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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파라메트릭 디자인은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대표하는 모범 사 례로, 예술 창작자의 직관적 표현과 수학적 논리의 엄밀성을 결 합함으로써 현대 예술 창작에 새로운 방법론적 틀을 제공한다. 특히 공공미술 분야, 그중에서도 공공 조형물의 설계 및 실천에 있어 파라메트릭 디자인은 뚜렷한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공공 조형물의 설계 방식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며, 점점 증가하는 대중의 참여성, 상호작용성 및 표현의 다양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공공 조형물 창작에 있어 보수적 설계 방식의 한계 를 극복하고, 참여성·상호작용성·표현 다양성에 대한 현대적 수 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라메트릭 디자인과 디지털 제작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먼저, 예술과 기술 융합의 대표적 사례인 파라메트릭 디자인의 개념적 진화 및 비선형적 특성을 이론적으로 고찰한다. 이어 공공 조형예술 분야의 실천적 적용 사례(대표적 사례: The Orb)를 심층 분석하여, 디지털 기 술이 형태 생성의 복잡성 향상, 구조적 혁신, 대중 참여 확장에 미치는 효과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연구는 전통적 창작 방식 과의 비교를 통해 설계-제작 프로세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규명 하며,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조형 예술의 방법론적 재구성 뿐 아 니라 미학적 경험의 재정의에 기여함을 입증한다. 마지막으로, 3D 프린팅 등 첨단 제작 기술과의 결합이 촉발하는 예술 창작의 존재론적 변화(개방적 시스템, 협력적 생성 체계)와 공공예술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함의를 제시한다.
        5,200원
        2.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고는 송대 문인들의 선진시기 금문과 각독에 대한 인식에 대한 논고이다. 특히 양송(兩宋)시대에 금석(金石) 연구가 활발 해지면서 송나라 사람들은 수많은 새로운 금석 자료들과 직면 하였다. 그러나 금문과 고문, 대전과 주문, 소전, 주조된 금문과 새긴 금문, 과두문 등 문자학과 서예에 관련된 내용들이 혼용 되거나 잘못 인식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처럼 혼용되거나 잘 못 인식된 내용을 명확 하게 구분하고 이들의 차이점을 정리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 러므로 예를 들어 금문의 주조하거나 새기는 과정과 특징을 기 술하였고, 각독을 서사하는 방식과 특징을 명확하게 구분 정리 하였다. 또한 고문(古文)과 금문, 전서, 대전, 주문, 소전 등의 서체에 대한 용어를 명확하게 제시하여 송대 문인들의 인식하 는 애용을 비판적으로 조망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논문은 서사 재료의 관점에서 시작하여 송나 라 사람들의 금문 필법에 대한 평가 기준과 미적 취향을 살펴 보고 이를 복원하여 판각된 고서에서 금문의 미학 원리와 규칙 및 미학적 함의 등을 심도 있게 탐구하였다.
        5,800원
        3.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베토벤 교향곡 제3번이 서양 고전음악사에서 낭만 주의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작품임에 주목하고, 제1악 장의 형태적 혁신과 감정 표현의 연관성을 규명하여 음악사적 독창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악장을 중심으 로 형식 분석 및 동기 발전 기법, 조성 구조, 리듬과 음색 변화 를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이 악장은 고전주의의 소나타 형식을 계승하면서도 전개부와 코다(Coda)의 규모와 전 개 방식을 전위적으로 확장·재구성하여 극적인 긴장 구조와 정 서적 표현을 극대화한 점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전개부는 동 기 단편의 재조합, 연쇄적 전조(c-f-B♭-A♭), 다성적 대위법 의 활용을 통해 감정적 긴장감을 형성하며 코다는 축소된 소나 타 형식을 내포하면서 주제를 순환적으로 재현하여 감정의 정 화를 완성한다. 주요 동기는 리듬적 변형, 음색 교차, 강약 변 화 등 기법을 통해 '역동적인 통일성(dynamic unity)'을 이루며 악장 전체를 유기적으로 결속한다. 베토벤이 악장 전체를 관통하는 동기의 순환적 재현과 치밀 한 리듬적 구성, 짜임새 있는 음향적 대비를 통해 소나타 형식 내부에서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 다. 특히 전개부와 코다에서 나타나는 동기의 확장과 응집 과 정은 낭만주의적 음악어법의 원형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본 연구는 베토벤의 형식적·음악적 혁신이 감 정 표현의 심화와 필연적으로 연계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규 명함으로써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의 전환이 단순한 시대적 구분이 아니라 음악 내적 논리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을 입증하 였다.
        7,000원
        4.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공사비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도면 확정전 면적 당 총액 계약을 하고 준공시점에 정산하는 방식을 진행하다보니, 초기계약단 계에서 세부내역서 부재로 정확한 공사비 확정이 안된 상태에서 향후 도면확 정으로 변경계약시에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의견 차이가 큰 원인이다. 정 부는 이를 개선하고자 2019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공사비 검증 제도 를 신설하여 법적보호장치를 마련했지만 공사비 분쟁은 증가하고 있다. 본 논문은 현행 「도시정비법」상 공사비 검증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제도, 정비사업 표준계약서, 코디네이터 파견제도, 건설분쟁 조정위원회 등 현행 제 도의 내용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의 강제성 도입, 표준 공사계약서의 세부 내역서 포함, 코디네이터의 법적지위 보장, 건설분쟁 조정위원회의 조정 효력 강화 및 전문가 양성을 개선 방안으로 제안했으며 개산견적을 활용한 세부내역서 작성방법을 도입하고 이에 초기계약에 적용하도록 법적강제성을 부 여하면 공사비 분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7,700원
        5.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시각예술 활동이 고령층의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진행되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이 겪는 정서적 소외, 자존감 저하, 우울감 등 의 문제는 삶의 질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며 고령층 의 정서적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 다. 최근에는 예술을 활용한 치유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시각예술 활동은 작품 창작 활동으로 자아 표현, 감 정의 순화, 심리적 안정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령층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 60명을 대상으로 10회 차로 구성된 시각예술 프로 그램을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은 회화, 드로잉, 콜라주 등의 시 각예술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활동 참여자들의 감정적 표현 을 유도하고 몰입감을 높이며, 창작 과정에서의 성취감을 경험 하도록 구성되었다. 연구자는 프로그램 전·후로 실시한 설문조 사와 활동 참여 중의 관찰을 통하여 고령층의 정서 변화 양상 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시각예술 활동 참여 후 고령층의 긍정적인 정서 는 증가하고 부정 정서는 감소하였으며, 감정 표현, 사회적 교 류, 자신감 향상 등의 정서적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자 다수가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향후 재참여 의사를 보여 활동의 지속 가 능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시각예술 활동이 고령층의 정서 안정과 심리적 활 력 증진에 효과적인 예술 기반 정서지원 방법임을 시사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적용 가 능성 측면에서도 기초자료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5,500원
        6.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청나라 후기 유명한 서예가 조지겸(赵之谦)과 그 의 행서(行书) 작품<매화암시병(梅花庵詩屏)>에 초점을 맞추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청나라의 첩학(帖学)이 쇠퇴하고 비학(碑学)이 부상한 배경 속에서 조지겸은 비학 이론의 뛰어 난 실천자로서 북위(北魏) 시대 비석글씨와 행초(行草)의 장점 을 융합하여 '비체행서(碑體行書)'의 새로운 양식을 창조했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그의 서예 학습 과정을 정리하였는데 초 기에는 안진경(顏真卿)과 송나라, 명나라 서예가의 영향을 받았 고 , 후기에는 경사(京师)에서 금석학을 탐닉하는 친구들과 교 류하면서 동치(同治)4년에 서풍(书风)변화를 완성했다. 이어서 서예 기법의 3요소인 필법(筆法), 자법(字法), 장법(章法)의 세 가지 측면에서 <매화암시병>의 예술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예 를 들어, 독특한 권봉(卷鋒)필법, 관례를 깨는 글자 구조, 교묘 한 장법 배치 등이 있다. 그 다음에 그의 행서가 현대에 미친 영향을 탐구했는데 서예 전시회에서 조지겸의 서풍이 성행하여 관련 수상작이 많았지만 학자들은 취법(取法) 때 '무아(无我)' 에서 '유아(有我)'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에 따르면 조지겸의 서예 혁신은 시대의 요구와 서예사 발전 규칙 에 부합하며, 현대 서예 창작과 연구에 중요한 참고적 의미를 갖고 있다.
        5,700원
        7.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설계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간공사의 단가도급 건축 인테리어 공사에서 각 공사의 기성율에 약정금액을 적용하여 공사대금을 산정하는 공사 대금 감정시, 설계 변경 전의 ‘미시공(제외) 물량’과 기시공 부분의 물량 증감에 대한 공사 내용을 내역서와 공정표를 기반으로 하여 약정금액을 감정인이 임 의로 정하게 되는 경우를 단계별 COST & TIME TABLE분석을 통한 변경약정 금액 적용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계약 시 또는 공사중 변경 계약된 약정 총공사비를 기준으로 각 공정의 계획물 량과 실적물량을 종합하여 기성율을 산정하고 약정금액을 곱해 기성고 및 추 가공사대금을 산정한다. 기성고 공사대금 산정 시 약정을 우선하고 추가공사대금 약정이 되어 있지 않 더라도 감정 신청에 따라 추가 공사비 약정 존부를 법원에서 최종 결정하기 전 감정인이 추가 공사한 사실을 전제로 감정인이 감정서에 추가공사비의 기성율과 추가공사대금을 산출하게 되는데 각 공사대금의 약정금액은 기시공에 소요된 공사비 이외 설계변경 발생시 미시공(제외)물량과 물량증감, 기시공 중 철거후재시공, 변경시공, 기시공의 하자보수와 지연분석 및 공정표를 함께 고 려해서 최종 약정금액을 적용해야 한다.
        11,700원
        8.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병원성대장균은 설사 및 장염의 원인균 중 하나이며, 가 장 흔한 기회감염의 병원체로서 내성에 대한 지표로도 사 용되고 있는 병원체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경상남 도 내 식중독 환자로부터 분리된 병원성대장균의 병원성 유형, 독성 유전자, 항생제 내성 및 내성 유전자 등 발생 경향과 분자유전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병원성 대장균 은 월별로 6월부터 8월까지, 연령대별로 20-29세 환자에게서 가장 많이 분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된 총 283 건의 병원성대장균은 장병원성대장균(EPEC)(118건 [43.7%]), 장독소형대장균(ETEC)(80건 [28.3%]), 장출혈성대장균 (EAEC)(73건 [25.8%]), 장출혈성대장균(EHEC)(11건 [3.9%]) 으로 분류됐다. 암피실린(57.6%)과 세파졸린(39.3%)에 대 한 내성이 가장 높았으며, 내성균주의 다제내성률은 4제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주(42.6%)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내성 유전자의 분포는 blaCTX-M(48.9%), blaTEM (24.9%) 순으로 확인되었고, blaOXA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을 예측하고, 내성균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공중 보건 관 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300원
        9.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심리적 고통을 단순 병리로 환원하거나 회피・억압하려는 태도는 그 본질을 놓치고 고통을 심화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수용전념치료(ACT) 와 불교상담의 고통에 대한 이해와 치유 접근을 비교 분석하고, 통합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ACT는 인지적 융합, 경험 회피, 자기 동일시 를 고통의 핵심 원인으로 보고, 개방성・알아차림・능동성 강화를 통해 심리적 유연성 회복을 지향한다. 불교상담은 무명과 집착에 기반한 분별 과 망상을 고통의 근원으로 이해하며, 정견, 사띠, 반야, 계・정・혜의 실 천을 통해 존재 방식의 전환을 도모한다. 본 연구는 정은의, 김형록, 박찬욱, 이충현 등 국내 주요 불교상담가들 의 상담 구조와 실천 기법을 종합하여 체계화하고, ACT와의 구조적 유 사성에 기반하여 치유 과정을 ‘인식과 수용-관찰-통찰-실천과 전환’의 네 단계로 재구성하였다. 이는 고통을 마음의 기능적 흐름 속 작용으로 이해 하고, 통찰과 실천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도록 돕는다. 이는 현 대 심리상담에 적용 가능한 대안적 치유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8,400원
        10.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1999년 이후 발간된 부정당업자 제재 관련 선행연구를 거시적인 관 점에서 검토하고, 중요한 연구성과에 대해서는 그 의미를 밝혔다. 1999년 이후 현재까지 선행연구는 총 65건이 존재한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는 선행연구 초창기로 총 6건이 존재한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는 선행연구 전성기로 44 건이 존재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는 선행연구 모색기로 이전에 비해 선행 연구 숫자가 감소한 15건이 존재한다. 연구자 직업 분포는 교수 34명,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11명, 판사/변호사 등 법 조계 인사 11명, 학생/연구원 7명, 건설회사 직원 2명이다. 연구자 구성은 단독 저자가 52건, 2명 저자가 11건, 3명 저자가 1건, 4명 저자가 1건이다. 선행연구 연구자가 동일 분야를 연구한 횟수는, 1회를 연구한 연구자가 40명, 2회를 연 구한 연구자가 4명, 3회를 연구한 연구자가 2명, 5회를 연구한 연구자가 1명, 6회를 연구한 연구자가 1명이다. 선행연구 65건은 총 48개 학술지에 게재되었 다. 선행연구에서는 총 171개의 키워드가 도출되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나 온 키워드는 41번이 등장한 “입찰참가자격 제한”과 37번이 등장한 “부정당업 자 제재”였다. 한편, 선행연구는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 개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관련 법령에서 입찰참가자격 제한기간 설정, 제척기간 도입, 제한사유 축소, 과 징금 부과제도 도입, 부과사유 확대 등이 개정되거나 신설된 것이 그 사례이다. 그간의 선행연구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방향을 도출하였다. 첫째, 다 양한 분야에서 부정당업자 제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둘째, 부정당업자 제 재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정책연구소 활성화를 검토해야 한다. 셋째, 부 정당업자 제재 연구에서 공동연구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 넷째, 부정당업자 제 재 연구자와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국회, 기획재정부 간의 소통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관련 법령의 미비점이 학술연구 대상이 되고, 학술연구 결과가 관련 법령 개정이라는 정부정책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8,300원
        11.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초등 미술 수업에서 모둠활동을 중심으로 한 교수 -학습 방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의 창의성, 표현력, 협업 능력 및 정서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데 목적 이 있다. 기존의 개별 중심, 결과 지향적 미술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 간 상호작용과 공동 창작을 강조하는 교육 구조 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어부가 되기'와 '초 록 거인'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기반으로 한 3차시 수업안을 구성하였다. 각 수업은 해양 생태와 육상 생태를 시각적 소재 로 삼아, 감상, 표현, 협력의 구조로 미술활동이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초등 저학년 학습자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 하여 개별 표현을 수행하고, 이후 모둠 내 협력을 통해 하나의 공동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적 사 고와 자기표현 능력을 발휘하였으며, 또래와의 상호 존중, 의견 조율, 역할 분담 등의 협동 경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였다. 연 구 결과, 모둠활동 기반 미술 수업은 초등학생의 사회성 함양, 정서적 안정, 예술적 감수성 향상에 긍정적 기여를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초등 미술교육 현장에서 학생 주도형 수업과 공동 창작 중심 교육이 확산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모둠활동을 통한 예술 수업의 교육적 가치와 실천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5,500원
        12.
        2025.06 KCI 등재후보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인도 베단타 철학의 니다디아사나(Nididhyāsana)와 초기불교의 사띠팟타나(Satipaṭṭhāna) 수행을 비교 분석하여 자아해체(self-dissolution) 과정의 심리적·신경학적 기제를 탐구하였다. 통합 문헌고찰 방법론을 적용하여 두 수행의 철학적 구조와 관련 뇌과학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니다디아사나는 상위 인지 기능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자아 개념을 해체하는 반면, 사띠팟타나는 감각 기반의 지속적 주의력으로 자아 감각을 해체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차이를 밝혔다. 신경생리학적으로 니다디아사나는 전전두엽 및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의 억제를, 사띠팟타나는 insula와 전대상피질(ACC)의 활성화를 기반으로 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발견은 두 수행 방식의 특성을 명확히 하고, 각각의 심리치 료 및 자기 탐색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적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동양의 전통적 수행법을 현대 심리학 및 뇌과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명상 기반 자아 개념 연구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 고 학제간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5,800원
        13.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조선의 16세기는 유교화의 진전이 상당히 발전된 양상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지난 1세기 동안 조선에서 유교의 정착을 위해 양반 관료와 사대 부 그리고 유생들이 국왕과 왕실과의 논쟁으로 얻어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 의식의 유지와 관련하여 유교 성리학을 정치철학으로 표방하 는 사대부로 대표되는 조선의 지식인들은 국왕과 왕실에서 여전히 고려 의 불교적 관습과 관행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이다. 15세기의 유교와 불교의식의 대립은 국왕과 왕실로 대표되는 힘과 유교적 소양을 갖춘 힘 들 간의 간접적 대립양상으로 펼쳐졌으며, 결국 국왕과 왕실이 양보를 하 는 선에서 일단락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중종대의 기신재 혁파와 수륙재의 폐지는 형식적으로 이루어졌 으며, 명종대와 선조대에도 계속해서 존속해 가고 있었다. 이것은 성리학 을 공부하는 유생들의 상소에도 불구하고 왕실의 입장에서는 유교적 예 (禮)의 논리를 펼치면서 계속 지속시켜 나갔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16세 기 유・불 의식의 갈등 상황에서 불교계의 입장이 분명하게 기록된 문헌 을 찾을 수는 없다. 그보다는 실제의 의식집 혹은 불교 의례문으로 알려 진 청문(請文)의 존재를 통해 간접적으로 불교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 게 된다. 청문이란 오늘날 불교 의식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佛)·보살 (菩薩)을 청하는 글이다. 여기에는 청문의 방법과 내용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법식(法式), 의식(儀式)의 절차, 진언(眞言) 등을 수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조7년(1574) 안변 석왕사에서 개판한 목판본을 중심 으로 청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 자료를 통해 16세기 유・불 의례 의 갈등에서 불교계는 종국적으로 불보살에 대한 공양(供養)과 조사와 영 가들을 위해서는 영반(靈飯)과 시식(施食)을 반영했다는 것을 살필 수 있 다.
        7,700원
        14.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제올라이트, 특히 ZSM-5는 독특한 구조와 분자 체 특성으로 인해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하며, 우수한 가스 분리 및 투과 증발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ZSM-5 막의 제조 공정을 일관되게 재현하는 것은 여전히 도전 과제 로 남아 있다. 본 연구는 수열합성 조건(합성 시간: 24~72 h, 온도: 180~220°C)을 제어하고, 다양한 알루미나 지지체 비교하 며, 수열 처리 시 유기 구조유도체의 영향 분석을 통해 ZSM-5 막 제조의 신뢰성 향상을 목표로 하였다. 연구 결과, 합성 온 도 및 시간의 변화는 막 두께나 결정 크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180°C에서 48 h 합성 조건에서 가장 우수한 가스 투과 성능이 나타났다. 다양한 알루미나 지지체 중에서는 N5 α-알루미나 모세관 지지체가 가장 높은 투과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유기 구조유도체인 테트라프로필 암모늄 브로마이드(tetrapropylammonium bromide, TPABr)의 존재는 합성의 신뢰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스 투과 성능 평가 결과, 본 ZSM-5 막은 SF₆에 비해 N2 및 CO2에 대해 선택적 인 투과 특성을 보였으며, TPABr을 사용하여 합성한 막은 CO2/N2 선택도(α)가 약 4.6으로 나타났다.
        4,500원
        15.
        2025.06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철학적 인문학의 심화연구를 하기 위해 성리학의 근원이 되는 서지학적 자료 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고려 금속활자본의 존재가 드러나 이를 토대로 연구가 전개되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본인 대학혹문전 「대학혹문」을 규명함에 있어 저본으로 활용한 정복심의 사서장도찬석은 그의 저술 중에서 유일하게 저자와 간행년도, 간행지가 기록되 어 있다. 이것은 1295년에 편집하여 1302년(중복) 서문을 작성하고 중국 원나라에서 국책사업으로 덕신서당 혹은 덕신당에서 1337년 간행되기까지 35년이라는 세월이 소요되었다. 그동안에 인쇄술이 발달된 고려에서는 국가적 사업으로 확장되면서 리학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그가 사서장도찬석을 저술할 때, 저본으로 활용한 ‘사서이십삼책’은 고려 활자본 사 서장도이십삼종으로 변경되어 부제와 저자표기 오류를 포함한 채 간행되었다. 본 논문에서 정복심의 저술들을 순차적으로 나열하면 사서장도이십삼종 「주자대학혹 문중정집석통의대전」과 사서장도찬석 「대학혹문전」의 「대학혹문」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사서장도이십삼종은 1371년 진주목에서 개판되어 보물 706·707호로 지정된 「중용주자 혹문」 두 권과 같은 종류의「대학주자혹문」(古貴1331-6)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본 연구의 대학혹문전 「대학혹문」(奎中523)은 정복심저, 사서장도찬석 「대학혹문 전」의 「대학혹문」을 금속활자로 인출하였다. 이것은 ‘강화내부구장’직인이 찍혀 있는 『중용혹문』 「중용혹문」과 같은 한 질로 강화내장문고에 소장되어 있던 것이다. 현재 일본국립공문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사서장도찬석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며 일본 으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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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ims to construct a corpus of 17th-century Korean personal letters, classifying them into royal and aristocratic (yangban) correspondences, and to compare their linguistic features through quantitative analysis. Based on a total of 285 letters—including 「현풍곽씨언간」, 「숙명신한첩」, 「숙휘신한첩」—the 17th Century Eongan Corpus was developed with detailed morphological analysis and lemmatization. The findings reveal that yangban letters tend to utilize practical and colloquial expressions, whereas royal letters demonstrate a more written style with enhanced forms of greeting and ritual politeness. Distinc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pronoun usage, speech levels, sentence endings, and adjectives. Furthermore, phonological changes and dialectal vocabulary appeared more frequently in yangban letters, whereas royal letters maintained linguistic conservatism. This study contributes a new methodological approach to the field of historical Korean linguistics by providing a structured corpus and employing corpus-based analysis to elucidate stratified stylistic 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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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높은 산업재해를 저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 기규율 예방체계의 위험성평가를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이론적 고찰을 위해 기존의 위험성평가 방법과 문제점을 파악하였고, 대기업에 비하여 열악한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평가수행에 어려움을 인식하였다. 이를 해결하 기 위한 수단으로 중·소규모 사업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 평가지표를 함께 고찰하였다. ESG 평가지표 중 산업안전 분야의 위험성평가 내용이 일부 존재하여 기존 위험성평가와 ESG 평가지표 간 관계성, GAP분석 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리스크마이닝 기법으로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모든 사업장에 적용가능한 고도화된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위험성평가 개선방 안으로 향후 중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경감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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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NFD) is a financial disclosure initiative dedicated to the protection of natural capital. It examines corporate activities related to natural capital through four key pillars: governance, strategy, risk and impact management, and metrics and targets. However, in the forestry sector, research analyzing the current state of natural capital and proposing corresponding strategies remains limited. Thus, this study explores potential applications by analyz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rporate case studies and adoption criteria in the forestry field, using the official TNFD platform. The results indicate that a proactive response to international standards and domestic policy changes related to TNFD could play a decisive role in enabling forestry-related companies and institutions to secure global competit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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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analyzes the structure and content of current affairs-based Korean language textbooks for academic learners and proposes practical strategies for improving their pedagogical impact. With the number of international students in Korean higher education surpassing 260,000 in 2024, many entering undergraduate or graduate programs do so with Korean proficiency levels below what is typically required for academic success. In response, universities have developed general education and major courses specifically for international students, often using textbooks that integrate current affairs topics to promote both language development and academic engagement. These textbooks commonly draw on news articles and other media texts to strengthen learners’ communicative and analytical skills. In this context, this study examined five types of current affairs-based Korean language textbooks that were commercially available in bookstores as of February 2025 and were likely to be adopted as university course materials. The analysis focused on textbook structure, text selection, and instructional activities. The findings suggest that while the textbooks are well-structured and emphasize logical comprehension, they often lack components that encourage sociocultural interpretation or critical literacy. This study recommends supplementing existing materials with texts and activities that help learners recognize the social dimensions of public discourse and foster critical lite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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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2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Autonomous vehicle (AV) technology is rapidly entering the commercialization phase driven by advancements in artificial intelligence, sensor fusion, and communication-based vehicle control systems. Real-world road testing and pilot deployments are increasingly being conducted,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However, ensuring the safe operation of AVs on public roads requires not only technological advancement of the vehicle itself but also a thorough pre-evaluation of the road environments in which AVs are expected to operate. However, most 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primarily on improving internal algorithms or sensor performance, with relatively limited efforts to quantitatively assess how the structural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of road environments affect AV driving safety. To address this gap, this study quantitatively evaluated the compatibility of road environments for AV operation and defined the road conditions under which AVs can drive safely. Three evaluation scenarios were designed by combining static factors such as curve radius and longitudinal gradient with dynamic factors such as level of service (LOS). Using the MORAI SIM autonomous driving simulator, we modeled the driving behaviors of autonomous vehicles and buses in a virtual environment. For each scenario, the minimum time to collision (mTTC) from the moment the AV sensors detected a lead vehicle was calculated to assess risk levels across different road conditions.The analysis revealed that sharper curves and lower service levels resulted in significantly increased risk. Autonomous buses exhibited a higher risk on downhill segments, autonomous vehicles were more vulnerable to uphill slopes and gradient transitions.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applied to establish road design standards, develop pre-assessment systems for AV road compatibility, and improve AV route planning and navigation systems, thereby providing valuable implications for policy and infrastructure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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