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는 스포츠에서의 ‘청소년의 긍정적 발달’ 관점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국내 스포츠 환경에서 학생선수 를 위한 ‘청소년의 긍정적 발달’ 관점이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였다. 방법: 국내와 해외에서 수행된 ‘청소 년의 긍정적 발달’ 관련 서적 및 논문 고찰을 통해 청소년의 긍정적 발달의 개념, 연구 동향, 주요 타자의 역할, 스포츠와 라이프스킬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제시하였다. 결과: 첫째, 청소년의 긍정적 발달이 함의하는 4가지 특 성은 (a) 청소년 발달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 (b) 상대적 가소성, (c) 다차원적인 개념구조, 그리고 (d) 순환성이 다. 둘째, 청소년 긍정적 발달 관점에서의 연구 동향은 이론적 모델, 철학적 관점, 긍정적 청소년 발달을 위한 스 포츠 분위기(예: 코치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부모의 관여 등), 라이프스킬 프로그램의 효과 관련 주제로 정리 할 수 있다. 셋째, 학생선수들의 긍정적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지도자, 부모, 동료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특히, 라이프스킬 프로그램과 같은 체계적인 중재 전략이 적용되어야 한다. 결론: 스포츠에서의 PYD를 이해하고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나라 학생선수들의 긍정적인 사회심리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 여할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스포츠심리검사에서 응답왜곡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었다. 응답왜곡은 의도적, 의식적 응답왜곡과 비의도적, 무의식적 응답왜곡으로 구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은 국내 프로축구팀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클럽 학생선수 92명을 대상으로 통제집단, 심리기술관련 교육집단(비의도적, 무의식적 응답왜곡), 심리기술관련 교육+심리기술 결과노출 집단(의도적, 의식적 응답왜곡)으로 구분하였고, 스포츠 심리기술, 운동선수 자기관리행동, 스포츠 정신력, 스포츠수행전략, 스포츠스트레스요인을 측정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의 분석을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 이원 반복측정 분산분석, Cohen의 d값을 계산하여 효과크기를 비교하였다. 결과: 첫째, 모든 질문지의 응답결과에서 사전측정에 비해 사후측정에서 측정시기에 대한 유의한 주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통제집단은 사전·사후측정에 유의한 증가가 없었으며, 교육집단과 교육 및 사전검사 결과노출 집단의 사후측정결과는 사전측정에 비해 유의한 증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유소년 학생선수의 심리검사에서 교육 혹은 교육 및 사전 심리검사결과 확인 여부에 대한 비의도적, 무의식 응답왜곡 및 의도적, 의식적 응답왜곡이 나타났다.
목적: 초·중 태권도 선수들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가 그들의 스포츠 도덕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연구 참여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태권도 선수 222명(남자=161, 여자=61)이었고, 측정도구는 부모양육태도척도와 스포츠 도덕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0을 활용하여 척도의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고, AMOS 21.0을 활용하여 본 연구의 선행변인과 결과변인의 인과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검증하였다. 결과: 첫째, 애정적 양육태도 요인은 상대 반사회행동요인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나머지 하위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둘째, 자율적 양육태도 요인은 동료 친사회행동요인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동료 반사회행동 요인과 상대 반사회행동 요인에는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지만 상대 친사회행동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셋째, 적대적 양육태도 요인은 동료 반사회행동 요인과 상대 반사회행동 요인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나머지 하위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가지지 못했다. 넷째, 통제적 양육태도 요인은 동료 반사회행동 요인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었고 나머지 하위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가지지 못했다. 연구 모형의 적합도는 모두 좋은 지수를 나타냈다(TLI=.918, CFI=.933, RMSEA=.058, SRMR=.059). 결론: 부모양육태도는 태권도 선수의 스포츠 도덕행동에 영향을 주는 상황적 요소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급과 운동경력에 따른 청소년 복싱선수들의 스포츠 재미요인의 차이와 스포츠 재미요인 질문지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69명과 고등학생 78명 등 총 147명이었다. 질문지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이 이루어졌으며, 배경변인에 따른 스포츠 재미요인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 재미요인질문지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급학교 진학' 요인이 삭제되고 최종적으로 5요인 16문항의 질문지가 복싱종목의 경우 측정모형으로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학교급에 따라 스포츠 재미요인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운동경력에 있어 1년 미만의 운동경력을 가진 선수들에 비해 1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팀 분위기'와'승리와 경쟁'의 두 요인에서 스포츠 재미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년 스포츠를 중심으로 팀 내 또래집단이 선수들의 성취동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스포츠 관련 연구물을 통해 검증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성취목표이론을 근거로 한 또래집단의 동기분위기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Ntoumanis와 Vazou(2005)의 스포츠 또래집단 동기분위기 척도(peer motivational climate questionnaire)를 기반으로 한국 유소년 스포츠 또래집단에서 타당한 동기분위기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유소년 스포츠 또래집단 동기분위기는 선행 자료를 기반으로 두 가지 상위요인인 과제와 자아참여분위기로 구성하였으며, 과제참여분위기의 하위 요인으로는 향상(improvement), 관계성지지(relatedness support), 노력(effort)의 세 요인, 자아참여분위기는 팀 내 경쟁(intra-team competition)과 팀 내 갈등(intra-team conflict)의 두 요인으로 총 21문항의 5요인으로 구성하였다. 이와 같이 구성된 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과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타당성 검증 절차를 거친 결과, 한국의 유소년 스포츠 또래집단에서 최적의 타당도를 보이는 또래집단 동기분위기 척도는 5요인의 19문항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타당성 검증을 통해 개발된 한국형 유소년 스포츠 또래집단 동기분위기 질문지는 향후 한국의 유소년 스포츠 단체종목 부문의 선수 간 팀워크 형성이나 동료 간 갈등현상 또는 관계 등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스포츠 팀구축프로그램 개발 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팀구축프로그램의 모형과 활동을 구성하여 팀구축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다. 스포츠 팀구축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요구조사 분석단계에서 중고등학교 여자축구선수 64명의 청소년 여자축구선수와 프로그램 개발의 타당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위해 축구전문가 3인과 스포츠심리학자 3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6인이 참여하여, 총 70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절차는 팀구축프로그램 요구조사 및 분석과 프로그램 모형 개발 및 내용 구성의 2단계로 구성하였다. 이상의 연구절차를 통하여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팀구축프로그램에 요구되는 요인 탐색 결과 팀구축 강화요인은 의사소통, 팀내 대인관계, 팀목표로, 팀구축 저해요인은 팀내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으로 나타났다. 둘째, 요구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팀구축프로그램의 목표는 팀내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으로 설정하였다. 셋째, 팀구축프로그램의 모형 및 내용구성은 팀구축 목표설정, 대인관계 변화, 의사소통 변화의 3단계 10주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스포츠 팀구축프로그램은 향후 팀구축프로그램 관련 연구의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스포츠 현장에서 스포츠심리학자와 지도자에 의해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 운동선수와 체육특기적성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성취목표성향이 스포츠맨십 행동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71명의 중등학교 운동선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취목표성향(TEOSQ)과 다차원적 스포츠맨십 성향(MSOS)을 조사하였으며, 이 결과는 성과 학교급 및 운동참가 수준별로 단순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성취목표성향과 스포츠맨십 간의 다차원적 유의성이 확인되었으며, 과제성향은 최선행동 및 팀 정신과 관련되었고 자아성향은 시합예의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두 변인간의 관계는 성과 학교급 및 참가수준에 따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Nicholls(1989)의 이론적 가정과 미래 과제와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개인이 소유한 가치나 가치관은 삶의 목표와 기본 원리를 제공함은 물론 행동을 선택하고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본 연구는 가치의 개념적 틀에 기초하여 청소년 스포츠 참가자들이 내면화하고 있는 다양한 스포츠 가치의 영역과 개념적 구조를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성과 학교급 및 참가수준(선수와 체육특기적성)에 따른 가치체계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소재 운동선수 및 체육특기적성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지를 통한 내용분석(87명)을 실시하였으며, 여기에서 도출된 29항목의 스포츠 가치에 대한 적절성 평정(137명)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택된 27항목의 가치에 대한 상대적 중요성을 알아보았다(465명). 분석 결과, 가장 중요한 스포츠 가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과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치들의 상대적 중요성인 가치체계는 성별과 학교급 및 참가수준에 따라 부분적으로 차이가 발견되었다. 특히, 스포츠 가치체계의 차이는 운동선수와 특기적성 프로그램의 참가자 간에 두드러지게 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의 제한점과 더불어 스포츠 가치가 일반적인 삶의 가치와 어떤 관련을 갖는지 그리고 스포츠 가치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 운동 참가자들이 내면화하고 있는 스포츠맨십 행동에 대한 개념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다차원적인 스포츠맨십 성향 척도를 개발하였다. 17개 종목의 중·고등학교 운동선수 588명과 특기적성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일반 학생 364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이들의 반응은 SPSS와 AMOS 통계프로그램의 신뢰도와 탐색적, 확인적 요인분석 등을 사용하여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스포츠맨십은 운동몰입, 최선, 상대존중, 동료 및 선후배 배려, 팀 정신, 심판판정 존중, 결과 인정, 승리집착적 부정행동의 8개 요인으로 구조화되어 있었으며, 나아가 다양한 대안적 측정모형을 설정하고 일련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8개요인 29문항 척도가 적합성 판정 지수들에서 가장 적절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포츠맨십의 개념적 수준에서 비교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 측면과 관련해 검토하고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