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이나 홍콩 등의 지역적 구분에 관계없이 “유치원에서 학생들에게 한자 쓰기를 가르쳐야 하는가?”는 오랜 동안 쟁론의 대상이 되어왔다.이에 대해 홍콩교육국에서는 “한자와 어휘 쓰기”를 명확하게 교육목표로 설정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정확히 한자를 씀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문자 쓰기를 통해 표현하도록 하였다. 때문에 홍콩에서의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자 쓰기 교육은 한자 자형의 균형성과 비율, 정확한 필획과 그 형태를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통적인 한자 모사를 통해 한자의 자형을 학습하는 방법이외에 다른 어떤 방법이 유아들의 한자 쓰기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지가는 매우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연구 과제이다. 이 문제에 대해 본 연구는 유아들에게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쓰는 방법을 채용하였다. 우선 유아들이 “자유로운 쓰기”의 할동을 통해 한자 쓰기를 학습할 수 있는가를 관찰하였고, 이와 동시에 “자유로운 쓰기”와 기존이 “정식 쓰기 연습”이 쓰기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비교 연구하였다.이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3, 4세 유아들은 아직까지 필순에 따라 안정된 형태의 한자 쓰기를 할 수 없었음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유아들은 불규칙한 선을 따라 쓰는 단계로부터 천천히 안정된 형태의 한자 쓰기로 변화되는 일련의 과정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렇게 초기 단계에서 안정된 형태의 한자자형 쓰기로 넘어가는 단계를 “중간 단계 쓰기 한자 자형(過渡字)”이라고 할 수 있다. 유아들의 “중간 단계 쓰기 한자 자형(過渡字)”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 유아들이 한자를 인지하고 이를 통해 필순의 학습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교사들은 “정자”와 “필순”의 문제에 너무 집착하여 유아들이 “외관적 아름다움을 지닌 표준자형”을 쓰도록 강요하고 유아들의 한자 쓰기를 제한함으로써 유아들의 한자 쓰기 능력의 발전을 방해하거나 저해하여서는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볼 때, “중간 단계 쓰기 한자 자형(過渡字)” 사용은 유아들의 문자 독해 능력과 쓰기 능력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해야 한다.
연구목적 : 본 연구는 보조의자 및 손 보조도구를 통하여 칸나반병 아동의 미리쓰기(pre-writing)에 필요한 손기능의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연구의 대상은 만 5세의 카나반병 아동으로 8주간, 주 3회, 회당 20분의 고전적 작업치료 및 10분의 손 보조도구를 착용하여 실시하였다. 치료시간 30분 동안 아동은 보조의자에 계속 앉아 있었다. 아동의 발달력, 손기능 및 시지각 기능을 살펴보기 위해 치료 전, 치료 4주 후, 치료 8주 후로 총 3번에 걸쳐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 한국판 덴버 발달 판별 검사(K-DDST)의 미세운동-적응 영역에서 2개월의 수준 향상을 보였다. 한국판 시지각 발달검사(K-DTVP-2)에서 일반적 시지각 지수가 증가하였다. 특히 운동감소 시지각 지수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시각-운동 통합 지수에서도 향상을 보여 손기능의 정확성이 증가됨을 알 수 있다.
결론 : 카나반병 아동을 대상으로 보조도구를 이용하여 작업치료 중재를 한 결과 손기능 및 시지각 능력의 향상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카나반병 아동을 대상으로 보조도구를 이용한 작업치료 중재가 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국내 작업치료분야에서는 이러한 증례가 보고된 적이 없기에, 저자들은 카나반병 아동에 대한 문헌고찰과 함께 보조도구 사용 전후 아동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understanding about scientific inquiry in terms of designing exploration and reasoning that is used to formulate explanations based on evidence. The research context was an open inquiry with using the Science Writing Heuristic (SWH) template in which participant students were not provided with inquiry questions. As data, lab. 39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while taking their science methods course. Analyses of the reports were framed by the cognitive processes of inquiry (Chinn and Malhotra, 2002) and each report was coded and analyzed by the framework of inquiry (Tytler and Peterson, 2004). Results showed that groups' works that utilized the SWH template encouraged the participants to interact each other about scientific inquiry. They came up with more relevant and testable questions for their scientific inquiry. It implicates that children will be able to have chances of testing their own questions more properly by using the SWH template in science classes just as the participants did in this study. The use of the SWH template would help pre-service teachers to teach appropriately how to test inquiry questions to their students in the future. Discussion was made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s or Korean pre-service elementary teachers' understanding about scientific inquiry.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the role of journal as a way to encourage pre-service teachers to reflect on their own learning experiences and to determine the extent of reflection through journal writing. Journals were kept by pre-service English teachers during a teacher preparation course where the focus was on the understanding of second language acquisition. Sixteen participants were juniors in an undergraduate teacher development program in a university in Korea. The journal entries the trainees kept were analyzed through content analysis method in relation to the dual role as learners and prospective teachers. Within this research framework, it was found that the pre-service English teachers reflected internally on their English learning experiences and could connect the concepts and abstract ideas to their personal experience of learning English. Also, pre-service teachers were able to display their reflective capabilities through the exercise of journal writing in spite of their limited L2 writing skills. From the findings it is suggested that journals can be used as a valuable tool for the teachers-in-preparation, both in developing reflective teachers and in generating powerful insights which later would influence their own classroom behavior and motivation as a teacher.
이 연구의 목적은 글 유형에 따른 예비교사의 평가 특성을 분석하여 교원 양성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평가자 교육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5년, 2016년, 2017년, 2019년에 국내 사범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예비교사 133명으로부터 설명문 40편과 논설문 40편에 대한 평가 결과를 수집한 후 글 유형에 따른 평가자의 엄격성 및 일관성, 평가자와 글 유형 간 편향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교사의 엄격성은 글 유형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비교사의 일관성 수준은 글 유형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지만, 일부 예비교사는 글 유형에 관계없이 부적합이나 과적합 경향을 보이거나, 특정 글 유형에 부적합 혹은 과적합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예비교사 중 약 1/3은 특정 글 유형에 편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 양성 과정에서의 다루어야 할 평가자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현직 및 예비 국어교사의 쓰기 평가 태도의 양상을 살펴보고, 그 차이를 분석하였 다. 이를 위해 선행 연구에서 개발된 쓰기 평가 태도 검사도구를 현직(33명) 및 예비 국어교사 (80명) 총 113명에게 투입하여 쓰기 평가 태도에 대한 반응을 수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쓰기 평가 태도에 대한 기술통계량 및 집단 간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현직 국어교사에 비해 예비 국어교사의 쓰기 평가 태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두 집단의 쓰기 평 가 태도는 모두 척도 평균보다 낮았다. 한편 쓰기 평가 태도 하위 요인 및 하위 요인의 각 문 항에 대한 집단 간 차이에서 쓰기 평가에 대한 경험과 관련된 요인 및 문항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쓰기 평가의 경험이 쓰기 평가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쓰기 평가 태도 형성을 위 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마련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수행적 글쓰기의 특성 및 구성 요인을 살피고, 예비 체육 교사 교육에서 수행적 글쓰기를 활용할 때 기대할 수 있는 효용 대해 탐색하였다. 수행적 글쓰기는 체육 활동을 하는 필자가 체육 활동을 한 뒤에 자신의 활동 과정을 되돌아보면서 글을 쓰는 활동인데, 여기에는 신체 활동에 수반되는 고통, 극복을 위한 노력, 극복 후의 성장 등이 잘 반영된다는 특징을 지 니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수행적 글쓰기가 예비 체육 교사 교육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근 거가 된다. 수행적 글쓰기는 고통스러웠던 운동 장면의 회상, 극복을 위한 노력, 극복 후의 성 숙 등을 주요 구성 요인으로 한다. 수행적 글쓰기는 인문적 체육 교육에서 중시하는 심법적 자 질의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예 비 체육 교사의 논리적 글쓰기 능력 신장과 연결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