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되어 분리ㆍ운영해왔던 가족서비스 전달 체계는 정부의 국민 대통합이라는 사회통합의 기조 하에 두 센터의 통합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재편 중에 있다. 그런데 현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칭하는 통합센터는 아직 법적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건강가정기본법, 다문화가족지원법에 근거한 가족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건강가정기본계획과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정책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사업방향과 법제도에 대한 행정체계가 일원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센터통합이 먼저 추진되고 있어서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주도의 통합전략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실질적으로 통합가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하다. 이에 통합가족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그 자료를 수집ㆍ분석하였다. 인식적인 측면, 행정업무적인 측면, 조직적인 측면, 법ㆍ제도 적인 측면, 명칭적인 측면, 사업적인 측면, 인력적인 측면으로 세분화시켜 분석한 제언이 정책에 반영되어 지속가능한 가족지원서비스 통합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ating habits and food preferences of elementary school children belong to multi-cultural families and ordinary families. The data were obtained by interview based on questionnaire from November to December in 2012. The subjects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ordinary families were 99 and 376 children, respectively. In comparison with eating habits, the ordinary children showed higher scoring in the items of eating proteins, green and yellow vegetables, and fruits or fruit juice than those of multi-cultural children. The ordinary children ate less midnight-meals than those of multi-cultural children (p<0.05). Furthermore, the ordinary children ate kimchi more frequently than the multi-cultural children. It was significantly different (p<0.05) on the items of ‘eating-out types’ dietary habits between two groups. Education of mothers correlated with the ordinary children’s eating habits more than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investigation of the food preference to Korean foods, ‘beef and radish soup’, ‘pumpkin porridge’, and ‘wheat flakes noodles’ were more preferred by children of ordinary families than by those of multi-cultural families (p<0.05). To conclude, nutritional education for their parents should be done and maintained to keep a right eating habit of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even at home.
본 연구의 목적은 독서 활동이 학령전기 다문화 가정 아동의 KSL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총 15편의 연구에서 35개의 효과크기를 추출하여 독서 활동이 어휘력, 언어 이해능력, 언어 표현능력, 담화능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독서 활동의 전체 효과크기는 1.204로 큰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나타났다. 둘째, 독서 활동이 어휘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크기는 .764로 중간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나타났으며, 언어 이해능 력(1.118), 언어 표현능력(1.114), 담화능력(1.118)에는 큰 효과크기를 가진다고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 독서 활동은 학령전기 다문화 가정 아동의 KSL 발달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eenagers in multicultural families are more prone to depression and problem behaviors caused by violence such as bullying in schools due to their appearance, language presentation skills, and poor learning abilities compared to teenagers in general familie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s basic information for prevention measures in intervening with damage caused by school violence such as depression, anxiety, suicidal impulses and emotional and social. For this purpose, a survey of 300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om 4 to 6 grade, junior high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was conducted. A total of 400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and of those 385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sychological factors of suicidal ideation were higher in the victimized group than school violence.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 social isolation and school violence experience. Thir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xperience of suicide ideation and depression as well as anxiety of emotional - social isolation with psychological maladjustment. In conclusion, we plan to find ways to stabilize the multicultural society by providing prevention and protection measures against school violence.
본 연구는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부모 간 의사사통과 갈등 양상은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다문화가정 자녀 185명을 조사대상으로 연구되었다. 연구 결과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갈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갈등요인 중 가족관계 갈등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아정체성갈등, 국가 및 지역정체성 갈등, 친구관계갈등으로 나타났다. 연구문제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농촌 다문화가정 아동의 갈등은 평소 따돌림 경험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갈등하위변인인 가족관계 갈등인식은 따돌림 경험과 모국적 변인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또한 자아정체성 갈등인식은 연령과 따돌림 경험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친구관계갈등 또한 따돌림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 간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아동의 성별과 연령 및 모 국적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모 간 의사소통유형과 갈등 간 관련성은 갈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와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은 자녀갈등과 부적인 상관성을 보였으며, 부-모 간 문제형 의사소통은 갈등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넷째,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있어서는 모와의 개방형 의사소통, 부와의 문제형 의사소통, 따돌림 경험여부, 모와의 문제형 의사소통이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부-모 간 개방형 의사사통 수준이 높을수록, 따돌림 경험이 낮을수록 아동의 갈등이 낮으며 동시에 갈등인식이 낮아지고 또래관계도 원만할 수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이농현상이 심각한 농촌지역에 차세대 인적자원인 다문화가정 자녀 육성지원에 대한 방향성 제공에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다문화가정아동의 사회적응이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보육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이 어린이집 적응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국형 다문화수용성척도(KMCI)와 유아교육기관 부적응진단검사(PBQ)로 분석하여 다문화아동의 적응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안산시와 김포시의 위치한 34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중 다문화가정아동을 담당하는 담임교사 73명과 재원중인 만 3-5세 아동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보육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은 연령이 높고 경력이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어린이집적응 차이는 일반가정아동이 다문화가정아동보다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의 성별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임교사의 배경변인에 따라서는 미혼과 낮은 연령일수록 아동이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임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교사의 아동일수록 어린이집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교사와의 관계성차원에서 더욱 적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은 무엇이며, 이들 요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15개 초등학교와 16개 다문화관련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2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아정체감, 친구지지, 학교에 대한 흥미, 지역사회지지로 나타났다. 즉, 자아정체감이 높을수록, 친구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학교에 대한 흥미가 높을수록, 지역사회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사회적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에 대한 각 변수들의 영향력은 친구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지역사회지지, 학교에 대한 흥미, 자아정체감 순으로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의 사회적응 향상과 보호요인 개발을 위한 개입 방안을 제안하였다.
다문화가정 유아들은 한국말이 서투른 어머니의 영향과 환경적 요인들로 인한 언어 경험 부족으로 언어발달이 지체되어 이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문화가정 유아들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문제의 원인이 되는 어머니들에 대한 연구들이 대부분이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에 대한 연구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연구들이라고 하여도 대부분이 언어적 문제가 부각되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언어에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좀 더 이른 시기 즉, 언어 습득시기에 교육이 필요함을 인식하였고, 이 시기의 언어 교육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교재가 필요함을 인식하여 그에 따른 교재 개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