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의 입다의 딸과 이삭의 희생 제사 사례를 이용하여 부계 혈통 계보라 할 수 있는 희생 제사와 할례 의식 문화를 살펴본다. 성경에서 보여지는 희생 제사와 할례 의식은 결국 부계 혈통을 잇는 하나님과의 언약에서 비롯된 것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같은 희생양의 사례이지만, 희생되는 과정과 내러티브에서 그 차이점을 발견한다. 이삭은 하나님과 언약의 징표를 통해 가부장제를 잇는 대표적인 희생양이라면 입다의 딸은 아버지 입다의 책임을 스스로 떠맡으면서 가부장제도의 부계 혈통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경에서 피의 희생 제사가 할례 의식으로 변모하면서 할례의식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언약의 징표로서 기능을 하고 상징적 의식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알아본다. 할례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 중에서 필자는 라깡의 이론을 적용하여 상징적 거세로 할례를 바라보고자 한다. 현대에 이행되고 있는 여성 할례(음핵절단)가 가지고 있는 의미까지 확장해서 연구한다.
Seismic responses due to the dynamic coupling between a primary structure and secondary system connected to a structure are analyzed in this study. The seismic responses are compared based on dynamic coupling criteria and according to the error level in the natural frequency, with the recent criteria being reliant on the error level in the spectral displacement response. The acceleration responses and relative displacement responses of a primary structure and a secondary system for a coupled model and two different decoupled models of two degrees-of-freedom system are calculated by means of the time integration method. Errors in seismic responses of the uncoupled models are reduced with the recent criteria. As the natural frequency of the secondary system increases, error in the natural frequency decreases, but seismic responses of uncoupled models can be underestimated compared to that of coupled model. Results in this paper can help determine dynamic coupling and predict uncoupled models’ response conservatism.
This study was investigated to test whether the zygote recognized the topoisomerase II beta (TOP2B) mediated DNA fragmentation in epididymal spermatozoa or the nuclease degradation in vas deferens spermatozoa by testing for the presence of gammaH2AX (γH2AX). The γH2AX is phosphorylation of histone protein H2AX on serine 139 occurs at sites flanking DNA double-stranded breaks (DSBs). The presence of γH2AX in the pronuclei of mouse zygotes which were injected with DNA broke epididymal spermatozoa was tested by immunohistochemistry at 5 and 9 h post fertilization, respectively. Paternal pronuclei that arose from epididymal spermatozoa treated with divalent cations did not stain for γH2AX at 5 h. On the other hand, in embryos injected with vas deferences spermatozoa that had been treated with divalent cations, γH2AX was only present in paternal pronuclei, and not the maternal pronuclei at 5 h. Interestingly, both pronuclei stained positively for γH2AX for all treatments and controls at 9 h after sperm injection. In conclusion, the embryos recognize DNA that is damaged by nuclease, but not by TOP2B because H2AX in phosphorylated in paternal pronuclei resulting from spermatozoa treated with fragmented DNA from vas deferens spermatozoa treated with divalent cations, but not from epididymal spermatozoa treated the same way.
국내 최초의 대형 포유류 복원사업인 지리산 반달가슴곰 (Ursusus thibetanus ussuricus) 복원을 위해 2004년 러시아 연해 주에서 도입된 반달가슴곰 방사를 시작으로 최근 자체 증식하 여 방사한 제 9차 방사에 이르기까지 총 36개체(암, 수 각 각 18개체)를 방사였다. 방사 개체의 자연 적응으로 2009년 첫 자연 출산을 시작으로 20개체의 새끼가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자연 출산되었다. F1세대의 증가에 따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있어 가계도 의 구현이 필수적이었고 이를 위해 각 개체의 혈액 또는 털 샘플의 DNA microsatellite분석 정보와 방사된 개체에 부착된 transmitter를 따라 수신되는 위치정보를 조합하여 가계도 분석 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 포획된 세 개체의 어미곰에서 출산된 다섯 개체의 새끼로부터 수집된 털 샘플을 활용하여 가계도를 분석 하였다. 새끼 개체(암컷1 -새끼1; 암컷2-새끼2, 3; 암컷3- 새끼4, 5)들은 모두 2013년 동면기에 출산된 개체로 혈액샘플 이 아닌 털 샘플을 수집하고 종이봉투에 담아 온 후 실험실의 상온에서 이틀간 그늘에서 건조 후 보관하였다. DNA추출 이전에 수집해 온 털들의 모근 상태가 양호한지 현미경으로 검안 후 모근이 완전히 보존되어있는 털을 사용하 였다. 추출된 DNA는 총 10개의 유전자에서 PCR 증폭을 위한 주 형으로 사용되었고 microsatellite분석을 위해 10개의 유전자가 사용되었다 : Uar50, Uar23, Uar09, Msut-7, Msut-5, Msut-3, Msut-2, G10P, G10L, G10B. Cervus 3.0(Applied Biosystems, Inc., California, USA)을 이 용한 부계 분석 결과 어미 개체와 새끼개체를 포함하여 총 34개 체의 10 loci의 유전자형이 결정되었다. 연구 결과 새끼 1에서 나타난 모계 대립유전자(maternal allele)는 모든 loci에서 새끼가 가지고 있는 대립유전자 중 적어 도 한 개의 대립유전자와 일치하였으며, 다른 대립유전자는 Cervus 3.0을 사용하여 분석된 부계로 확인된 개체에서 나타났 다. 새끼 2 ~ 5는 모계 대립유전자는 모든 loci에서 새끼가 가지 고 있는 대립유전자 중 적어도 한 개의 대립유전자와 일치했지 만 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대립유전자의 경우 Cervus 3.0 을 통한 분석에서 LOD(likelihood-ratio)값이 유사한 개체가 각 각 2개체 분석되었다. 이 LOD값의 경우 분석 수치가 음의 값을 가지면 부계일 확률이 거의 미비함을 의미하며 양의 값을 가질 경우 부계의 확률이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분석 값은 모두 9 ~ 13사이의 유의미한 양의 값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 었으나 새끼 4개체의 부계 분석에 있어 LOD값이 유사하게 분석되어 후보 부계체가 각각 2개체씩 분석되었다. 이는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의 가계도를 구현하는데 있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microsatellite 10개의 loci보다 다양성 이 많은 loci를 찾아 적용해보는 것이 가계도 구현에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된다. 정확한 부계 확인을 위하여 2013년 교미기인 6~8월 사이 transmitter를 통해 일단위로 확보된 좌표를 이용하여 교미 가능 성이 있는 모든 수컷 곰의 위치 정보와 microsatellite의 분석을 조합한 결과 새끼 4개체의 정확한 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앞으로 반달가슴곰의 가계도 구현 뿐 아니라 반달 가슴곰의 효율적인 개체군 관리에 있어 경제적이고 정확한 정 보를 제공함은 물론 더 나아가 반달가슴곰 암컷의 교미기 난교 습성으로 인한 multiple paternity에 관한 국외 연구결과를 국내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stimate genetic parameters on days to 90 kg body weight and ultrasound measured traits (back fat thickness, eye muscle area, retail cut percentage) and predict genetic progress when the weights for selection on the paternal traits of Duroc, which can be incorporated into sire line selection indexes. A simulation program, ZPLAN+, was used for the simulation. Genetic parameters of days to 90 kg body weight (D90KG), back fat thickness (BFT), eye muscle area (EMA) and retail cut percentage (RCP) used in the simulation were estimated from 27,972 heads of farm tested Duroc pigs from 2005 to July, 2012. Parameters of simulation used genetic parameters with parturition rates, ratios of test pigs and replacement rates that were dependent on selection protocols of simulated farms. Different weights of selection for traits of days to 90 kg and backfat thickness were compared. Estimates of heritability were 0.406, 0.355, 0.159 and 0.379 for D90KG, BFT, EMA and RCP, respectively. Genetic correlation of D90KG with BFT, EMA and RCP were –0.043, 0.049 and 0.021, respectively. Genetic correlation of BFT with EMA and RCP were –0.394 and –0.937. And genetic correlation between EMA with RCP were 0.524. Simulation result showed that index weight of 3:1 on D90KG and BFT was effective to shorten days to 90 kg without any significant changes in backfat thickness. Generally the genetic changes were greater as parturition rate and ratios of test pigs increased. Increase in replacement rate had a small effect on genetic changes in negative way. Thus, we recommend that index weight of 3:1 on days to 90 kg and backfat thickness could be utilized for sire line selection.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development paternal selection indices for improvement of meat production ability in Korean Native Pigs which were raised at the swine farm. Records on 1,053 Korean native pigs for average daily gain (ADG), age at 70 kg (D70 kg) and backfat thickness (BF) made between 2001 and 2010 in herds on National Institutes of Animal Science in Korea were used to estimate genetic parameters. The data was analyzed by the MTDF-REML (Derivative-Free Restricted Maximum Likelihood) program of Boldman using a multi-trait animal model. The results to estimatethe genetic parameters were as follows. Heritabilities were 0.26, 0.09, and 0.29 for ADG, D70 kg and BF, respectively. The phenotypic correlations of ADG with D70 kg and BF were -0.89 and 0.15. The phenotypic correlation of D70 kg with BF was -0.16. The genetic correlations of ADG with D70 kg and BF were -0.28, 0.93, respectively. The genetic correlation of D70 kg with BF was -0.34. Selection indices were calculated as follows using genetic parameters and economic values estimated in this study. I1=100+9.72(ADG–)–1.33(BF–), I2=100–0.14(D70 kg–)–1.16(BF–), where ADG is individual average daily gain, is average daily gain of contemporary group, BF is individual backfat thickness, is backfat thickness of contemporary group, D70 kg is individual days to 70 kg and is days to 70 kg of contemporary group
이 연구에서는 방글라데시 출신 결혼이주민 남성의 가정을 중심으로 그 구성원들의 삶과 교육에 대한 내러티브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를 통해 방글라데시 출신 결혼 이주민 남성이 속한 국제결혼가정의 삶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해당 부부는 낭만적 연애를 통해 결혼에 이르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반대와 편견, 제도적 무관심을 겪고 있었다. 부부는 경제적 곤란과 차별적 시선을 겪으면서도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고 있었으며 이주민 공동체와 방글라데시의 친족적 연망 속에서 초국가적 삶을 살고 있었다.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이중언어 사용자였으며, 부분적으로 이슬람 전통과 문화를 체화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또 한국 거주가 길어짐에 따라 이주민 남성은 한국에서의 영구 거주를 결심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이 연구를 통해 방글라데시 출신 결혼이주민 남성이 속한 국제결혼가정의 교육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해당 가정의 부부는 다문화적 배경에 대해 개방적 태도를 취하고 있었으며 자녀들이 차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배우자 여성은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권위와 역할을 강조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종교적, 문화적 전통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남편을 지지하고 있었다. 아울러 해당 여성은 자녀들이 다문화에 대한 한국사회의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내면화하지 않도록 자신부터 이러한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였다. 이상을 기초로 방글라데시 출신 결혼이주민 남성이 속한 국제결혼가정의 이주경제적 맥락, 문화적 맥락, 사회적 맥락, 가정적 맥락과 그 구성원들의 삶과 교육의 관련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울러 부계 국제결혼가정 및 다문화 일반에 관한 정책적, 학술적,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