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알스트로메리아 두 개의 교배계통을 정역 교배한 후 배주배양을 수행하였으며, RAPD 마커분석을 통하여 유전적 분배를 조사하였다. 수분 후 경과 14일에 수확하여 sucrose 60 g·L−1와 gelrite 2.2 g·L−1를 첨가한 MS배지에 half-ovule 배양이 가장 좋았다. 배양 6주 후부터 배발생을 시작하여 4개월 후에 완전한 유식물 체를 생성하였다. 7개의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교배계통과 교배자손의 RAPD 분석을 수행하여 89개의 밴드 중 59개의 다형성 밴드를 얻었다. 정역교배에서 얻은 7개의 교배자손은 Χ2 분석 결과 부모본으로부터 1 : 1비율로 분배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교배자손이 교배계통에서 얻은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알스트로메리아의 정역교 배에서 교배조합에 따라 교배자손의 수가 다른 것은 주두 또는 화사와 화분의 불친화성을 가지는 수정 전 장벽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알스트로메리아 육종을 위하여 수정 후 장벽과 함께 수정 전 장벽 또 한 극복해야 할 것이다.
멜론은 세계 10대 주요채소로 대표적 글로벌 작물이며, 박과작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작물이다. 멜 론은 주로 교배와 선발에 의하여 품종육성이 이루어지고 있어 육종소재 육성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 다. 따라서 단기간에 고정계통을 얻을 수 있는 반수체 배양법을 품종 육성에 적용할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박과작물은 약배양 및 소포자 배양 효율이 낮아 극히 제한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자성 발생을 이용한 위수정배 배양 및 배주배양법을 이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병성 및 환경 적응성이 높은 5품종의 F1 (BN143, 145, 150, 152, 153)의 배주를 재료로 하여 배주배양을 실시하여 반수체 식물체를 유기하여 다양한 육종소재를 확 보하고자 하였다. 재료는 개화 24시간, 12시간, 6시간, 개화 직후의 샘플을 채취하여 씨방을 1mm로 슬라이스하여 배지조성 (MS와 NLM), 호르몬 조성(TDZ, BAP, NAA, Kinetin), sucrose 농도, 전처리 온도와 기간별로 식물체 유기 율을 조사하였다. 품종간의 식물체 유기율은 상이하였으나 BN143, BN145, BN150은 개화 6시간 전의 시료에서 TDZ 0.02mg/L에 10일간 치상 후 BA와 NAA 혼합배지로 계대배양한 절편에서 식물체 유기율이 높았다. BN152와 BN153에서는 배주의 일부가 캘러스화 되기는 했으나 식물체는 유기되지 않았다. 품종별 식물체 유기율이 상이하 므로 품종에 맞는 조건설정과 고효율의 배양계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 수출 전략기술개발사업(312065-05-2-HD020)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