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여자축구선수들이 재활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변화를 탐색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 는 전략을 살펴보는 데 있다. 방법: 참가자는 2018년 대학 여자축구연맹에 등록되어 있고, 부상으로 인한 재활경 험이 있는 7명의 선수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 면담과 집단면담을 시행하여 수집된 자료를 구성주의 근거이론 (Constructing Grounded Theory) 접근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선수들은 재활 과정 초기에서 부정적인 생각 을 하게 되는 동시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노력이 순환적으로 반복되는 심리적인 양상을 겪으며, 선수 생활에 대한 양가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 과정 중기의 심리적 변화에서는 재활상황 자체에 대한 초조함과 불안함,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점차 회복하는 신체에 자신감을 얻고 복귀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 과정 후기에서는 복귀에 대한 설렘을 가지면서도 재발 불안감 등으로 부담과 압박을 느끼는 복귀 에 대한 양가감정이 드러났다. 선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극복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감 향상전 략, 긍정적 사고의 전환 등의 심리적 극복, 둘째, 복귀를 위한 훈련을 포함한 신체적 극복, 셋째, 여자선수들을 위 한 전문적 프로그램 필요의 환경적 지원, 넷째, 주요타자지원과 같은 사회적 지원이다. 결론: 대학 여자축구선수 들은 재활과정에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심리적 변화를 겪으며, 선수로서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양가감정의 갈등이 함께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드러난 양가감정의 폭을 줄이거나 해결하는 심리적 과정은 선 수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에 기반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문적인 스포츠 심리상담과 체계적인 지원이 재활과정의 선수들에게 필요할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대학 운동선수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수용-전념훈련 (ACT)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심리적 유연성을 확장하여 효율적인 스트레스 관리 및 상황별 스포츠 대처능력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나은 선수들의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훈련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한 운동선수 스트레스를 파악한 후 수용-전념훈련의 핵심 기제 6가지를 적용하여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은 대학선수 6명에게 총 10회기, 주 2회 60분씩 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는 양적 평가로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 스포츠 대처척도를, 질적 평가로 상담 학 연구방법 중 현상학적 연구절차를 따라 활동지와 녹화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ACT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 한 질적분석 결과에서는 의미 있는 진술 17개, 하위구성요소 7개를 토대로 선수들이 코로나19에 대한 훈련 및 일상에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파악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인식이 변화하였으며, ACT의 긍정적 경험과 의미라는 3개의 구성요소로 범주화되었다. 양적분석결과 스포츠 대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 세부요인에서는 문제 중심적 대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에서는 스트레스 지각 점수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ACT 프로그램이 운동선수의 코로나19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적절한 심리 훈련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적용한 스포츠 심리훈련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ye-tracking approach allows us to collect and analyze data for a wide range of measures of eye-movements, to relate these to language processing, and to have insight of language processing (Conklin, Pellicer-Sánchez, and Carrol, 2018). The current study aims to investigate how ESL university students process the sentences with complex noun phrases modified by relative clauses. Two types of sentences with complex noun phrases were examined: complex noun phrases modified by relative clauses located in a sentence subject (syntactic-based processing) and those located in a sentence object (semantic-based processing). In total, 32 EFL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Fixation count, regression rate, first reading time, and total reading time of areas of interest were examined. The eye-tracking results showed that the participant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regression rates on noun 2 than noun 1 in both types of complex noun phrases. In terms of verb selection, however, the results showed contrasting aspects : noun 1(verb 1 selection) preference in syntactic-based processing whereas noun 2(verb 2 selection) preference in semantic-based processing,
목적: 본 연구에서는 대학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용기의 구성개념을 탐색하고 요인구조를 검증하는데 목 적이 있다. 방법: 연구의 참여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대학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비확률 표집인 목적표집을 통해 내용분석을 위한 22명, 탐색적 요인분석을 위한 146명, 확인적 요인분석을 위한 161명의 사례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으로는 귀납적 내용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수집된 원자료를 분류하고 주제영역, 세부영역, 일반영역으로 범주화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전문가 회의를 거쳐 62개 문항의 예비 질문지를 제작하였다. 스포츠 용기의 구성 개념은 용감성 7문항, 강인성 7문항, 헌신성 5문항, 진실성 6문항으로 총 4요인 25문항이 추출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스포츠 용기 하위요인 중 헌신성의 개념이 부각되었으며, 이는 팀을 중요시 하는 한국의 스포츠 상황을 반영한 독특한 심리적 개념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을 논하고 있는 『대학』을 통해서 역량 중심의 인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의정심(誠意正心)’ 개념을 올바로 이해하고, 교육의 사태에서 실천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에 대하여, 첫째, 수기(修己)의 과정에서‘성의정심(誠意正心)’의 의미는 무엇인가? 둘째, 삼강령과 성의정심의 관련에서 볼 때 『대학』이 인성교육에 주는 시사는 무엇인가? 하는 연구문제를 설정하고, 주희와 다산의 견해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격물치지론이 팔조목에 대한 인식론적 수준에서의 해명이라면 성의정심론은 삼강령의 신민(新民)과의 관련에서 정(情)의 작용까지 포괄하여, 심(心)의 뜻을 보다 구체적이며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성의정심은 마음의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으며, ‘인성(人性)’은 경(敬)에 상응하는 성의와 정심의 교섭 작용을 통해서 이해 될 때 비로소 교육적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인성은 말과 행동으로 외부에 표현되기 이전의 ‘미발(未 發)’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발시 함양에서 인성의 교육적 측면이 부각된다. 이 글에서, 인성교육의 목적은 자아의 실현으로 설명될 수 있으며 수기(修己)하는 것과 다른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경(敬)을 거점으로 지(知)와 행(行)이 병행될 때에 삶을 통해 만나게 되는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바이다.
이 연구는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지각하는 역량과 학습기대에 따라 유사한 특성을 갖는 잠재집단이 도출되는지 탐색하고, 잠재집단 간 학습참여의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생 교수학습 과정 조사(NASEL) 자료를 활용하여, 2019년에 광주 지역 S 대학에 입학한 남녀 신입생 497명을 분석대상으로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대학의 신입생은 3개의 잠재집단이 도출되었으며 첫째 집단은 역량-학습기대 높은 집단, 둘째 집단은 역량-학습기대 보통 집단, 셋째 집단은 비인지적 역량-학습기대 낮은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잠재집단 간 학습참여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역량에 대한 지각과 학습기대가 높은 신입생 집단일수록 인지적 참여(능동적⋅협력 적 학습활동), 정서적 참여(수업만족도, 교육지원서비스만족도), 행동적 참여(수업참여, 교수/동료 와의 상호작용, 교육지원서비스 활용)가 높았으며, 특히 비인지적 역량과 학습기대가 낮은 신입생 집단은 학습참여가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대학 신입생의 학습 참여 신장을 위한 교육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최근 비대면 의사소통 기회가 많아지면서 영어 쓰기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영어 작문에서 온라인 협력적 글쓰기 수업을 적용해보고 학생들의 인지적 및 정의적 영역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려고 한다. 대학에서 연구자의 영어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 가 운데 사전 쓰기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비슷한 수준의 두 개의 반으로 실험반과 비교반을 구성하여 온라인 협력적 글쓰기 수업을 실험반에 자기주도적 글쓰기 활동을 비교반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채택한 방법은 실험연구로 두 반의 처치후 사후 비교를 통한 영어 쓰기 성취도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실험반의 성과가 좋았으나 쓰기 하위 영역 전분야가 좋아진 것은 아니고 내용과 구조를 제외한 영어 쓰기의 하위 영역들인 문법, 어휘, 기계적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정의적 태도와 관련해서 협력적 글쓰기 실험반의 전후 검사 결과 비교를 통해서 살펴본바 긍정적 태도보다는 부정적 태도의 감소에 의미 있는 결과 가 나왔고 특히 회피나 두려움의 감소와 관련해서 온라인 학습과 협력적 학습의 소집단 상호작용 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Working memory is defined as the mechanisms or processes that allow humans to store information in the face of interference such as processing other information during sentence process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memory capacity and PBL task performance with EFL university students. Forty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working memory scores (higher and lower groups). Reading span test has been implemented for working memory task. PBL tasks consist of word, phrase, sentence, and explanation levels. The results show that WM capacity i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PBL task performance. The correlation analysis of WM scores(storage and processing) and PBL task performance showed different tendency in WM higher and lower groups according to the task types.
캠퍼스의 안내시스템은 대학교 브랜드이미지의 얼굴이며 중요한 구성부분이며 학교문화의 척도이다. 현재의 H대학 안내 시스템의 현장 조사를 통해 기능 및 서비스, 규범 및 체계성, 지역 및 인본주의 그리고 국제 표준 및 비전에 대한 결함을 발견되었으며, 이 대학의 문화적 특징이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서비스디자인방법론의 일부를 중심으로 대학 캠퍼스 사인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의 기능적 요구 사항을 분석하고 대학 식별 시스템, 공간지도 시스템, 도로 표지판 시스템, 빌딩 시스템의 내부 및 외부 표지판 및 관리 시스템의 5 가지 측면에서 대학의 문화 및 서비스 정보를 구축한다. 대학의 문화적 특성을 강조하고 고품질의 편리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완벽한 시스템 기능을 갖춘 캠퍼스의 안내 시스템은 대학의 정신을 반영한다. 이에. 대학 내의 사용자를 위한 경로를 찾는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대학의 문화적 특성을 통합하여 자체 문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문화 공간으로서 대학의 이미지 품질과 대학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킨다.
대학생들은 편안한 집에서 여러 사람이 생활하는 기숙사로 이사를 하며, 개인의 생활 방식, 행동 습관 및 그들의 심리는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또한 기숙사 가구 사용은 학생 숙박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하이난의 H 대학의 기숙사 가구를 대학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숙소의 필수 요소와 라이프 스타일 및 행동 상태를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조사 분석하였다. 이에 이론적 연구 및 설계 실습을 통해 이 현재 가구의 유형을 정리하였다. 기숙사 가구의 현재 상태, 기능 요구 사항 및 결함에 따라 H 대학의 기숙사 가구 디자인 요소, 디자인 원칙 및 디자인 계획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기숙사 가구는 그 구조와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 및 게스트의 라이프 스타일과 행동 유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으며, 조사 및 분석을 중심으로 한 가구의 디자인이 필수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안한 가구 디자인을 통한 결과물이 사용자의 니즈에 충분히 충족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임 유아교육 강사가 한 학기 동안 강의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교수자의 어려움과 성장 과정을 탐색하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초임 유아교육 강사 3명이며,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가 같은 셀프내러티브탐구 방법을 활용했다. 연구기간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이며, 자료는 개별 성찰일지와 모임 대화 내용 녹음 및 전사본, 수업 촬영을 통해 수집했다. 연구 결과로 세 초임 강사의 강의 경험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 강사들은 학사 운영과정에서 교수학습 기술 및 평가, 새로운 인간관계와 관련해 어려움을 경험했다. 또한 세 강사는 자신의 강의를 ‘소통을 강조한 현장 중심의 강의’,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하고 경험을 공유한 강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학습자 참여 강의’로 발전시켰다. 끝으로, 본 연구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내 초임 강사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 개설, 학과 구성원과 소통 할 기회의 필요성, 교수학습 공동체 구성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언하는 바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그릿(grit)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이용한 매개효과 검증방법인 Hayes(2013)의 PROCESS macro(Model=4)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부모애착, 그릿, 진로준비행동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부모애착과 진로준비행동 간 관계에서 그릿은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이는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릿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의 전문직 정체성에 대한 상담 전공 대학 교원들의 인식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상담 전공 박사학위와 상담 관련 전문가 자격증을 소지하면서 최소 5년 이상의 교육 경력이 있는 8명의 중견급 대학 교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인접 조력분야와 구별되는 상담의 전문성은 인간에 대한 다각적 이해 및 통합 능력, 내담자와의 신뢰로운 협력관계 형성 능력, 상담과정에 대한 임상적 이해력 및 수행력에 있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그들은 상담이 치료나 성장을 필요로 하는 모든 대상에게 효과적일 수 있으며, 특히 예방과 성장 중심의 개입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에게 가장 적합한 전문적 서비스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참여자들은 상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상담자 훈련 과정에서 이론적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 윤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상담자 교육 모델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정체성 혼란을 겪는 상담 수련생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상담의 전문직 정체성 관련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본 연구가 대규모의 상담자 표본을 대상으로 한 향후의 실증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고등교육 국제화를 위한 정부와 대학들의 노력의 결과,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최근 16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에 유학 온 아시아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에의 어려움과 그 과정 속에서의 스스로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산 소재 A 대학교의 아시아 유학생 7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진행되었다. 모든 전사된 내러티 브는 개인의 결정적인 경험(critical experiences)과 심리적 변화를 경험한 결정적 순간(critical moments)을 중심으로 분석되었다. 유학생들의 한국 대학 진학 동기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의 동경, 가족 및 주변인의 추천, 스스로 발전을 위한 준비 등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한국 문화 적응 초기 경험하는 어려움은, 한국어로 인한 소통의 문제, 정서적 외로움, 새로운 환 경에의 적응 문제 등으로 나타났으며, 초기 경험한 어려움에 대한 적응기에 접어들면서 친구관계, 학업 스트레스는 감소되는 반면, 미래와 취업에 대한 고민의 증가, 그에 대한 학교와 한국에의 도움을 기대 등의 범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진정한 대학교육의 국제화를 실현하기 위한 한국 정부와 대학 관계자들의 방안 마련에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될 구 있을 것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습득을 돕고, 한국 학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취업 기회를 늘려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인들의 마음가짐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생들의 학업동기신념 프로파일 유형을 탐색하고 프로파일 집단에 따라 수업 참여도, 학업관련 문제 행동, 학업 부정행위 등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종단연구 8차년도 조사 참가자 중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2,447 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LPA) 결과, 5개의 프로파일 모형을 최종 모형으로 선택하였으며, ‘높은 효능감과 높은 숙달목표형’, ‘높은 성취목표형’, ‘중간동기형’, ‘낮은 효능감과 낮은 수행목표형’, ‘매우 낮은 수행목표형’으로 각 프로파일을 명명하였다. 학업동기신념 프로파일에 따라 대학생의 수업참여도, 학업관련 문제 행동, 학업 부정행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높은 효능감과 높은 숙달목표형’은 모든 학업관련 행동에서 가장 적응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성취 목표 수준이 낮은 집단들은 수업참여도가 낮고, 학업관련 문제 행동과 학업부정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숙달목표와 수행목표가 모두 높은 ‘높은 성취목표형’은 숙달목표만 높고 수행목표가 낮은 ‘높은 효능감과 높은 숙달목표형’에 비해 수업 중 문제행동과 학업부정행위 정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가 대학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업 저성취 대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문헌분석, 델파이분석, 요구분석을 차례로 실시함으로써 프로그램 구성요소를 도출하고, 프로그램 개발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먼저 문헌분석을 통해 학업 저성취 대학생의 특성 및 저성취 관련요인을 살펴보았다. 이후 델파이 조사와 10인의 전문가협의회를 거쳐 학업 저성취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또한 도출된 구성 요소에 대해 지원 프로그램 구성 시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요소를 결정하기 위해 대학생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재 수준과 바람직한 수준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차이검증(대응표본 t검증), Borich의 중요도 산출, The Locus for Focus Model 결과를 활용하였다. 그 결과, 첫째, 델파이 분석을 통해 총 14개의 프로그램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둘째, 14개의 구성요소는 현재수준과 바람직한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요구분석 결과, The Locus for Focus 모델에서는 7개, Borich 요구도에서는 6개의 구성요소가 높은 요구도를 나타내었다. 넷째, 우선순위 도출 결과 공통적으로 요구도가 가장 높은 구성요소는 5개 (목표관리, 집중력, 시험관리, 체계성, 내용의 적합성)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종합적이고 수요자 중심적인 관점에서 제안한 구성요소들은 추후 학업 저성취 대학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과목 개설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어학과의 교과과정에 존재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후 교과과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중국 31개의 4년제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과목 중 한국어학 관련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한국 문화, 한국 문학, 한국학 세 영역으로 나누어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고려하지 못 하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나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최근 개편된 교과과정을 반영하여 현재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의 교 과과정 개선 방향 및 현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d Post-Occupancy Evaluation (POE) of cherry blossom trails ‘Cherry Road’ in Daegu Catholic Univ. campus, at Gyeonsan-city, Korea. The evaluation focused on image preference and satisfaction of users i.e., students, using questionnaire surveys. A total 201 questionnaire samples were analyzed and most of the respondents were in the age group of 20. Frequency analysis was conducted on demographics, use behavior, reliability, and means. Factor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for user satisfaction and image preference. Over 80% of visitors came with companions during daytime. The most common motives for use were strolling and walking, event and meeting, passing. For user satisfaction the mean scores were highest for landscape beauty (4.22), image improvement (4.14), campus image (4.08). Night lighting facility received the lowest score (3.32). Factor analysis concerning user satisfaction was categorized into environment-human behavior and physical factor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 overall satisfaction of user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by five independent variables: ‘harmonious’ (β=.214), ‘night lighting facility’ (β=.173), ‘landscape beauty’ (β=.208), ‘lawn care’ (β=.154), and ‘walking trails’ (β=.123). The mean scores of image variables were highest for ‘beautiful’ (5.81), ‘bright’ (5.67), and ‘open’ (5.64). The lowest scores was for ‘quiet’ (4.47). Exploratory factor analysis led to three factors being categorized: aesthetics, comforts, and simplicity.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the preference of space image was significantly influenced by five variables: ‘bright’ (β=.397), ‘refreshing’ (β =.211), ‘cool’ (β=.219), ‘clean’ (β=.182), and ‘natural’ (β=.-142). Hence, Cherry Road has a high level of user satisfaction and image evaluation, which is interpreted as having various cultural events and value for students on campus. To improve the satisfaction of Cherry Road 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secure night lighting, to manage trash cans, and to secure rest space.
이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과 내재된 갈등 상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인관계 갈등을 경험했던 간호학과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9월까지 내러티브 탐구절차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간호 대학생들의 대인관계 갈등은 주로 학업 성적과 관련된 상황이 중심이었으며, 각종 이해 관계가 맞물린 학우들이 대상이었다. 또한 자아 중심의 ‘포커싱적 태도’가 특징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역기능적 대상관계가 중심이 되어 도출된 세부내용은 ‘대인 관계의 중심은 나’, ‘목적적인 관계’, ‘학업성취와 경제적 문제가 우선’, ‘온라인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낌’, ‘이질적인 것에 배타적’, ‘남녀 간 경계와 애정문제’, ‘연대감 부족’이었다. 이 연구를 통해 간호대학생들은 새로운 관계맺음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내러티브 과정을 경험하고, 긍정적 대인관계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다. 더불어 연구자 또한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학생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경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추후 간호대학 생들에게 특화된 대인관계 중재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연구가 후속되기를 제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