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코러스는 고전적인 이야기 전달 도구로 간주되어져 왔다. 그런데 예이츠의 데어드라는 고전적인 코로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악사들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전달한다. 악사들을 통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예이츠의 방식은 여러 가지 점에서 클래식한 방식에 익숙해진 관객을 낯설게 만든다. 이와 같은 점 외에도 데어드라의 이야기 전달 방식은 관객으로 하여금 캐릭터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하고 드라마의 연기 동작에도 영향을 미친다.
본 논문은 예이츠와 셰익스피어가 문학적 도구로서 ‘유령’을 사용함에 있어 서로 다른 입장과 목적을 갖고 있었음을 전제로 그들이 극작품에서 ‘유령’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셰익스피어 유령극의 전형적인 특징은 유령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 대부분 죄를 지은 인물이라는 점인데, 특정 유령을 사용함으로써 캐릭터의 심리에 대해 많은 것을 드러내고, 이를 통하여 관객들의 공감적 반응을 이끌어낸다. 반면, 예이츠는 유령을 마주하는 인물보다는 유령 그 자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셰익스피어와는 유령에 대한 사용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예이츠는 극작가로서 그 자신만의 가치를 갖고 있었다.
희생은 아일랜드 민족주의의 중요한 가치이자 독립 투쟁의 수단이기도 했다. 희생은 예이츠 초기희곡 세 작품—『캐슬린백작부인』,『캐슬린 니 훌리한』,『왕의 문지방』—의 주제이다. 이 논문은 이 세 작품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형태의 희생 을 연구한다.『캐슬린백작부인에서 캐슬린은 가난한 농부들을 구하기 위해 영혼까지 팔고, 『캐슬린 니 훌리한』에서 젊은 농부인 마이클은 아일랜드의 상징인 노파의 부름 에 응해 신부와 가족을 뒤에 두고 노파를 위해 싸우러 떠난다. 『왕의 문지방』에서 국 민시인인 샤나한은 국가평의회 위원이라는 시인의 오래된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을 희생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주인공들의 희생의 의미와 그 희생에 대한 예이츠의 태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비록 예이츠는 『3월의 보름달』을 『거대한 시계탑의 왕』 보다 더 좋은 극으로 여겼지만 성격묘사와 연극적인 관점에서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살로메 모티 브를 똑같이 가지고 있는 이들 연극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본 연구는 『거대한 시계탑의 왕』 이 ‘공연’의 측면에서는 더 나은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두 버전의 희곡들을 비교한다.
카렐 차페크의 『로봇』은 인간을 위해 로봇이 노동하는 미래 사회를 다룬 SF 문학이다. 작품에서 인공지능 로봇의 발전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에 대한 유토피 아적, 디스토피아적 시각이 모두 나타난다. 물론 작품은 유토피아적 사고의 한 계를 드러내고, 프랑켄슈타인 신드롬의 재현과 인류의 파멸을 통해 디스토피아 를 연출한다. 이러한 SF적 상상력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는 것이 기독교적 요소이다. 작품에서 기독교는 다양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첫째, 인간의 신격화를 비판하는 기능, 둘째, 인간의 파멸을 암시하는 기능, 셋째, 서로 사랑하는 로봇 을 하나의 생명체로 수용하는 기능이다. 그럼으로써 작품에 나타난 기독교적 요 소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교만과 탐욕을 경고하는 메시지와 연 결될 뿐만 아니라 로봇을 생명의 시각에서 수용하는 현대 과학자들의 논의와도 결합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로봇에서 미래 사회 과학기술의 발전과 주요 논 의에 대한 예견은 SF적 상상력과 종교적 상상력의 결합에 기반한 결과로 인식 된다.
이 논문은 예이츠의 『부활』(1931)이란 희곡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극적 전략들을 연구한다. 『부활』은 기독교에 대한 이교도적 해석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담은 희곡 『갈보리』를 1920년에 발표한 후 거의 10년 이상이 지나서 같은 주제로 회귀한 결과물이다. 『갈보리』와 같이 『부활』이 기독교 신화를 다루고 댄스 드라마의 형식을 공유하지만 극의 주제를 표현하고 이를 관객이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극적 방법에 있어서는 많은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극이 보유하고 있는 극작법에 주목해서 『부활』이란 희곡을 재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어떻게 예이츠의 연극이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지를 증명한다. 그리고 결론으로 예이츠의 디에게시스 연극이 1960년 후반이 되어서야 정의 내려진 토탈 연극의 요소를 이미 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주장한다.
셰익스피어의 여성 캐릭터에 다양한 성격 유형이 존재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예이츠 극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는 사악하지는 않으나 주로 수동적이고 상징적이다. 극에 있어서 예이츠는 셰익스피어만큼 여성 캐릭터에 대한 성격의 폭이 넓지 않았다. 셰익스피어의 여성 캐릭터는 좀 더 주체적인 특징과 발전된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예이츠 극에서의 여성 캐릭터는 일반화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즉 그들은 예이츠의 민족주의적인 목적에 따라 형성되었기 때문에 사회적, 문화적 고정관념을 극복하지 못하였다.
이 논문의 목적은 쿠헐런 연작극의 두 주인공인 쿠헐런과 그의 아내 이머를 연구하는 것이다. 두 인물은 고대 아일랜드 신화의 영웅들이다. 고대 얼스터 지방의 영웅 쿠헐런은 예이츠 희곡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서 개인적으로 이상적 영웅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그가 현대 아일랜드인에게 모델로 제시하고자 한 민족적 영웅이었다. 예이츠는 쿠헐런 연작극에서 영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매의 우물에서』는 불굴의 도전정신을, 『녹색 투구』에서는 부족을 위한 사심 없는 용기와 헌신을, 『발야의 해변에서』에서는 영웅적 이상과 반영웅적 세계 사이의 갈등을, 『이머의 단 한 번 질투』에서는 이머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쿠헐런의 죽음』에서는 죽음의 공포를 초월하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웅의 아내 이머는 두 연적에 비해 영웅의 아내로서 훨씬 더 자격이 있다. 판보다 더 남편에게 충실하고, 잉구바보다 더 용기가 있다. 무엇보다도 남편의 생환을 위해 사랑을 포기함으로써 이머는 영웅의 이상적인 배우자임을 증명한다. 이 두 중심인물을 분석함으로써 예이츠의 영웅주의의 본질과 그들을 통해 예이츠가 현대 아일랜드 국민에게 무엇을 제시하려고 했는가를 알 수 있다.
문화대혁명을 주도한 4인방이 실각 되면서 중국은 새로운 근대화 단계에 접어든다. 이 시기 새로 운 생활방식 도입과 중국 문단의 변화는 조선족 문단에도 영향을 끼친다. 철저한 계급의식과 사회주의 이념으로 무장했던 과거와 달리, 문화대혁명 시대의 규제에서 벗어난 조선족 문단은 새로운 사회의 변화를 문학에 수용하고 반영하기 시작한다. 이 글은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조선족 문단의 대표 극작가라 할 수 있는 리광수 희곡을 통해 1980년대 이후 조선족 희곡에 나타난 세태 반영 양상을 살펴보았다. 리광수 희곡은 중국의 개방정책 이후 변모하는 조선족 사회의 단면들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희곡집 ≪사랑의 품≫과 TV드라마 대본집 ≪사랑의 샘≫을 통해 개혁개방 이후 조선족의 삶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유입으로 혼돈과 변화를 거듭하는 조선족 사회에 대한 낙관적 관망과 더불어, 혼란과 분열에 대한 작가적 대안을 제시하려 했다. 당시 중국 조선족 사회의 변화를 작품 안에 담아내고, 문제의식을 형상화함으로 써 ‘상처문학’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리광수 희곡 의 변모 양상은 개방 이후 조선족 사회가 직면하게 된 개혁해방에 대한 태도의 변화와 궤를 같 이하며, 그의 조선족 사회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리광수는 80년대 이후 변화하는 중국 조선족 사회를 가장 적확하게 표현한 극작가라 할 수 있다.
조선족 작가 金仁順은 중국 내 ‘치링허우(70后)’를 대표하는 소설가의 한 사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희곡 장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녀는 2004년 소극장용 희곡 <타인(他人)>으로 중국의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고, 2015년에는 『요재지이(聊齋志异)』의 「화피(畵皮)」를 장막희곡으로 만들어 극작가로서의 위상도 굳건히 하였다. 본고에서는 <타인>을 중심으로 그녀의 희곡 창작이 지니는 드라마 기법의 특징과 주제의식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그녀의 희곡적 서사 방식은 상식을 뛰어 넘는 대담한 발상과 인물관계의 기발한 설정 등을 통해 극적 충격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현실적인 당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실질적인 삶의 행태와 사회적 현상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격변하는 중국의 현실을 통해 인간관계가 와해되고 사회적 도덕과 윤리적 질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매우 희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이츠의 「캘버리」는 코러스를 흥미롭게 사용하고 있는 예수 수난극으로 독특한 극이다. 예이츠는 적정수준으로 코러스 사용의 전통적인 방법에 의존하지만 전통적인 코러스 사용 방법 보다는 노래와 사건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노래에서 새의 형상화는 극의 세계에서의 주관성과 객관성에 대한 해석에 새로운 차원을 제공한다.
이 논문은 사실주의 연극과 예이츠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 조명 한다. 그 시작부터 아일랜드 국립극장은 시적 아름다움과 재현의 충실이라는 상충되는 미학적 가치를 구현하려고 했고, 두 이상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과 모순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애비극장의 발전에 원동력을 제공했다. 예이츠는 사실주의 및 자연주의적 연극에 대해 일관되게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지만 동시에 사실주의의 힘을 간과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평생에 걸친 예이츠의 다양한 극적 실험은 바로 사실주의와의 대치, 협상 및 변형적 수용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논문은 예이츠의 변화하는 연극관을 추적한다. 이를 위해 예이츠의 다양한 비평, 시론, 에세이 등을 바탕으로 중산층과 사실주의, 예이츠와 입센의 관계, 예이츠의 싱 옹호, 국립극장과 시 극의 관계 등을 논의하고 예이츠의 주요 극작품 속에 숨겨져 있는 사실주의적 기법과 요소를 발굴, 포착함으로써 예이츠와 사실주의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이 논문은 예이츠 희곡 『캐서린 백작 부인』 과 『배우 여왕』 두 편을 중 심으로 시인과 여주인공과의 대립을 연구한다. 연구의 첫 단계로 『캐서린 백작 부인』 에 등장하는 시인 어릴과 여주인공 백작부인의 대립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서 이 조합 이 다른 예이츠의 대립 유형과 비교하여 갖게 되는 차이점과 그 원인을 밝혀본다. 그 다음 단계로는 희곡 『배우 여왕』의 시인과 여주인공의 대립을 비교 분석하여 시인과 여주인공의 조합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밝혀낸다. 결론으로써 여주인공과의 대립에서 보여 준 시인의 모습이 통상적인 예이츠가 그리는 시인의 모습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객관성보다 주관성을 우위에 두는 예이츠의 생각을 벗어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한다.
조선족은 중국 역사의 격변을 함께 치루면서 생존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역사적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각종 희생과 고난을 경험해야 했다. 특히 일본의 침 략, 한국의 6.25전쟁과 항미원조는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에 해당한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조선족은 생존을 위한 선택을 강요받았다. 훗날 조선족 작가들은 이러한 역사와 생존 의 현장을 제재로 선택하여 작품을 집필했다. 그 중 조선족의 희곡에는 이러한 역사의 격변 과 생존의 문제가 수용될 수밖에 없었다. 본 연구는 조선족 희곡에 수용된 역사적 상처와 기 록으로서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황봉룡, 최정연 그리고 김훈은 이러한 역사적 순간을 포착하고 억압된 의미를 살려내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그들의 희곡에 담 긴 역사의 상처를 해석하고 기록으로서의 조선족의 희곡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은 예이츠의 희곡 발야스 스트랜드에서가 어떻게 잘 알려진 아일랜드의 전설 “이퍼여왕의 외동아들”의 수백 년 간의 변형과 관련이 있는지를 연 구한다. 이 변화의 역사를 추적하면 자연적인 것과 비자연적인 것의 상충에 대한 주제 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예이츠는 심오한 자연의 충동에 뿌리를 둔 초자연의 모티프를 추가를 시도함으로써 본 주제를 탐색한다. 발야스 스트랜드에서는 인간성 의 거부는 초자연성의 포기와 함께 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초자연성의 무시는 우리의 의미 깊은 자연적 충동의 힘을 배제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예이츠의 희곡은 시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공연을 자주 볼 수도 없다. 이 글은 예이츠 희곡의 가치를 옹호하기 위해 그동안 예이츠의 희곡이 소홀히 다루어진 이유 및 배경을 찾아보고 예이츠가 연극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지향점을 밝 히는 일이다. 예이츠 희곡의 가치를 옹호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써 학자와 비평가들이 예이츠 희곡을 폄하한 구체적인 이유를 분석하여 그 정당성 여부를 따져봄으로써 예 이츠 연극의 본질과 특징을 파악하고자 한다.
채만식의 <沈봉사>(1936)는 고소설 <심청전>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지극 한 효심에는 용왕과 국왕, 부처님까지도 감동해 많은 복덕을 받게 된다는 <심청전>의 이야기골자는 <심청전>이 청ㆍ관중들 사이에 유통되던 시기, 유효한 가치를 발산할 수 있었다. 반면 <沈봉사>에는 이러한 초월적 힘을 행사하는 존재 가 사라진다. 인당수에 빠져 죽은 심청이 다시 환생하지 않는 이유에서이다. <沈 봉사>는 원천텍스트 <심청전>의 신화적 성격을 걷어내고 일본에 의해 이식된 서 구근대화를 배경으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심청의 죽음과 환생은 심봉사의 눈뜸에 대한 욕망과 좌절이라는 명제로 치환되었다. <沈봉사>의 주인공인 심봉사는 자구 권을 상실한 조국의 무능함에 비유될 수 있으며, 그의 자발적 안맹은 비로소 현실 을 인식하게 된 조국의 상황과도 흡사하다. 곧 심봉사의 욕망과 좌절은 근대화 공 포에 휩싸인 식민지조선의 욕망과 좌절이다. <沈봉사>는 심봉사의 욕망과 심청의 죽음을 대립시킴으로써, 일본식 근대사회를 갈망하는 권력주체의 욕망에 의해 일 개 수단으로 전락한 개개인의 도구화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반면 채만식은 <심청전>의 근대적 변형에 있어 원전이 지닌 전통요소들을 배척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沈봉사> 텍스트에 등장한 방상시(防喪氏), 상여소리, 판소리기법, 운문 낭독대사 등의 차용은 그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점을 극명하게 해준다. <沈봉사>에 표현된 전통요인들은 ‘조선적인 것’의 계승을 통해 독자들에 게 민족정서를 환기시켜주었다. 이 전통요소들은 일본제국주의가 열망했던 전근대 적 전통사회의 붕괴와 의식의 식민지화에 대항하는 민족정체성의 복구이자 민족적 유대감을 진작하려는 민족의식의 발현이라 말할 수 있다.
예이츠는 1798년의 아일랜드 항쟁과 1916년 부활절 봉기의 민족 항쟁 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두 편의 정치 극을 집필하였는데, 두 작품은 상징과 은유의 기법을 통해 정치적 의미들을 가지는 예이츠의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다. 두 작품 캐 서린 훌리언 과 죽은 자들의 꿈 의 비교는 두 작품이 비슷한 정치 주제를 어떻게 다 르게 접근하는지를 밝히기 위한 시도다. 예이츠의 초기에 쓴 작품은 정치색이 너무 강 한 한편 후에 쓴 작품은 자신의 시학을 펴기 위해 정치를 이용할 뿐이다.
예이츠의 『꿈꾸는 백골들』(1917)은 그가 일생동안 쓴 두 편의 정치 희곡 중 하나이다−다른 하나는 『캐스린 니 훌리훈』(1902)이다. 이것은 또한 3편의 다른 댄스 희곡들 중의 하나로, 일본의 노 드라마의 영감으로 그가 새로 고안한 연극의 형식이다. 플롯은 간단하다. 저 세상의 두 연인들은 700전 조국을 배반한 죄로 서로에게 키스할 수 없다. 그래서 여기서 젊은이에 의한 자신들의 죄의 정화를 갈망하지만, 그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들은 이제 다시 연옥으로 돌아간다. 젊은이는 도피 중일 것이고, 그들은 밤하늘로 돌아간다. 본 논문은 이 극의 구조적 힘, 특히 3명의 악사들이 이 연극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