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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9

        2.
        2022.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도솔천(兜率天)에 머무르며 법문을 설하는 미륵보살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사바세계에 다시 태어날 미래의 부처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신앙되어 왔다. 이에 미륵 신앙은 사후 미륵보살의 주처인 도솔천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상생 신앙과 미래세에 출현할 미륵불의 설법 을 듣고자 하는 하생 신앙으로 크게 나누어 보기도 한다. 중국 산서성(山西省) 고평(高平) 개화사(開化寺) <미륵상생경변상도(彌勒上生經變相圖)>는 북송대(960~1127)에 그려진 사찰 벽화로 오랜 기간 잘못된 명칭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이르러 작품의 주제가 명확해지 면서 그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었다. 미륵상생경변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는 다수의 작품이 현존하는 서하와 천산 위구르의 사례를 통해 당대(618~907) 이후 불교가 쇠퇴한 중원(中原) 과 달리 이 지역에서 미륵 신앙이 성행한 것으로 해석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륵상생경변>으 로 재규명된 본 벽화와 더불어 다양한 문헌 기록을 살펴보면 북송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불교를 적극 후원하였고, 왕실과 사찰 그리고 민간에 이르기까지 미륵 신앙이 상당히 성행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개화사본과 유사한 도상과 화면구성을 보이는 서하와 천산 위구르 작품과 비교해 보면 본 벽화가 가장 많은 수의 장면을 보다 충실하게 도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화사본을 비롯한 모든 작품에 표현된 건축물의 구조와 세부 부재가 정교한 계화(界畫) 기법 으로 그려진 점으로 미루어 보아 한족 문화의 중심인 중원에서 성립한 도상이 이웃 국가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는 당시 북송과 이웃 이민족 국가 간에 불교문화가 적극적으로 공유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6,600원
        3.
        2016.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에서는 9, 10세기에 만들어진 돈황 막고굴 제231, 237, 72굴 서 쪽 벽감 천장에 있는 서상도(瑞像圖)나 장경동에서 가져온 견본화(絹本 畵)에 그려진 서상 중에 미륵이라는 제기(題記)가 있는 도상을 다루었 다. 특히 이 도상에 대한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수정을 거쳐 새로이 알 게 된 사실을 추가하였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천축백은미륵서상(天 竺白銀彌勒瑞像)’에 관해서는 미륵을 백은색(白銀)으로 보는 근거를 고 찰하였고, ‘미륵수석가현서상(彌勒隨釋迦現瑞像),’ ‘건타라국백석미륵서 상(健陀羅國白石彌勒瑞像)’에 대해서는 선행 연구의 견해(同定)에 의 문을 제기하였다. 또, ‘복주철미륵서상(濮州鐵彌勒瑞像)’의 경우를 보면, 인도나 우전(于闐)의 서상이 대부분인 돈황의 서상도 가운데에 극히 드 물게 중국 내지의 서상으로, 문헌 사료에 따르면 구리(銅製)로 만든 모 조상이 개봉(開封)의 건국사(建國寺, 후의 相國寺)에 안치되어 여러 영 험을 보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돈황 사본의 서상기(瑞像記)에는 복 주의 상이 우전의 우두산(牛頭山)으로 찾아 와서 거주하였다고도 한다. 본 원고의 마지막에서는 하남(河南), 서역의 우전, 돈황으로 내력(由緖) 이 옮겨다녔던 복주천미륵서상의 성격과 의미를 논하였다.
        11,900원
        4.
        2016.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미륵신앙에는 하생신앙과 상생신앙이 있기 때문에, 미륵은 보살형과 여래형의 두 종류로 조형화되어 왔다. 이 중에서 보살형의 미륵은 지물 (수병)이나 수인(접법륜인), 좌세(교각좌, 병각의좌, 반가좌 등)에 의해 쉽게 판단할 수 있지만, 여래형의 미륵불은 간단하지 않다. 당대가 되면 미륵불은 대부분 예외없이 의좌(병각의좌)상으로 표현되지만, 수 이전의 미륵불은 입상, 부좌상, 교각상, 의좌상, 반가좌상, 유희좌상 등 여러 종류의 형식이 있다. 하지만 수인이나 지물에 미륵으로서의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명문에「미륵」이라고 새기지 않는 한 미륵불을 구분하기란 어렵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위에서 의좌상이 미륵불 전용의 자세가 된 것일까? 본고에서는 북조시기의 여래형 미륵상을 주제로 삼아, 의좌형식이 미륵불의 전형이 되는 이전의 상황을 명확히 하려고 한다. 특히 의좌계의 좌세인 교각좌와 반가좌, 유희좌의 여래상 중에 미륵불의 가능성에 관 해서도 검토한다. 또한 산서성 평정에 위치한 개화사 석굴의 수 개황원 년(581)명 불반가상의 명문 중에 보이는「진국왕상」을 실마리로 해서 하생미륵과 성왕상의 관계에 관해서도 주목하였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감숙의 돈황 막고굴이나 운강석굴 중기전반까지의 의좌계 여래상은 대부분 석가불이지만, 5세기말 이후 동부지역에서 미륵불이라고 생각되는 의좌나 교각좌의 여래상이 출현했다. 특히 동위 에서 북제시기에 하북을 중심으로 미륵불이라고 확인되는 의좌상, 반가상, 유희좌상이 많다. 게다가 수초 불교를 부흥시킨 문제의 등장으로 성왕이었던 문제에 하생미륵불의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그 이후 당대에는 의좌의 미륵불로 정형화되었다고 생각된다.
        17,300원
        5.
        2009.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6,400원
        7.
        200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spite of the increasing significance on a scale of building measurement unit and its system having been used in many areas of architecture, only a few researchers carried out the studies on a specific period. It is even harder to find a research results dealt in view of architecture. This research gives a focus on different types of scales employed in the ancient buildings and their sites,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of unit scale or scales found in recent excavations. After the review of literature on the scales widely used in the ancient times and of the various types of scales excavated archeologically, a kind of scale unit system that had been widely and extensively employed throughout the period of 'Three Kingdoms' could be revealed. The scale system is possibly able to be applied to estimate the exact scale of buildings and their sites as well in that era. The research results show that the scale and its system employed in the East and West buildings and their sites of 'Kum-dang' in 'Mi-ruk Sa' temple are different from 'Kokuryo' scale that was believed in to be used in the temple. Contrary to the suggestion by excavation report on the type of scale employed in the buildings their sites, a scale of 29 centimeters, similar to that of Tang, was employed. It was also found that one module consists of three 'Chuk's of 88.8 centimeters. Based on this scale system, we could conclude that three modules of the buildings on the front and two and half modules of them on the sides were explained by this scale and its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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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만덕산과 미륵봉주변의 자원식물의 분포현황과 활용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만덕산과 미륵봉주변의 자원식물을 조사한 결과, 107과 339속 481종 1아종 65변종 3품종으로 총 550종류(taxa)가 확인되었다. 이중 자원식물을 용도별로 구분하면 식용식물에는 323종류(58.7%), 약용식물에는 384종류(69.8%), 관상용식물에는 267종류(48.5%), 기타용 식물에는 268종류(48.7%)로 분석되었다. 희귀식물에는 말나리(Lilium distichum; 보존우선순위 159번), 뻐꾹나리(Tricyrtis dilatata; 97번), 쥐방울덩굴(Aristolochia contorta; 151번),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110번)가 확인되었으며, 특산식물에는 개비자나무(Cephalotaxus koreana), 지리대사초(Carex okamotoi), 털중나리(Lilium amabile), 은사시나무(Populus tomentiglandulosa), 키버들(Salix purpurea var. japonica), 다화개별꽃(Pseudostellaria multiflora),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개나리(Forsythia koreana), 오동(Paulownia coreana), 병꽃나무(Weigela subsessilis),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등의 11종류(taxa)가 확인되었다. 또한,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에는 V등급에 해당되는 식물로 식재종인 왕벚나무, IV등급에는 등나무, III급에는 꼬리조팝나무, 단풍나무, 갈퀴아재비 3종류, II등급에는 돌양지꽃, 민둥뫼제비꽃, 층꽃나무 3종류, 그리고 I등급에는 잣나무(식재), 일월비비추, 홀아비꽃대, 왕버들, 가래나무 등 22종류로 분석되어 총 30종류(5.5%)가 확인되었다. 본 조사지역은 외래식물 식재나 야생화 채취 및 토양 답압등 인위적인 훼손우려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