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사자춤 소년>을 통해 중국 애니메이션의 스토리텔링 특성과 동시대성 을 고찰했다. 이를 통해 문화적 전통과 현대의 결합으로 형성된 중국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밝혔다. 분석방법은 트랜스아이덴티티를 활용했다. 이후 동시대성을 시사하는 중국 애국주의와 청년들의 특징을 제시했다. 분석결과, <사자춤 소년>은 동시대 부 유하는 중국 청년들의 ‘자기’ 중심적 정체성 횡단의 스토리텔링적 특성이 있었다. 또 한 사자춤은 현대 중국의 놀이문화이자, 청년 억압을 해소의 동시대 문화 공감대임 을 밝혔다.
This article delves into the development of Japanese Chinese character variations, and how they fit into the broader study of Chinese characters. By examining the differences between early Japanese kanji and modern Japanese writing systems, as well as the varying approaches of Chinese and Japanese scholars in studying Japanese kanji, we can propose a more fitting classification and naming method better suited to studying Chinese characters. To that end, we take the Wamyō Ruiju Shō (倭名類聚抄) as an example, exhaustively sorting out the situation of variant characters in the manuscript across different eras, and referring to other ancient Chinese dictionaries from the same period. This article introduces concepts like “inherited variants” and “Japan saved variants” to make studying these characters more comprehensive.
The study aims to analyze the geometric characteristics of the pointed arches proposed by Al-Kāshī in his book "Miftāḥ al-Ḥisāb" (Key of Arithmetic) and investigate their planning principles, architectural application, and typological characteristics. Al-Kāshī completed this significant work in 1427 and dedicated it to Ulugh Beg, a Timurid Sultan in Samarkand. In the ninth chapter, titled "Al-‘Imārāt wa al-Abnīya" (Amīr’s Mansion and Building), Al-Kāshī sought to measure the surface areas and volumes of barrel vaults (Azaj) and domes (Qubba). To achieve this, he proposed five kinds of pointed arches (Ṭāq) and analyzed their drawing methods and composition principles. The Īwān and Qubba structures, which are curved architectural elements, hold significant importance in Islamic architecture. However, previous research has predominantly focused on comparing the drawings in Al-Kāshī's book with historical buildings, neglecting the inherent characteristics of the drawings themselves. This study intends to contribute to a deeper understanding of Al-Kāshī's remarkable work and shed light on the geometric aspects of monumental structures in the Timurid Period.
2000년부터 시작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전쟁 기간 동안 수 습되지 못한 전사자 13만여 분을 찾아 국가와 가족의 품으로 모신다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 중이다. 2005년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을 출범하여 유전자 채취와 신원확인센터 설치 등 체계적 및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구적인 국가정책 사업이다. 아울러 2018 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에 의해서 오랜 숙원 사업으 로 제기됐던 비무장지역(DMZ) 내 유해발굴이 가능해졌다. 오랜 기간 접근하지 못했던 DMZ 내에서 남북유해발굴 공동합의는 접경지역과 한 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대한 남북한의 의지를 잘 반영한 것이 다. 기대했던 북한의 약속 이행은 없었지만 국방부는 2019년 4월 1일 부터 2021년 6월 24일까지 약 2년 반 동안 “9·19 남북군사합의”에 명 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의 사전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쪽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DMZ 내 화살머리고지 유 해발굴을 통해 9명의 국군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여 유해봉환 및 안장 식을 거행했다. 이런 맥락에서 이 논문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의미와 중요성, 체계 수립을 위해서 “활동이론”(Activity theory)을 근 간으로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 논문에서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유지와 인도주의 차원에서의 최초의 DMZ 내 남북 공동유해발굴사업의 추진 배경과 성과, 그리고 의의를 중심으로 유해발 굴사업의 중요성과 함의에 대해 고찰했다.
무한 매질에서의 파전파 현상은 공학과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서술하는데 활용되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한 해를 얻기 위하여 해석적 방법 또는 수치적 방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를 얻기 위해서는 무한 영역으로의 에너지 방사를 정확히 고려해야 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수치적 또는 역학적 모형 또는 경계조건이 개발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층상 waveguide에서의 scalar wave 또는 SH파 전파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계조건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waveguide 의 수직방향으로 유한요소 이산화를 적용하여 얻은 SH파의 지배방정식을 변형하여 waveguide의 무한 영역의 영향을 나타내는 경계조건을 유도한다. 층상 waveguide에서의 SH파에 대한 고유모드의 직교성을 이용하여, 새로운 경계조건은 기존의 root-finding absorbing boundary condition와 동등함을 보이고, 이로부터 새로운 경계조건의 차수가 증가할수록 정확성이 증가하고, 또한 이산화된 수준에서도 안정함을 유도할 수 있다. 제안된 경계조건을 층상 waveguide에서의 파전파 문제에 적용하여 그 정확성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본고는 고대 중국어에서 현대 중국어에 이르는 동안 ‘使’의 의미 변화 및 의미소의 분화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자원(字源) 분석에서 출발하여 의미 변화의 출발점이 되는 ‘使’의 본래의미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본래의미에서 기타 의미로 파생되는 원리를 추론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使’는 ‘派遣’라는 본래의미로부터 ‘命令’, ‘出 使’, ‘役使’ 등의 의미가 파생되었고, 또한 ‘役使’ 의미에서 ‘使用’ 등의 의미가 파생되었으리라 추정되며, 이러한 파생의미를 기초로 ‘使’는 ‘致使’ 의미의 문법소, ‘假使’ 의 미의 連詞 등의 용법으로 발전되었다는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식이 영양에 의한 충분한 영양분 섭취는 치매에 의한 뇌 인지 기능의 저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설포라판은 뇌 인지 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영양 성분으로, 설포라판이 다량으로 포함된 브로콜리 추출물은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탈염 용암해수 재배로 제조한 브로콜리 추출물이 뇌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시험하 였다. 제주도 용암해수는 유용 미네랄 (아연, 바나듐, 게르마늄)이 풍부해서, 용암 해수에서 재배한 작물은 유용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 탈염 용암 해수를 사용해서 재배한 브로콜리 추출물의 화학 조성 중 설포라판과 글루코라판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LC-Q-orbitrap 질량 분석기를 사용하였고, 설포라판의 정량 분석을 위해 HPLC 를 사용하였다. 브로콜리 추출물의 신경 세포 사멸 억제 효과와 항 염증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SH-SY5Y 세포를 사용한 실험을 수행하였고, 시냅스 가소성 촉진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SH-SY5Y 세포에서 시냅스 가소성 관련 단백질의 발현 변화와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의 활성 변화를 측정하였다. 이러한 실험들을 수행한 결과 탈염 염지하수로 재배한 브로콜리 추출물은 신경 세포 사멸 억제 효과와 항염증 효과가 있음을 확인 하였고, 시냅스 가소성 관련 단백질 발현을 증가 시키고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서 시냅스 가소성을 증가 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이 상의 결과들은 제주도 탈염 용암해수로 재배한 브로콜리 추출물이 치매에 의한 뇌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좋은 식이 영양분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In most cases, studies on the Zushoryō edition (圖書寮本 ) of Ruijū myōgi shō (類聚名義抄 ) has been centered on “source research”. They have been mainly about the exploration of the cited source manuscripts on the basis of which the editor’s intent and linguistic consciousness projected on them can be traced. The main target of such methodology is the definition of the Zushoryō edition of Ruijū myōgi shō because the source notes are clearly illustrated. However, it is difficult for the methodology to be applied to the entry because there are no clear clues such as source notes. Thus, if one needs to conduct his or her research on the entry, looking into source manuscripts only may not be sufficient. In order for such research to be worked out, it is necessary to find out the actual “relationship” between the definition(s) and the entry. I, in this research, focus primarily on the formality of the entry themselves. To start with, the entries under examination are confined to formal features with respect only to a plurality of letter proponents. And then, the entries a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criteria of the morphological feature and functional property, and simultaneously the amount and types of information are investigated. By means of examining how the entries and definitions respond to each other, I seek to clarify the substantial relationship between them. Resting upon such findings, I shall, in the final analysis, put forward an argument that there is a logical structure in Ruijū myōgi shō as a dictionary.
국내에서 오래 전부터 오미자와 칠해목은 약용식물로 이용해져 왔다. 오미자의 경우 생리활성 물질인 lignan을 통하여 여러가지 효능들이 연구를 통하여 알려졌으나, 칠해목의 경우 항염증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었을 뿐,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오미자․칠해목의 추출혼합물을 이용하여, 과산화수소로 산화 스트레스가 유도된 SH-SY5Y 신경세포에서의 보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과산화수소의 처리 농도의 경우, 신경세포 독성 실험을 통하여 100 μM의 농도를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 또한, 오미자와 칠해목 추출물은 SH-SY5Y 신경세포에서 세포 독성이 없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확인한 결과, 30% 에탄올 추출물 50 μg/mL의 농도에서 각각의 추출물에서 가장 높은 보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오미자․칠해목 추출혼합물의 최적 효능 비율을 알아보기 위해서 각각의 추출물을 다양한 수율로써 6:4, 7:3, 8:2의 비율로 신경세포 보호 활성을 확인한 결과, 오미자와 칠해목 7:3의 비율과 50 μg/mL의 농도에서 가장 높은 신경세포 보호효과가 나왔으며, 이에 본 연구에서 오미자․칠해목 추출혼합물의 최적의 비율과 처리 농도로 사용하였다. Annexin V와 PI를 이용한 SH-SY5Y 신경 세포의 세포사멸을 확인해 본 결과에서도 오지마․칠해목 추출혼합물은 SH-SY5Y 신경세포의 세포사멸를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오미자․칠해목 추출혼합물이 과산화수소로 유도된 산화적 스트레스에서 SH- SY5Y 신경세포에서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에 대한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차후 연구에서는 오미자․칠해목 추출혼합물의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정확한 기전을 파악하기 위하여 In vitro와 In-vivo에서의 후속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원인과 기전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STZ로 유도된 세포독성으로부터 노인성 질병의 예방과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진 비타민 C를 이용하여 SH-SY5Y 신경세포 내 보호 기전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STZ를 SH-SY5Y 신경세포에 처리하였을 때, 세포사멸이 유도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비타민C를 전처리함으로써 세포생존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비타민 C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을 알아보기 위하여 세포자멸사 과정에서 신호전달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MAPKs의 인산화를 살펴보았다. 비타민 C 처리시 ERK의 인산화가 증가하며, 세포증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ERK와는 반대로 염증, 세포사멸과 관련된 JNK의 인산화는 비타민 C에 의해 인산화가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STZ는 Bax 단백질의 발현 증가와 Bcl-2 단백질의 발현을 감소시켰으며, apoptosis antibody array로 확인한 결과, Cytochrome C가 유도됨을 확인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비타민 C 처리에 의해 Bcl-2가 증가하여 세포사멸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항산화 효소인 Sod-1의 발현을 증가하는 것 또한 확인하였다. 이는 비타민 C가 항산화 방어체계를 강화시켜 STZ에 의한 세포손상을 보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STZ로 유도된 SH-SY5Y 신경세포 손상 에서 비타민 C가 여러 기전을 통하여 세포자멸사를 억제하여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구는 일부 기전들만을 확인한 것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비타민 C의 농도 및 처리시간에 따른 기전의 차이를 분석하고, 실험동물을 통한 검증 및 스트렙토조토신에 의한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Nanostructured lipid carriers (NLC) are getting attention as delivery system for nutraceuticals due to its low toxicity and higher loading efficiency of active ingredients. However, the cytotoxicity of NLC had not fully evaluated especially on neuroblastoma. In this study, cytotoxicity of NLC and curcumin-loaded NLC (C-NLC) were evaluated on SH-SY5Y neuroblastoma cells investigating cell morphology, mitochondrial activity, and reactive oxygen species (ROS) production compared to H2O2 treatment as a positive control. As a result, the metabolic activity was inhibited about 40% by 250ppm of NLC along with morphological change. C-NLC exhibited 50% inhibitory effect on mitochondrial activity at 500ppm, which was lower than NLC itself. Moreover, NLCs significantly induced ROS production which was recognized as one of the indicators of cytotoxicity generated by NLCs. In conclusion, lower cytotoxic effect was observed with NLC on SH-SY5Y neuroblastoma based on ROS production and these investigation could be used for further application of NLC in food industry.
이 논문에서는 스펙트럴 요소법과 외연적 시간적분법을 이용해 SH파의 전파 거동을 계산하는 수치해석 기법을 제시한다. 2차원 영역에서의 탄성파 해석을 위해 해석영역을 유한 영역으로 한정하고 파동이 반사되지 않도록 수치적 파동흡수 경계조건인 perfectly matched layer(PML)를 도입하였다. PML이 포함된 시간영역 파동방정식의 유한요소해법을 위해 스펙트럴 요소법을 적용하였고 Legendre- Gauss-Lobatto 수치적분법을 사용하여 질량행렬을 대각화하였다. 2차 미분방정식 시스템의 파동방정식을 1차 미분방정식 시스템으로 변환하였고 병렬화를 통한 탄성파 해석 성능의 최적화를 위해 외연적 시간적분법인 4차 Runge-Kutta 방법을 이용해 해석영역에서의 변위응답을 계산하였다. 2차원 해석영역에서 SH파의 전파 거동을 계산하는 수치예제를 통해 제시한 외연적 스펙트럴 요소법의 정확성을 검증하였고 PML로 인한 반사파의 감쇠효과를 확인하였다. 외연적 시간적분법을 통한 탄성파 해석 기법은 3차원 영역과 같은 대규모 문제에서의 탄성파 수치해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research for the “Tsinghua possession Chu Jane” conduct a concentrated study to explore the “shí-organs” in some Chinese characters. The research focuses on the text of the test interpretation, and then throughout discussion to go deep into the understanding of food culture. The results will be beneficial to facilitate academic writing materials excavated Warring States to expand research in other areas.
기존의 ‘術數學’은 인간의 삶을 논의함에 있어 당사자인 ‘인간’의 역할은 외면한 채, “필연적인 법칙”을 밝히는 것에만 집중을 하였다. 인간의 자유 의지는 “필연적인 법칙”에 의해 철저히 제한되었고 인간의 노력은 무의미한 것이라 치부하였으며, 이 법칙과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화를 입는다고 위협하였다. 요컨대 인간의 ‘삶’에 ‘人’이 없었던 것이다. 연구자는 “術數學은 당연히 運命論”이라는 고정 관념에 의해 이러한 폐단이 발생한 것이라 파악하였고, 향후 동양학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이 고질적인 관념이 타파 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運命論, 非命論그리고 孔子에게서 보이는 ‘술수학’의 개념 등을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재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술수학’의 본디 기능과 목적을 유지 한 채, 삶에 대한 인간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후 동양학연구소의 연구 방향으로 제안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