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정의 심리적 환경과 대인관계기술이 청소년 인터넷 게임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중․고등학교 남․여학생 313명이었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의 심리적 환경은 인터넷 게임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하위변인에서는 친밀도가 게임중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둘째, 가정의 심리적 환경은 대인관계기술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하위변인에서는 부모존경과 존중이 대인관계기술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대인관계기술은 인터넷 게임중독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하위변인에서는 만족감이 게임중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learning desire based on the interests, application of clothing and textiles in Technology․Home Economics curriculum of middle school. For this research,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o 404 middle school students living in Seoul and Kyunggi areas. The data was analyzed by frequency, descriptive statistics, Cronbach's α coefficient, one-way ANOVA, and Duncan-test using SPSS 14.0.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perception of middle school student for Technology․Home Economics was low. Students were interested not in the clothing and textile education but in getting dressed specially, and purchasing of clothes. Second, the more interested in the area of clothing and textiles, the higher is the application of apparels coordination, apparel purchase, and apparel management. And the more interested in the area of clothing and textiles, the higher is the desire in class contents. Therefore, teaching-learning methods should be developed to improve middle school students' interests, and applications in the clothing and textiles.
본 고는 지속적개발론에 입각한 적극적인 에너지수요 관리정책을 추진한다는 전제하에 2001년과 2006년의 우리나라 가정부문 전력수요를 전망하고자 한다. 본 고는 지속적개발 시나리오를 추정함에 있어서 기존의 계량모형보다 일종의 공학적 모형인 공정분석(process analysis)을 선호한다. 계량모형이 주로 과거 수요의 소득 및 가격 탄성치를 바탕으로 미래의 수요를 예측하는데 비하여 공정분석모형은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의 효율변화(향상)를 비교적 잘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고는 덴마크공과대학교 Norgard 교수팀이 개발한 모형을 도입하여 분석모형(수식(6))을 전력수요=기기 수×전력서비스×전력집약도와 같이 설정하고 이를 사용하여 냉장고, 텔레비전, 조명기기, 난방기기 등과 같은 전력사용 기기별로 2001년과 2006년의 전력수요를 전망하였다. 본 고는 전력수요를 전력사용 기기의 사용용량(300리터 용량의 냉장고 등)과 사용시간을 나타내는 전력서비스와 전락서비스당 필요 전력사용량을 나타내는 전력집약도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는 모형을 이용함으로써 소득향상효과와 함께 기술발전에 따른 효율개선효과를 분석할 수 있다. 1)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전력서비스는 지금과 같이 증가한다, 2)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전력사용 기기에 대한 최저 에너지효율제를 실시한다, 3) 현재 사용중인 기기들은 원칙적으로 수명이 다한 후 고효율 기기들로 자연 교체한다, 4) 최저 에너지효율제를 제외한 다른 제도 및 정책개선, 사용자의 에너지소비행태 개선에 따른 절전잠재량을 고려하지 않는다 등의 가정하에 전력수요를 추정한 결과 1992년에 796 GWh(100)이었던 우리나라 가정부문 전력수요는 2001년과 2006년에 29,237 GWh(134)와 33,118 GWh(152)로 각각 34%와 5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1992년부터 2006년까지 가정용 전력수요 증가율은 연평균 3%로 추정된다. 기기의 서비스(가구수×기기의 보급율×기기의 전력서비스)가 소득향상에 따라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전력수요의 증가율이 GDP(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증가율 5.7%)보다 매우 낮은 것은 기기의 대형화와 기기의 보급율 증가에 따른 전력의 추가수요가 기기의 에너지효율 개선으로 대부분 상쇄될 것이기 때문이다. 향후 10년내에 기기에 따라 전력사용량을 25%~50%정도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발전에 따른 기기의 에너지효율 개선효과는 본 고의 2006년도 가정용 전력수요의 전망치 33,118 GWh가 기존방식에 의한 한전의 전망치 61,155 GWh의 54% 수준 밖에 되지 않는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한편 본 고는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적개발의 실천방안으로서 에너지 수요관리를 논하고자 한다. 고효율 가기의 개발과 조기도입을 촉진시키는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하여 우리는 에너지효율을 대폭 개선시키며 대기오염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본 고는 에너지 공급관리(공급확충)위주에서 에너지 수요관리위주로의 에너지정책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 에너지 공급시스템보다 에너지 수요시스템위주로 전체 에너지시스템 효율을 향상시키는 편이 훨씬 경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수요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최저 에너지효율제의 광범위한 실시와 함께 고효율 기기의 개발과 보급에 필요한 유인책의 도입, 고효율 기기와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정보 등이 필요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의 산업구조와 기술수준을 고려하여 에너지효율의 기준을 미국보다 다소 낮게 설정한다면 최저 에너지효율제의 도입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고는 고효율 기기의 개발과 조기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 대기환경보존 및 에너지수요관리기금의 창설을 제안한다. 전력부문의 경우 이 기금은 1. 탄소세, 2. 전력 소비에 대한 수요관리세의 도입 혹은 3. 한국전력공사 전력판매수입의 일정분으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선진국들이 탄소세를 예정대로 도입한다는 전제하에 우리나라가 2000년을 기준으로 탄소톤당 8 달러(석유배럴당 85 센트)의 탄소세를 도입한다면 연간 7억 2,000만 달러(약5,760억원)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 이 중 연간 2,000억원정도를 고효율 기기의 개발과 조기도입에 지원한다면 우리 나라 에너지시스템 효율은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기술·가정 교과 ‘친환경적 의생활과 옷 고쳐 입기’ 단원에서 활 용 할 수 있는 STEAM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지도안을 개발하고, 개발된 STEAM 교육을 적 용한 수업이 학습자의 교과에 대한 흥미도와 문제해결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를 위하여 2009 개정 중학교 STEAM 관련 교과 교육과정을 분석 후, STEAM 교육에 적 절한 주제를 추출하여 STEAM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지도안을 개발한 후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의 N 중학교 2학년 2개 학급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5차시 수업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중학교 2∼3학년 기술·가정 교과 ‘친환경적 의생활과 옷 고쳐 입기’ 단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STEAM 교육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 과정안과 학습자료, 교사용 참고자료를 개발하였다. 수업후 효과를 확인한 결과 STEAM 교수·학습 지도안을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도와 문 제 해결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기온이 비교적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형태는 크게 전력과 취사용 연료 로구분된다. 캄보디아는 총 에너지 소비량 중 30%를 수입하고 있는 국가로, 전체 인구 중 31%만이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데, 도시 지역은 거의 100% 전력화되어 있는 반면, 농촌 지역은 전력화율이 13% 정도로 지역별 편차가 크다. 취사용 연료의 경우, 선진국에서는 도시가스나 LPG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자원이나 공급망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상당부분 자연 자원인 장작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장작 사용은 산림 훼손으로 인한 환경 문제뿐 아니라, 사용 시 실내 공기질 오염에 의한 건강상 위해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대도시인 프놈펜시의 경우, 전력화 문제보다는 취사용 연료 개선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사료된다. 캄보디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장작을 대체할 수 있는 Clean Cooking Fue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기술 원조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러한 국내외적 상황에서 캄보디아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축산분뇨를 이용한 Biodigester를 보급하여, 취사용 연료로 사용하도록 추진하고 있으나, 부지 확보가 용이한 농촌지역에는 다수 적용사례가 있지만, 도시지역에는 적용 및 확산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무장작을 대체할 연료로 프놈펜에서는 LPG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2000년 이전 전통적인 취사연료인 장작과 숯 사용이 80% 이상을 차지하던 것이 2003년에 들어서 40%로 감소하고, LPG 사용이 50%로 증가하였다. LPG의 사용은 장작 사용보다 건강상 문제를 줄여주긴 하지만 화석연료 사용이라는 면에서 해결해야할 과제는 남아있다. 벌목에 의한 숯을 대체하기 위해 코코넛 껍질을 고형연료화 하여 취사용 연료로 보급하는 사례나 Biogas 시설을 방문하여 프놈펜에서의 활용 상황 및 문제점에 대해 인터뷰조사를 실시하였다, 코코넛 껍질 고형연료화 시설은 폐자원의 가격이 비싸 경영에 어려움을 보였으며, 축산 분뇨를 이용한 Biogas 시설의 경우 기계 수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인건비 등 운영비용이 생산품 판매가격으로 충당되지 않아 시의 보조금이 없이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 현장 조사 결과 및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기타 이용 가능한 폐자원 및 적용 가능한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을 검토하여, 취사용 연료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과 기술 교과의 ‘뮤직 로봇’ STEAM 수업자료 개발에 의한 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STEAM 수업자료 개발을 위해 이 연구는 PDIE 절차 모형에 따라서 준비(Preparation), 개발(Development), 실행(Implementation), 평가(Evaluation)의 네 단계로 진행하였다. 이 연구에서 ‘뮤직 로봇’의 STEAM 수업자료 개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자료로 학습과정안, 프리젠테이션 자료, 활동지의 답안자료 등을 개발하였다. 둘째,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수업의 내용을 파악하고 탐구할 수 있는 자료로 학습안내지, 활동지인 두 가지 학습 자료를 개발하였다. STEAM 수업자료의 검증을 위해 전문가 타당도 검사지와 학생 수업만족도 검사지를 개발하여 검증한 결과는 전문가 타당도가 평균 4.41점으로 나왔고, 학생의 수업만족도는 4.75점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수업자료는 타당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개발된 ‘뮤직 로봇’ 만들기를 통한 STEAM 수업자료는 학생들에게 학습동기 부여와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기술․가정 교과 ‘전통 기술의 이해’ 단원에서 ‘모형 거중기 만들기’를 주제로 STEAM 교육을 위한 수업 자료를 개발하는데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통합교육 이론 및 STEAM 이론을 고찰하고, ‘전통 기술의 이해’ 단원을 분석하였으며 선행 연구에서 주제 선정 기준을 분석하여 STEAM 수업자료 개발을 위한 주제 선정 기준을 정하였다. 그리고 수업자료 개발 모형에 따라 ‘전통 기술의 이해’ 단원에서의 STEAM 수업자료를 개발하였다. STEAM 수업 자료의 개발을 위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수업자료의 통합적 접근은 간학문적․활동중심 통합방식에 따랐으며 이를 통해 STEAM 통합교육 및 체험교육이 될 수 있었다.
둘째, 이 수업자료는 거미줄망 작성을 통해 교과간 내용 연계와 학습내용을 선정하고 조직하였다.
셋째, 이 연구에서 개발된 STEAM 수업자료는 ‘모형 거중기 만들기’를 활동 과제로 한 수업 과정안, 학생 활동지, 활동지 해설, 파워포인트 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2007년 개정 실과(기술․가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환경교육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어떤 관점과 목표로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06)에 개발한 새로운 환경 교육 내용 체제로 설정하였다. 즉 환경관, 환경의 구성, 환경오염, 인간 생활과 환경 문제, 환경 보존과 대책의 5가지 대분류 하위의 21개 범주에 근거하여 환경교육과 관련된 내용 요소를 추출하여 관련 교육 내용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초등 실과, 중학교 기술․가정의 가정생활 영역의 경우 환경관과 환경 보전과 대책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으며 환경의 구성, 인간 활동과 환경 문제와 관련된 내용은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환경교육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환경 교육과 관련된 인식, 지각, 태도, 기능, 참여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며 관련 내용을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07개정교육과정에 의하여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 “기술의 발달과 미래사회”단원 내용분석(content analysis)을 하는 것이다. 내용분석을 위한 연구방법은 첫째, 2007개정교육과정의 중단원별 목표와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분석범주를 상위, 중위, 하위 개념으로 설정, 각 중위개념에 해당하는 하위개념의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한다. 둘째, 각 중위개념에 해당하는 하위개념의 강도분석(intensity analysis)을 하기위해 Q분류척도방법을 이용하여 각 중위개념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하위개념의 강도분석을 한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을 통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빈도분석 결과이다. 12종 교과서의 중단원별 빈도분석 결과는 나)전통기술의 이해>가)기술의 발달과 생활>다)미래의 기술로 나타났다. 각 중단원별 중위개념의 빈도분석 결과는 ‘가)기술의 발달과 생활’은 4.기술의 발달>5.기술의 영향>1.기술의 정의>3.기술의 분야>2.기술의 특성의 순서로 나타났다.‘나)전통기술의 이해’는 1.제조기술>2.건설기술>5.생명기술>4.통신기술>3.수송기술>6.전통기술의 체험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다)미래의 기술’은 1.유망기술>2.사회변화>3.올바른 발전방향 및 대처방안의 순서로 나타났다. 둘째, 강도분석결과이다. 12종 교과서의 중단원별 강도분석결과는 나)전통 기술의 이해>가)기술의 발달과 생활>다)미래의 기술의 순서로 나타났다. 각 중단원별 중위개념의 강도분석 결과는 ‘가)기술의 발달과 생활’은 4.기술의 발달>1.기술의 정의>5.기술의 영향>3.기술의 분야>2.기술의 특성의 순으로 나타났다. '1.기술의 정의'와 '4.기술의 발달'은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높게 강도가 주어졌지만, 나머지 중위개념은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나)전통기술의 이해’는 1.제조기술>2.건설기술>3.수송기술>4.통신기술>5.생명기술>6.전통기술체험의 순서로 나타났다. '2.건설기술','3.수송기술'은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높게 강도가 주어졌고,'1.제조기술'은 요구되는 비율과 부합된 강도가 주어졌지만, 나머지 중위개념은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다)미래의 기술’은 1.유망기술>3.올바른 발전방향 및 대처방안>2.사회변화의 순으로 나타났다. ‘3.올바른 발전방향 및 대처방안’은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2.사회변화’는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부합되게 강도가 나타났지만, ‘1.유망기술’만이 요구되는 비율에 비해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통합 신설된 기술ㆍ가정 교과의 ‘전자 기계 기술’ 단원을 위한 로봇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수업자료의 개발과정은 ADDIE 모형에 의한 분석(Analysis), 설계(Design), 개발(Development), 실행(Implementation), 평가(Evaluation) 이다. 개발된 수업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학습콘텐츠 개발지침의 평가준거에 의거하여 전문가 집단에게 평가받았으며, 학습자에게 실제 적용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았다. 이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업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모형의 준거와 ADDIE 모형에 의한 활동들을 구성하여 5가지 측면으로 준거를 구성하였다. 연구의 절차는 분석, 설계, 개발, 실행, 평가의 5단계로 진행하였다. 둘째, 개발된 수업자료는 레고 마인드스톰을 수업교재로 활용한 학습 지도안, 학습 활동지, PPT, 수업교재 안내서이며, 이 수업자료를 통해 실제 수업에 적용하였다. 셋째, 실제 수업에 적용해 본 결과 학습자들은 로봇에 많은 흥미를 나타냈으며, 전체적으로 수업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수업자료를 전문가 집단에 의해 효과를 검증한 결과 상당수 평가 영역에서 그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효과가 낮은 영역과 개선을 위한 서술형 의견을 반영하여 수업자료를 개선하였다.
본 연구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22종을 대상으로 제7학년과 제9학년에 나오는 식물의 종류, 출현빈도 그리고 학습내용을 직업선택과 주거생활과 관련하여 분석하였다. 미래의 기술 대단원에 나오는 식물은 채소류와 화훼류뿐이었다. 채소류는 27종에서 166회 출현하였으며, 화훼류는 42종에서 68회 출현하였다. 채소류는 토마토, 무, 배추가, 화훼류는 국화, 튤립, 선인장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원예산업과 관련성이 있는 직업으로 한국표준직업분류에는 33개의 직종이 소개되어 있으나 산업과 진로 대단원에서는 6개의 직종만 소개되어 있었다. 기술․가정 교과서에는 표준직업 분류에 따라 원예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33개의 직종은 물론이고 12개의 새로운 직종을 첨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생활과 주거 대단원에서는 식물에 의한 실내환경의 개선 효과를 소개하고, 중학생들이 식물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즉 원예식물 특히 화훼류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기술·가정교과의 교육목표와 결부시켜 첨가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내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미래의 유망 직종 가운데 하나인 화훼장식 분야에 대해서도 직업 선택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를 대상으로 제7학년과 제9학년에 나오는 식물의 종류, 출현빈도 그리고 학습내용을 건강과 관련하여 분석하였다. 식물의 출현빈도는 교과서에 따라 달랐다. 채소류는 56종에서 2,121회 출현하였으며, 과일류는 19종에서 322회 출현하여 원예식물은 총 75종에서 2,443회 출현하였다. 출현빈도가 높은 5대 채소류를 보면 제7학년에서는 시금치, 콩, 파, 감자, 무였으나, 제9학년은 무, 감자, 배추, 오이, 당근으로 학년에 따라 출현 종의 차이가 컸다. 이에 비해, 과일류의 경우, 제7학년에는 사과, 귤, 호두, 포도, 잣이었으나 제9학년에서는 호두가 감으로 잣이 바나나로만 바뀌었다. 해조 및 버섯류는 10종에서 235회 출현하였으나 화훼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제7학년에서는 영양소별로 관련이 깊은 식물과 꽃을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들의 출현빈도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제9학년에서는 특정 성분을 하루에 얼마만큼 섭취해야 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과일은 좋은 에너지원이라고 강조되었으면 한다.
본 연구는 9개 출판사에서 발행된 중학교 1,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기술·가정 교과서를 대상으로 조리실습 단원에 게재된 음식의 수와 특징을 조사하고, 양적 측면에서 serving size 및 음식 재료(주재료와 조미료)의 분량 단위를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총 184가지의 식품이 제시되었으며, 학년별 개제 빈도는 3개 학년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사별 게재빈도는 최대 31가지, 최소 12가지로 차이가 많았다. 둘째, 한국음식은 143가지로 게재빈도에서 외국음식의 41가지에 비하여 월등히 많았으며, 형태 및 조리법별 분류에서 한국음식은 나물 및 무침류가, 외국음식은 육류요리가 가장 많이 게재되었다. 또한 주재료에 따른 식품군 분류에서 외국음식의 경우 6가지 식품군이 모두 제시되었으나, 한국음식은 우유 및 유제품군과 유지 및 당류군 식품이 제시되지 않았다. 한국음식의 주재료는 채소류, 고기․생선․계란 및 콩류, 곡류 및 전분류, 과일류 식품군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외국음식의 주재료는 곡류 및 전분류와 고기․생선․계란 및 콩류 식품군이 각각 1/3 가량씩을 차지하였다. 셋째, serving size는 5인을 기준으로 한 음식이 가장 많았으며, serving size를 제시하지 않은 음식도 8.7%나 되었다. 또한 음식 재료의 분량 단위를 살펴본 결과 먼저 주재료는 중량단위의 사용이 많았으며(64.1%), 조미료는 Ts과 ts 같은 부피단위가 많이 사용되었다(74.3%). 조미료의 특성상 약간·적당량·조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경우도 있었으며, 그 분량을 제시하지 않은 음식도 있었다
제7차 교육과정이 1997년 12월 31일 고시된 이후 2002년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에 적용되기 시작되어 현재 초, 중, 고등학교 전 학년에 걸쳐 적용, 실시되고 있다. 이후 제7차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상의 문제점들이 학교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구체화됨에 따라서 제7차 실과(기술·가정) 교육과정 자체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이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오늘의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생활소양, 기술소양, 가정소양에 부응하기 위한 실과, 기술·가정 교육의 새로운 방향의 모색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현행 교육과정을 개정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한편, 현행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부의 기본 정책은 전면적이고 일시적인 개정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정하기 위하여 수시로 교육내용을 수정·보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 결과 2004년부터는 교과별로 교육내용에 대한 적정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고 ‘실과(기술·가정) 교육내용 적정성 분석 및 평가 연구’(이춘식 외, 2004)와 ‘실과(기술·가정) 교육과정 실태 분석 및 개선 방향 연구’(이춘식 외, 2004)를 수행하였으며, 이 연구들에서 초등학교 실과와 중등학교 기술·가정과의 교육내용 적정성을 해당 교육내용의 학습량, 난이도, 타당도, 연계성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노력이 새롭게 시도되었다. 더 나아가 ‘실과(기술․가정) 교육과정 개선 방안 연구(교육인적자원부, 2005)’를 통해 교육과정 개정안의 초안을 개발하였고 ‘실과(기술․가정) 교육과정 개정 시안 수정․보완 연구(교육인적자원부, 2006)’에서 ‘현장적합성 연구’를 통하여 교육과정 개정 시안에 대한 검증하였으며 2007년 2월 28일자로 고시되었다.
본 원고에서는 그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실과(기술․가정) 교육과정 개정의 방향, 개정의 특징, 개정의 의의 등을 살펴봄으로써 새로 고시된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고자 한다.
교육과정은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선택된 교육내용과 학습활동을 체계적으로 편성․조직한 계획을 말하는 것으로 학교 현장 교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교실 수업에 대한 지침이 되는 교육의 기본 설계도가 된다. 즉, 교육과정은 교육의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내용을 선정하여 교수-학습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며, 교육 목표를 달성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김승희, 2005). 기술․가정과 교육과정 역시 다른 교과와 마찬가지로 기술․가정을 왜 가르쳐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분명하게 제시되어야 한다. 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이 반영된 기술․가정 교육과정 문서의 내용 중에서 특히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이 어떻게 가르치느냐의 교수․학습 방법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의 평가에 대한 것이다. 한편, 가정과 교육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또, 교육과정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가정과 교육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를 접하게 된다. 학교 교육활동의 핵심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 있다. 가르치고 배우는 교수․학습은 실제 가정과 수업에서 일어나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교수․학습 방법은 교사와 학생 사이의 효율적인 상호작용 위해 사용되는 모든 방법을 말한다(김찬종, 1995). 효율적인 가정과 교수․학습 활동을 위하여 교수․학습과 관련된 기본 개념과 교수와 학습지도에 적용되는 원리들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과 수업의 일반적 전략과 관련된 학습 동기의 개념과 이의 유발 전략, 주의 집중과 유지 전략, 설명 및 판서 방법 및 발문 기술을 습득하고, 수업의 도입, 전개, 정리 단계에 따른 수업 전략을 이해해야 한다. 또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습자 각각에게 맞는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이러한 가정과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가정과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다. 2001년부터 시행된 제 7차 기술․가정 교육과정의 교수․학습 방법에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부합하고 가정과 교육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비교적 반영되어 있다. 기술․가정과 교육의 내용은 명제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교육 목적에 비추어 선정되어야 한다(김윤정, 2002).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려면 구체적인 교육활동에서 의미있게 조직되고,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 결국 교육과정에서 나타난 교수․학습 방법은 학교 현장에서 기술․가정과 교육이 표현되는 최종적인 형태인 것이다. 그러므로 본 원고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행한 교육과정 관련 문서 중 중학교 기술․가정과 고등학교 선택과목인 가정과학의 교수․학습방법의 내용 분석을 통하여 가정과 교수․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difficulties of subject integration between technology and home economics subject and to present its integration strategies. The review of literature and deliberative method were used to solving the problem of this study. According to the premise and alternative of subject integration in technology & home economic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starting point of subject integration is to create a new subject name include elementary with secondary education. Second, the type of subject integration should be oriented to recognize the technology and home economics of discipline. Finally, the possible method of subject integration will be contributed integration or functional integration type. That integration method is not discipline structure viewpoint but the viewpoint of experience integ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