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은 가상현실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의 요소가 혼합된 상호작용 환경이다. 본 연 구는 가상현실 또는 일상에서 노출될 수 있는 일반적인 콘텐츠를 활용하여, 증강현실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 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증강현실 사이버 멀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조건에 따라 증강현실 노출 시간과 콘텐츠 의 움직임 속도를 조작하였다. 실험 과정에서 참가자는 증강현실 기기를 120분 동안 착용하고 30분씩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을 시청하며 색 변화 탐지 과제를 수행하였고, 그로 인해 유발된 주관적인 불편감을 SSQ 설문지를 이용 해 보고하였다. 실험 결과, 증강현실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이버 멀미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기기를 해제 한 후에도 사이버 멀미는 지속되었다. 하지만, 움직임 속도는 사이버 멀미에 미미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메스꺼움 증상과 방향 감각 상실 증상이 높게 유발되는 가상현실과는 다르게 증강현실은 안구 운동 불편감에 대한 보고가 높게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증강현실 경험이 가상현실 경험과는 구별됨을 보여주며, 증강현실 경험으로 유발될 수 있는 인체 영향성을 다면적으로 측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aim of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virulence profile of Escherichia coli O157:H7 bacteriophages isolated from sewage and livestock stools. Among 23 E. coli O157:H7 bacteriophages, 14 strains were isolated from sewage and 9 were from animal stools collected from 10 livestock farms in Korea. For each bacteriophage DNA sample, the presence of stx1, stx2, eae, aafII, ial, elt, estI, estII, astA, afa, and cnf was examined by polymerase chain reaction. The detection rate of eae, stx2, estI, astA, and ial was 100%, 69.6%, 13.0%, 13.0%, 8.7%, respectively. While all E. coli O157:H7 bacteriophages isolated from stools carried eae+stx2, stx2+eae, eae+astA, eae, stx2+eae+estI, eae+estI, stx2+eae+ial, and eae+ial were observed in bacteriophages isolated from sewage. As several plasmid-carrying virulence factors (estI, astA, and ial) were found in E. coli O157:H7 bacteriophages obtained from sewage and stools, the microbial safety of bacteriophages should be investigated in further study.
이 연구는 교장공모제 시행 여부에 따른 학교풍토, 직무만족도, 교사효능감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비교함으로써 교장공모제가 각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공립 초·중·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 참여자는 교장공모제를 시행 중인 학교의 교사 7,551명, 교장공모제를 시행하지 않는 일반학교의 교사 13,815명으로 총 21,366명이 최종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 교장공모제 여부는 학교풍토 및 교사 직무만족도와 유의한 관계가 있으며, 교사효능감에는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장공모제 시행 학교를 학교급별로 나누어 인식차를 분석한 결과 학교풍토, 직무만족도, 교사효능감 모두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식이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유형별로 나누어 인식차를 분석한 결과 학교풍토, 교사효능감에서 개방형 학교 교사들의 인식 평균값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장공모제가 학교 및 교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일부 양적연구가 갖는 한계를 지니고 있어 제언을 통해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지난 8년간의 수석교사제에 학계의 논의와 이슈 동향 등을 파악하여 향후 건설적 인 수석교사제의 추진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수석교사제 시범운영을 시작한 2008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들을 내용분석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논문의 전문성과 질적 수준을 고려하여 논문 검색 기준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및 등재후보지로 한정하였으며, 총 42편을 연구대상으 로 선정 하였다. 시기별 분석결과 수석교사제 법제화 후인 2012년 이후 수석교사제와 관련된 연구가 급증하였다. 또한 수석교사제와 관련된 연구들은 다양한 연구 방법들을 활용하였으며, 그 중 양적연구방법(조사연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수석교사제에 대한 연구주제는 크게 개인차원, 학교차원, 그리고 정책차원으로 구분 가능하였다. 전반적으로 개인차원의 연구 주제가 수적으로 우세하였으며, 학교차원, 정책차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법제화 이전에 는 주로 개인차원과 학교차원의 연구가 많이 수행되었으나 법제화 이후에는 정책차원의 연구 가 많이 발표되었다. 연구대상으로는 수석교사들에 대한 연구가 과반이었으며, 수석교사와 일 반교원 모두에 대하여 시행한 연구가 그 뒤를 따랐다. 또한 학교급에 따른 연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중등학교 단위의 수석교사제와 관련된 연구가 미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