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스웨덴의 신예 작가 요나스 요나슨이 2009년에 발표한 문학작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중심으로 삶의 비극성을 긍 정적으로 재조명하고 전환시키기 위한 온작품읽기 과정을 통해 노년기 삶의 의미를 강화시킬 수 있는 미래시간조망과 희망의 직·간접적 사례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알란 칼손이란 100세 노인을 세계사의 여 러 현장에 등장시키고 작가 특유의 개그 요소와 묵직하지 않은 문체로 서술해내면서 알란만의 '될 대로 될 것이다'라는 마인드와 새로운 삶의 시점을 풀어낸 소설이다. 텍스트 사례를 분석한 결과, 미래시간조망과 희 망은 노년기 삶의 의미를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중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 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노년기 삶의 의미 에 대한 보호요인으로서 미래시간조망과 희망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작업치료에서 과거와 비교하여 인지재활의 발전현황을 조사하고, 현재 인지평가와 인지중재에서 문제와 제도적 난제를 밝히며, 한국의 인지재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제안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의 최초 조사대상자는 현재 작업치료 현장에서 직무수행을 하고 있고, 인지재활에 관심 있는 대한인지재활학회 정회원 3,448명을 선정하였다. 연구기간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이루어졌 다. 이들 중 본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실하게 답변한 154명의 참가자가 최종 조사대상이다. 조사도구는 선행연구에서 인지재활 발전현황과 문제점 및 향후 발전방안을 델파이 조사를 통해 도출하고 타당성을 갖춘 104개 항목을 5점 리커트 척도로 정량화하여 사용하였다. 결과: 인지재활은 작업치료에서 지속적 발전을 거듭하였다. 법적으로 작업치료 업무범위로 보장을 받았고,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 교육이 강화되었으며, 인지재활을 시행하는 기관과 치료사가 늘어났다. 그러나 작업수행 기반 인지재활 평가도구와 작업치료 시간 내 평가가능한 평가도구 개발이 필요하다. 제도적으로는 인지재활 의료보험 수가 확대와 인지재활 가이드라인 개발이 필요하다. 임상현장의 작업치료사들은 인지요소별 중재보다 작업수행 기반의 기능인지가 임상현장에서 실현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결론: 인지재활은 작업치료사의 주요 직무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였다. 인지재활 발전을 위해 지난 과거부터 해결하지 못하고 난제로 남아있는 의료보험 수가 등의 제도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 작업치료 현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지평가도구, 중재기술, 기능인지 중심 인지재활 적용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The inclusion of conductive carbon materials into lithium-ion batteries (LIBs) is essential for constructing an electrical network of electrodes. Considering the demand for cells in electric vehicles (e.g., higher energy density and lower cell cost), the replacement of the currently used carbon black with carbon nanotubes (CNTs) seems inevitable. This review discusses how CNTs can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advanced LIBs for EVs. First, the reason for choosing CNTs as a conducting agent for the cathode is discussed in terms of energy density. Second, the reinforcing effect of CNTs on the anode is described with respect to the choice of silicon as the active material. Third, the development of water-based cathode fabrication as well as dry electrode fabrication with aid of CNTs is discussed. Fourth, three technical hurdles, that is, the price, dispersion issue, and entrapped metal impurities, for widespread use of CNTs in LIBs are discussed.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2020년도에 곤충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 였다. 곤충산업 종사자의 유형은 생산업이 가장 많았고(98.5%), 남성 비율이 높았으며(80.4%), 연령은 50대가 36.4%로 가장 많았다. 산업곤충 의 생산 유형은 식약용 곤충 66.5%, 사료용 12.8%, 애완용 20.7%였으며, 식약용 곤충 중 흰점박이꽃무지는 69.6%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었 으며, 사료용으로는 귀뚜라미류가 31.2%, 애완(정서)용으로는 장수풍뎅이가 45.6%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었다. 제품의 형태는 분말이 68.5% 로 가장 높았고, 생물로 판매되는 경우는 40.9%로 조사되었다. 연간 소득이 있는 곤충농가는 77.3%이고, 그 중에서 연간 판매금액이 2천만원 미 만인 경우가 65.4%를 차지하였다. 곤충산업 종사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판로 확보로 조사되었다(84.0%). 이와 같이 곤충산업 종사자는 매 년 늘어나고 있지만 20대~40대 청년 곤충농가 대표는 줄어들고 있고, 생산은 특정 대표 곤충 종에 한정되어 있으며, 매우 영세하게 농가가 유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곤충 농가에서는 판로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산업곤충 소비 촉진을 위한 이용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미래시간조망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희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D시의 베이비 부머(1955~1963년생)에게 면접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380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9.0과 PROCESS macro 3.3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각 변인 간 상관관계분석, 희망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시간조망은 주관적 안녕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래시간조망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희망의 조절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베이비부머의 미래시간조망을 확장함으로써 주관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고, 미래시간 조망 확장수준이 낮더라도 희망을 다양한 경로로 활용한다면 주관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통합적 경로확인을 바탕으로 베이비부머의 주관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였다.
It is well known that the world population is increasing at an incredible pace; subsequently, worldwide food production without compromising the ecosystem is an enormous challenge for the global community. From the beginning of human civilization, meat plays a vital role in acquiring proteins and other nutrients. Despite the indispensable part of the meat in the human diet, it is also considered a critical factor in environmental alterations, greenhouse gas emissions, animal welfare, and land water usage. The excessive use of natural resources and extensive animal production causes greenhouse gas emissions, which triggered reduced meat consumption and the need for more novel meat alternatives. To overcome the extraordinary demand for red meat, the phenomena of meat alternatives or meat substitutes evolved. Subsequently, meat analogs express a higher trend with low cost, safe consumption, and meaty structure and texture. Meat substitutes are predominantly vegetable centered food products that comprise proteins from pulses, cereal, microorganisms, and other fillers and flavorings mediators. Moreover, Meat products with texturized vegetable protein, mushroom, wheat gluten, pulses are considered an excellent source of as a substitute for animal protein. Additionally, mycoprotein had an impressive profile, including higher protein, low fat, health-promoting agents, with good taste and texture. However, there remains a gap in research articles focusing on the regular consumption of meat substitutes. In the current review, an attempt has been made to summarize various types of meat substitutes, different protein sources, production preparation methods, nutritional, functional properties, including current and future perspectives of meat alternatives.
본 연구는 한반도 통일 이후의 수도로서 개성권에 대한 타당성을 풍수적으로 논의하는데 있다. 즉 남북한 중간에 위치하면서 용수가 풍부하고 물류가 편리하면서 통일한반도의 상징성이 깊은 古都개성과 그 인근지 역에 대한 풍수적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개성은 물론 고려왕조와 조선왕조에 의해 천도(遷都)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불일사(佛日寺), 마하갑 (摩河岬), 장원정(長源亭), 백마산(白馬山) 우소궁(右蘇宮), 중흥궐(重興闕)과 흥왕사(興王寺) 이궁(離宮)을 그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위의 장소들을 검토 해 본 결과, 불일사 일대는 수몰되었고, 마하갑(摩河岬)은 국면이 작은데다 그 분지에 영통사(靈通寺)가 복원되었으며, 장원정(長源亭)은 조강(祖 江)까지의 거리가 불과 8백여 미터로 국면이 작고, 백마산(白馬山) 우소궁 (右蘇宮) 역시 당국(堂局)이 협소하며, 중흥궐(重興闕)은 개성권을 벗어나 서쪽으로 치우쳤다. 고려의 성왕(聖王)으로 일컬어지던 문종(文宗)이 실제적인 도읍지로서의 기능을 부여한 만큼, 심혈을 기울여 창건한 흥왕사(興 王寺)는, 사신사(四神砂)와 조산(朝山)이 잘 갖추어져 있고 그 남쪽으로 도시가 발전할 충분한 공간이 있어 입지가 유망해 보이는 바, 실제 현장답사를 통해 통일수도 입지로서의 가능성과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본 논문은 선교적 관점에서 한국의 미래세대를 위한 목회갱신 방안을 다룬다. 한국교회는 현재 여러 가지 쇠퇴의 증상들을 겪고 있지만 미래세대의 감소와 교회 부적응 현상은 한국교회의 미래마저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필자는 이 현상의 저변에 기성세대와 미래세 대의 문화적 충돌이 깔려 있다고 본다. 기성세대는 주로 한국전쟁과 전후 곧 6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는 경제적 근대화시기에 젊은 시절 을 보냈던 사람들로서 물질 중심적 사고와 양적 사고, 억압된 일방통행 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해 있는 반면, 미래세대는 90년대 이후에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들로서 부모 세대가 이루어 놓은 물적 토대 위에서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사는 데 익숙하고, 탈중심화되 고 다원화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호한다. 이런 미래세대의 생활양식 과 의식은 기성세대에 의해 주도되는 교회의 모든 조직체계와 활동을 불신하거나 혐오하며, 이런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현상과 문제점을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교회 안으로 끌어들이고 더 나아가 교회의 미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목회적 방안으로 아홉 가지를 제안하였다. 첫째, 교회학교를 교회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전인적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셋째, 미래세대를 수동적인 학습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습자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 교회에 맡기는 교육에서 가정과 교회가 함께 하는 교육 체계가 정립되어야 한다. 다섯째, 구경하는 예배에서 체험하는 예배로 바뀌어야 한다. 여섯째, 이벤트 위주의 교육에서 진정한 제자훈련이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전환 해야 한다. 일곱째, 개인주의 신앙에서부터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교육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여덟째, 거쳐 가는 사역자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사역자를 양성해야 한다. 아홉째,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이 구현된 목회나 교회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
The Sino-South Korea fisheries dispute is becoming increasingly intensified in recent years with occasional violent conflicts. The factors leading to this present situation include unsettled maritime delimitation, diminishing fishery resources, difficult relocation of Chinese fishermen, and the Korean coastguard’s rigidity, indifference, and even illegality in law enforcement. In order to solve the Sino-South Korean fisheries dispute, China should make efforts to improve its supporting measures applicable to the fishery industry, promote bilateral cooperation with South Korea, and establish a joint maritime enforcement mechanism.
다가오는 창조경제시대에 제주도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이 융합되어 발전되어야 하는 농업 분야를 디자인적 관점을 가지고 영역별로 정리하고 분석했다. 이 분야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화 되 어감에 따라, 발전에 꼭 필요로 하는 6차 산업에 관한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제주도 개발 5개 년 계획과 정책적으로 부합되는 부분이 많다.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과의 농업 분야가 융합되어 제주 미래 경쟁력의 핵심 엔진으로 대두되어 질수 있다는 점을 사례를 들어 조사했다. 농업 디자인의 선 진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일본의 농산물 포장디자인과 제주 특산물인 구좌 향당근의 포장 디자인 실태를 보고해 보았다. 또 오토고마에 두부의 사례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농산품의 문화 상품화와 이를 통 한 디자인 경영사례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특히 시행 사례부분에서는 저자가 2010년부터 직접 실행해본 제주 백년초의 브랜드와 포장법을 개발을 통한 농업디자인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서, 디자인이 제주도 6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 하였다. 농업디자인을 통해 소비자 감성을 유발시켜 상 품 구매력을 창출시키고 우수 브랜드화 함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육성해야 한다.
This study presents the methods to improve the urban farming in Korea by analysing the current circumstances of urban farming in Korea. Specifically, the legal system in association with urban farming, current status of the act on the urban farming, the present situation of the Korean urban farming, and the comprehensive plans for urban farming have been analysed in order to grasp the present situations and seek for solutions. Based on these, the research provides effective supporting methods for sustainable urban farming in Korea. As a result, the essentials to improved urban farming can be summarized with two factors; securing more space for urban farming and improving the supporting system for the urban farmers. Enthusiastic attitudes of local governments, security of budget, and cooperation with the citizens are vital to expand the urban farming in addition to the institutional and systematic urban farming improving methods mentioned ab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