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이며, 경남 합천군 대양면 소재의 정양늪생태공원을 연구하였다. 먼저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시설물, 이용프로그램, 접근성 등을 조사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내용은 일반적인사항, 생태이용프로그램 조사, 이용행태조사, 이용만족도 조사, 도입 시설 및 프로그 램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상당수의 설문에서 성별, 연령별 차이가 다소 나타났으며, 그에 대한 성별, 연령별 각각의 맞춤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연구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타 생태 공원과의 차이보다 전체적인 시설물과 이용프로그램의 부제와 정양늪생태공원만의 특성 있는 역사적 이고 지역적인 시설물과 이용프로그램을 개발 육성하고 성별, 연령별 각각의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 시급하다. 먼저 정양늪생태공원의 이용프로그램의 다양화가 필요하며, 본 연구에서 나타났듯이 성별, 연령별 그리고 지역특성적 이용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 다음으로는 이용공간의 다원화인 데 가장 시급한 것이 통합적 공간의 확충과 지역특성적 공간의 확충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양늪생 태공원의 이용시설의 관리 및 정비 인원을 확충하는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유사한 습지에서도 기 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속적인 이주여성의 증가 전망과 함께 국내에서도 이주여성을 위한 정책적, 복지적 차원에서 다양하게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주여성에 대한 전반적 차별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문제이다. 더욱이 이주여성은 문화적응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문화적응 스트레스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반면 도시공원은 정신건강 회복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시공원은 스트레스 해소 기능과 더불어 건강한 삶 제공, 삶의 질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주여성의 정신건강 및 문화적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공원녹지이용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공원이용행태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2)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공원이용행태 간의 관계를 분석 3)문화적응 스트레스 해소와 이주여성의 적극적 공원이용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1)문헌고찰을 통해 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공원이용행태에 대한 이론고찰을 진행 2)이주민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3)수집된 자료는 통계분석프로그램 SPSS26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문화적응 스트레스는 향수병, 문화충격, 지각된 적대감, 지각된 차별감, 죄책감, 두려움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원이용행태는 방문빈도는 한 달에 1-2번, 머무르는 시간은 30분-1시간, 접근성은 10분 미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접근성에서 다음으로 높은 응답이 40분 이상으로 공원접근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없었다. 2)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공원이용행태를 교차분석 결과 혼인상태, 결혼기간에 따라 공원이용행태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3)상관분석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타인의 시선과 프로그램 참여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공원녹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공원형평성 및 이주여성의 공원이용을 도모를 시사하며, 이를 통한 문화적응 스트레스 감소 및 역량강화 등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대응방안으로 육상의 17%를 보호지역으로 지정 하도록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적 수준에 맞춰 보호지역을 지정하고 보호지역 지정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할 필요성이 생겼으며, 이에 따라 생태계서비스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보호지역 지정을 자연공원법에 의해 위계별로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 행정적 측면이 우선시되면서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연구 및 서식지 관리가 국립공원에 편중되어 도립 및 군립공원은 다소 미비하여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립공원에 비해 서식지 관리 및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연구가 미비한 가지산도 립공원을 대상으로 InVEST 모델 중 InVEST Habitat Quality 모델을 사용하여 서식지 질을 평가하고, 분석 결과를 16개의 산악형 국립공원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가지산도립공원의 서식지질 값은 0.83이었으며, 주변 지역에 비해 서식질 질이 높게 나타났다. 3개 지구별 서식지질 차이를 분석한 결과 통도사지구와 내원사지구가 0.84, 석남사지구가 0.83으로 나타났고 용도지구별로는 자연보존지구, 자연환경지구, 문화유산지구, 공원마을지구 순으로 서식지질 값이 높게 나타났다. 기존 국립공원 서식지질 분석 결과와 비교한 결과 가지산도립공원은 무등산국립공원 수준의 자연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추후 도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과 관리방안 수립의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COVID-19전·후의 도시공원의 이용행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COVID-19와 공원이용행태는 접근성이라는 물리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COVID-19 이전의 공원이용행태는 다양한 행태가 나타났지만, COVID-19 이후에는 행태의 종류가 줄어들고 공원 이용의 제한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과 같은 부정적인 심리적 표현이 나타나 공원이용 제약이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21년에는 COVID-19 이전과 같이 적극적인 활동을 수반하는 행태는 나타나지 않지만 드라이브, 차박 등 제약적인 환경을 개선하여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용행태가 나타나며 점점 적극적인 활동을 수반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COVID-19 이전에는 별다른 제약 없이 공원을 이용하던 시민들에게 어떠한 행태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COVID-19 감염의 확산을 완화하기 위한 제약에 어떠한 방법으로 공원을 이용하는지 알아보는데 의의가 있다. 향후 공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 등을 실시하여 질적 연구가 진행된다면 도시민들에게 공원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공간인지, 장기화되는 COVID-19 시대에 공원이 필요로 하는 요구가 무엇인지 심도있게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전주시에 위치한 기린봉, 완산칠봉, 황방산 등 3개의 산지형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이용행태, 이용권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 근린공원까지의 도달거리를 사용하여 유효이용수요를 예측한 것이다. 조사대상 3개 근린공원의 이용자는 주로 40대~60대 이상이었으며, 이용방법은 주로 도보로 근린공원에 도달하였다. 방문횟수는 주간 1~2회 정도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근린공원의 유효 이용권을 1,000m로 설정하여 변형 중력모델에 의해 이용수요를 예측한 결과 기린봉 근린공원은 4,500명/일, 완산칠봉 근린공원은 3,159명/일, 황방산 근린공원은 2,961명/일이었다. 전체 유효 이용수요는 기린봉 근린공원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나, 면적대비 유효이용수요는 완산칠봉 근린공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호지역 중 국립공원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다른 곳에 비해 인간에게 제공되는 생태계서비스 혜택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국립공원의 가치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태계서비스 평가가 활용되 고 있다. 생태계서비스는 공급, 조절, 문화, 지지의 4가지 서비스로 분류되며, 본 연구에서는 지지서비스 중 서식지질을 평가하였다. 서식지질 평가는 InVEST의 Habitat Quality 모델을 활용하였으며, 선행연구 분석 및 국내 보호지역 실정을 반영하여 인자별 민감도 및 서식지질 초기값 계수를 재설정하였다. 한라산국립공원을 제외한 21개 국립공원의 서식지 질을 분석하고 지도화하였다. 서식지질은 0과 1사이의 값으로 나타나며, 1에 가까울수록 자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 다. 서식지질 분석결과 설악산·태백산국립공원(0.90), 지리산·오대산국립공원(0.89), 소백산국립공원(0.88) 순으로 높 게 나타났다. 해안-해상형 국립공원을 제외한 18개 국립공원의 면적과 서식지질을 비교한 결과 면적이 넓을수록 전반적 으로 서식지질이 높게 나타났다. 용도지구별 서식지질을 비교한 결과 공원자연보존지구, 공원자연환경지구, 공원문화 유산지구, 공원마을지구 순으로 서식지질이 높게 나타났다. 서식지질 분석과 용도지구별 법적인 규제를 함께 고려하였 을 때, 인위적인 행위가 제한될수록 서식지질은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내 보호지역 상황에 맞게 매개변수를 조정하여 21개 전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서식지질 분석을 실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적확한 수치와 지도화를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이 용이하며, 향후 보호지역의 개발 및 보전에 관련한 정책 결정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거주지 주변에 있는 공공재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의 공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원 계획의 기초가 되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의 공원 이용행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시 달서구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들의 공원 이용특성과 공원 만족도가 체류 외국인 이용자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2개의 도시공원을 연구대상지로 선정하고 172명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분석에 따르면 공원 이용 패턴의 경우 응답자의 45.9% 가 매월 1, 혹은 2회 정도 공원을 방문했다. 그들의 공원 이용목적은 운동이었으며 공원의 체류시간은 1시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했으며, 대부분의 외국인 응답자들은 걸어서 20분 이내인 공원 주변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의 이용특성과 만족도가 외국인 거주자들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ANOVA 검정을 통해 조사하였다. 먼저,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낮은 외국인 응답자는 일주일에 1회 내지는 2회 정도 공원을 이용한다는 응답자였다. 반면 매일 공원을 이용한다는 외국인 응답자의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공원까지 접근시간이 30~40분 거리인 외국인의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낮고, 접근시간이 10분 이내인 외국인의 삶의 질 지수가 가장 높았다.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의 삶의 질과 공원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유의수준1% 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공원 시설과 관련된 9개 요인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그 중에서 9개의 요인 중 공원의 ‘자연적 시설’요인이 다른 요인에 비해 외국인 공원 이용자들의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이전까지 없었던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들의 공원이용 특성과 만족도를 분석하였고, 외국인의 공원 이용을 긍정적으로 유도하고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 계획의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서울시가 산업 유산을 공원화한 도시재생공원인 문화비축기지의 이용특성을 파악하였다. 분석한 문화비축기지의 인식 및 이용행태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폐산업시설의 모습과 재해석된 건축물을 통해 시각적 매력을 느껴 독특한 정서적 의미를 부여하고 애착을 형성 하고 있다. 둘째, 사람들은 문화비축기지를 도시공원보다는 다양한 문화활동이 이루어지는 광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셋째, 문화비축기지의 공간의 규모에 비해 휴게 공간이 부족하다. 이와 같이 문화비축기지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 환경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다양한 경험 및 행태를 지원하기 위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문화비축기지에서 도시공원으로서의 목적, 욕구를 충족 하는데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도시재생공원 중 하나인 문화비축기지는 ‘문화·예 술’, ‘교육’ 등의 문화적 도구를 매개로 문화 공원이 조성되었다. 그러나 ‘문화’가 지나치게 강조되고, 휴게 공간 부족 등 공간의 활용도가 낮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활용방안과 공간계획이 필요하다. 문화비축기지의 이용특성을 파악하고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문화비축기지가 문화와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도시공원이자 지역사회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건강증진을 위한 근린공원 이용객들의 수요와 인식을 파악하고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 사를 실시하였다. 설문기간은 2017년 3월 21일∼2017년 3월 27일 총 7일이었다. 건강증진을 위한 근린공원의 주 이용목적은 운동이 가장 높았으며, 도보 20분 이내, 체재시간 2시간 이내, 오후나 시간대 및 요일 무관한 이용이 높았다. 65세 이상과 이하의 연령별 주요 이용 목적, 시간, 요일에 차이가 나타나 연령별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 근린공원의 환경에 대한 인식 은 근린공원의 방문 편리성과 시설 편리성은 좋았으나 공원 운영 및 관리, 특히 안전성이 상대적 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근린공원의 시설 편리성이 가장 높았으며, 편의시설과 산책로나 체육시설이 매우 주요한 요인이었다. 향후 근린공원 내 운 동시설 추가설치와 치안을 위한 순찰확대 등의 서비스가 개선된다면, 이용 횟수를 증가할 것이 라고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건강증진을 위해 이용객의 시설 확충 뿐 아니라 안전성, 프로그램 운영 등과 같은 공원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공원이용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위해 서울 강동구 고덕산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은 전체 항목에 대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문항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해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용객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으로 작용하는 항목을 파악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활용하였다. 도출된 요인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만족도에 미치는 요인은 3개로 구성되었고, 총 분산의 69.50%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간의 표본적합도를 의미하는 KMO값은 .756으로 분석되었다. 요인은 항목의 특성을 반영하여 이용적측면, 생태적측면, 쾌적성측면으로 구분하였다. 도출 된 요인을 통해 다중회귀분석 결과 노인의 공원 이용만족도에 대한 다중회귀식은 Y = 3.678 + 0.202X1 + 0.125X2 + 0.236X3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향후 전문지식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로 평가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연령별 생태적, 이용적, 기후적 측면 비교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연구는 오대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산양의 정확한 서식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개체군 증가에 따른 복원과 서식지 관리 중심의 보전사업을 위한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산양의 개체 수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오대산국립공원에서 2018년 1년간 현장조사를 통해 획득한 산양 서식실태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산양의 서식 흔적이 가장 많이 관찰된 18개의 격자 (2km×2km)를 우선 선정한 후 다시 4개의 소격자(1km×1km)로 나누어 38개의 소격자에 총 62대의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총 5,096장의 야생동물이 촬영되었고, 이중 산양은 총 2,268장이 촬영되었으며, 산양 분류표(뿔 형태 Ⓐ, 링 무늬Ⓑ, 링 형성 비율Ⓒ, 얼굴 색상 Ⓓ)로 분석한 결과 총 95개체를 확인하였다. 암・수 비율은 수컷 35개체(36.8%), 암컷 46개체(48.4%), 성별미상(새끼) 14개체(14.7%)로 나타났으며, 성별미상을 제외한 암・수 비율은 4(수):6(암)비율로 나타났다. 산양의 개체 수 분석 중 뿔 형태 Ⓐ와 얼굴 색상 Ⓓ로 암・수 및 개체가 확연이 구분되어 각 개체를 구분하는 중요한 요인이었으며, 성별미상인 14개체를 제외한 81개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r=-0.635, p<0.01)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 오대산국립공원의 산양은 최소생존개체군을 형성하였기에 복원에서 보전으로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무등산국립공원 공원관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정상부인 서석대 일대를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이용행태와 공원인식, 탐방 만족도에 미치는 요인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정상부를 찾는 탐방객은 광주시민이 78.1%로 가장 많았고, 산악형과 도시근교형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탐방객 91.2%는 서석대 등의 주상절리가 무등산에서 가장 자원가치가 크다고 인식했고, 탐방객 포화에 따른 서석대의 자연 훼손에 대해 탐방객이 우려를 보였다. 이를 보전 및 복원하기 위해 일부 탐방제한이나 탐방로 우회에 대해 절반이상의 탐방객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전체탐방객과 인근탐방객(광주·담양·화순 거주자) 모두 원활한 탐방을 위한 시설관리가 무엇보다 공원관리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탐방객의 경우는 이것에 더하여 무질서와 혼잡스러움을 줄이는 탐방관리가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었다. 중요도-만족도 분석에서 전체탐방객은 ‘편의 및 안내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한편 인근탐방객은 ‘편의 및 안내시설’ 개선과 함께 ‘불법 및 무질서 행위 예방’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껴, 양측이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광역시의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노인의 공원이용 행태를 살펴보고, 공원 내 물리적 환경이 공원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4개의 근린공원에서 수집된 총 290 부의 설문을 토대로 통계적 분석이 수행되었다. 공원이용 행태 분석 결과, 응답한 노인들의 43.4%가 ‘걷기 또는 산책’을 위해 공원을 방문하였으며, 응답자의 50%는 주 5회 이상 공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공원이용 시간은 2시간 내외가 대부분이었으며, 공원까지 이동수단은 보행이, 공원까지의 평균 이동거리는 15분 이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공원환경에 대한 인식 분석 결과, ‘공원까지의 거리’, ‘충분한 녹지면적’, ‘충분한 그늘’ 등의 항목이 4점 이상으로 높게 분석되었다. 반면, ‘원예활동지원 공간’, ‘다양한 볼거리’, ‘복지시설과의 연계’ 등에 대한 인식이 3.2점 이하로 낮게 평가되었다. 공원만족도와 공원환경 요인을 회귀분석한 결과, 5개 요인이 모두 유의수준 1% 이내에서 공원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이용쾌적성’, ‘시설적합성’, ‘이용편의성’의 영향성이 타 요인에 비해 높게 평가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은 향후 신규 노인공원 조성 또는 노인거주 중심지역의 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에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