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14-year-old castrated male Shih Tzu presented with acute hemorrhagic vomiting. The initial medical records indicated a probable diagnosis of acute gastritis due to inappropriate food intake. Although gastrointestinal (GI) endoscopy was the preferred diagnostic approach, the client declined anesthesia because of the dog’s underlying heart condition. Therefore, we opted for anesthesia-free capsule endoscopy. The procedure identified severe gastritis with no detectable abnormalities in the other GI regions. Following diagnosis, dietary modifications and omeprazole treatment were initiated, resulting in the resolution of clinical symptoms. Follow- up capsule endoscopy 3 weeks later verifi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gastritis. This case highlights the potential of capsule endoscopy as a valuable diagnostic tool in patients presenting with acute vomiting.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은 내시경 시술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며,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상대적으로 높고 치명적이다. ERCP는 일반내시경과 비교하여 훨씬 높은 기술적 난이도의 체득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훨씬 많은 수련 교육 기간 및 집중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검사를 통해 자격을 인증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본고는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제도 시행을 위해 정책질관리위원회- 교육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 팀에서 개발한 세부 규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내시경 검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광학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보조기구의 개발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왔다. 특히 췌장담도 분야의 내시경 검사와 시술은 고난이도의 술기이며 전문적인 시술을 이루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련과정이 필요하며 시술 연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 전문 의학분야에서 인정의 제도는 대한의학회에서 세부·분과전문의 제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세부·분과전문 분야의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의사를 양성함으로써 학문과 의료기술의 발전에 공헌하고 의사 개인의 자기 발전을 도모하며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제 도는 국민의 질병 · 부상에 대한 예방·진단·치료·재활과 출산·사망 및 건강 증진에 대하여 보험급여를 실시함으로써 국민보건을 향상시키고 사회보장을 증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법 제1조). 내 시 경 역 행 담 췌 관 조 영 술 ( e n d o s c o p i c r e t r o g r a d e cholangiopancreatography, ERCP) 인증의 역시 고난이도의 시술을 시행하는 의사로서 전문성을 유지하여 국민보건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인증의 제도가 국민건강보험제도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고찰하고, 향후 ERCP 인증의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점이 되고자 한다. 이를 통해 ERCP 인증의 제도가 올바르게 자리매김을 하고 오로지 국민건강향상을 위해 운영되고자 국내의 현황과 제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췌장고형종양의 초음파 내시경(endoscopic ultrasound, EUS) 유도하 조직 검사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침습적이기 때문에 임상에서의 적절한 사용을 위해 엄격한 권고안을 필요로 한다. 이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췌장고형종양의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검사를 위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를 발족하였다. 권고안의 등급과 개별 권고안의 근거 수준은 2014년 출판된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Minds Handbook에서 제시된 체계에 기반하여 평가하였다. 본 진료지침 개발위원회는 초음파 내시경 분야의 전문가 16인과 임상진료지침 개발방법론 전문가 1인으로 구성되었으며, 8개 분야에 걸쳐 총 12건의 근거 기반 권고안을 개발하여 췌장고형종양 진단 시 임상의들이 근거에 기반한 임상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본 임상 진료지침은 췌장고형종양에서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검사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권고안에서는 해당 검사의 적응증, 진단 정확도를 최대화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론(예: 바늘의 종류 및 직경의 적절한 선택, 충분한 바늘천자횟수, 조직 획득 기술적 방법론, 검체 처리 방법), 시술 관련 합병증, 그리고 숙련도와 교육에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본 진료지침은 외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쳤으며, 원고작성 시점까지 보고된 가능한 모든 최신 근거들에 기반하여 최선의 진료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임상 상황에 본 진료지침을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으며, 기관의 법적/행정적 상황 및 환자의 개별 임상적 상황과 해당 자원의 가용성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추후 내시경적 기술의 발전과 이로 인한 변화, 임상에서의 최신 근거를 토대로 본 진료지침이 개정될 수 있다.
Tumors of the major duodenal papilla, also known as ampullary tumor, are rare with an approximate 5% incidence of all gastrointestinal neoplasm. These tumors seem to be detected more frequently with increasing performance of upper endoscopic examination and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ERCP). Adenoma, most common benign disease of ampullary tumor, is very important because of its potential to undergo malignant transformation to ampullary cancer. Especially, endoscopic ultrasound or transpapillary intraductal ultrasonography can provide more detailed and accurate information on the extent of ampullary tumors and proper treatment should be done after diagnosis. Considering perioperative morbidity and mortality of surgical resection, endoscopic papillectomy is regarded as a curative treatment of ampullary adenoma. However, the indication of the procedure is very strict and there are various complications related to the procedure.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role of endoscopy in diagnosis and treatment of ampullary tumor. In this review, the diagnostic role of endoscopy for ampullary tumor and the treatment method of endoscopic papillectomy will b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