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모(貝母)재배시 적정(適正) 비료(肥料)를 선발하고자 지방재래종을 공시(供試)하여 1993~1995년에 걸쳐 M2당 22구(球)로 파종하여 3요소비료 등 10처리를 난괴법 3반복으로 시험을 실시하였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현기(出現期)는 무비구(無肥區) 3월 12일에 비하여 비료(肥料) 시용(施用)에서는 1~5일 빨랐으며, 출현율(出現率)은 무비구(無肥區) 98.2%에 비하여 비료 시용에서 2.4~35.7%가 각각 낮았다. 2. 지상부(地上部) 생육(生育)중 초장(草長)은 무비구(無肥區) 4.2cm보다 비료(肥料) 시용(施用)에서는 2.8~10.6cm가 각각 길었으며, 엽장(葉長)과 엽폭(葉幅)도 초장(草長)과 같은 경향이었다. 3. 구고(球高)는 무비구(無肥區) 1.9cm에 비하여 비료(肥料) 시용(施用)에서는 0.1~0.2cm 증가되었으나, 구폭(球幅)은 무비구 2.2cm에 비하여 비료시용(肥料施用)에서는0.5~0.7cm 증가 되었다. 4. 10a당 총수량(總收量)은 무비구 572kg에 비하여 3요소비료는 27%, 퇴비시용은 24%, 마늘전용복합비료 시용은 23%, 계분비료 시용은 21%가 각각 증수되나, 상품수량(商品收量)은 무비구 229kg에 비하여 퇴비 시용은79%, 마늘전용복합비료, 계분비료는 72%, 유기질비료는 69%가 각각 증수되어, 중북부 내륙지방에서 패모(貝母)재배시 화학비료 시용보다는 퇴비, 계분비료 등 유기질 비료의 시용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황 재배시 적합한 재식방법을 구명하고자 충북지방재래조을 공시하여 휴폭 200cm, 조간 30cm(6렬), 주간 8.5cm(m2당 30주)로 4월 23일에 파종하여 란괴법 3반복으로 시허믈 실시하였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현은 관행인 평식의 5월 23일 보다 사식, 직식에서 2~4일 늦었으며, 과자, 과장×과폭 비 등은 큰차는 없었으나 평식〉사식〉직식 순이었다. 2. 지하부 생육중 근장과 근태는 평식 29.2cm, 10.0mm 보다 사식 3.4cm, 0mm, 직식은 2.8cm, 1.0mm가 각각 감소하였으며 당함량은 평식〉사식〉직식 순으로 많았다. 3. 10a당 총수량은 평식 1,203kg에 비하여 사식은 9%, 직식은 15%가 각각 감소되었고, 상품수량은 총수량과 같은 경향으로, 중부 내륙지방에서 지황 재배법 재식방법은 관행인 평식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조직배양에 의한 패모(Fritillaria thuubergii Miq)의 대량번식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기초실험으로써 인편배양시 오염을 감소에 미치는 모구의 표면살균방법, 항생제처리 효과, 모구의 조온처리 기간이 자구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포장재배한 패모를 수확한 후 인편 배양하였을 경우 외측인편이 내측인편보다 오염율이 현저히 높아 배양재료로는 부적합하였고, 내측인편은 70% 에탄을에 30분간 침지후 4~5% sodium hypochlorite 용액에 10~15분간 표면살균함으로써 오염율을 줄일 수 있었다. 2. 배지내 항생제, 살균제 및 lncytetm첨가가 세균성 오염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었으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은 방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오염정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는 있었다. 3. 건조 저장시에는 10℃에서 2~4주, 습윤저장시에는 4~6에서 자구 형성이 양호하였으며, kinetin첨가는 대조구에 비해 자구형성수를 크게 증가시키지는 않았다. 건조저장시 4주 이후에는 구가 마르면서 고사하는 현상을 나타내어 건조 저장이 패모의 저온처리 방법으로 적당하지 못하다고 생각되었다. 한편, 습윤 저장 6주후 kinetin 3~5mg/L첨가구에서는 배양절편체당 10개 이상의 자구가 형성되었다.
폐모(Fritillaria thunbergii)의 자구인편, 줄기, 및 마디조직 및 정단을 구명하고자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구형성수는 자구인편조직에 비해 마디나 줄기조직에서, BA처리구보다 kinetin처리구에서 현저히 증가하였다. 줄기조직은 생장이 3cm이하일 때 채취하여 kinetin이 1.0~3.0mg /L첨가된 배지에 배양하였을 , 마디조직은 3cm이상 생장한 조직을 kinet이 5.0mg /L 첨가된 배지에 배양하였을 때 자구형성수가 증가하였다. 기내에서 생장한 마디의 액아에서 자구가 직접 형성되는 현상도 관찰되었는데 최고 15개의 자구가 마디에서 형성되었다. 2. 신초가 l0cm 이상 생장한 후 줄기조직을 채취하여 배양하였을 때는 어린 줄기조직보다 자구 형성능력이 감소하였으며 생장조절제의 첨가가 자구형성에 필수적이었고 적정농도는 kinetin 1.0 mg /L였다. 3. 지하에서 생장중인 패모에서는 줄기조직이나 정단이나 자구조직에 비해 구형성율이 높았으며 자구 형성에 적합한 당의 농도는 5~7%였다. 4.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패모의 기내 배양재료로는 자구 인편조직에 비해 3cm정도 생장한 줄기나 마디조직을 이용하는 것이 대량중식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었다. 특히 줄기나 마디조직은 구형성수가 최고 20배 이상 달하여 중식율이 상당히 높았다. 생장조절제 요구도는 배양재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Kinetin 1.0~5.0mg /L가 적합하였다.
가시오가피(五加皮) (Eleutherococcus senticosus MAXIM)는 강장(强壯), 강간(强肝), 혈당강하(血糖降下). 항(抗)스트레스, 스테미너 보강등(補强等)에 효과(效果)가 있는 식물(植物)로 강원도 북부(北部) 및 덕유산(德裕山)에 자생(自生)하고 있으나 계식기술(繫繫殖技術)이 거의 개발(開發)되어 있지 않아 묘목(苗木)을 대량(大量) 생산(生産)키 위하여 삽목계식에 대한 일연(一連)의 시험(試驗)을 1990~1992년(年) 수행(遂行)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발근촉진제(發根促進劑) 처리(處理)에 의한 삽목후 Callus 형성(形成) 및 발근율(發根率)은 Rootone-F 분의처리(粉衣處理)가 IAA, NAA 및 IBA보다 양호(良好)하였다. 2. 삽수의 발근억제(發根抑制) 물질(物質) 제거처리(除去處理)는 삽목후 처리간(處理間) 차리(差異)가 없는 점으로 보아 억제물질(抑制物質)은 없는 것으로 판단(判斷)되었다. 3. 삽목시 발근(發根)이 잘되는 상토(床土)는 Perlite(1):Vermiculite(1)가 40%로 가장 좋았으며, 모래는 12%, 황토(黃土)에서는 전혀 발근(發根)되지 않았다. 4. 삽목시기(揷木時期)는 가시오가피(五加皮)는 9월(月) 20일(日)(반숙지삽(半熟枝揷)),지리오가피(五加皮)는 7월(月) 20일(日)(녹지삽(綠枝揷)) 또는 9월(月) 20일(一) 반숙지삽(半熟枝揷)에 삽목하는 것이 가장 좋았으며, 당오가피(五加皮)는 삽본시기 및 삽수에 관계(關係)없이 발근(發根)이 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