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플라워숍에서 절화의 판매가격표시제도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소비자와 판매자의 인식 및 만족도를 알 아보고 국내 화훼시장에서의 효과적인 판매가격표시제도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국내 소비자 237명, 판매자 3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절화의 가격이 절화 상품의 포장법과 함께 가장 높은 구매 결정 요인 으로 나타났다. 플라워숍의 절화 판매가격표시제도 활용 장점 에 대해 소비자가 판매자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소비 자와 판매자 모두 판매가격표시제도를 활용함으로써 소비자 의 합리적인 절화 소비 및 절화 가격 신뢰에 가장 큰 도움을 준다고 응답하였다. 소비자는 절화 판매가격표시제도에 대한 불편한 점이 모두 보통(3.00) 이하로 나온 것에 비해, 판매자 의 경우 매번 바뀌는 가격(4.25) 및 가격 표기 기준의 애매함 (3.78), 가격 표기의 번거로움(3.69)을 불편한 요인으로 인식 하였다. 효과적인 판매가격표시제도 방법에 대한 설문에서 소 비자는 한 송이, 한 단 보다는 3~4줄기의 한 묶음씩 판매를 선호하였고, 판매자는 판매 단위에 따른 선호 차이가 없었다. 가격 표시 방법에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화병에 가격을 표 시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였다. 전반적인 절화 판매가격표시제 도에 대하여 소비자들은 판매자들이 기대하는 이상으로 만족 도가 높았으며(P<0.001), 특히 절화 품질(3.75)보다도 절화 가격(3.97)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를 통해, 절화 판매가격표시제도가 활성화된다면 소비자들의 절화 가격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며 국내 화 훼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및 국제 화훼장식 자격증 취득 여부에 따른 화훼장식 자격증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국내 화훼장식 자격증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화훼장식 자격증 취득자 100명과 미취득자(일반인) 210명, 총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화훼장식 자격증 선호도 조사에서는 화훼장식기사(3.27)와 화훼장식기능사(3.13)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자격증 선호 이유로는 자격증이 주는 자신감(3.56)과 다양한 실무에서의 활용(3.43)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반면, 자격증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 화훼장식 민간자격증 에 대한 선호도는 가장 낮았으며, 특히 자격증 취득자의 선호도가 미취득자에 비해 더 낮았다. 화훼장식 자격증 취득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에 대한 만족도는 국제 화훼장식 자격증 (3.70)이 국내 화훼장식 자격증(3.03)보다 높았으며, 특히 미국 화훼장식 민간자격증(4.03)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국내 화훼장식 민간자격증 보유자는 많았으나 본 자격 증 만족도는 보통 이하로 낮은 수준이었다. 자격증 취득의 만족 이유로는 해당 자격증이 능력개발 및 전문성에 도움을 주며(3.61), 자격증이 주는 신뢰도(3.45), 실무에 도움(3.41)을 제공하기 때문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훼장식 자격증 별 신뢰도에서는 자격증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 화훼장식 민간자격증(2.80)을 제외한 모든 자격증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내 화훼장식기사(3.44)는 유럽, 일본과 한국의 민간자격증에 비해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훼장식 자격증의 발전 방향을 살펴본 결과, 자격증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취업과 실무와의 연계, 실기 심사에 대한 공정성, 시험 및 평가방식의 강화 등이 자격증 발전에 필요한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자격증 취득 시험 출제 기준 및 자격증 취득 후 국가적 복지혜택에 대한 보완이 바람직한 화훼 장식 자격증 제도의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팝업 스타일 웨딩의 화훼장식에 관한 인식과 선 호도 현황을 알아보고자 국내 성인 남녀 431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진행하였다. 팝업 스타일 웨딩에 대하여 대부분 (74%)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웨딩에서의 화훼장식을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였다. 응답자들 은 팝업 스타일 웨딩의 장점으로 하객과의 소통이 자유롭고 공간과 인원에 따라 맞춤 웨딩이 가능하며 예비부부가 주도하 는 개성 있는 웨딩으로 인식하였으며, 단점으로는 날씨에 따 른 변수(악천후, 땡볕, 습도 등)라고 인식하였다. 팝업 스타일 웨딩의 공간으로는 실내공간보다 실외공간을 더 선호하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실내·외 공간에서 모두 현대적 스타일 건 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팝업 스타일 웨딩의 화 훼장식에 대하여 응답자들은 기존 웨딩의 화훼장식보다 공간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예비부부가 선호하는 화훼장식의 선 택이 가능하며, 화훼장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오브제(장식 품) 선택이 가능한 것으로 인식하였다. 팝업 스타일 웨딩의 화훼장식 요소로는 웨딩카를 제외한 모든 화훼장식 요소를 중 요하게 생각하였으며, 특히 웨딩 꽃길, 신부 부케, 웨딩 꽃길 입구장식이 가장 돋보여야 할 부분이라고 인식하였고, 여성이 남성보다 화훼장식의 중요도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를 통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팝업 스타일 웨딩 화훼장식의 활성화를 위하여 소비자에게 폭넓은 정보 제공이 필요하며, 소비자의 요구에 알맞은 디자인을 제 공하는 팝업 스타일 웨딩 화훼장식으로 소비자들의 웨딩 화훼 장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졸업식, 입학식 시즌에 생화 꽃다발 상품에 관해 소비자 인식과 구입 특성을 알아보고자 10세 이상의 내국인 남, 여 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졸업, 입학식 시즌의 꽃다발 상품 구입 이유에 관한 설문 결과,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능동적인 구입 형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유치원 및 대학교 졸업, 입학식에 비해 초, 중, 고 졸업, 입학식 에 꽃다발 구매 경험이 더 많았으며, 주로 행사 당일 1~2시간 전에 노점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을 선호하였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꽃다발 가격과 크기는 1~5만원 사이의 중간 (21~50cm) 크기를 선호하였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꽃다발 가격 결정 요인으로는 꽃다발의 품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였고, 선호하는 절화의 특성은 전제적인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소비자가 선호하는 절화 특성으로는 10대는 30대 이상 연령에 비해 선명하고 화려한 색의 절화를 선호하며, 30대가 20대보다 화형이 큰 절화를 선호 하였다. 꽃다발 상품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에 대한 신뢰와 절화수명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꽃다발 대체상품으로 보존화, 건조화, 조화 등을 구입하는 비율은 낮았으며, 대체상품을 구입하는 일부 소비자들은 생화보다 오래 볼 수 있으며 관리가 쉽기 때문에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 결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절화상품 인식 제고를 위해 절화 가격 및 구매 후 관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화훼상품 구매인식과 화훼상품 이미지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국내 성인남녀 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화훼상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판매하기 때문이며, 해당 항목에 대하여 20대가 가장 높은 평균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라 20대와 30대의 응답자는 40대에 비해 SNS를 통해 판매하는 화훼상품의 가격이 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였으며, 50대 이상의 연령에서는 SNS를 통해 판매하는 화훼상품의 품질과 꽃의 신선도에 대해 낮게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SNS에 게시된 화훼 상품의 이미지가 구매할 상품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인식하였으며, SNS상의 화훼상품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화훼상품의 이미지가 보정효과로 다듬어진 것이라고 인식하였으나, 실제 상품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화훼상품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미지 특성으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절화 화훼상품 이미지에서 꽃다발과 꽃바구니 화훼상품에 따라 선호하는 배경에 약간의 차이가 나타났다. 구도에 따른 선호도는 꽃다발과 꽃바구니 모두 정면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이미지 보정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밝은 느낌의 채도가 높은 이미지를 가장 선호하는 반면, 어두운 느낌의 이미지는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훼상품 이미지 보정효과에 대한 감성인식을 의미변별척도법(semantic differential scale)에 따라 조사한 결과, 채도에 상관없이 밝은 느낌의 이미지는 ‘풍부한’, ‘세련된’, ‘고급스러운’, ‘기품 있는’과 같이 긍정적인 감성어휘 쪽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두운 느낌의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감성어휘 쪽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훼상품 이미지의 배경, 구도, 보정효과에 따라 소비자의 선호도와 감성반응에 차이가 나타났으나, 소비자의 성별, 연령 및 직업 특성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이미지를 구축하여 SNS를 통한 화훼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구매상품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인되었다.
Currently, the Korean nuclear industry uses ZIRLO as material for nuclear fuel cladding(zirconium alloy). KEPCO Nuclear Fuel is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a HANA alloy to enable domestic production of cladding. Cladding manufacture involves multistage heat treatments and pickling processes, the latter of which is vital for the removal of defects and impurities on the cladding surface. SMUT that forms on the cladding surface during such pickling process is a source of surface defects during heat treatment and post-treatment processes if not removed. This study analyzes ZIRLO, HANA-4, and HANA-6 alloy claddings to extensively study the SEM/EDS, XRD, and particle size characteristics of SMUT, which are second phase particles that are formed on the cladding surface during pickling processes. Using the analysis results, this study observes SMUT formation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Nb concentration in Zr alloys during the washing process following the pickling process. In addition, this study observes SMUT removal characteristics on cladding surfaces according to concentrations of nitric acid and hydrofluoric acid in the acid solution.
본 연구는 현대인들의 실내식물 기르기에 따른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삶의 만족도 및 실내식물 기르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국내 성인남녀 3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실내식물을 기르는 응답자들이 실내식물을 기르지 않는 응답자들에 비해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삶의 만족도, 일반적인 식물 및 실내식물 관심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수록 삶의 만족도, 식물 관심도, 실내식물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0.001). 실내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실내식물을 기르는 이유로는 그냥 식물을 좋아한다는 원인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기르는 기능적인 측면도 높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내식물을 기를 때 일상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실내 분위기를 아늑하고 좋게 만들어 주는 측면에서 실내식물 기르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식물을 기르지 않는 응답자들의 기르지 않는 이유는 식물에 대한 재배 지식 및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흙이나 식물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어서 기르기를 꺼려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식물 기르기에 상관 없이 실내식물의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및 실내 인테리어 효과에 대하여는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실내식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들의 향후 실내식물 기르기 의향은 실내식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에 비해 높게 나타나, 실내식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배 지식의 부재로 인한 경험 부족으로 판단되며, 이를 위해 향후 손쉬운 실내식물 기르기에 대한 교육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반려식물’ 관련 상품 개발과 원예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실내식물 기르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 원예 산업의 확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보존제 사용현황 및 인식을 알아보고자 국내 성인남녀 120명의 플로리스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국내 플라워샵에서 일하는 플로리스트들 중 19.8%만이 절화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플라워샵은 45.5%로,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보존제 이용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플로리스트들의 절화보존제 주 사용 시기와 목적은 ‘화훼 상품 보관 시(39.6%)’에 ‘균 번식 억제를 위해(36.7%)’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화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51.4%)이 가장 높게 나타나, 절화보존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화보존제 사용 경험이 있는 플로리스트들에게서는 절화보존제의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50.5%의 절화보존제 이용 경험자는 재구매 의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 플로리스트들의 경우 절화보존제에 대한 관심이 적지는 않으나(Mean=3.22), 절화보존제의 적은 이용 빈도와 낮은 인지도는 국내 절화보존제 시장이 작고 홍보가 부족하여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절화보존제 사용 후 플로리스트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의사를 보았을 때, 절화보존제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하여 국내 플라워샵에서의 절화수명제의 접근성을 높이고 절화 품질 관리에 대한 인식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의 관상기간이 긴 절화 상품 제공을 통하여 국내 절화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이 보편적인 소비채널로 자리잡아 가며 소비자의 의사 결정 구조까지 변화시키고 있음을 인식하고 화훼디자인 상품의 인터넷 마케팅과 소비자와의 관계를 살 펴보고자 하였다. 현재 인터넷 시장의 현황과 화훼디자 인 상품 소비에 대한 문헌고찰 후 설문을 통해 서울·경 기 지역을 중심으로 총 448부의 실증 조사를 실시하였 다. 화훼디자인 상품의 인터넷을 통한 구매자는 전체 설문 조사자 중 34%로 31~35세의 여성의 회사원이 가장 많았으며, 월평균 가정의 수입, 결혼 유무, 거주 지역에 따른 구매차이는 없었다. 인터넷 쇼핑몰 화훼디 자인 상품의 구매 시 불안요소 또는 구매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인터넷상과 실제로 구매했을 시의 색감, 디자인, 신선도 등의 차이점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훼디자인 상품의 인터넷을 통한 구매자와 쇼핑성향을 살펴보면 경제적 쇼핑성향이 가장 높게 나 타났고 다음으로 유행추구 쇼핑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종류로는 꽃다발, 꽃바구니, 식물류, 난, 개인연회, 기 념일 이벤트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인터넷 사용 목적과 쇼핑성향을 살펴보면 인터넷을 통한 화훼 디자인 상품의 구매자의 모든 쇼핑성향은 인터넷쇼핑 과 상관관계가 높아 인터넷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 들의 화훼디자인 상품의 구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화훼디자인 상품에 대한 인터넷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변 화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특징과 화훼디자인 제품의 연 관관계를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웨딩잡지에 나타난 웨딩부케를 분석하여 우리나라의 현 웨딩부케의 실태를 알아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부케의 형태, 색상, 소재 등에 대한 의식과 선호도를 조사하여 현재 소비자들의 웨딩부케에 관한 생각과 기호를 분석하여 웨딩부케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최근 12년 동안 웨딩잡지에 나타난 웨딩부케를 분석 한 결과 웨딩잡지에 가장 많이 나타난 웨딩부케의 형 태는 원형(37.3%), 내츄럴형(27.1%), 폭포형(16.8%), 암형(7.2%), 초승달형(3.8%), 볼형(1.2%), 기타(6.6%) 였다. 전기에 원형과 함께 높은 비율을 보였던 폭포형, 초승달형이 후기에는 감소하고 원형, 내츄럴형, 암형이 많은 비율을 보였다. 색상빈도 분석 결과 연한 색조로 이루어진 부케(40%), 흰색(35%), 연한 색조와 진한 색조가 함께 쓰인 부케(14%), 진한 색조(10%)였다. 전기에 많은 비율을 보였던 흰색부케는 점차 감소한 반면 연한 색조 부케의 수는 크게 증가하였다. 웨딩부 케를 구성하고 있는 소재를 분석한 결과 꽃과 잎소재 를 함께 사용한 부케(59.1%)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꽃만 사용한 부케(38.4%), 잎소재만 사용한 부케 (2.6%)였다. 1999년 꽃과 잎소재를 함께 사용한 부케 가 80.9%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꾸준히 감소하여 2010년에는 34.4%가 되었으며 꽃만 사용한 부케는 56.5%로 증가하였다. 소비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부케 디자인 형태는 원형(40.3%)이 가장 많 이 나타났고, 내츄럴형(31.1%), 초승달형(9.2%), 암형 (8.3%), 폭포형(6.3%), 볼형(4.9%) 순으로 나타나 대 체적으로 원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케 선택 시 원하는 꽃의 색상을 분석한 결과는 전체적으로 볼 때, 연한 색조(55.8%)가 가장 많이 나타 났고, 연한 색조와 진한 색조(20.9%), 흰색(13.6%), 진한 색조(9.7%)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부케 선택 시 연한색조의 색상 꽃을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 다. 선호하는 부케 소재의 사용구성을 분석한 결과는 꽃만으로 디자인한 부케(60.7%)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꽃과 잎소재를 함께 디자인한 부케(35.4%), 잎소재만 으로 디자인한 부케(3.9%)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꽃만으로 디자인한 부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년 동안 웨딩잡지에 나타난 웨딩부케의 형태는 원 형이 가장 많았고 후기에는 내츄럴형이 가장 많았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웨딩부케의 형태는 원형이 가장 많 았다. 색상은 연한 색조의 웨딩부케가 가장 많았고 소 비자도 연한 색조의 웨딩부케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소재는 12년 동안 꽃과 식물소재가 함께 쓰인 웨딩부 케가 가장 많았고 후기에는 꽃만 사용한 웨딩부케가 가장 많았으며 소비자도 꽃만 사용한 웨딩부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잡지 분석결과 연도별 웨딩부케의 유행이 변화 하였고 최근 잡지에 나타난 경향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케의 디자인이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매체가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지만 현대는 다양성의 시대로 개개 인의 의사와 스타일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렇듯 변화 하는 소비자에 발맞춰 유행에만 따라가기보다 소비자 의 성향과 개성에 맞는 웨딩부케 디자인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대형할인마트 이용자의 쇼핑 성향에 따른 가드닝용품의 이용실태와 만족도를 알아 보기 위하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소매 업태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선정하여 2011년 2월 1일부터 3월 30일의 기간 동안 총 364부의 설문 자료를 수집·분석하였다. 대형할인마트 이용자들의 소 비특성을 파악 하고자 쇼핑성향의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행 추구형 쇼핑성향, 친환경적 쇼핑성향, 쾌락 형 쇼핑성형, 경제적 쇼핑성향 4가지 요인이 분석 되 었다. 전반적으로 가드닝 용품의 구매경험이 높았고, 구매횟수는 월 1∼2회, 평균 구매금액은 월 3∼5만원, 구매상품의 종류는 화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 상자의 대형할인마트 쇼핑성향에 따라 구매경험은 유 행 추구형 쇼핑성향 72.6%로 높았고 구매횟수는 유행 추구형, 쾌락형, 경제추구형의 40%이상이 월1∼2회, 친환경적 쇼핑성향이 38.1%가 월 5∼6회 정도 구매하 였다. 월 평균 구매금액은 친환경적 쇼핑성향 42.9%, 유행추구형 32.8%가 월 3∼5만원 구매하는 것으로 나 타났고, 쾌락형은 37.2%가 월 1∼3만원, 경제적 쇼핑 성향은 37.1%가 1만원 미만 구매하였다. 가드닝 용품 은 유행 추구형, 쾌락형 쇼핑성향을 지닌 소비자들은 화분, 친환경적 쇼핑성향의 경우 채소씨앗, 경제적 쇼 핑성향은 식물세트를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 형할인마트 내 가드닝 용품에 대한 만족도 및 재 구 매 의도는 평균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다양성의 한계가 가장 큰 불만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품질 절화백합 생산을 하기 위해 실제 유통 중인 7품종을 구주를 달리 하여 식재하고, 채화 후 구주와 품종이 절화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아보고자 수행하였다.절화품질을 측정한 결과, 화뢰장은 ‘Medusa’, 품종, 절화장은 ‘Mother’s Choice’ 품종에서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줄기휨각도는 ‘Mother’s choice’ 품종과 ‘Ismael’ 품종을 제외한 모든 품종이 30o 이상으로 나타났다. 화경장, 화서장, 경경, 꽃 수, 중량 모두 구주가 클수록 좋은 결과를 보였다. 절화품질 중 화뢰장, 절화장, 꽃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구 주의 크기이며, 휨각도는 품종과 구주의 크기 모두 영 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절화품질은 품종보다는 구주에 영향을 받으며 크기가 커질수록 좋 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서울시 아파트 200가구의 거주자를 대상으 로 실내식물이 거주자의 행복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기 위한 조사로서, 그 동안 원예치료와 식물의 기능성 연구 등 여러 연구를 통해 나타난 식물의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에 착안하여, 거주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실내식물이 궁극적인 목표인 거주자의 행복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실내식물을 키 우면서 행복감이 가장 컸을 때는 꽃이 피었을 때라고 응 답한 사람이 전체의 57% 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새싹이 돋았을 때가 33% 를, 분갈이 했을 때와 직접 키 운 식물을 분양했을 때가 각각 2%, 기타가 7% 였다. 식 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행복지수는 1시간 내 에서 정비례관계를 보였다. 실내식물의 재배관리주체가 누구냐에 따른 행복지수 에서는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경우의 행복지수가 67.90, 가족구성원이 관리하는 경우의 행복지수는 65.09, 기타가 64.79로 분석되었다. 실내식물 선호도와 실내정원의 면 적에 따른 행복지수도 정비례관계를 나타냈으며 실내화분 식물의 개수가 많아지면 행복지수도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화훼장식교육프로그램을 분석 하고 화훼장식가의 직업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현직 화훼장식사 60명과 지망생 60명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화훼장식가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대상자가 경험한 직종 등에 대한 만족도, 관련 교육에 대한 내용, 사회적 인식도, 사회적 대우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직업선택 시 고려하는 사항, 일에 대한 관련전공자와 비 관련전공자의 만족도, 현재 직업에 대한 만족도, 교육기간 에 대한 만족도, 화훼장식사 능력에 대한 중요도, 직업의 발전요건에 대한 중요도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현직 화훼 장식가와 지망생이 직업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모두 원예적성 그리고 장래성으로 나타났고, 화훼장식사 들의 전공별에서는 화훼장식관련 전공자가 기타 전공자에 비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는 없었다. 지망생들의 전공별 분석결과에서도 현직 화훼장식가와 마찬가지고 만족도는 화훼장식관련 전공자가 기타 전공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현직 화훼장식가와 지망생의 경력과 교육기간에 따라 만족도에 차이를 보면 화훼장식 관련 교육 또는 수업경험과 강사의 교수법에 대한 만족도는 경력이 적을수록 더욱 낮은 만족도를 보였 으며, 화훼장식 지망생의 교육기간에 따른 결과를 보면 일에 대한 만족도는 교육기간과 관계없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화훼장식가와 지망생의 전공에 따 라 능력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 본 결과는 현직 화훼장식가의 전공별 분석결과는 화훼부문과 장식 품제작부분에서 관련전공자가 기타 전공자에 비해 더 중 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품질유지 부문, 화훼장식부문, 그리고 화훼유통 및 경영부분에서는 관련전공자와 기타 전공자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지망생들의 전공별 분석결과를 보면 화훼부문, 화훼장식부문, 장식품제작, 화훼유통 및 경 영에서 관련전공자가 기타전공자에 비해 전반적으로 중 요도를 높게 평가하였다. 품질유지에 대한 중요도는 전 체적으로 관련전공자가 기타전공자에 비해 중요하게 생 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화훼장식가로 활동을 하는 데 있 어서 화훼장식전공자가 비전공자들에 비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교육내용 중에서 원예관련 교육이 가 장 중요하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적인 화훼장식가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 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미비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화훼장식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론과 실기가 통합된 체계적인 교육내용에 따른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식공간 내 식물활용이 마케팅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으며 설문지를 활용해 식공간 이용자의 특성을 분석 하였다. 성별에 따른 그룹에서 독립표본 t검정을, 연령과 소득에 따른 그룹은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행하였고 식물 관심도와 식물장식 선 호도에 대해 성별, 연령, 소득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식물 관심도가 높았고 50대 이상의 사람들이 식물 관심도가 높았다. 소득에 따라서는 그룹 내에서 월수입이 가장 높은 400만원 이상의 사람들이 식물 관심도가 높았다. 식물소재는 남 성은 잎 위주의, 여성은 꽃 위주의 소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30대-50대 이상의 그룹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잎 위주의 소재를, 낮을 수록 꽃 위주의 소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생화와 조화의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생화를 선호하는 비율(73.6%)이 가장 높았고 연 령이 높을수록 그 경향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생화를 선호하는 이유로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보인 것은 ‘생명을 느낄 수 있다’ 였으며 ‘자연의 향을 맡을 수 있다’에 대한 남녀의 응답에서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생화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서 가장 높은 평균 점 수가 나타난 것은 ‘쉽게 시든다’였으며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비용이 많이 들 것 같다’에 대한 소득별 그룹의 응답이었다. 생 화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목적으로 할 때 공간장식의 요소로써 매력적인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인터넷의 등장과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인하여 SNS 사용 인구가 증가하며 SNS를 통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SNS 마케팅 활용성이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플라워샵의 SNS 마케팅 특성이 화훼디자인 상품에 대한 태도 및 구매의도 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SNS 특성과 구매의도와의 관계에서 화훼디자인 상품의 대한 소비자의 태도를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 구에서는 SNS 특성을 사용자의 관점으로 정보제공성, 상호작용성, 접근편의성, 신뢰성 4개의 요인으로 추출하였고, SNS 특성이 화훼디 자인 상품에 대한 태도 및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정한 9개의 가설을 토대로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SNS의 이용실태에서는 SNS 의 사용여부를 묻는 질문에 91.2%의 응답자가 사용한다고 하였으며, 42.3%의 응답자가 1시간 미만의 SNS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이용목적으로는 정보지식 습득 및 공유(36.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플라워샵의 SNS 활용특성의 하위범주(정보제공성, 상호 작용성, 접근편의성, 신뢰성) 모두 화훼디자인 상품에 대한 태도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화훼디자인 상품에 대한 태도는 구매의도 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화훼디자인 상품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구매의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미루어 볼 때 플라워샵의 SNS 활용특성 중 정보신뢰성과 접근편의성에 의하여 화훼디자인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형성 되었을 때 소비자의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화훼장식품의 구매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플라워샵의 SNS에 서 게시하는 게시물의 정보에 대한 신뢰성과 원하는 이미지와 정보를 보기 좋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플라워샵의 SNS 활용특성의 하위요인들이 화훼디자인 상품에 대한 태도 및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화훼디자인 상품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플라워샵의 SNS 활용특성의 하위요인을 살펴보면 신뢰 성(β=.354)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접근편의성(β=.319) 또한 브랜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훼디자인 상품의 구매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플라워샵의 SNS 활용특성의 하위요인에도 신뢰성이(β=.456) 가장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플라워샵의 SNS 활용특성이 화훼 디자인 상품에 대한 태도 및 구매의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뢰성과 접근편의성 요인을 강화해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FLOB(floral object)이란 다양한 재료, 화훼 표현기법과 작가의 예술의식이 조합되어 새로운 조형성과 예술성을 추구하며, 식물이 가진 본 래의 형태를 해체하여 전혀 다른 오브제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현대 화훼조형의 장르이다. FLOB 작품은 1980년대 이후 국내 화훼조형작품 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지나 이에 대한 선행연구가 적고 FLOB 디자인의 개념과 특성에 대한 화훼작가들의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의 FLOB에 대한 인식 및 표현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국내 성인 남녀 플로리스트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분석을 하였으며, 2007-2015년 까지 발표된 화훼조형작품집과 매거진에서 해체적 특성이 명확히 나타난 FLOB 작품 230점을 표집, 분석하여 사용된 소재, 형태, 표현기법 에 따라 분류된 FLOB 디자인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화훼조형의 표현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사된 표집작품의 조형형태는 ‘기하형태(54.7%)’가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소재유형은 ‘절엽’(31.0%), 소재해체방법은 ‘분해’(50.4%), 표현기법은 ‘gluing’(46.8%), 작 품 활용도에서는 ‘공간장식'(50.5%)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FLOB 디자인의 인지도 분석 결과 ‘매우 잘 알고 있다’와 ‘알고 있다’의 비 율이 전체 응답자의 60.5%를 차지하였으며, 40대 이상, 10년 이상 화훼장식 경력의 플로리스트들에게서 인지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FLOB 디자인을 아는 그룹과 모르는 그룹 간 해체적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조사한 결과 ‘표현기법’에 대한 인식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해체적 특성에 적합한 소재의 이해도를 분석한 결과 절화소재는 두 그룹 모두 Gomphrena globosa의 적합성이 가장 높으며 Helianthus annuus는 그룹 간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절엽소재는 FLOB 디자인의 인지유무에 상관없이 Magnolia grandiflora > Aspidistra elatior > Galax urceolata 순으로 FLOB 디자인에 알맞은 소재로 인식되었으며, 절지소재는 인지유무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열매소재 의 경우 Smilax china가 가장 높은 적합성을 보였다. FLOB 디자인의 해체적 특성을 플로리스트들이 본인의 화훼 작품에 사용하고 있는 비 율은 전체 응답자의 76.2%이며 그 중 자신의 화훼작품에서 FLOB 디자인의 해체적 특성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었음을 알고 작품을 완성한 비율은 60.7%로 나타났다. 화훼작품 제작 시 FLOB 디자인의 해체적 특성 사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가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사용 의향이 있는 플로리스트들은 대부분 재료의 물성, 다양함 표현(55.7%)과 시각적 조형효과 극대화(40.2%)를 위해 장식용 디자인작품(43.4%)이나 예술 표현의 전시조형작품(40.2%)에 해체적 특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FLOB 디 자인을 제작함에 있어서, 디자인 목적에 맞는 적절한 소재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소재가 지닌 형태적 특성과 물성, 시간에 따른 변이성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