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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술적 상황은 그것이 가져오는 이해가능성에 그 힘을 의존하며, 그런 이해가능성은 그 자체가 변형의 도구인 ‘정확하고’ 구체적인 양식을 통해 설명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마힘바타(7세기 인도 이론가)와 아누마나와 관련된 그의 이론화 (추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에 따르면, 첫째, 자연 속에서 계속되는 모순되지 않 는 보편적 관계(vyapti)에 의해 객체와 주체가 함께 결합될 때, 이 둘은 변모한다. 둘 째, 마힘바타는 연역법칙에 의해 필요에 따라 일상적인 것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발전 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만 예술성이 보편화된다고 주장한다. 일상적인 것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의 예술적 경험의 이 두 가지 탁월하게 빛나는 전제를 바탕으로 예술성의 동시성과 전시를 낳는 것이 가능해진다. 마힘바타의 추론 이론에서 발전된 개념적 구 조를 바탕으로 W. B. 예이츠와 T. S. 엘리엇의 시를 읽을 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 다. 예이츠의 시에서 육체와 영혼은 각각 작은 것과 큰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두 용어로 나타나며, 둘 다 퇴폐와 해방에 의해 결합되어 궁극적으로 보편적인 병존 (vyapti)을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엘리엇의 시에서 고통, 불임, 죽음은 육체와 관련되 는 용어이고 진리와 지식라는 용어는 영혼과 관련된다. 낮은 수준에 몸이 있고 높은 수준에 영혼의 내재가 있다. 하지만 그 사이에는 병존(모순되지 않은 보편적 경험)이 있는 반면 몸은 영혼으로 발전한다. 모든 사실은 필연적으로 마힘바타의 아누마나 (Anumana)에서 확립된 추론에 귀속된다.
        7,700원
        2.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몰개성은 경험의 진실을 가져오기 위해 예술가의 입장에서 행하는 실천 이다. 그러한 진실한 경험은 현실과 아름다움을 모두 포함한다. ‘실재적’인 능력 안에 서 우리는 몰개성의 경험이 충만함과 전체성을 가져온다면 몰개성의 미적 상태가 더 큰 이해를 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 S. 엘리엇, W. B. 예이츠와 존 키츠는 인 간 삶의 모든 의미를 ‘결집’하여 예술로 만듦으로써 ‘감수성의 메커니즘’을 고안하여 예술을 창조했다. 이 위대한 시인들에게 몰개성화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현상과 현실이 구별되는 방식에 기반을 둔다. 따라서 엘리엇은 일상의 경험을 단편, 무정부 상태 및 불규칙성과 동일시하지만 예이츠는 일상의 수준에서 나타나는 동일한 경험을 대립적 으로 본다. 한편 키츠는 탐닉이 최대 상태의 일상의 사건들과 상황들로 일상을 위치시 킨다. 전체성의 출현이 연기되는 분명한 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 엘리엇, 예이츠, 키츠 는 경험의 진리를 실현하기 위한 확실한 조치인 ‘몰개성,’ ‘존재의 통일,’ ‘부정적 능 력’을 제시한다.
        8,700원
        3.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시는 유토피아를 찾는 내용이 많다. 자신의 삶이 고통스러웠 음을 반증한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반평생 쫓아다닌 모드곤의 사랑을 얻지 못했고 사 회적으로는 정치적, 종교적으로 갈라진 아일랜드가 늘 서로 싸우고 헐뜯고 비난하는 세상을 경험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드니 또 다른 형태의 고통인 생로병사의 문제점에 직면한다. 그때마다 그의 시는 유토피아를 향한다. 늘 고통 속에서 몸부림 쳤던 시인 의 생은 어쩌면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이기도 하다. 예이츠는 예술가의 임무는 비극 속 에 신음하는 인간을 유토피아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유토피아는 결 국 무엇을 의미하는가? 시인의 유토피아는 결코 물질적인 장소의 개념이 아니다. 시인 은 자신의 마음 깊숙이 존재하는 생각, 사고의 프로세스, 자유롭게 상상하는 힘, 죽은 자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적 창조의 힘, 그리고 명상의 힘이라고 말한다. 시인에게 는 그 정신적인 힘 그 자체가 유토피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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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0.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정신자동현상과 자동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시 창작 모형의 시 세계를 연다. 정신자동현상은 시인이 의식이 아닌 무의식의 상태, 다시 말해서 대 립자아에서 전달자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의식의 상태이다. 자동기술은 대립자아 상태에서 뮤즈 신과 의사소통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그는 이러한 상태를 「모든 영혼들의 밤」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불러내어 그들과 대화하는 기법으로 새로운 시 창작의 기법을 제시한다. 요컨대 그는 시 창작에서 시인의 심리적 상태의 변화를 구체화하여 시 창작에 대한 그의 시학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주장함으로써 현대시의 새로운 시 창작 원리를 제시하려고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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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워즈워드의 『서정담시집』과 예이츠의 중기 시 읽어서 두 시인을 비교한다. 이 시인들은 전통시의 관습에서 영시를 자유롭게 해방시킨다. 워즈워드는 상위계급을 다루는 주제나 인위적인 시의 규칙과 관습을 비난하며 보통 사람의 생활에서 소재를 취하여 자연스런 언어로 풍요롭고 자연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예이츠의 경우 20세기의 시작과 더불어 전환기에 도달한다. 1901년과 1902년에는 시와 희곡 속의 수정된 여성의 원형을 이상화하기 시작한다. 구어를 강조하는 그의 중기시에 초점을 맞추는데, 『일곱 숲에서』, 『초록 투구 시편』, 『책임』의 시들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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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시학, 즉 시쓰기에 대한 인지학적 가능성에 대한 초기단계의 명상적 글쓰기를 탐구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본인은 전체론적 방법으로 예이츠의 시학과 그의 자동기술에 대한 명상적 글로 시작하는데, 그의 집단 시학에 대해 선적 명상기법을 적용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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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평론 「무드」에서 예이츠는 무드를 초자연적인 존재의 노동자이며 전언 자로서 정의를 내리면서 과학적 지식으로 고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비가시적인 삶 의 관념을 전달한다고 설명한다. 시인에 따르면 우리가 신성한 힘과 마주할 수 있는 영역인 영원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무드이다. 무드에 대한 예이츠의 시학 은 상징주의에 대한 믿음으로 점차 바뀐다. 상징을 통해 그는 무드 속에서 감각을 넘어서 운동하는 관념과 속성을 환기하거나 암시한다. 그렇지 않다면 알려지지 않을 초 자연적인 존재가 상징을 통해 무드 속에서 환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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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희곡 『별나라에서 온 외뿔달린 백마』는 예이츠학자들이 실패 작으로 여기지만, 이 논문은 이 작품이 수작이라는 점을 증명하려한다. 먼저, 이 극의 대사를 보면, 인물들이 말을 많이 하는데 — 나오는 사람대부분이 그러한데 — 그렇지만, 그들의 말이 우아하고 열정이 넘친다. 즉, 일단의 거지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데, 모두, 거지가 아니라 시인처럼 말한다. 그들은 방언을 쓰지만, 애증이 섞인 감정들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이 점이 이 극을 흥미롭고 의미 깊게 만든다. 두 번째 극의 구조로서 노래가 등장하는데, 예이츠의 노 드라마에서의 코러스의 역할을 한다. 이 논문은 극 중에서 중요한 시점마다 노래하는 것에 주목한다. 즉, 이 희곡은 결국 예이츠적인 극으로, 극 중에서 거지들이 거칠게 말하는 이상하게 매력적 인 토속어를 통해서 극이 아름답게, 세련되게 만든다. 또, 어떻게 정치적 문제들이 극의 중요 지점에서 시적으로 만들어지는지도 주목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 극은 실패가 아니다. 아름답고 흥미로운 극으로 읽을 수 있다.
        4,300원
        9.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예이츠와 포프가 창문 위에 쓰인 말과 머리카락의 유린 에서 실존 인물을 어떻게 작품화하는지 연구한다. 이 두 작가의 장르는 다르지만, 둘 다 이야기를 극화하는 동일한 접근을 시도한다. 포프는 시를 쓰지만 극적 요소가 있는 서사시를 쓰고, 예이츠는 극을 쓰지만 힘찬 시를 포함하여 극 자체를 시적으로 만든 다. 이 두 작가들은 또한 독자들의 혼과 귀신에 대한 생각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작품 이 신비롭고 환상적이게 보이게 한다. 이 논문은 실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극화하 기 위하여 초자연적 요소들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를 비교하게 된다.
        5,400원
        10.
        201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비전』의 제 3권 「심판받는 영혼」에서 생과 사의 경계선에서의 6가지의 단계를 묘사하고 있다. 그의 진정한 목표는 이미 선험적으로 결정지어진 “존재의 통일에 이르는 길,” 더 나아가서는 “문화의 통일” 또는 “다문화”와 “초국가”의 길에 이르는 연단의 문제였고, 결국 보편적인 영혼의 초문화/초국가적인 시학의 지형도를 그려내는 작업이었다. 이미 먼저 온 “앞선 미래”의 영혼의 눈은 초국가주의 시학을 예견하고 있었고, 예이츠의 「심판받는 영혼」은 바로 이 시학의 중핵을 이루는 중요한 증언이 되고 있다.
        4,300원
        11.
        200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Yeats’s studies of ancient myths, legends and occult tradition form a part of his artistic enterprise to quest for the occult wisdom and reaffirm the power of occult imagination. His work is so deeply immersed in the supernatural that it intends to regenerate the modern world by reopening ancient spiritual wellsprings and reviving primal religious sensibilities. His interest in occultism did most to create occult images and symbols as signs of imaginative salvation. Yeats’s mystical lore helped him ascertain the spiritual reality within human consciousness and use magical symbols as a means of calling up visions. Art for Yeats is about the “wisdom of the daemonic image” which holds for a moment of illumination the warring opposites of flesh and soul. Yeats created occult images of spiritual intensity to convey the quality of the Unity of Being out of the increasingly scientific and secular culture of the modern age. His occult images create the rich texture of his poetry that examines the spiritual situation of modern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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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0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paper is focused on the rather esoteric search wondering if the two masters of letters across the recent West would communicate with each other in that they commonly lived in marginal countries, were schooled in English-speaking cultures and interested in the ultimate and overwhelming themes on 'maximalism' that mainly tends to put value on life and death, eternity and transcendence. This moment that the sublime mission of critics practices concreteness of obscurity recurs to us. Yeats tries to represent the motives stemming from myths and legends, while Borges pursues the representation of fantastic states missing in library, labyrinth and maze, which means their sympathetic embodiment of 'bricolage' on permanence. And through doubt of inertia realized in use of language and creation of works, Yeats practices 'automatic writing' and 'theory of mask' for the objectification of his works which results in construction of reality, while Borges does 'self-reflexivity' which shows us deconstruction of reality as broken mirror in favor of sarcastic criticism of writing. For the political positions of their biographies, the masters have something in common with their prominent careers and activities in which Yeats served the senate and resisted the British empire and Borges contributed to professor of a state-run university and stood against the Peron regime. Henceforth, some conjunctional and disjunctional points on intertextuality between the two masters can be inferred from their views on Buddhism and poems. In the respect that we, who can't be creators of texts but their agents, only drive violent 'assemblage' of code to camouflage Things, the suggestion that the immortal poem of Sowol's, "Azalea," imitated "He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and "The Lover Mourns for the Loss of Love" of Yeats's is reasonable and natural, and it can be deduced that Sowol didn't duplicate Yeats's poems but borrowed masochistic imagery from them, which reminds us of T. S. Eliot's declaration that only the first rank poet unnoticeably can steal other poets' works. On the other hand, Borges, through the parodized "Pierre Menard, Author of the Quixote," shows us the meanings of the text changeable with transitions of generations. Accordingly Sowol's poems tacitly responds to Yeats's poems, while Borges straightforwardly transcribes the original work in view of self-reflexivity. That Yeats's response to Shen-hsiu's and Hui-neng's Zen poems indicates that Zen can free people from the abstract mode of life fettering them is in contrast with Borges's reaction to Buddhism that 'a parable of arrow' and the high monk, Bodhidharma's insight de-constructing his pupil's faith of self-verification searching for his authentic mind only leads to meaningless groping of life. Although the masters's views seem different, virtually they are equal in the sense that life is nothing but some limited play in mood of 'tragic joy,' which is just like recognition of nothingness. Even if the entire works of Yeats's and Borges's can't be read, we can sense their themes converged under keynote of 'maximalism.' For pursuit of a Utopia, Yeats yearns for it, but Borges denies it. In recognition of reality and fantasy, Yeats tries to overcome reality through fantasy, while Borges thinks of reality as fantasy. Their positions on woman are extremely different in that Yeats exposes masochistic symptom, while Borges manifests 'carpe diem' mourning a beauty's fate finally encroached by the beast of time. For the ultimate theme of God, Yeats longs for unity with God, instead, Borges views God 'langue' as cultural and linguistic structure. Concerning cataclysm of civilization, the masters are of the same opinions in that Yeats asserts cyclic patterns of civilization to move from the one pole to the other pole and Borges songs a Nietzschean circulation. They show us considerably wide contrasts concerning recognition of eternity since Yeats yearns for immortal existence, while Borges views human beings ephemeral existences. In conclusion, intertextuality functioning an essential principle of life becomes the ground to deconstruct the boundary between authors and readers and shatters the absolute icons of authors and canons, since the moment we unfold texts before us, we often tend to indulge into illusion reading precisely them rather than 'misreading' them and recognizing reality caused by automaticity of linguistic structure. However, to avoid or lessen the contradiction or irony in the reading community, we can enjoy the horizon of split or inter-subjective meanings produced by diverse walks of readers with eradicating 'transcendental signified' of canon. After all, Intertextuality can be the background of De-construction, simultaneously serves the ideology of 'pragmatic theory' for texts not to be the origins or totalities of Things but to contribute to this and that aim of life.
        8,600원
        13.
        200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가 예이츠의 시를 이야기 할 때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 중의 하나가 그의 신비주의(mysticism)의 심취이다. 그리고 예이츠 연구가들은 신비주의가 그의 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 아니면 그의 사상,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그의 A Vision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전자에 속하는 비평가들은 David Pierce, Virginia Moore, Harbans Bachchans, M.C. Flannery, Remesh Chandra Shah, 그리고 William T. Gorski 등이 있고, 후자에 속하는 학자들은 Richard Ellmann, Graham Hough 등이 있다. 이들이 예이츠의 신비주의의 심취를 바라보는 시각은 텍스트(Mysticism)와 리더(Yeats)의 관계에서 리더를 무시한 텍스트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가 아닌가 한다. 즉 신비주의의 영적인 면이 예이츠가 신비주의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결정지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면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예이츠가 영적인 성장만을 위해 신비주의를 공부했다는 것은 예이츠의 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신비주의의 영향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믿는다. 다시 말해 예이츠와 신비주의와의 평생에 걸친 애정관계에 대한 부분적인 모습만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논지는 텍스트와 리더의 관계에 있어서 리더 즉 예이츠의 입장을 다각도에서 고려하면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 예이츠는 무척이나 실질적인 사람이라는 점이고 그의 신비주의에 대한 접근은 항상 그가 신비주의를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려 했나를 따져보아야 한다. 다시 이야기하면 리더의 실용성이 신비주의의 영적인 면을 콘트롤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신비주의에 심취할 때 그가 처한 정치적인 상황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예이츠는 19 세기 말 분열된 아일랜드의 정치적 상황을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정치적 성향이 짙은 시인이었으며 신비주의를 연구하던 중 아일랜드의 정치적 분열을 화합시킬 형이상학적인 모델을 신비주의에서 찾게 되었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신비주의의 기본 원리 즉, 상반된 세력의 합일이 깨달음에 도달하게 하는 초석이 된다는 것에 기초,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연방주의와 독립주의로 분열된 나라의 화합을 신비주의 색채가 짙은 그의 시로써 해결책을 모색하려 했던 것이다. 그는 죽기 한달 전 Ethel Mannin 에게 편지를 보내 “Am I a mystic? No, I am a practical man.” 이라고 쓰고 있다. 이 두 줄이 그의 평생에 걸친 신비주의와의 관계를 요약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예이츠는 실용적인 사람이며 그의 시학은 늘 사회에 도움이 되고 또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야한다고 믿는 그의 실용성의 결정체이다. 그는 종교적인 vision이 아일랜드가 처한 정치상황을 화합의 길로 안내할 것을 믿었다. 물론 그 자신 프로테스탄트의 출신으로 그가 결코 버리지 못한 가톨릭에 대한 편견과 종교적 vision에 대한 그 자신의 회의감 때문에 그의 믿음이 많이 퇴색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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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99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rish literature since Free State has shown Anglo-Irish predicament, reflecting the hope of Gaelic Revival armed with catholicism and strong nationalism. However ultimately Irish literature is to recover the conflicts of the colonized hybridity, and to make a common-ground for the interest of all Irish people. In the connection with this, it is very interesting that we should frequently meet with the word ‘violence’ in Irish literary history. Aesthetical transformation of the historical violence is featured in most of modern Irish poets in the sense that a poet as a subject shows some response to the violence as a part of his own poetic experiences. The violence in Heaney’s and Yeats’s poetry is concerned with the problem who holds the hegemony in the independent Irish society. Yeats and Heaney stand on the opposite social position and represent the race they respectively belong to.-Yeats represents Anglo-Irish and Heaney the Gaelic. I think Yeats mainly depends on satire to express his disgust against the newly emerging catholic middle class. whereas Heaney seems to express his resistance rather secretly by combining lyricism and violence. The combination of the two heterogeneous elements in Heaney’s poetry not only expresses the poet’s resistance to violence effectively but brings forth the sense of beauty which is made by applying the aesthetic theory of ‘discordia concors’ and ‘defamiliarisation’ etc. Besides creating beauty, the combination of lyricism and violence suggests fixing the temporary time of violence to the permanent space. In addition, it suggests an Irish realistic attitude in front of the oppressed situation as well as their pride in Irish landscape. At the same time, it reflects the poet’s spirit for transcending two binary concepts and accepting coexistence in difference. Yeats attacks the philistine by using the tone of satire. Narrator, imaging the ideal world, alienated from the materialized mass, evokes the romantic heroism, and inspires the mood of tragic joy. Meanwhile the beauty Yeats evokes involves the praise of harmonious individuality full of life energy without digressing from the European aristocratic spirit. In conclusion, poetry can be a strategic weapon especially in a destitute time. Yeats, by evoking the mood of ‘tragic rapture’ and by poignantly satirizing the catholic middle class as philistines, tries to save Anglo-Irish from their declining fate. Meanwhile Heaney, combining lyricism and violence as one way of aestheticization, shows his resistance against the historical violence without losing the sense of beauty. These poetics as two main streams still coexist in modern Irish literary history. And yet they all contribute to establishing Irish literature on one common-ground and making Irish literature merge into the international literature. Although they represent the different interests of two classes, they illuminate the new possibility of coexistence in difference.
        4,600원
        15.
        199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5,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