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한 학기동안 국제 PBL 수업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인 수강생 31명을 대상으로 1) PBL 문제기반의 학습이 참여학생의 주도 적인 학습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파악하고, 2) 국제교류방식을 통한 학생들의 태도 변화를 평가하는데 있다. 설문지를 토대로 PBL과 학 생주도성에 관한 인식과 태도를 측정하고 기술적 통계분석을 시도하였 다. 또한 학생 면담과 토론방, 교수자의 성찰일지 등 질적 연구 자료들을 토대로 핵심적인 주제어를 찾아 분석하였다. 학생들은 PBL의 능동적인 학습탐구과정을 통해 적극 참여하였고, 국제 PBL 교류에 관한 전반적으 로 높은 연구결과의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학생주도형의 참여효과 에 관해서는 ‘책임’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 선택과 목소리 그리고 협력 부분에서는 높은 효과를 입증하였다. 이 논문은 향후 국제 PBL 설계과정 에서 참여자들의 국가별 문화적·정서적 요소를 함께 학습자의 특성을 고 려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정부 주도의 국제문화교류 축제 관람객의 참여 경험을 상호 문화주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국제문화교류 축제의 질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사례로는 20년간 범아시아 축제를 지향해 온 ‘인바운드형 국제문화교류 음악 축제’인 ‘아시아송 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을 선정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최근 3년간 본 축제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디어도프(Deardorff)의 상호문화역량 모형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 과, 본 축제 관람객의 ‘태도’는 타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 및 유사 축 제 참여 경험이 있는 등 개방적 태도를 보였지만 사업에 대한 인지는 낮 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식과 이해’의 측면에서 본 행사는 타문화에 대 한 인지의 기회가 되었지만 문화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위한 도구 보완 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내부적 결과(사고의 틀 전환)’에서는 음악을 매개로 한 교류 경험인 동시에 아시아 음악에 대한 관심 향상의 기회가 되었지만, 평소 대상국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으므 로 아티스트의 사회적 이미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 다. 마지막으로 ‘외부적 결과(행동 변화)’ 의 경우 향후 문화교류 현장에 서의 적절한 의사소통과 해당 국가 방문 및 추가 문화체험 등 구체적인 행동방식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가 한류를 매개로 한 정부 차원의 상호문 화교류 정책사업의 방향성을 고찰하는데 실무적이고 학술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거 청소년 국제교류는 행사나 견학 또는 관광 차원에 머무 르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크 리에이터와의 소통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저와 게임 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온라인 국제교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소 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제교류 이용실태 및 개선방안을 파악 하여 향후 온라인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는 것이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온라인 국제교류활동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 사용기간은 대체적으로 3개월 미만 정도 사용 한 것으로 나타났고,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 인지경로는 주로 친구나 가족,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 인 국제교류 사이트 이용시간은 대체적으로 30분 미만 이용하 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국제교류 종류는 채팅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는 www.naver.com등과 같은 포탈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국제교 류 사이트 사용이유는 다른 나라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사 귀고 싶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 트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싶은 국가는 주로 미국 친구를 사귀 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 이용시 경험한 심리적 어려움 은 잘못된 번역으로 인해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점에서 가장 어 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적 어려움은 번역 기능상 의 불안정으로 인해 깊이 있는 교류가 불가능한 점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 장점은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단점은 문자로만 교류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과 의도를 알아내기 힘든 것으로 나타 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 이용실태 및 개선방안과 관련하여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는 정책적인 지원과 홍보가 필 요하다. 둘째,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에서 번역기능 개선을 위해 아 낌없는 투자를 해야 한다. 셋째, 온라인 국제교류 사이트에서 채팅 외에 다양한 온라인 교류 활동이 보장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한·중관계가 크게 경색되는 2016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양국 지방 정부 간 교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현황과 특징,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사드 배치 이후 국가 관계가 크게 경색된 이후에도 양국 지방정부는 신규 교류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교류가 급감한 이후 에도 온라인 방식을 통해 교류를 지속하였다. 그리고 교류의 지속은 경색된 국가 관 계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물리적 교류의 감 소, 교류 대상 지방정부의 중첩성 문제, 교류 대상이 특정 지역에 치중되어 있다는 외형적 문제와 더불어 국제교류의 성과가 실질적이고 가시적이지 못하다는 점, 예산 사용에 관한 문제점 등이 한·중 지방정부 교류에 있어 중요한 문제로 지적된다. 지방 정부 국제교류가 국가 관계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교류의 질적 제고를 위해서 이와 같은 문제들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 5세 유아의 국제교류에서 나타난 의사소통의 영역별 내용과 그 의미를 탐색하여 관련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만 5세 두 반 유아와 담임교사 2인, 푸에르토리코, 일본, 중국, 아프리카, 태국과 1년 간 국제교류를 주고받은 내용을 질적 사례연구로 탐구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국제교류에 나타난 의사소통의 내용은 ‘듣기: 친구에게 귀 기울이기, 다름을 이해하기’, ‘말하기: 서로를 배려하는 말하기’, ‘읽기: 기다렸던 읽기’, ‘쓰기: 다양한 표상적 놀이’로 나타났다. 둘째, 국제교류에 나타난 의사소통의 의미는 ‘귀 기울임을 통한 다문화 언어 이해’, ‘의사소통의 주체자로서의 유아’, ‘경험이 역량으로: 세계와 관계 맺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장기간의 국제교류에서도 유아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형태의 의사소통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점, 이러한 경험을 통해 문화간 민감성, 문화적 인식을 아우르는 문화적 역량이 향상될 수 있음을 제시한 점이다.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한국기독교의 국제교류활동을 조명한다. 전간기의 서구신학계는 태평양문제연구회, 예루살렘선교대회, 평신도해외선교조 사위원회의 중심인물인 플레밍-록펠러-호킹의 현대주의 신학사상이 한국기독교인에게 수평적인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전후의 참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질서 수립을 겨냥한 이들은 기독교 평등사상 및 기독교세계주의에 주목하였고, 사회진화론에 근거한 서구우월의식을 지양하고, 세계 각 민족과의 우호협력 및 현지인 주도성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한국기독교인들에게 일본인과 구별된 독자적 국제문화교류를 경험할 장을 마련하였다. 문화교류라는 맥락에서 제공된 한국인의 지식과 정보는 아시아학의 태동기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태평양 전쟁기 및 전후 한국문제의 이해를 위한 정치외교적 함의를 지닌 정보로 사용되었고, 영미계의 대한정책수립에 참고자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문헌 증거는 일제강점기가 국가 차원에서의 외교기관 부재라는 전이해에 따라 민족의 독립투쟁에 집중되 어온 기존의 역사연구를 보완한다. 서구열강은 한민족의 대외활동을 일본의 내정이라는 차원으로 인식하였기에 한민족이 고투하는 자주적 해외독 립투쟁에 집중된 기존연구를 보완하는 본 연구는 자주적인 해외독립투쟁에 집중된 연구를 보완하는 본 논문은 서구기독교인들과 한국기독교인의 협력적 관계를 조명한다는 측면에서 미개척분야라 할 수 있다. 외교를 국가대표기구의 공식적 회견이라는 관점보다 민간인의 국제교류를 통한 민간공공외교라는 관점에서 자료발굴과 해석을 시도함에 외교사와 기독교사가 교차하는 영역에 집중하므로 학제융합적 접근방법을 사용한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국권상실에 이르기까지의 형성된 한민족의 대미관계 및 해외한인의 독립활동에 집중한 기존연구를 보완하는 본 논문은 제국주의의 감시와 억압을 뚫고 민족의 세계적 활로를 제공한 기독교평등주의와 기독교세계주의를 검토하며 세계기독교대회에서 면면히 지속되어 온 한인의 국제교류활동상을 조명하여 한국외교사의 공백기를 채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문화간 의사소통능력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국제교류 순환학습 모형을 개발·적용한 후, 그 효과와 현장 적합성을 검증해보는 데에 있다. 이러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Sercu(1998)와 Moran(2001) 의 문화 수업 모형과 교사 및 학생 요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 온라인 국제교류 순환학습 모형을 개발하고 현장 적합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실험 수업을 5, 6학년 각 1개 반을 대상으로 하여 약 3개월 간 총 10회에 걸쳐 실시하고, 실험 전․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문화간 의사소통 능력의 하위요소인 지식, 기능, 인식, 태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향상이 발견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국제교류 순환학습의 차후 실행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국제교류를 통한 음악교육 중심의 유아세계시민교육을 교육현장에 적용한 사
례를 통해 과정적 의미를 탐구하고 향후 관련연구의 기초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
해 음악교육을 한국의 유치원 만 5세 두 반과 푸에르토리코, 태국, 아프리카의 유아들과 1
년 간 국제교류형태로 진행하였다. 사례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국제교류를 통한 음악
중심의 유아세계시민교육을 적용한 사례는 음악교육과정 설계, 음악교육과정의 영역별 사
례, 음악교육과정 사례 평가로 나타났다. 영역별 사례는 노래 부르기, 감상하기, 신체표현하
기, 연주하기, 창작하기 및 기타로, 사례 평가는 유아평가와 음악교육과정 평가, 학부모 평
가로 나누어 사례를 설명하였다. 둘째, 사례의 의미는 국제교류로 만나는 역동적 문화경험,
음악으로 연결되는 세계시민 공동체, 교사들의 새로운 음악교육적 도전과 성장으로 나타났
다. 후속연구에서는 미술, 음악, 신체, 언어적 아름다움을 통합할 수 있는 종합예술 중심의
국제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종단적 연구로 장기적인 효과를 살펴볼 수 있기를 제언한
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사들의 지리학습활동을 통한 유아세계시민교육의 적용 과정과 의미를 실행연구로 살펴봄으로써, 교육적 시사점을 찾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A시 햇빛유치원의 교사 2명과 만 5세반 유아 28명씩, 총 56명, 중국 센젠의 H 학교 만 5세 25명이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적용 과정은 ‘계획하기: 지리학습활동을 통한 유아세계시민교육의 계획’, ‘행동하기: 지리학습활동을 통한 유아세계시민교육의 실행’, ‘관찰하기: 다양한 적용방법 개발과 실행’, ‘반성하기: 지리학습활동을 통한 유아세계시민교육의 반성과 더 나아가기’로 이루어졌다. 사용된 교수학습방법은 가상국제교류, 다양한 지도 활동, 문학적 접근, 일상 활동 통합, 가정과 연계된 지리학습활동이었다. 둘째, 적용의 의미는 교사의 사고 전환과 자발적 시도의 중요성과 교사의 역량 향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