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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11

        1.
        202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은 행복 추구 경향성(긍정 지향성, 즉 각적 만족 지향성)이 사회적 연대 의식에 약화하는지 그리고 주관적 행 복과 정치참여 의도가 이들 관계를 매개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긍 정 지향성은 사회적 연대 의식을 약화하기보다는 오히려 강화하는 것으 로 나타났으며, 이 관계에 대한 정치참여 의도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했다. 하지만 주관적 행복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반면, 즉각적 만족 지향성은 사회적 연대 의식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성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정치참여 의도와 사회적 연대 의식 수준 이 모두 높았다. 이 결과는 성별에 따른 공동체적 책무감과 시민성의 차 별적 심리 기제를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긍정적 정서 중심의 작은 행복 추구가 청년층의 시민적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개인의 행복 경험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도 연결될 수 있 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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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중심으로, 난장이 가족이 노동자로 변모하는 과정을 탐구하며, 이들을 둘러싼 자본가 세력과의 대립을 고찰한다. 난장이 가족은 역사적으로 핍박 받아온 하층 민 출신으로, 근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가난과 불평등 속에서 살아간다. 본 연구는 작품 속에서의 노동자와 자본가 간의 갈등, 도덕적 가치의 상실,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분석함으로써, 노동자 문제와 사회 구조의 모순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특히, 난장이 가족의 큰아들 영수를 통해 노동자로서의 자각과 권리 찾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애와 지섭과 같은 중산층 인물들의 연대가 어떻게 하층민과 중산층 간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작품이 제기하는 사회적 불화와 갈등이 노동자와 자본가 간의 대립, 도덕과 부도덕의 갈등, 안전과 위험의 대립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분석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를 통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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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사막화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으며, 몽골도 이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기독교환경운동연대(KCEMS)가 시작한 “은총의 숲” 프로젝트를 탐구함으로, 몽골의 사막화 문제를 다룬다. 30년에 걸친 이 프로젝트는 사막화 방지, 지속 가능한 창조 보전, 다차원적 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의 생태적 선교 사례이다. KCEMS는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모니터링하며, 창조질서 보전 차원에 서 몽골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함으로 몽골 현지인들의 참여를 촉진한다. 따라서 변혁적 제자도의 관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 화로 인해 영향을 받고 고통받는 이들과의 선교적 연대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교회가 화해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생명죽임의 세력에는 저항하고 성령님과 연합하여 생명살림의 희망을 창조하도록 강조하며, 교회가 사랑과 정의의 복음을 선포하는 예언자적 사명으로서의 사역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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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합창을 둘러싼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위기 속에서 세계호남인들이 결속하게 된 경위를 살펴보는 데 있 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산업화 시기에 호남인들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고향을 떠나 타지로 향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 역으로의 이동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부산・경남・경북지역 등 국내에서 거듭 이동하게 되었다. 둘째, 세계호남인의 결속은 집단 내부에 공유하고 있는 ‘거시기’로서 통하는 사회적 인지와 암묵적 인지로써 호남인의 정서 와 호남인의 정신이 깔려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셋째, 세계호남향우회 는 동일한 역사적 경험과 문화를 공유한 호남인의 역사적 산물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탄생시킨 지역공동체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넷째, ‘임 을 위한 행진곡’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노래로 정권 교체기 에 갈등이 표출되는 양상을 보여왔는데 이러한 위기의식은 세계호남인을 결속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다섯째, 세계호남인향우회의 ‘3무 정책’은 ‘약 한 연대(Weak Ties)’의 효과를 최대화하여 호남인들이 글로벌 연대를 조 직하여 협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세계호남향우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회원의 자발적 장학금 모금을 통한 차세대 지역 인재 양성으로 지속이 가능한 모국방문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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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social factors on the use of honorific language by discourse completion test. Participants complete a short discourse by filling in their responses in conversations that may occur in families, schools, and workplaces where the social status and solidarity of the listener is predetermined. Honorific styles of sentence endings of their responses are analyzed by the generalized linear mixed model. The results show that social status and solidarity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factors in the use of honorific styles, but their effects are dependent on the discourse situation. The ratio of using honorific styles gradually increases as the formality of situation increases (i.e., family < school < workplace). Interestingly, when the solidarity is low at the workplace, the ratio of using honorific styles is consistently high regardless of the social status of the listener. These results show that the use of Korean honorific styles is pragmatically changing according to the discourse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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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문화콘텐츠산업에서 문화콘텐츠의 창작 행위는 개인적 산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화콘텐츠의 예 술창작행위가 개인의 창작행위라고 할지라도 사회적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화콘텐츠 창작에서 예 술은 작품의 미적 체험이나 경험의 대상 내지 과정이 중요한데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화적 관계에 필수적인 연계로서의 고려가 필요하다. 특히 문화콘텐츠 창작자들이 활동하면서 사회화가 포함 된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되며, 문화콘텐츠를 소비하는 대중들과의 원활한 소통관계가 중요한 변수로 작 동하게 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문화적인 행위들은 그 사회 내에서의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서 형성된 사회적 연대의 차원에서 상호작용하면서 작동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은 문화콘텐츠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요한 특성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회연대주의의 논의는 문화콘텐 츠산업의 발전 가능성에서도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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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5.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study is to analyze how properly microcredit program is designed to fit the mission and target group in case of Social Solidarity Bank in South Korea, and how inadequate management infrastructure in the organization can hamper effective carrying out of the programs. The study found that contrary to the intention to be integrated program, in reality, loan and follow-up service are given more emphasis over education service under current practices. As evidence, there were no educational personnel. Neither were there enough loan and follow-up officers to provide one to one services in order to meet the needs of targets in the microcredit program. It reflects the difficulty in securing funds for education and follow-up service. Therefore, there is a great need for alternative financial resources for follow-up service and education. In order to sustain the vital loan service which depends on contribution and government grant, there is need to vitalize private contribution and direct support from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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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ith the highest suicide rate among OECD countries, South Korea is facing serious problems regarding social integration. While many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on the meso or micro level factors responsible for suicide, this paper will discuss macro levelchanges affecting modes of solidarity within Korean society. In the 1950s and 1960s, Koreans shared the common goal of rebuilding the nation. Following that, the 1970s and1980s can be viewed as the era of democratization, during which the development discourse and theses on equality predominated in equal parts. Since the mid-1990s, however, South Korea has been facing an unprecedented level of uncertainty. Each shiftin the societal climate has created a different way for citizens to feel a sense of collectivebelonging. It is argued that as we enter an era where individual isolation can only get worse, research on suicide and on social integration in general should take into consideration national historical trends and their impact on individ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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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1.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국학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집단이 내면적으로 지녀야 할 규범에 대한 검토 작업이다. 그러한 논의 지평은 한국학이 아시아의 연대의식 구축을 위해서 독자적이고 자립적인 ‘자치적 학문공동체’의 모습으로 등장되어야 한다는 것에 설정된다. 이러한 논의 안에서 오리엔탈리즘이나 옥시덴탈리즘의 시각은‘아시아적 연대의식’구축의 저해 요소로 전제된다. 본 논문은 두 시각에 내재한 근본적 문제가 무엇인가를 검토하면서, 그 극복에 대한 단초를 시론적 형태로 제시하는 것에 그 초점을 맞춘다. 그러한 시도는 본 논문 안에서 두 가지의 방법에 의해 제시된다. 첫째는 동서의 기존 가치에 상호 간의 가치 덕목을 보충하는 교차적 상보작업이다. 둘째는 상호 전통문화에 대한 비(非)대응적, 혹은 다(多)대응적인 눈높이를 지니게 하는 일이다. 이러한 작업은 동·서양의 동등한 상호이해를 전제로 옥시덴탈리즘과 오리엔탈리즘에 들어있는 권력관계를 지양하는 것에 들어있다. 이러한 시도는 학문 차원의 미시적 연구가 수행할 의무이자, 그러한 의무 이행은 공동체적 연대에서만 가능하다. 서양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위해서 먼저 아시아에서의 올바른 연대가 필요하며, 이러한 작업은 한국학 탐구의 규범적 태도를 설정하는 기준으로까지 부상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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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3.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이 글은 과거, 주로 식민지 시기의 한-일 연대 투쟁의 경험에 기반하여 앞으로의 한-일 민간 사회 사이의 바람직한 관계의 발전적인 가능성들을 모색해보는 시도이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연대’는 무엇보다 어느 한 쪽의 ‘맹주론’, 즉 그 어떤 불평등한 전제조건들도 수반하지 않는, 한-일 양쪽 민중의 교류와 공동의 투쟁을 뜻한다. 따라서 묵시적으로나마 ‘일본맹주론’을 저변에 깔았던 구한말 시절의 일본 범아시아주의자들의 ‘연대’를 가장한, 내지 표면적으로 ‘연대’의 기치를 내세운 제반 시도들을 여기에서 제외시키고, 아울러 한국 인의 ‘열등성’을 전제로 하는 식민지 시기의 각종 부일(附日)협력 행위들과 엄격히 구분시키 려고 한다. 그리하여 여기에서 주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급진적인 (사회민주주의와 의 경계선에 선) 자유주의자나, 사회민주주의자, 공산주의자 내지 무정부주의자 등 일본제 국에 비타협적으로 저항한 만큼 또 하나의 저항주체인 조선민족과 평등한 동지적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그나마 보였던 부류들이다. 조선 독립의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었던 매우 급진적인 – 거의 사회민주주의자에 가까운 - 자유주의자로 법조인 야마자키 게사야와 같은 양심 인사들을 언급할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일본인 반체제 투사들과 함께) 조선 및 대만의 반체제 투사들을 변론해준 후세 다쓰지는 대체로 사회민주주의적 성향으로 분류된다. 마찬가지로 1920년대 반(反)식민지 문학의 창시자인 나카니시 이노스케도 – 비록 전후에 공산 당에 입당했지만 – 그 당시로서는 사회민주주의자에 가까웠다.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희생 을 치르면서 조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억압적 체제에 같이 맞섰던 이들은 바로 학계 (미야케 시카노스케 교수)나 가장 선진적인 대기업들에서 (이소가야 스에지) 공산주의적 운동을 전개한 투사들이었다. 일본 ‘내지’와 중국에서 한-중-일 무정부주의자들의 연대투쟁도 1920년대 초반부터 꽃피웠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도들의 의미를 높이 사는 동시에, 그 한계도 지적해야 한다. ‘평등한 공통투쟁’이라 해도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길러낸 아비 투스가 그대로 작동돼 일본 내 공산주의적 조직 안에서도 조선인들을 타자화시킨 일이라든가 일본 무산계급 작가들의 작품 (오구마 히데오, 󰡔장장추야󰡕)에서 조선을 여성화시켜 오리 엔탈리즘 논리의 적용 대상으로 만드는 등 반체제 투사들도 체제의 논리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일제의 패전 이후에는 무장투쟁 등 다양한 모색의 기간을 거친 일본공산당 은 1955년6월의 제6차 대회 이후에 체제내 편입의 길을 택함과 동시에 (일차적으로 일본 내의) 조선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거의 끊어버리고 말았고, 비슷한 시기에 북조선도 마르크스-레닌주의적 국제주의보다 훨씬 더 민족주의적인 노선으로 가게 됐다. 이렇게 해서 식민지 시기 한-일 연대 투쟁의 유산은 점차 역사 속에 묻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