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절화용 나리 주요 품종을 대상으로 구근 정식 시 기에 따른 생장과 발육의 특성을 알아보고 개화 및 절화 품질 특성을 분석하여 우리나라에서의 연중재배에 필요한 기초자 료를 얻고자 실시하였다. 오리엔탈 나리 ‘Siberia’, 오리엔탈-트 럼펫 종간잡종 나리 ‘Robina’, 나팔나리 ‘Bright Tower’의 구근 은 상자에 정식되어 싹틔우기 실시 후 4월 29일, 6월 23일, 8 월 26일에 비닐하우스로 운반되었다. 정식 시기별 일평균기온 은 품종에 따른 재배 기간별로 달랐으나 약 23℃, 26℃, 19℃ 로 나타났다. ‘Siberia’의 경우 정식 시기에 따라 초장과 엽수 는 차이가 없었으나 저장기간이 긴 8월 26일 정식에서 생체중 과 화뢰 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Robina’의 경우 저장기간 이 긴 8월 26일 정식에서 초장, 생체중, 화뢰 수가 모두 유의 하게 감소하였다. ‘Bright Tower’는 일평균기온이 높은 6월 26 일 정식에서 초장이 감소하였으며 저장기간이 긴 8월 26일 정 식에서 생체중과 화뢰 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절화수명의 경우 일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8월 26일 정식시 증가하였으며 대륜화인 ‘Robina’의 경우 고온에서 재배되는 6월 23일 정식에 서 화폭이 16.5cm로 8월 26일 정식 시 18.4cm에 비하여 감소 하였다. 화뢰 출현일과 수확일수 등 생육상의 변화는 재배 기 간의 온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높은 일평균기온 화뢰 출현일과 수확일수를 감소시켰다. 특히 일평균기온 22℃ ~ 24℃ 범위는 생육상을 조절하는 결정적인 온도 범위 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색의 꽃을 피우는 ‘백령 1호’는 구근정식으로 가을철절화용으로 육성된 신나팔나리(일명 씨백합)이다. 세력이강한 ‘진산’의 선발계통들과 나팔나리인 ‘White American’을 2006년에 교잡하였다. 25개의 후대에서 세력이 왕성한‘0705-2’를 선발하였다. 이 ‘0705-2’ 계통에 개화방향을 상향으로 만들기 위하여 기존에 선발한 ‘Raizan Herald’를여교잡하였다. 최종적으로 상향성인 ‘0705-2-5’ 계통이 선발되어 ‘백령1호’로 명명되었다. 강원도 강릉과 춘천지역에서 2009년과 2010년에 지역 적응시험을 거쳤다. ‘백령1호’는 파종으로부터 개화까지 약 174일 소요되는 조생종으로 노지에서 잎마름병에 매우 강한 편이다. 초장은약 97.3cm로 중간정도이고 종자의 발아율은 98%이상을나타낸다. 구근을 여름철에 식재할 경우 가을철에 품질이 좋은 절화생산이 가능하였다.
국내 육성 분화용 나팔나리 일대 잡종 ‘Charm’의 자구를 개화용 구근으로 비대시키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구의 크기, 식재 간격, 깊이 및 시기를 조사하였다. 자구의크기가 2cm에서 8cm를 식재한 후 수확한 구는 8cm에서구의 둘레가 16cm 이상이었고, 개화 구근(구 둘레 15cm이상)의 비율이 62.5%로 가장 높았다. 구의 둘레가 6cm인 자구를 간격 7.5×7.5cm 이상으로 식재하였을 때, 구근의 둘레가 14.7~15.2cm이고, 무게는 28.2~30.8g이었으며, MFB(marketable flowering bulb) 비율은 48.0~49.8%로 유의 차이가 없었으나 구근의 생산 수량을 감안하면7.5×7.5cm가 가장 이상적이다. 소구의 식재 깊이는 맹아율과 분구율, 구의 둘레를 고려하여 보았을 때, 깊이3~5cm의 식재가 가장 바람직하다. 노지에서 상자에 식재한 소구는 동절기에 모두 동사하였고, 포장에 식재한 소구는 맹아율 17.8%이었으나 무가온 온실에서 상자에 식재한 것은 90.5%이었다. 노지 식재에서 무피복의 맹아율은 0%, 비닐 피복은 13.4%, 짚 피복은 29.6%로 나타났다. 소구의 크기가 4cm를 10월 10일, 10월 27일과11월 10일에 무가온 온실에 식재하였을 때 맹아율은 모두 90% 이상이었으나, 일찍 심을수록 구의 무게가 커서10월 10일 식재인 경우 구 둘레가 13cm가 되었다. 따라서분화용 나팔나리는 구 둘레가 8cm 정도인 자구를 10월 초에 간격 7.5×7.5cm, 깊이 5cm로 식재하여 이듬해 9월에 굴취하면 충분히 구 비대가 되어 개화용 구근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본 실험은 튤립 ‘Kees Nelis’, ‘Dreaming Maid’, ‘Merry Christmas’ 3품종의 구둘레 7cm인 자구를 10월 15일, 11월 15일, 12월 15일, 1월 15일, 2월 15일에 정식한 후 줄기와 구근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Kees Nelis’ 품종은 10월과 11월에 정식한 처리에서 초장이 길었고, 지상부의 생체중 및 구근의 무게가 무거웠으며, 구둘레 10cm 이상의 구근을 수확할 수 있었다. ‘Dreaming Maid’ 품종은 1월 15일 정식한 처리구에서 줄기와 구근의 생육이 가장 불량 하였으며, 11월 15일 정식한 처리에서 구무게가 가장 높았고, 다른 구근생육에는 통계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Merry Christmas’ 품종의 경우에도 1월 15일에 정식한 처리구에서 생육이 가장 불량하였으며, 10월~12월 정식 처리구에서는 구근의 생육에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11월 15일에 정식한 처리에서 가장 생육이 양호한 경향을 보여 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남 서남해안 지역의 사양토에서 튤립의 효율적인 구근생산을 위한 재배방법을 개발하고자 구근 크기와 재식거리에 따른 지상부와 구근의 생육을 조사하였다. 튤립 ‘Kees Nelis’와 ‘Ile de France’ 품종의 구둘레 5~6cm인 구근은 4×4cm 간격으로 식재한 처리에서 초장이 가장 길었으나, 개화율은 가장 낮았다. 반면에 개화율은 8×8cm와 10×10cm 처리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초장은 짧았다. 전반적으로 구근의 비대는 3월 말 이후에 진행되어 5월말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특히, 10×10cm 간격으로 식재한 처리에서 구근의 비대가 더 효과적이었다. 튤립 ‘Kees Nelis’와 ‘Ile de France’ 품종의 구근 생육은 구근 크기에 상관없이 4×4cm 처리보다 10×10cm 간격으로 식재한 처리에서 구직경, 구둘레, 구무게 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튤립의 지상부 생육과 구근생육에 적합한 토성과 식재깊이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토성에 따른 물리성을 조사한 결과, 고상, 액상, 기상은 사양토에서 각각 54.7%, 13.3%, 32.0%였고, 사양토가 식양토에 비해 기상이 10.6% 높았다. 공극율은 사양토에서 45.3%로 나타나 식양토에 비해 3% 더 높았다. pH는 사양토에서 6.1, 식양토에서 5.9로 나타나 큰 차이는 없었다. EC는 사양토에서 0.40 dS/m, 식양토에서 0.95 dS/m로 나타나 식양토에서 약간 더 높았고, 양이온치환용량의 경우에도 사양토의 3.01 me/100g보다 식양토에서 4.68 me/100g로 더 높았다. ‘Ile de France’와 ‘Rundy’ 품종은 사양토에서, ‘Kees Nelis’ 품종은 식양토에서 지상부 생육이 좋았다. 식양토에서는 전반적으로 식재깊이에 따른 지상부 생육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사양토에서는 4~8cm 깊이로 식재하였을 때 지상부 생육이 양호하였다. 구근 생육은 식양토에 비해 사양토에서 효과적이었으며, 식양토에서 4cm 깊이로, 사양토에서는 8cm 깊이로 식재하는 것이 구근 비대에 좋았다. 따라서, 튤립의 지상부와 구근의 생육을 위해서 사양토에 8cm 깊이로 식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였다.
본 연구는 멀칭재료와 재식방법에 따른 shallot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멀칭비닐 종류별 시험에서 투명 PE필름 처리구에서 흑색 PE필름보다 엽수, 초장, 엽초장, 엽초경이 더 좋았고, 상품수량도 21%나 증수되었다. 그러나 구의 크기별 분포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Shallot의 재식밀도별 수량은 120 cm 5조(10 a당 20,833주)에서 1,332 kg으로 120 cm 2조(10 a당 12,500주)에서보다 1.7배가 증수되어 밀식재배가 유리하였다. 따라서 shallot의 재배는 투명 PE필름 멀칭에 휴폭 120 cm에 5조가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실험은 기내에서 생산된 나팔나리 ‘죠지아’의 소인경의 크기와 식재방법이 구근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소인경의 크기가 클수록 지상부 생육이 양호하였고, 경출엽 발생율이 높았다. 또한, 소인경의 크기가 큰 것(구둘레 4.0cm)은 작은 것(구둘레 2.2cm)을 식재하는 것보다 구둘레, 구고, 구직경, 구중 증가에 더 효과적이었다. 식재깊이는 다른 처리에 비해 1cm 깊이로 식재하는 것이 구둘레, 구직경, 구중 등 구근 생육에 가장 효과적이었고, 절화용 구근을 생산할 수 있었다. 식재간격은 구근 생육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양파 채종재배(採種載培)에 적합(適合)한 파종시기(播種時期)와 피복(被覆)을 구명(究明)코자 시험(試驗)하였던바 그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생육(生育), 추태율(抽苔率), 개화율(開花率), 화경당(花莖當) 소화수(小花數) 및 임실율(稔實率)은 9월(月)10일(日)~ 25일(日) 파종(播種), 투명(透明) 비닐피복(被覆) 하(下)에서 가장 양호(良好) 하였다. 2. 주당(株當) 채종량(採種量) 및 10a당(當) 채종량(採種量) 역시(亦是) 9월(月)10일(日)~25일(日)에 투명(透明)비닐 피복하(被覆下)에서 증수(增收)여서 우리나라 남부지방(南部地方)에서는 양파모구(母球)를 9월(月)10일(日)~25일(日)에 투명(透明)비닐 피복하(被覆下)에서 파종(播種) 하는 것이 적합(適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