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기지역 도축돈 및 도축우의 폐렴병변에서 Mycoplasma spp.의 발생 분포를 조사하고자 수행하였다. 부천 소재 도축장에 출하된 소와 돼지의 폐에 대하여 육안적 검사를 하고, 이 중 병변을 보인 소 192두와 돼지 257두의 폐에 대한 PCR 검사 결과, Mycoplasma spp.는 소에서 147두(76.5%), 돼지에서는 203두(80.9%) 에서 각각 검출되었다. 소, 돼지 각각의 Mycoplasma spp.에 대한 세부 primer를 이용한 검사 결과에서는 소에서 M. agalactiae가 16두(8.3%)에서 검출되었으나, M. dispar, M. bovis 및 M. bovirhinis는 검출되지 않았다. 돼지에서는 M. hyo-pneumoniae가 74두(28.8%), M. hyorhinis가 13두(5.1%) 검출되었다. M. hyosynoviae는 검출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 경기지역 도축우 및 도축돈에서 Mycoplasma성 폐렴이 상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항생제 및 항균 물질 등의 오, 남용으로 인하여 항생제 내성균들이 등장,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물이나 probiotics 등과 같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오래 전부터 민간 요법으로 사용되어 오던 백련초 (Opuntia ficus-indica var. saboten)를 이용하여 in vitro와 in vivo에서 Salmonella enteyica serova. Enteritidis (S. enteritidis), S. enterica serova. Typhimurium (S. Typhimurium) DT104 및 Escherichia coli O157:H7에 대한 항균능을 평가하였다 백련초의 수용액이 포함된 Moulter Hinton agar에 Salmonella spp. 및 S. coli O157:H7를 접종한 결과 이들 균에 대한 억제능(inhibitory activity)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련초 제제를 경구투여한 군에서 분변으로 배출되는 S.typhimurium DT104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고, 낀 후에는 더 이상 분변으로 균이 배출되지 않았으며, intestinal IgA가 유의적으로 증가함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백련초가 in vitro에서 S. enteritis, S. Typhimurium DT104와 E. coli O157:H7대한 항균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마우스의 gastrointestinal tract에서 역시 Salmonella에 대한 항균력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백련초 및 그 성분을 이용한 병원성 세균의 제거 및 면역 증진 효과 등과 같은 연구의 필요성이 확인되었고, 그 응용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강 알칼리 이온수인 GC-100X의 항균력을 6가지 주요 식품위해 미생물들에 대해 시험하되 4℃, 25℃ 및 36℃의 서로 다른 온도조건과 유기물 조건 하에서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GC-100X는 37℃, 3시간 반응 조건 하에서 모든 유해균에 대해 1.0X 10^4 CFU/ml감소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멸균 증류수나 표준 경수로 2배 희석한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유기물이 존재할 경우는 항균력의 약화가 관찰되었고, 그람 양성균에 대한 항균력은 높지 않았으나 그람 음성균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빠른 사멸능력을 나타내었다. 방울 토마토에 인위적으로 E. coli O157:H7을 부착시키고 그에 대한 GC-100X의 세척효과를 기타의 세척제들과 비교해 본 결과, GC-100X 원액, GC-100X 5% 용액은 100 ppm 염소용액과 유사한 세척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시판 주방용 합성세제에 비해 그 성능이 우수하였다. 또한 시판 주방용 합성세제와는 달리 GC-100X, GC-100X 5% 및 3% 100 ppm 염소용액은 세척후 토마토 내부로의 균 침투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식품 위생과 주방 청결에 일조할 하나의 방안으로서 안전성, 항균력, 세척력을 갖춘 GC-100X의 식품분야 적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988년 이전에 건설된 벽식 구조 아파트는 내진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현행법규에 적합한 내진보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벽체 신설 공법에 의한 내진 보강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개발된 리모델링 건축 평면 내에서 전단벽의 신설이 가능한 위치별 보강 효과와 벽량 및 벽두께의 변화에 따른 내진 보강 효과를 분석하도록 하였다. 내진성능의 평가는 층간 횡 변위를 이용하여 허용 층간변위의 만족여부에 의하여 분석하였으며, 건축물의 구조 모델은 슬래브의 횡 방향 기여도를 고려한 유효보 모델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리모델링 시 단위 모듈별 내진보강이 가능하며, 전단벽의 신설 위치와 벽량에 따라 건물 건체의 거동에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풋콩의 품종별, 수확시기에 따른 품질특성의 변화를 관찰하여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공시품종의 100립중은 4가지 모두 개화후 43일까지는 증가하였으며, 그 이후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2. 당함량은 도우야와 화엄풋콩의 경우 총당과 sucrose함량이 초기에 높다가 개화후 37일 이후에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시로후미는 개화후 40일에 총당함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다가 개화후 43일부터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시로후사는 당함량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3. 비타민 C 함량은 도우야와 시로후미는 개화후 37일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다자 평형상태를 보였고, 시로후사와 화엄풋콩은 개화후 43일경에 최고치를 나타내었다. 4. 풋콩의 texture측정법으로 주로 사용하는 경도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개화후 일수가 증가할수록 경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5. 수확시기별, 품종별 관능특성을 알아 본 결과, 수확시기에 따른 기호도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또한 관능특성간의 상관관계에서는 고소한 맛과 비린 맛이 강한 부의 상관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