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선수들이 지각하는 코칭행동과 선수만족 그리고 탈진이 성별, 수준(중·고등학교·성인),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지각된 코칭행동, 선수만족 그리고 탈진의 요인 간 관계를 확인하여 중· 고등학교·성인 개인종목 선수들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있다. 방법: 개인종목 선수 570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유효한 설문지 540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남성: 325, 여성:215, 평균연령: 17.07세). 설문지 구성 내용은 총 55문항으로, 일반적 특성 5문항, 코칭행동 25문항, 선수만족 10문항, 탈진 1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23.0과 AMOS 23 프로그램 통해 전산 처리 하였고, 지각된 코칭행동, 선수만족 그리고 탈진이 성별, 연령, 선수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선수들이 지각한 코칭행동이 선수 만족과 탈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과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지각된 코칭행동, 선수만족, 탈진이 성별, 연령, 선수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지각된 코칭행동이 선수만족과 탈진에 유의미한 상관이 있으며, 코칭행동의 민주적 행동, 사회적 지지, 훈련 및 지도, 긍정적 보상이 선수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권위적인 행동과 선수만족이 탈진에 영향력이 있음을 나타냈다. 셋째, 중학교 선수 경우 훈련과 지도, 긍정적 보상에 대한 코칭행동, 고등학교 선수 경우 민주적 행동과 사회적 지지, 성인선수 경우 민주적 행동과 긍정적 보상이 선수만족에 정적 영향을 보였다. 넷째, 중· 고등학교· 성인 모두 탈진에 선수만족과 권위적 행동이 관계가 있음을 나타냈다. 결론: 성, 경력에 따라 지각된 코칭행동과 선수만족 그리고 탈진에 대한 반응은 일부 요인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으나 수준에 따른 차이는 대부분 하위요인들에 유의미한 집단 간 차이를 나타냈고, 중·고등학교·성인 모두 선수만족과 코칭행동의 권위적인 행동이 탈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에게 지각되는 코칭행동이 선수만족과 탈진에 미치는 영향과 선수 특성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여 현장에서 지도자가 유용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토대로 선행연구와 관련지어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mediating effects of athletic identity and approach-avoidance motivation on relations between controlling coach behaviors perceived by adolescent athletes and athletic burnout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elf-Determination Theory(Deci & Ryan, 1985). Methods: The subjects include 407 middle and high school athletes(boys=220, girls=187) attending an athletic or general middle and high school in the Seoul metropolitan region and Chungcheong Province. Collected data were put to the fitness test of the overall model and hypothesis test with SPSS 18.0 and AMOS 18.0. Result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athletic identity turned out to have mediating effects on relations between controlling coaching behaviors and athletic burnout. Second, the mastery-approach and performance-avoidance of approach-avoidance motivation had mediating effects on relations between controlling coaching behaviors and athletic burnout. Finally, both athletic identity and the mastery-approach, performance-approach, and performance-avoidance of approach-avoidance motivation had mediating effects on relations between controlling coaching behaviors and athletic burnout. Conclusion: Those findings show that coaches' controlling coach behaviors induce negative athletic identity and avoidance motivation and thus facilitate athletic burnout.
본 연구는 Raedeke와 Smith(2001)가 수영선수를 대상으로 개발한 운동탈진척도(Athletic Burnout Scale)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구기 운동선수의 운동탈진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척도의 번역-재번역절차 및 일반적인 척도개발 절차를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점검하는 다단계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인 절차는 (1) 운동탈진척도의 한국어판 및 예비판의 작성, (2) 예비번역본을 토대로 완성된 번역본의 신뢰도 분석, (3)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 동안 이루어졌다. 즉, 제33회와 34회 소년체전에 참가한 초등학교 구기운동종목 선수 512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항분석과 요인분석(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를 통하여 3요인 14문항으로 구성된 확정판을 완성하였다. 본 척도는 내적 일관성이(cronbach's α)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정된 요인은 첫째, 신체적/정서적 피로, 둘째, 운동에 대한 가치감소, 셋째, 운동기능의 저하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운동부 지도교사의 역할 스트레스와 직무 탈진의 관계를 규명하고 역할 스트레스와 직무 탈진의 관계에 대한 관계-구체적 사회적 지지의 중재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C도에 소재한 초, 중등학교에 근무하며 학급담임 또는 체육수업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운동부를 감독하고 있는 남자교사 200명을 임의 표집한 후 우편을 통하여 역할 스트레스, 사회적지지, 직무 탈진 등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159명의 최종 유효 표본을 획득한 다음 상관분석, 단계적 중다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Arnoid(1982)가 제안한 하위집단 상관분석 절차에 따라 중재효과를 분석하였다. 일련의 연구 과정을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첫째, 역할 스트레스가 직무 탈진에 영향을 주며 둘째, 사회적 지지가 직무 탈진에 미치는 역할 스트레스의 효과를 완충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사회적 지지의 중재효과는 스트레스 완충 효과에 기초하여 논의되었으며, 스포츠 장면에서 직무 탈진의 순차적 심화과정에 토대를 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