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버섯벌레과에 속해 있는 방아벌레붙이아과(Languriinae Crotch)를 분류학적으로 검토하였다. 한국산 방아벌레붙이아과에는 1족, 2속, 9종이 포함되는데, 그 중 Anadastus ruficeps (Crotch)와 Anadastus praetermissus (Janson) 2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한다.
주둥이방아벌레과는 종간의 형태가 매우 유사하면서, 지역적 종 분화가 많이 이루어진 분류군의 하나임으로 형태학적 종 동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에서 직접형태분류가 완료된 국내외의 종과 NCBI에 등록된 염기서열을 대상으로 총 83종 408개체에 대한 DNA 바코드를 분석한 후 각 종에 대한 DNA 바코드 특성 및 형태형질과의 연관성을 진단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DNA 바코드와 형태분류와의 일치는 63종(75%)에 불과 하였다. 특히, 형태분류에서 동일종으로 결론지었던 4종으로부터 8종(9.6%)의 동소적 또는 이소적 은밀종을 새롭게 확인 하였고, 형태적 난분류군 4종(4.8%)은 명료한 종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형태분류를 통한 2종(2.4%)에서 신종을 재확인 할 수 있었고, 2종(2.4%)에 대해서는 각각 지리적 신아종에 대한 가능성이 진단되었다. 2종(2.4%)에서는 형태적 차이가 명료하나 단일 종 묶음이 형성되었으며, 2종(2.4%)에서는 종내 지역집단에서 유전적 차이가 모호하여 별종 가능성을 제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형태분류와 DNA 바코드 분석을 통합 적용하여 총 83종 중 81종(97.6%)에 대한 명료한 종 진단이 가능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하윤(1906~1974)은 1926년 시 <일허진 무덤>을 발표한 이후 한국적인 운율과 서정성을 담은 시편(詩篇), 서구지향적인 시편, 그리고 유행가 가사로 사용된 가요시(歌謠詩) 등 다양하고도 이색적인 시편들을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간행하는 등, 1930년대로서는 매우 독특한 활동 영역을 보여준 시인이다. 바로, 1939년에 간행된『물네방아』는 이와 같은 이하윤 시의 특성이 고스란히 담긴 중요한 시집이다. 이 논문은 이하윤 시집『물네방아』를 대상으로 하여 1930년대의 한 시인이 지향하고자 한, 시의 전통성과 근대성의 표출 방식을 살펴보고, 서로 상반된 두 성향이 어떻게 한 시인의 시집 안에서 반영되고 드러나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특히, 1930년대에 새로운 시 장르로 편입된 ‘가요시’의 형성을 이하윤의 시세계를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주지하면, 시집『물네방아』에는 총 109편의 많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물네방아’란 소제목으로 묶인 67편의 서정시와 ‘가요시초(歌謠詩抄)’란 소제목으로 묶인 42편의 가요시가 그것이다. 그러나 물리적인 형식이 아닌 내용상 특징으로 재분류하면, 시집『물네방아』는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시세계를 엿볼 수 있다. 즉, 시집 전반부에 수록된 67편의 서정시는 ‘물네방아’로 대변되는 토속적인 제재와 고향, 자연 등 전통세계로의 회귀를 보여주는 전통지향적인 시와, 도시적 감성과 외래적 시어 등을 근간으로 하여 창작된 근대지향적 시로 다시 나뉜다. 시집 후반부는 1930년대에 유성기음반에 취입된 노랫말(가요시)을 시집 안에 포함시킨 것들이다.이 논문은 이러한 서로 다른 세 가지 방식의 시적 특징이 어떻게 한 권의 시집『물네방아』에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1930년대’의 시대상에서 되짚어 보고자 한다.
 ,  , Pseudanostirus ecarinatus (Stepanov, 1930) is recogniz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 redescription and illustrations of the species are presented based on a single male specimen collected from Mt. Bangtae Gangwon-do. We also provide diagnostic characteristics of the genus, which clearly separate it from other closely related genera, Calambus Thomson, 1859 and Anostrius Thomson, 1859.
나물로 이용되는 방아풀, 쑥부쟁이 및 씀바귀의 효율적인 건조방법을 구명하고자 건조방법을 달리하여 건조한 후 메탄올을 용매로 한 추출액 1,000mg·L-1 생리활성을 조사하였다. 총 페놀 함량은 방아풀과 쑥부쟁이는 동결건조 한 것에서 각각 65.1 및 60.2mg·L-1로, 씀바귀는 오븐에서 건조한 것에서 51.2mg·L-1로 가장 많았다.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방아풀은 오븐건조 처리구에서 70.6mg·L-1로, 쑥부쟁이와 씀바귀는 동결건조 처리구에서 각각 53.9 및 35.8mg·L-1로 가장 많았다. 전자 공여능은 방아물의 경우동결건조 한 것에서 78.8%로 가장 높았으며, 쑥부쟁이는 89.8~90.9%로 유의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씀바귀 추출물의 전자 공여능은 오븐으로 건조한 것(91.9%), 자연건조 한 것(91.0%), 동결건조 한 것(90.9%) 순으로 높았다. 아질산염 소거능은 방아풀과 쑥부쟁이는 자연건조 한 것에서 각각 73.3및 78.2%로 높았으며, 씀바귀는 동결건조 한 것에서 75.1%로 가장 높았다.
청동방아벌레의 발생소장과 생태적 특성을 야외의 망실(670m, 3개동)과 사육실(, RH, L16/DB)내에서 조사하였다. 월동성충은 5월 상순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6월 상순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6월 하순 이후에는 성충의 발생은 보이지 않았다. 총 마리수에 대한 발생비율은 6월 상순과 5월 하순이 각각 를 차지하여 이 시기에 대부분의 성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란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하였고, 부화는 7월 상순에 시작하였다. 7월 중순에 용화가 시작되어 약 한 달 후인 8월 중순에 성충으로 우화하기 시작하였다. 난기는 23일, 용기는 21일이었으며, 성충의 산란전기는 약 10개월, 유충기는 약 30개월로 추정되었다. 유충은 토양깊이 10-15cm 사이에서 (1997)- (1998)가 분포하였다. 감자포장내 방아벌레 유충의 밀도조사를 위해 6가지 유인미끼(감자조각, 당근조각, 고구마조각, 통밀, 옥수수 알갱이, 밀가루 반죽)를 토양깊이 15 cm에 묻고 5일, 10일 후에 각 미끼별 유인된 마리수를 조사한 결과, 방아벌레 유충을 가장 많이 유인한 미끼재료는 감자조각으로 10일째 회수 시에 개당 평균 1.8마리가 조사되었고, 통밀, 고구마 조각이 각각 1.6, 1.4마리였다. 따라서 감자포장내의 방아벌레 유충의 밀도조사법으로, 파종을 위한 경운 전에 감자조각을 땅속 15cm 깊이에 묻고, 10일 후 회수하여 감자 조각에 유인된 유충의 마리 수를 조사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지속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중형저서동물 군집의 변동을 살펴보기 위하여, 시화호 방조제 배수갑문 부근의 대부도 방아머리 조간대의 5정점과 인근 조하대 3정점을 택하여, 2000년 3월부터 2001년까지 계절별로 수행되었다. 표층퇴적물의 평균 입도는 조간대에서 사질 퇴적 환경으로 3.16~3.73 Φ, 조하대에서 주로 니질 퇴적 환경으로 5.81~6.67 Φ, 의 퇴적 환경 특성을 나타냈다. 전체 19개의 중형저서동물 분류군이
한국산 애방아벌레송의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한 결과 2신종, Fleutiauxellus grandiniger sp. now., F.paryus sp. nov.과 1 신아종, F. curatus coreaensis subsp. nov., 및 1 미기록종, F. yotshuboshi(Kishil,1976)이 확인되었기에 이를 보한다. 한편ㅡ 기기록조으 F. quadrillum(Candeze, 1873)은 표본을 확인하지 못하였으나 분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목록에 추가하였다.
청동방아벌레((Selatosomus puncticollis Motschulsky) 유충에 의한 50종 감자(Solanum tuberosum L.) 품종의 피해정도를 검정한 전보의 결과를 바탕으로, 10개 품종(수미, 조풍, 남작, 대서, 대지, 세풍, 남서, Anco, Bintje, Denali)의 괴경피해율과 피해도를 포장과 실내에서 검정하였다. 또한 품종별 피해도 차이에 대한 원인을 구명하고자 괴경에 함유된 여러 가지 성분들(glycoalkaloids, 당, 전분, 전질소, Ca, K, Mg)의 함량을 측정하였다. 청동방아벌레 유충에 대한 10개 품종의 포장 피해괴경율은 19~72%로 높았다. 실내검정 결과 청동방아벌레 유충에 의한 피해구멍수는 남서 품종에서 많았으나, 수미, 대서, Anco, Bintje, Denali 품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방아벌레 유충에 대한 -chaconine, -solanine, -tomatine의 활성을 실내에서 검정한 결과, 2,500 ppm 농도에서 어떠한 활성도 관찰되지 않았다. 괴경의 glycoalkaloids 함량은 품종별로 차이가 많았는데, 수미품종은 18.83 mg%로 가장 많이 함유하였으나, 남작 품종은 6.39%로 가장 적었다. 괴경중 화원당과 총당 함량은 남서 품종에서 각각 0.71%와 2.95%였으나, 대지 품종은 0.26%와 1.77%였다. 전분 함량은 대지, 남작, Bintje 품종이 많았던 반면 조풍과 세풍 품종에서는 적었다. 괴경중 전질소, K를 가장 많이 함유한 품종은 Anco 품종이었고, Ca는 대서 품종에 Mg는 조풍 품종에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해충의 피해도와 저항성 관련 요인들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청동방아벌레 유충에 의한 피해는 괴경중 전질소 함량과는 부의 상과(r=-0.71435*)이었으나, 괴경중 총당 함량과는 정의 상관(r=0.78018*)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해충종합방제 프로그램을 확립하고 또한 새로운 내충성 품종의 육성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산 빗살방아벌레아과(Melanotinae)의 표본을 동정하고 기록 문헌을 정리한 결과 총 18종이 확인되었다. 그 중 Melanotus속으로는 M.chejuensis sp. nov.와 M. coreanus sp. nov.을 포함하여 11종이 확인되었다. 신종에 대하여 기재하고 각 종들의 성충 및 수컷생식기 사진과 함께 각 속, 종들에 대한 검안표를 작성하여 보고한다.
The extracts from Agastache rugosa O. Kuntze, their chloroform and hexane fractions, and estragole identified from hexane fraction were tes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n the growth and metabolic activities of several true fungi. The fungi used were: Aspergillus oryzae KFCC 890, Aspergillus niger KCCM 11240, Saccharomyces cerevisiae IAM 459?, Saccharomyces ellipsoideus PNU 2215. The growth of S. cerevisiae by treatment of water extract (1%), hexane fraction (0.05%), and estragole (0.05%) were inhibited 93%, 50%, and 33% respectively, and S. ellipsoideus was also inhibited markedly with delaying the lag phase maximum 12 hrs. The growth of A. oryzae was inhibited by treatment of extracts and fractions. The ethanol production by S. cerevisiae was increased more than two times in the highest value around 42 hrs incubation by water extract, but chloroform fraction inhibited its production. The glucoamylase activities by A. niger were strongly inhibited by hexane and chloroform fractions (0.05%). The invertase activity by S. cerevisiae using estragole (0.05%) reached to 57.5% of control group. S. cerevisiae treated with the estragole was damaged the cell wall and cell membrane, leaked the protoplasm, and observed broken pieces of cell.
Water extract, and methanol extract, its chloroform and hexane fractions, and estragole from Agastache rugosa O. Kuntze were tested to find the inhibiting effect on the growth of several microorganisms. The organisms used were: Escherichia coli ATCC 1129, Staphylococcus aureus 1AM 1011, Vibrio parahaemolyticus WP, Bacillus aubtilis ATCC 6633, Aspergillus oryzae KFCC 890, Aspergidlus niger KCCM 11240. Water and methanol extracts at the concentration of 0.5%, and chloroform and hexane fractions at the concentration of 0.05% inhibited the growth of microorganisms from 1/5 to 2/3 of the control group. Eatregole identified from the hexane fraction as a major component, its authentic compound completely inhibited the growth of Vibrio parahaemolyticus completely at the concentration of 0.03%, and the other bacteria were at 0.05% .
본 연구는 한국산 녹슬은방아벌레아과(방아벌레과)의 분류학적 연구를 위하여 1984년 4월부터 1986년 9월까지 경기도 수원근교와 남해안지역(해남, 완도, 목포, 남해), 강원 충북지역(춘천, 충주)과 제주도에서 채집한 표본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및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 소장표본을 분류, 동정하였다. 아울러 문헌상의 기록을 종합, 정리한 결과 2속 10종 1아종이 밝혀졌으며, 그중 3종 (Agrypnus setigera, A. miyamotoi, A. hypponicola)은 한국 미기록종으로 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