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저관리 경량형옥상정원이 많이 조성되고 있으나 토심이 낮아 활용할 수 있는 식물종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중부지방의 저관리 경량형옥상정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선발하기 위하여 곤달비와 금낭화 등 초본성 자생식물 82종에 대한 생육 및 월동특성, 지피특성, 적용 후 온도 및 토양수분 등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실험결과 생육특성, 생존율, 월동전의 생육상태, 지피특성 등을 고려하여 잔대, 산부추, 두메부추, 벼룩이울타리, 참당귀, 개미취, 참취, 범부채, 섬초롱꽃, 패 랭이, 금낭화, 윤판나물, 용머리, 원추리, 붉은단풍취, 비비추, 흰줄무 늬비비추, 옥잠화, 꽃창포, 붓꽃, 노랑꽃창포, 곤달비, 맥문동, 하늘나 리, 참나리, 꽃무릇, 돌단풍, 강활, 수호초, 작약, 수크령, 도라지, 둥굴레, 무늬둥굴레, 양지꽃 물싸리, 할미꽃, 오이풀, 황금, 기린초, 애기기린초, 섬기린초, 세잎꿩의비름, 산비장이, 섬백리향을 선발하 였다. 또한 식물이 식재된 후의 콘크리트 표면과 토양의 온도편차는 여름철 최고 20 ~ 35οC이였으며, 토양습도는 6월과 9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건조기에는 5%미만으로 떨어지는 기간이 1주 이상 지 속되어 자생 초본식물의 도입시 관수를 필요로 하였다.
Urban agriculture, which can be defined as agriculture performed in a city, is suggested as an alternative solution to restore deserted community and expand green land in city area through cultivation activities. In Korea, ‘Urban Agriculture Promotion and Support Act’ was enforced from May 2012. In addition, in the same year,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declared ‘the beginning of urban agriculture era,’ established municipal ordinance, and increased budget to actively support urban agriculture. As a result, urban agriculture practices have been increasing every year. Yet, the way of developing urban agriculture in a uniform way of expanding green land has led to difficulties of securing proper spaces. Accordingly, ‘roof top’ spaces have gained attention. This study analyzes rooftop garden, one of the spaces of carrying out urban agriculture, from the publicness perspective. The study selected a case study of a public rooftop garden in Mullae-dong, Yeongdeungpo-gu, investigated present conditions and usage features of the garden, and explored the conditions to be a ‘public’ roof top garden. Through theoretical analysis, both physical and non-physical indicators were derived for analysis framework; physical aspects- accessibility, locality, openness, comfortness, and non-physical aspects- subjectivity, cooperativeness, and a sense of commun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openness and locality scores were the highest, and comfortness scored the lowest, in ensuring the publicness of Mullae roof top garden. Second, non-physical indicators had stronger effect than physical indicators on rooftop garden users’ awareness on publicness and building a garden community. In conclusion, in order to vitalize roof top garden, users should be engaged from the very first planning stage of building a garden, opening hours should not be limited, and more importance should be put on users to subjectively manage the operation of rooftop garden than merely creating a physical environment.
본 연구는 호텔 옥상정원의 이용현황 및 활성화를 위한 관점에서 수행하였다. 호텔 옥상정원이 조성된 3곳을 선정하여 이용자들의 만족도 및 선호도를 조사․분석하였으며 향후, 리노베이션 계획에 있어 필요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용자 만족도 분석결과, 녹지공간의 수목량과 수종종류에 있어 도심지에 위치한 C, P호텔은 인천 H호텔보다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물에 있어 파고라, 벤치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휴게시설물에 대한 보완 및 설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관리에 있어 시설물 청결성에서 도심부에 위치한 C, P호텔의 만족도가 낮아 유지관리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용자 선호도 분석결과, 휴식공간을 중심으로 문화체험, 운동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녹색공간 조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마공간의 유형에 있어 유채, 튤립, 장미, 코스모스, 매화를 테마종으로 사계절 색이 화려하고 장식적인 공간 연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설물에 있어 벤치, 파고라에 대한 휴게시설의 추가적 요구도가 높아서 옥상정원이 갖는 휴식기능의 주요목적과 연계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호텔 옥상정원 이용자들의 관점에서 만족도, 선호도에 기초하여 향후, 옥상정원의 조성이나 리노베이션시 적용가능한 방안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호텔 옥상정원 내 적용가능한 테마, 문화체험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장식적이면서도 녹색 휴게의 장으로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옥상정원 구성요소에 따른 이용자 만족도 연구를 위하여 서울시에서 지원한 18곳의 옥상정원 방문이용자를 대상으로 방문동기, 시설물, 식물관리, 기능 및 환경, 동선 및 접근성, 이용 후 평가만족도에 대하여 총 304명을 방문 설문하였다. 그 결과 옥상정원 방문동기는 이용자의 이용 후 전체만족도에서 그리 큰 영향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며 단순회귀분석결과 영향이 적은 구성요소로(β=0.236)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설물(β=0.609), 식물관리(β=0.623), 기능 및 환경(β=0.595), 동선 및 접근성(β=0.679)은 이용 후 전체만족도에서 높은 구성요소로 연구되었다. 또한 동선 및 접근성(β=0.679)이 다른 구성요소와 다르게 만족도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접근성이 옥상정원의 이용과 만족도에 실제적으로 영향을 주는 가장 큰 구성요소로 분석되었다. 옥상정원의 만족구성요소가 전체 만족도에 미치는 다중회귀분석 결과 중요도 순위는 동선 및 접근성(β=0.348), 시설물(β=0.178), 기능 및 환경(β=0.173), 식물관리(β=0.153)순으로 연구되었다.
동철기 옥상정원의 식물관리 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서울시에서 지원한 18개소의 옥상정원을 대상으로 식물관리 실태를 현지 조사 및 정원관리 담당자와의 면접설문을 통해 조사 분석한 결과 동철기 옥상정원관리에서 식물관리(33.3%), 냉해(22.2%), 물 관리(11.1%, 시설관리(11.1 %) 외에도 홍절기 병충해(5.6%) 방생으로 식물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상정원에서 동절기에 관상이 가능한 식물은 상록수의 Pinus densiflora(반송), Taxus cuspidata(주목), 낙엽수에서는 Coruns alba(말채), 초화류는 Pachysandra tennímllís(수호초)가 가장 많았으나 관상 가능한 식물이 1~3종으로서 종류가 매우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동절기 상록수에 대한 정기적인 물 관리의 중요성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연구되었다.
본 연구는 옥상조경에 식재시 라벤더의 생육 적응성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일반적으로 라벤더는 지
중해가 원산지이며,평균 30-60㎝,최고 90㎝까지 생육을 하는 식물이다.사질계 양토의 건조조건에서 생육이 된다. 옥상에서의 라벤더 생육은 비용절감과 최소한의 관수와 시비,강한 풍속과 바닥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과 낮은 지반하중 등이 요구되어진다. 옥상의 바닥온도는 오후 2시경에 직접 조사하였으며, 진주지역의 일일 평균,최소,최고 기온은 기상대 자료를 아용하여 상호간에 비교하였다.
라벤더 실험 개시일 강수량 131㎜로 조사기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이때 기온은 24~25℃로 재식
직후 건조 및 바닥열에 대한 피해를 다소 감소시킬 수 있었다.또한 강우량이 많은 날에는 기온도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으나,옥상 바닥면의 온도는 항상 진주지역 최고기온보다 6~7℃차가 있었다.
배수구조에 따른 라벤더의 신초생장은 인공상토에 식재하여 심지를 이용한 저면관수의 상태의 반음지에서 20.1cm 로 펄라이트와 코이어를 1:1로 혼합하여 식재하여 반음지 상태의 통풍을 한 처리구의 14.0㎝보다 6.1㎝ 차이를 보였으며,광의 조건과 상토의 종류에 따른 통계적 유의차가 있었다.
심지를 이용한 저면관수는 양지와 반음지 조건에서 고사되지 않았으며,배수구가 없는 곳에서 실험한 처리구는 모두 고사가 되었다. 이는 관수의 방법이 옥상녹화시스템의 식물의 생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광의 조건,배지의 종류 및 배수방법에 따라 라벤더의 고사율은 양지에서 처리를 한 실험구는 고사율이 7%로 가장 낮았으며,반음지에서 높은 수분함량을 나타냈다.
배지의 pH는 대체적으로 6.0~6.5로 양호하였다. 또한 배지의 EC는 반음지가 52.4~73.2㎲로 배지 깊이별 전기전도도의 편차가 큰 경향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백화점 옥상정원의 실태와 시각적 선호도를 규명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백화점 중 옥상정원이 조성된 경관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내용은 백화점 옥상정원의 실태를 조사하고 일반인과 학생,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별 선호도와 선호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빈도분석, 산술평균, t-test, 분산분석,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연구의 수행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서울 및 경기소재 백화점 옥상정원의 실태조사 결과 대상지의 진입공간은 옥상정원이 시작되는 공간으로 출입문에서 정원을 바로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시설물이나 식재가 제한적이었다. 또한 백화점 내부와 연결되는 공간의 특성상 바닥 마감은 화강석과 데크가 많이 사용되었다. 중심공간은 옥상정원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이용자의 활동도 많은 공간으로 주로 수경시설 및 휴게시설, 공간 장식요소 등이 도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수목의 식재는 플랜터를 활용한 주제목 위주의 단순한 형태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았고 하부식생은 잔디를 도입하여 시각적 개방감을 주고 있었다. 경계공간은 건물의 시설물을 차폐하고 주변 경관의 시각적 저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주로 수직적 형태의 수목이 많이 식재되었다. 시설물로는 휀스의 설치가 두드러졌다. 백화점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되는 옥상의 이벤트공간은 공연과 전시, 음악, 패션쇼 등을 진행하기 위한 무대와 공간 장식요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으로 구분된다. 무대로 조성된 경우는 목재 데크가 주로 사용되었고 무대의 배경을 위한 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선호도 분석 결과, 다양한 시설물의 도입과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시각적 개방감이 우수한 신세계백화점 죽전점(case 10)이 7.78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건물의 시설물이 많이 노출되어 있고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다양한 활동 공간의 부재를 나타내는 삼성플라자(case9)가 5.39점으로 가장 낮은 선호도 값을 나타내고 있었다. 공간 장식요소 유·무에 따른 선호도 분석결과 공간 장식요소가 설치된 옥상정원의 경우 6.41점의 선호도 값을 나타냈으며 공간 장식요소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 선호도는 6.05점으로 공간 장식요소가 설치된 경우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식재 위주로 조성된 공간에 조형미가 가미된 공간 장식요소가 볼거리의 역할을 하고 시각적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보였다. 조성 면적에 따른 선호도 분석은 너무 좁은 면적에 옥상정원이 조성된 경우 면적의 제약으로 설치할 수 있는 시설물이나 공간 분할의 어려움이 있고 식재의 경우도 제한적이므로 시각적으로 개방감이 떨어지고 설치된 시설물이 조화롭지 못하게 보인 것으로 보였다. 반대로 넓은 면적에 조성된 경우 공간의 아늑함이 떨어지고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옥상정원의 선호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선호도를 종속변수로 하고 충분한 편의시설, 아름다운 경관, 시각적 개방감, 풍부한 녹음, 세련된 분위기, 아늑한 공간감, 다양한 활동 공간을 독립변수로 하여 스텝와이즈(stepwise)방식의 다중선형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전문가 집단과 일반인 집단 모두 아름다운 경관이 가장 영향력이 높은 인자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 집단에서 두 번째로 높게 평가된 아늑한 공간감과 가장 영향력이 낮은 요인으로 나타난 충분한 편의시설은 일반인 집단에서는 영향력이 서로 상반되게 나타나 전문가 집단과 일반인 집단의 견해차이가 있었다. 이 결과를 근거로 하면 옥상정원 조성 시 이용자인 일반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편의시설이 충분한 아름다운 정원을 계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옥상정원은 도심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공간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와 더불어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자 쇼핑중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장소이므로 이용자들의 휴식을 위한 벤치나 카페테리아 등 충분한 편의시설이 도입되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본 연구는 백화점 옥상정원의 바람직한 조성방향을 제시하고자 백화점 옥상정원의 시각적 영향을 조사·분석한 연구로 조사시점의 서울 및 경기지역의 백화점 옥상정원의 전수를 실태 조사하고 선호도를 분석한 내용이므로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일반적인 모든 백화점 옥상정원에 적용하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다고 할 수 있다. 향후 백화점 옥상정원의 바람직한 조성방향의 제시를 위해서는 시각적 영향과 더불어 실제로 그 공간을 이용하는데 따르는 실태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도 필요하리라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진주시 가호동 일대의 옥상조경시설이 조성된 지역을 통하여 수목의 현황 및 특성을 파악하고 온도의 저감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식물의 존치와 토양의 분포가 옥상바닥면의 온도와 차이를 비교하였다. 옥상내 식재된 수목은 관목이 대부분이었으며, 생육은 폴리비안(Polybian) 건물의 반송이 고사되는 것이 육안으로 관찰되었으며, 모든 건물에서 사용되는 토양은 인공경량토가 아닌 마사토 및 모래로 지상보다 열악한 환경조건인 옥상에 건물의 지반하중의 부담을 감소시키며, 배수성 및 통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공경량토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옥상 조경시설물의 온도 또한 대기온도가 13℃일때 옥상의 방수층 바닥온도는 30℃이상으로 맑은날 대기온도가 증가할수록 일사량 또한 증가하여 바닥면의 온도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간의 옥상건물의 온도비교 분석은 해당일의 날씨 등의 요인으로 데이터의 신뢰가 다소 떨어질 수 있는 요인이 되며, 일일 데이터만으로는 여름철 전체의 대표성을 가질 수 없다. 따라서 차후 여름철 온도저감의 전반적 효과를 파악하는데 있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 데이터 장비를 이용한 측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