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시마 양식을 위한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 비용 효율성,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노동 집약적 수확 방식과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수평 건조 방식은 비효율적이며, 환경적 부작 용을 초래했다. 이에 본 연구는 자동화된 수확 시스템, 해상-육상 연계 운송 시스템, 그리고 수직 건조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개발하여 양 식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였다. 자동화된 수확 시스템은 작업 속도를 약 35% 향상시켰으며, 작업의 일관성을 유지하여 품질 오차율을 2% 이하로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해상-육상 연계 운송 시스템은 모듈형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운송 중 손상률 을 기존 15%에서 5%로 감소시켰고, 운송 시간을 평균 6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하였다. 또한, 수직 건조시스템은 고밀도 적재와 자연 대류 방식을 도입하여 건조 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28시간으로 40% 단축하였으며, 에너지 소비를 25% 감소시켰다. 이러한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 및 검증되었으며, 통합적으로 양식업의 경제성 향상과 환경적 부담 감소를 동시에 실현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른 해조류 양식에도 적용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 자원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oad infrastructure development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are essentia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However, many developing countries struggle to balance them.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road construction in 24 African countries and evaluates strategies for achieving sustainability. Using a case study approach, road construction variables from individual country reports (2024) were quantitatively analyzed alongside Red List Index (RLI) scores from the Yale University's 2024 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Report. Descriptive statistics and regression analyses were applied to assess the relationship between road development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to provide insights into effective mitigation strategies. Results indicate that in 2024, the average RLI score for the 24 African countries was 64.74, with a 10-year mean decline of -2.85. On average, 17,162.21 ha of biodiversity habitats were cleared for road construction, emphasizing the vulnerability of biodiversity. Burkina Faso (95.4), Mali (92.9), and Botswana (92.2) exhibited strong biodiversity health, whereas Kenya (24.9), South Africa (24.4), Uganda (15.7), and Tanzania (0) faced critical challenges. Wildlife crossing was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in lower-income economies (R² = 0.49, p < 0.0001), traffic volume in lower-middle income economies (R² = 0.35, p = 0.0007), and road width in upper-middle income economies (R² = 0.83, p = 0.0054). Habitat clearance exhibited a weak correlation.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crucial role of road construction variables—particularly wildlife crossings, road width, and traffic volume—in biodiversity conservation across income groups. Targeted road planning is required to mitigate biodiversity loss. These findings contribute to the emerging literature on the impact of infrastructure on conservation, policy guidance, and mitigation efforts in developing countries.
현재 韓 육군은 다영역작전(Multi-Domain Operations) 개념을 발전 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지만 전투수행기능 중 일부 분 야에만 편중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기존 다영역작전에 대한 선행 연구 자료들 역시 정치적·전략적 수준 측면의 기동과 화력 분야에만 집 중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韓 육군이 다영역작전 개념을 육 군 교리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서 전투수행기능 중 지속 지원의 일부인 군수지원 개념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 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美 육군의 다영역작전 개념 및 다영역 작전을 위한 군수지원의 핵심 사항에 대하여 美 교리를 통한 문헌연구를 실시하였고, 군사이론의 사례를 통해 다영역작전과 군수지원에 대한 시 사점을 도출하였다. 또, 韓 육군의 군수지원 체계의 문제점이 다영역작전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후, 이를 종합하여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육군이 다영역작전을 교리에 적용하기 위해 전투수행기능이 통합 된 연구를 진행 시 다영역작전을 위한 군수지원 개념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 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문헌 연구를 수행한 후 북한이탈주민 20 명을 개별 심층 면접하여 상위 구인 요소와 하위 구인 요소를 구성했다. 다음은 북한이탈주민 10명으로 구성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내용 타당성을 검토한 후, 연구 자료는 척도개발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북한 이탈주민의 사회통합 척도 예비 문항을 구성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전 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204명으로부터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자료 분석은 SPSS 23.0, AMOS 26.0을 사용하여 탐색적 요인 분석과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했다. 탐색적 요인 분석 결과, 7요인, 전체 문항 수는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 하위 요인은 ‘문화 통합’, ‘사회 참여’, ‘영토적 소속감’, ‘사회적 연대 의식’,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 ‘사회적 연결’, ‘신뢰감’으로 명명했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검증을 위해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RMSEA, CFI, TLI 수치는 양호한 것으 로 확인되었다.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경찰청에서는 긴급방제에 관한 전략 수립을 위해 유출유 확산 예측모델을 구동한다. 이러한 유출유 확산예측모델은 바람, 해류, 조류 등 해양기상을 기반으로 해상에서 유출유 이동방향과 소멸시간 등을 예측하며, 그 결과를 기 반으로 해양경찰청에서는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방제자원을 동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유출유 확산예측모델은 해양경찰청의 해 양환경에 관한 다양한 법률 분야와 연계된 형사법 작용의 기술적 근거를 제공한다. 우선 행정법적 측면에서 해양경찰청이 방제의무자 에게 이행하도록 하는 권력적 행정행위로서의 방제명령 등에 대한 비례성 원칙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는 행정의무 미이행 에 대한 형사법 작용의 전제 요건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국제법적 측면에서 관할해역 이원에서 발생한 오염에 대해 국가의 개입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이는 형사관할권에 대한 판단에 있어 기술적 자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형사법적 측면에서는 예측 모델은 해양오염과 유출원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후위기로 친환경선박이 도입되고, 이에 따라 해양오염사고는 인명과 환경에 함께 피해를 주는 복합사고 형태로 변화할 것이다. 이에 따라서 기술적 측면에서 기존 해상에서의 유출유 예측모델은 대기ㆍ해양ㆍ수중에 대한 통합모델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도적 측면에서 친환경선박의 위험 연료에 대한 관리의무 규정을 마련하여야 하고, 의무이행을 위한 형사정책적 측면에서는 위험연료 유출로 해양환경 위해가 있는 경우에 형사벌 대 상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통합모델은 환경ㆍ안전이 관한 보호법익 침해를 증명하는 과학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ultural traditions, historical experiences, and political symbolism reflected in the naming systems of China’s aerospace development. China’s aerospace endeavors extend beyond mere technological exploration; through carefully crafted naming strategies, they uniquely integrate traditional Chinese culture with modern technological advancement, conveying profound cultural meanings and political messages. Firstly, from the perspective of Chinese mythology and traditional philosophical thought, this paper analyzes the cultural symbolism embedded in aerospace names such as “Tiangong,” “Shenzhou,” “Chang’e,” “Yutu,” and “Zhurong.” It explores how these traditional elements combine with modern technologies to strengthen the cultural identity and national pride of the Chinese public regarding their country’s aerospace achievements. Secondly, this paper delves into the historical experiences and political implications embodied in the naming of the “Long March” series rockets and the “Dongfanghong” satellite, illustrating how these naming strategies effectively preserve China’s revolutionary history and emphasize socialist ideology and national political symbolism. Finally,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cultural and political dimensions of China’s aerospace naming strategies have successfully enhanced domestic cohesion and shaped China’s distinctive aerospace image on the international stage.
본 연구의 목적은 한부모 가정 자녀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가족 소통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있다. 청소년 자녀들이 부모의 지지와 정확한 자 기 이해로부터 진로 탐색을 하도록 돕는 10회기의 집단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다. 부모가 원가족으로부터의 건강한 분화를 토대로 자녀를 개별화 존재로 인정 하도록 돕는 한부모 회기에 이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의 기초를 다 지는 자녀 회기를 구성하였으며, 상호 이해의 건강한 소통을 기반으로 자녀의 진로 형성을 돕는 한부모-자녀 회기가 이어지도록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개발은 긍정 심리학 기반 위에 가족치료의 자아 분화, GROW 코칭 모델, 그리고 비폭력대화법 등을 이론적 배경으로 두었다. 모든 회기는 한부모 가정이라는 환경적 어려움에 집중하기보다 현재의 자원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 성장과 발전을 꾀하도록 돕는 코칭적 접근과 질문들로 구성하였다. 이는 개인의 변화 촉진을 돕는 코칭 프로그램으로서 한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연구로 유익할 것이며, 추후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으로 이어져 바람직한 한부모 지원 프로그램으로의 개발 및 확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산지가 많고 하절기에 연 강수량의 약 2/3정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산사태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재산 및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산사태 발생지를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2020년 경상남도지역 산사태 발생지 157개소를 대상으로 붕괴면적(㎡)에 미치는 영향인자를 구명하고, 수량화이론(I)을 사용하여 붕괴면적에 대한 각 인자의 기여도 분석을 하여 예방적인 측면에서 산사태 발생 위험지역에 대한 예측기법을 개발하였다. 산사태 발생지 붕괴면적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의 Range를 추정한 결과, 산사태 위험등급(0.4664)이 가장 높게 나타나 경남지역의 산사태 발생 위험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다음으로는 영급 (0.3891), 고도(0.2934), 경급(0.2037)순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지역 산사태 발생 위험도 판정표를 기준으로 4개 인자의 category별 점수를 계산한 추정치 범위는 0점에서 1.3526점 사이에 분포하고 있으며, 중앙값은 0.6763점으로 산사태 위험도 예측을 작성한 결과 Ⅰ등급은 1.0146 이상, Ⅱ등급 0.6764∼1.0145, Ⅲ등급 0.3383∼0.6763, IV등급 0.3382 이하로 나타나 1등급, 2등급에서 산사태 발생 비율이 59.2%로서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따라서 본 판정표는 경상남도지역에 있어서 산사태발생 위험 예측 판정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국내 핵의학은 1959년에 갑상선 질환 환자에서 131I를 이용하여 섭취 및 배출을 측정하면서 시작된 이후, 지난 60여 년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1961년에 도입된 핵의학 진단영상 검사는 감마카메라를 이용한 감마카메라영상 및 양전자단층 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을 이용한 PET/computed tomography (CT)가 현재 주요 검사로 자리잡고 있다. 감마 카메라와 PET/CT에 활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는 발생기 (generator)와 사이클로트론(cyclotron)을 통해 생산되며, 이러한 방사성동위원소는 표적 장기에 선택적으로 섭취되는 화합물에 표지되어 방사성의약품으로 조제된다. 국내에서 췌장담도 질환 환자에 주로 사용되는 핵의학 진단영상검사용 방사성의약품으 로는 전신뼈스캔에 사용되는 99mTc-dicarboxypropane diphosphonate (DPD)와 99mTc-methylene diphosphonate (MDP), 99mTc-hydroxymethylene diphosphonate (HMDP)가 있으며, 간담도스캔에는 99mTc-bromotriethyliminodiacetic acid (BrIDA 또는 mebrofenin)가 있다. 또한 18F-fluorodeoxyglucose (18F-FDG)와 18F-2-fluoro-3,4-dihydroxyphenylalanine (18F-FDOPA), 111Inpentetreotide (octreotide), 68Ga-1,4,7,10-tetraazacyclododecane- 1,4,7,10-tetraacetic acid0-Tyr3-octreotide (DOTA-TOC)는 주로 췌장담도계 종양의 진단과 치료 방침 결정에 유용하게 활용 되고 있다. 핵의학 진단영상검사로 인한 환자의 의료 피폭은 국내 자연 방사선으로 의한 방사선량과 비교하여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진다. 임상의가 핵의학 진단영상검사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환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경우, 신뢰 관계 형성은 물론 진료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