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우리나라 연근해어업에 있어서 불법어업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 우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불법어업의 유형 중에서도 조업중 수산관계법령상 어업규제 조치를 위반하는 통발어업, 문어단지어업, 자망 어업 등 정치성·부설형어업의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이 폐어구를 많이 발생시키 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통발어업이나 문어단지어업은 거의 대부분 어업규제 조치를 위반한 불법어업으로 유실어구를 많이 발생시키고 있다. 이렇게 발생되 는 폐어구는 연약한 해양생태계 환경을 파괴하고 유령어업을 유발시켜 수산자 원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산자원의 보호ㆍ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 가 있고, 연간 어획량의 10%인 약 3,800억원의 수산업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어구용 스티로폼, 플라스틱, 나일론 그물망 등으로 제조된 폐어구가 바 다에 장시간 방치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이 발생된다. 이를 해양생물들이 섭취하 고 결국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되면,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을 최종적으로 인간이 섭취하게 된다. 이런 사유로 세계식량농업기구, 유엔환경계획 등 국제 기구를 비롯한 어업 선진국에서는 해양생태계 환경 오염, 유령어업으로 유발되 어 수산자원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폐어구 발생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대 책을 강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불법어업으로 폐어구를 발생시켜 해양생태계 오염 및 유령어업을 유발함으로써 수산자원을 감소시키고 있는 통발어업과 문어단지어업에 대한 어업규제 위반행위를 근절시킴으로써 폐어구 발생 저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 였다. 따라서 현행 어업규제 관련 법령을 검토, 그 문제점을 고찰하여 폐어구 발생 저감을 위한 법적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글은 묘광 및 구획석 바깥에 적색마연호 한 점을 공헌하는 특이한 습속을 다룬 것으로, 진주 평거동 3-1지구의 묘역지석묘 및 이와 유사한 양상이 보이는 일본열도 북부구주의 사례에 대한 검토이다. 평거동 32~34호 묘역지석묘에는 묘광 및 구획석 바깥에 제단 기능의 수혈과 함께 적색마연호 완형품이 확인되어 여타 유적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장송의례의 습속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는 분묘 축조 및 매장 당시의 장송의례에 따른 것으로, 묘광 및 구획석 바깥에 설치한 제단과 적색마연호를 통해 피장자의 영혼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의식을 행하던 습속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평거동 유적 내 다른 조사구역의 묘역지석묘에는 이러한 습속이 보이지 않고, 유독 3-1지구에만 있어 이 유적은 장송의례의 전통이나 방식을 달리하는 복수의 집단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고려된다. 적색마 연호의 형식에서도 평거동은 남강댐 수몰지구 및 그 동쪽의 여러 유적과도 구분되는 측면이 엿보인다. 현재로서 묘광 및 구획석 바깥에 적색마연호를 공헌하는 독특한 습속의 출현이나 성격에 대해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우선은 평거동유적 특히 3-1지구의 묘역지석묘를 축조한 집단은 남강유역권의 여타 유적들과 차이가 있는 동시에, 해당 유적 내에서도 장송의례 및 적색마연 호에서 특이성을 보이는 사례로 판단해두고자 한다. 그리고 북부구주 내에서도 한반도 남부와 지리적 으로 가까운 곳의 야요이 조기~전기 지석묘에도 묘광 외 공헌이 일부 확인되었다. 이러한 습속이 죠몬문화의 전통이 아니라면 新町遺蹟 등은 한반도 남부지역, 그 중에서도 진주 평거동 3-1지구의 집단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 논문은 중국 남북조시대 크게 유행한 계수호의 연원과 형식, 양식변천을 파악하고 그 소멸 원인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 분석과 편년이 확실한 출토품과 중국 국내외 박물관 수장품에 대한 형식과 양식 분석을 시도하였다. 원래 계수 도상은 중국 전통의 닭에 대한 길상적 사고와 서방의 영향이 합쳐져 서진시대 청자에 장식된 것이 그 시초였다. 이후 흑유로 그 제작의 폭이 넓어졌으며 부장품과 위세품으로 또한 실생활에 사용되는 주기로 사용되었다. 남북조시대 들어 사회 변동과 불교의 유입, 서방 양식의 유입, 월주요를 중심으로 한청자 제작기술의 향상으로 다양한 형식과 양식의 계수호가 출현하게 된 것을 파악하였다. 계수호의 형식은 손잡이에 따라 크게 계수계미형과 계수병형, 계수용 병형으로 분류하였고 닭의 형태와 문양 장식에 따라 세분하였다. 계수호의 양식은 시기별로 변화하였다. 계수계미형과 구형의 몸체가 처음 등장하는 서진 시기에는 월주요가 주 생산지였다. 이후 덕청요의 흑유계수와 계수병형이 나타나는 동진 시기, 안양요와 월주요가 주 생산지이며 크기가 커지고 장식적이며 몸체가 입호형의 계수용병이 제작되는 남북조 시기, 북방의 형요를 중심으로 백자가 나타나는 수대로 양식이변화한것을 고찰하였다. 끝으로 당대 이후 계수호의 소멸 원인으로는 최고 소비층의 당삼채와 서방풍의 봉수호의 선호에 따라 명기로서도 주기로서도 그 존재 이유를 상실하였기 때문으로 추정하였다.
호형토기는 청동기시대 전기 유적에서 출토되는 대표적인 토기로 그 생김새와 체적이 다른 토기에 비해 특징적이어서 저장의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추정된다. 호형토기는 출토량이 많지 않고 완형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드물어 그동안 연구의 주체가 되기보다는 보조 자료로써 활용되어 왔다. 본고에서는 청동기시대 전기 유적의 주거지에서 출토되는 호형토기를 주체로 하여 속성을 분석하고 형식을 분류하였다. 그리고 각 형식과 공반유물을 통하여 단계를 설정하였으며, 단계에 따른 변화상을 용량의 변화상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호형토기의 변화가 가지고 있는 사회·경제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호형토기를 각 크기에 따라 변화양상이 다르다고 판단하여 대·소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각 크기에 따라 속성을 분석하고 형식을 분류하였다. 그 결과, 대형에서는 동체형태에 따른 변화상을 확인하였고, 소형에서는 구연형태에서의 변화상이 시간적 흐름에 더 민감하다고 보았다. 이러한 결과를 용량분석과 종합하여 보았을 때, 소형토기는 단기저장용기로, 대형토기는 장기저장용기로서의 기능을 지녔다고 상정된다. 청동기시대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회가 분화되고 핵가족화 되는 과정에서 장기저장용기는 동체형태의 변화를 통해 용량의 변화를 보이며, 단기저장용기는 구연형태의 변화를 통해 기능적 변화의 모습을 보인다. 즉, 호형토기 형태의 변화는 용량의 변화로 연결되며, 이러한 용량의 변화는 곧 사회·경제적 변화를 보여준다.
In this experimental study, it is concerned to develop a simple equation using jar-test results in order to predict the optimum dosage of coagulant, PAC(polyaluminum chloride). Considering the relationships with the reactions of coagulation and flocculation, the four independent variables (e.g. turbidity, temperature, pH and alkalinity) are selected out of many parameters and they are put into calculations to develop an equation by means of multi-regression method. As the result, the dosing rate of PAC is proportional to turbidity, pH and alkalinity, but in inverse to temperature. And the developed equation is as follow, D c = 3.2 ⋅ T 0.37 ⋅ A 0.04 ⋅ P 0.5 t 0.1 , ( R 2 = 0.9443 ) And also, comparing between the estimated value from the equation and the real dosing rate in the plant, Kwangam and Tdukdo, during 1988~1991, it is represented an agreement having a relative error of 16.4%, 17.8%, 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