2.50점에서 3.70점으로, 가정에서의 자아존중감은 2.20점에서 3.60으로, 학교에서의 자아존중감은 2.70 점에서 3.90점으로 모든 영역에서 향상됨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원예치료가 저소득 가정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 었다.
식물은 인간에게 본능적으로 친숙하며, 긴장상태에서 안정과 회복을 주고 적극적 사고와 흥미 및 관심을 증대시킨다. 식물과 원예활동을 이용한 원예치료는 언어적 지지에만 의존하지 않고 치료사와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동료와 협조적이며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이 가능 하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는 집단의 한 구성원으로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괴고, 원예활동을 통한 타인과의 관계형성이 가능 하며, 원예치료적 자극은 긍정적인 심리적 반응을 야기하고, 이는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이어져 정서적 경험의 질을 증가 시킨다. 지적 장애 인을 대상으로 하는원예치료 활동은 일방적 지시가 아닌, 치료사, 내담자, 타인의 3박자가 상호작용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송환 작용을 강 화하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바람직한 행동을 인지시켜 지적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며 치료한다. 이에 원예치료로 텃밭 활동을 하면서 성인 지적장애 여성들의 심리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2016 년8월부터 2016년11월까지 서울시 노원구 D복지관에서 성인 지적장애 여성10명을 대상으로 주1회 옥상 텃밭 상자에서 원예활동을 실시 하였고 주1회 텃밭활동과 관련된 평가표를 진행 작성 하고 변화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심리행동영역은 실시 전 2.01±0.25에서 실시 후 2.72±0.43으로 향상되었고, 사회기술영역은 실시 전 2.50±0.47에서 실시 후 2.80±0.65로 향상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치료사의 말에 집중하고 식물을 심고 스스로 물을 주며 다른 대상자와 반응하고 심리적인 안정으로 표정의 변화가 생기는 등의 긍정정인 결과가 확인 된 것이다. 또한 작물을 수확하여 먹는 즐거움을 느끼며 작은 삽을 이용 모종 심기, 물주기 등의 활동으로 대근육과 소근육 운 동을 하므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양득의 효과가 나타났다. 지적 장애인의 재활의 목표는 좀 더 나은 사회인으로서의 자립이라 할 수 있다. 텃밭활동은 식물의 모습을 익히고 자기 조절력이 향상되며 작물수확 후 요리활동으로 일상생활훈련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많은 텃밭활동을 통해 자신감 배양, 사회성 증진, 일상생활기술을 향상시켜 좀 더 나은 사회인의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보급이 필요함을 제안 하는 바이다.
최근 청소년 범죄는 숫자적으로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범죄의 강도는 더 강해지고 범죄내용 또한 심각해지고 있으며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사회적으로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소년 범죄 청소년들은 심리적 혼란의 시기인 청소년기를 겪으며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다양한 정서 및 행동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이 남자 소년원 생들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전라북도 전주에 소재한 남자소년원생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 험군과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구성하여 수행하였다. 두 그룹의 스트레스 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사전, 사후 모세혈관을 통한 심박변 이도를 측정하였으며, 실험군에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12회기 실시하고 회기 중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직후 심박변이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집단에 따른 주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 스트레스 지수를 공변량으로 처리하였을 때 집단 간 사후 스트레스 지수 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회기별 스트레스 지수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차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소년원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외부환경에 적 응하는 힘을 향상시켜주고 분노, 근심, 공포상태의 심리적 양상들을 완화 시켜주는데 기여했음을 나타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보호기관에 수용되어있는 문제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인성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 되 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러브정원’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들이 겪는 심리 내적인 양육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스트레스대처 및 사회적 지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 본 결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양육스트레스 수준은 평균 14.9(t=8.04)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자아존중감 측정 결과 3.5(t=-8.04) 증가되었다. 스트레스 대처 검사에서 실험군의 경우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9.55(t=-6.478)로 증가되었으며, 사회적지지 검사에서도 실험군은 프로그램 실시 후 18.2(t=12.82) 증가되어 통계적으로도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들이 겪는 양육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스트레스대처 및 사회적지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각 회기별 활동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의 능력 내에서 계획된 결과물에 대한 성공적인 성취감과 만족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원예활동에서의 식물을 다루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의 역동성과 그에 대한 책임감을 재인식하게 되어 새로운 요구에 대한 질 높은 양육을 위한 자신의 변화를 가져온데 대한 결과이고, 성공적인 결과물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향상은 물론 참여자들 간의 공통적인 문제에 대한 의사소통과 정보교환 등은 양육스트레스의 감소를 가능하게 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