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은 식물의 생장과 생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환경 요소이다. 식물공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재배 기 간 동안 광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본 연구는 동일한 누적 광량 조건 하에서 일일 광도 변동이 상추(Lactuca sativa L.)와 바질(Ocimum basilicum L.)의 생장 및 광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파종 후 25일(25 DAS)에 식물에 7일간 8가지의 광 처리(L1-L7)를 적용하였다. 대조구는 250 μmol·m-2·s-1의 일정한 광도를 유지하였고, L1부터 L7까지의 처리구는 150에서 350 μmol·m-2·s-1 사이의 일일 광도 변동을 수반하였다. 두 작물 모두에서 광합성 반응 은 전반적으로 광도 변동 패턴을 따랐다. 광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우에는 기공전도도에 영향이 없었으나, 급 격한 증가가 있을 경우에는 기공전도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32 DAS 에는 상추에서 대조구와 L5 처리구(불 규칙한 변동)에서 가장 높은 생장이 나타났으며, 바질에서는 L2 처리구(점진적 증가 후 감소)에서 가장 높은 생장 이 관찰되었다. 이 결과는 수확 직전의 단기적인 일일 광도 조절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그 반응은 작물별 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연안에 위치한 9개소의 백사장(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연안침식 실태조사에서 조사된 평균해빈 폭, 평균단면적, 전빈기울기 등의 현장관측자료를 이용하여 장기 해안선 변동특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부산 연안 인근에 위치한 장기 해양파랑 관측자료와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1)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5년간의 해빈 관측자료로부터 평균해빈폭의 평균값이 큰 해빈 의 순서대로 나열하면 해운대 60.18 m, 송도 57.82 m, 송정 49.56 m, 광안리 48.45 m의 순이었다. (2) 해빈의 전빈기울기 평균값이 큰 순서대 로 살펴보면 감지 13.80°, 중리 8.54°, 송도 7.87°의 순이었다. 해빈의 전빈기울기가 클수록 연안침식에 의해 평균해빈폭 및 단면적이 작게 나타났다. (3) 외해에서 유입되는 파랑에너지는 천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약 5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였다. 평균 해빈폭의 변화 는 외해 해양파랑의 월별 총에너지 변동과 동일한 시점에 변화하였다. 해양파랑 총에너지 값이 큰 경우에는 해빈의 폭이 줄어들었고 해 양파랑 총에너지가 작게 내습하는 시점(2015년, 2016년, 2021년)에는 해빈폭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최근 동해 연안(≤300m)의 도루묵(Arctoscopus japonicus) 자원량의 급격한 변동 원인을 구명하기 위해, 현장 및 해색 위성 자료를 활용하여 겨울철 표층 수온, 산란 적합 서식지(Suitable Spawning Habitat, SSH) 및 지속 면적(Consistently formed Suitable Spawning Habitat, CSSH), 봄철 chlorophyll-a (chl-a) 농도의 장기 변동성(2000-2024년)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Period B (2005-2009년), C (2010-2016년)에는 모두 CSSH 중심과 높은 chl-a 농도가 공간적으로 일치하여 초기 좋은 먹이 환경이 형성되었으며, 특히 Period C에는 SSH 면적의 급격한 증가가 어획량 상승에 주요하게 작용하였다. Period D (2017-2024년)에는 겨울철 수온이 평년 대비 0.6 ºC 높게 나타났으며, CSSH의 중심부가 북상 하고 SSH는 Period C 대비 면적이 약 34% 감소하였다. 동시에, 봄철 chl-a의 고농도 지역과 CSSH의 중심부와 공간적인 불일치(mismatch)가 발생하였다. 종합적으로, 도루묵 자원량의 급격한 변동은 산란장 면적과 위치, 지속성, 먹이원의 공간적 일치 여부 등 복합적 환경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최근의 급격한 자원량 감소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산란장 축소와 산란장 중심부에서의 먹이원 부족으로 인한 초기 생존율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는 도루묵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과 학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investigates how lake morphology, water quality, and water-level fluctuations (WLF) collectively shape wetland plant communities across 90 lakes in the Republic of Korea. By analyzing morphological indices (Index of Basin Permanence; IBP, Rawson Index; RI), WLF, water quality, and vegetation data, we identified four distinct lake groups through cluster analysis. Group C, comprising large dams, was characterized by the highest IBP and extreme WLF. Despite having favorable water quality, this group exhibited the lowest species richness, suggesting that severe physical disturbance from WLF is a primary limiting factor for wetland plant community. In contrast, Group A (estuarine reservoirs) showed stable water levels but high nutrient concentrations, which led to eutrophic conditions and communities dominated by a few tolerant species. Group D, which included small agricultural reservoirs and floodplain wetlands, had complex shorelines (highest RI) and supported the higher diversity of aquatic plants. This indicates that habitat heterogeneity can mitigate moderate physical disturbances and enhance richness.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 and Variation Partitioning Analysis revealed that community structure is primarily influenced by hydrological disturbance, chemical stress (eutrophication), salinity, and shoreline complexity. These analyses confirmed that the interplay of these environmental factors explains community variation more effectively than any single factor alone. Our findings demonstrate that lake plant communities are shaped by a complex interaction of geomorphological, hydrological, and chemical factors. Therefore, effective lake management must adopt an integrated approach, considering both water-level regulation and shoreline complexity to enhance ecological integrity.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계약법’이라 한다) 제5조 제 3항은 “각 중앙관서의 장 또는 계약담당공무원은 계약을 체결할 때 이 법 및 관계 법령에 규정된 계약상대자의 계약상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 또 는 조건을 정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제4항은 “제3항에 따른 부당한 특약등은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부당특약금지 및 그 무효규 정의 적용과 관련하여 대법원은 계약상대자의 계약상 이익과 합리적 기대에 비하여 형평에 어긋나는 특약으로서 계약상대자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특약은 무효라고 판시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대법원이 제시하는 기 준은 불공정약관을 규제하기 위한 약관규제법의 법리를 차용한 것임을 밝히 고, 이러한 대법원의 태도가 기본적으로 타당한 입장에서 선 것임을 검토하였 다. 나아가 대법원은 위의 판단기준에도 불구하고 부당특약에 대한 판단을 할 때 매우 소극적 운영을 하고 있음을 살펴 본 다음, 이러한 운영방식은 국가계 약법상 부당특약금지 규정의 입법취지상 반드시 타당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하였다. 그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가계약법에 의해 설정된 국가와 그 상대 방의 이익조정을 위한 규정(예를 들어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규정)으 로부터 이탈되는 특약을 체결하는 경우 그 특약의 합리성을 국가가 증명하지 못하면, 그 특약은 부당특약으로 추정하도록 증명책임을 전환하여야 할 필요 가 있음을 검토하였다.
주택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여러 개의 하위 시장으로 구분되며, 하위 시장은 주택의 특성 뿐만 아니라 근린과 같은 주변 환경을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구획화되므로 공간적 영향력이 중요하다. 주택 시장을 구획화하는 기준은 주택의 특성, 가격 등 다양하나, 주택 수요를 기반으로 구획화할 경우 주택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정책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의 주택 시장을 대상으로 공간적 영향력을 고려한 장래 주택 수요를 추정하고, 수요에 기반하여 주택 시장을 공간적으로 세분화함으로써 국지적 주택 수요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장래의 수요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살펴본다. 분석 결과, 서울의 장래 수요 기반 주택 시장은 총 10개로 구분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는 공간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하위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서울의 주택 시장을 가격이 아닌 수요의 관점에서 세분화를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하위 시장의 공간적 패턴이 장래에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유의미한 전망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주택 정책 방향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Rolling Asymmetric VAR-BEKK-GARCH 모형으로 한·중·일·미 4개 주식 시장 변동성의 비대칭 전이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는 시장 변동성의 정태적인 전이 효과뿐만 아니라 시간가변적인 비대칭 전이효과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국 시장 호황기에는 비대칭 변동성 전이효과의 부호가 대체로 음(-)으로, 시장 불황기나 불안정 시기에는 양(+)의 부호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일본, 미국 등 시장의 충격이 중국 시장 변동성에 대한 영향은 비교적 일관된 방향성을 보이며, 반면에 중국발 충격이 타 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가변적인 특징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 금융 시장의 동태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model an accident that occurred at building demolition work sites in Gwangju in 2021 by using functional resonance analysis method(FRAM) and to understand a range of factors contributing to the accident based on the concepts and principles of FRAM and Safety-II. The nature of building demolition works needs to be understood from the viewpoint of socio-technical systems. Not only technical factors but also non-technical factors, including human, organizational, and political factors, and their complicated interrelationships should be considered in the modeling and analysis of accidents happening in the works. Because of the inherent complexity of a demolition works, it is unlikely to specify all of the necessary activities to be conducted in the works and their accountable actors. Additionally, unexpected situations are likely to happen and therefore some activity procedures cannot be followed in a prescribed way, which means that workers sometimes should conduct their activities in an improvisional way. Those characteristics of building demolition works indicate that a traditional accident analysis method based on a linear cause-effect relationship would be inadequate, and that more systemic approaches that can deal with the socio-technical complexities and characteristics of demolition works should be used. With this in mind, we applied FRAM to the accident happening in Gwangju in 2021 and attempted to understand the accident based on the concepts and principles of FRAM and Safety-II (e.g. a functional variablity and its propagation to another function). Lastly, we also suggested ways to enhance the safety of building demolition working sites.
대규모 하천의 수량(river storage)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각 변형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반의 지각 변위 자료와 GRACE (Gravity Recovery and Climate Experiment) 인공위성 중력 자료, 그리고 WaterGAP 수리 모형 산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우리는 아마존 강 유역에 대해 수로에 집중되어 분포하는 하천 수량 변동을 선 형태의 하중으로 모형화하고, 이로부터 유발되는 지각의 탄성 변형을 계산해 GNSS 관측치와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계절적 지각 변위 중 하천 수량 변동에 기인하 는 성분을 선 하중 모형으로 성공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원격 탐사 자료를 활용해 대규 모 하천의 수량 변동을 추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토대로 GRACE가 관측하는 육상 물 저장량(terrestrial water storage, TWS)에서 토양 수분이나 지하수 변동 등의 개별 요소를 분리 및 검증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나아가, 본 연구에서 제안된 접근법은 기후 변화로 인한 수문학적 재해 예측과 수자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정교한 해석과 활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단지 증가로 인해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광양만에서 우점종으로 분포하는 아기반투명조개 (Theora lata)의 장기적인 밀도 변동을 분석하고 저서 환경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아기반투명조개(Theora lata)의 생태 학적 지위를 파악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광양만에서 저서환경과 아기반투명조개의 밀도 변동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8년 2 월부터 2012년 7월까지 계절별로 총 23회 현장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정점은 묘도를 중심으로 정점을 선정하였고 섬진강이 유입되는 해 역도 포함하여 총 17개 정점을 선정하였다. 유기물 함량(LOI)을 전체 평균 8.74±1.41%이였으며, 최대값은 2013년 7월에 정점 1번에서 13.62%가 나타났다. 산 휘발성 황화물(AVS)량을 전체 평균 0.44±0.49 mgS/g-dry이였으며, 2008년 10월에 정점 1번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였 다. 광양만에서 채집된 아기반투명조개(Theora lata)의 평균 서식밀도는 106±140 개체/m2 이였고 2008년 4월에 정점 12에서 2,445 개체/m2 가 장 많이 출현하였다. 저서환경인 산 휘발성 황화물과 유기물 함량은 아기반투명조개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정점별로 아기반투명조개의 서식밀도에 대한 계절변동 양상을 보면 봄철에 모든 정점에서 서식밀도가 높게 출현하고 있으나 여름철부터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기회종인 아기반투명조개의 서식 밀도 변동은 퇴적물 환경 요인 보 다는 수층 환경 요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지구 해양 예측 모델 결과를 동아시아 지역 해양 모델인 ROMS의 초기 및 경계 조건에 적용 한 역학적 규모 축소 모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우선 ROMS 모델의 성능을 AMOR3D, EN4, 정선 관측 자료, 인공위성 영상 및 기존에 발표된 MOHID 모델과 비교하여 검증하였다. 전반적으로 봄과 가을에는 관측 자료와 잘 일치하였으나, 해양 성층화가 강화되는 여름에는 모델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동해와 남해보다 황해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MOHID 모델보다 아표층 모의 성능이 개선되었다. RCP 4.5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2015년부터 2030 년까지 예측한 CM2.1 전지구 해양 모델의 결과를 사용한 역학적 규모 축소 모의를 수행한 결과, 한반도 남서 연안의 저수온 영역, 황해난류의 경로 및 쿠로시오 해류의 사행 등 실제 해양의 다양한 현상이 잘 재현되었다. 또한, 지역 모델은 저해상도 전구 모델보다 평균 수온의 경년 변동 폭이 커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ROMS를 이용한 역학적 규모 축소 결과의 신뢰성이 확인되었으나, 향후 동해 및 남해와 같은 특정 지역의 ROMS 모델의 모의 성능 개 선과 2030년 이후의 장기 시뮬레이션 연구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 배관에서 누수 또는 이상을 감지하는 기계학습 및 인공신경망 분류 모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누수음 데이터는 시간과 환경에 따라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입력 데이터의 변화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분류 성능을 유지하는 분류 모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모델 선택과 초매개변수 조정보다 데이터 전처리 방법이 분류 성능 향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변동성이 큰 누수음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푸리에 변환 및 MFCC(Mel-Frequency Cepstral Coefficients)를 사용하였으며, 일부 정보가 중복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다중공선성에 덜 민감한 트리 기반 모델을 사용해 누수음의 분류 성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푸리에 변환과 MFCC를 결합한 데이터 세트를 사용했을 때 LightGBM 모델의 분류 정확도가 84.62%로 나타났으며, 각각의 전처리 방법을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하였다. 이 결과는 두 전처리 방법의 상호 보완적 특성이 분류 성능 향상에 기여했음을 입증하며, 상수도 관망 누수 탐지 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전기 패널은 용접이나 앵커링을 통해 기초에 설치된다. 콘크리트 기초-앵커 시스템에서 고려해야 할 열화 요인에 는 콘크리트 기초의 균열이 포함된다. 콘크리트 균열은 전기 패널의 앵커에 영향을 미치는 열화 현상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다. 또한 독립반 및 열반된 전기 패널의 동적 특성은 상당히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이 하나의 전기 캐비닛 시편으로 진동대실험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열반 구성을 고려하여 동적 특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0.5 mm 및 1.0 mm 균열 폭을 고려하여 콘크리트 기초-앵커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콘크리트 기초-앵커 시스템을 진동대에 고정하고 1∼3개의 열반으로 구성된 단순화된 캐비 닛 모델을 설치하였다. 열반 수와 콘크리트 균열을 매개변수로 고려하여 진동대에 의한 공진주파수 검색 실험을 수행했으며 각 실험편 의 공진 주파수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장기간 수온 및 유속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동해 연안의 냉수대 출현 빈도를 파악하고, 연안을 따라 북상하는 동 한난류(East Korea Warm Current, EKWC)의 경로 변동과 냉수대 출현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8월 울기 앞바다에서 냉수대 출현빈도는 45%로 가장 높았고, 감포(33%)와 부산(22%)이 순으로 동해남부 지역에서 냉수대 출현했다. 동해 남부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EKWC는 북위 36.5°를 지나면서 경로 변동이 나타난다. EKWC 주요 경로 변동은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 진다. 첫 번째는 해안에 인접하여 북향하는 EKWC의 경우(On-coastal), 두 번째는 후포해안에서 약 40km 떨어진 129.7°E선을 따라 북향하는 경우(Normal), 그리고 세 번째는 해 안에서 멀리 떨어진 경로를 통해 북쪽으로 진행하는 경우(Off-coastal)이다. EKWC의 세 가지 경로 변화에 따른 울기연안에서 냉수대가 출현 확률은 해안에 인접하여 북상 할 때 22%, 경로 변동없이 북상 할 때 0%, 그리고 외해역으로 북상할 때 91%였다. 또한 후포라인의 각 정점 (H-01~H-10)의 유동특성과 울기해안 수온과의 상호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후포 연안의 EKWC 경로의 변화는 울기연안의 냉수대 출현과 높 은 기여도가 나타났다. 후포 연안해역(H-01~H-03)에서 유속과 울기 수온의 Coherence는 0.7보다 높고 외해역(H-06 ~ H-10)에서는 0.5보다 낮 은 Coherence를 보인다. 따라서 울기연안 냉수대 출현은 후포연안에서 EKWC 유동 변동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겨울철 강수량이 음()과 양(+)의 극값으로 각각 관측된 2021/2022년과 2023/2024년 사 례를 중심으로, 북극 성층권부터 열대 태평양까지 이어지는 전구 규모 대기 변동이 동아시아 대륙-북서 태평양을 거쳐 중국 동부-황해-한국 지역 대류권 하층 강수 발생 메커니즘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규명하였다. 1991-2024년 동안 한국 겨울철 강수량은 연평균 0.55±0.80 mm yr1 , 강수일수는 0.04±0.08 day yr1로 증가하였으나, 2021/2022년에는 74.9 mm, 2023/2024년에는 +150.1 mm의 극단적 아노말리가 발생했다. 2021/2022년 겨울에는 북극 성층권 냉각으로 강한 극소용 돌이가 발달해 중위도 대류권 상층이 온난해졌으나, 티벳 고원의 눈 덮임으로 형성된 한랭 고기압이 중국 동부-황해-한 국에 북서풍을 강화하고 수증기 발산을 유도함으로써 강수량이 크게 줄었다. 반면 2023/2024년 겨울에는 성층권 돌연 승온과 엘니뇨가 겹쳐, 서태평양-남동아시아 해역 해수면 온도가 양(+) 편차를 보이는 가운데 온난 고기압이 대류권 하 층 남서풍을 강화해 수증기 수렴과 구름 생성을 촉진하여 극단적인 강수량 증가로 이어졌다. 결국 북극-열대 태평양 간 그리고 동아시아 대륙-북서 태평양 간 외부 요인이 내부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국 겨울철 강수량 극값 변동을 유발함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겨울 몬순 기후 예측 및 이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The Hangang River, serving as the primary water supply source for the capital region of South Korea, plays a vital role in sustaining regional ecosystems and ensuring water quality. Phytoplankton are integral to the maintenance of aquatic ecosystems and function as bioindicators of water contamination; however, the species-level composition and environmental interactions of phytoplankton in the Hangang River remain inadequately characterize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hytoplankton communities within the Hangang River system across eight sampling stations over eight sampling events from May 2021 to March 2022. A total of 71 species were identified, yielding a density of 3,560 cells mL-1, with Bacillariophyceae (36 species, 2,809 cells mL-1), Chlorophyceae (24 species, 212 cells mL-1), and Cyanophyceae (5 species, 394 cells mL-1) identified as the dominant groups. The most abundant species was Aulacoseira granulata (1,616 cells mL-1, 45.4%), followed by Stephanodiscus hantzschii (420 cells mL-1, 11.8%) and Phormidium tenue (383 cells mL-1, 10.8%). Spatial similarity analysis of the phytoplankton communities revealed three distinct groups: Group A (stations 1-4, upstream), Group B (stations 5-7, midstream), and Group C (station 8, downstream). Seasonal similarity analysis further categorized the communities into three groups: Group A (May, July, August, and October 2021), Group B (November and December 2021), and Group C (February and March 2022). These findings contribute to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spatial and seasonal dynamics of phytoplankton in the Hangang River system.
This study analyzed the catch data of Chionoecetes japonicus in the offshore trap fishery from 2009 to 2022 to investigate the spatial distribution changes of fishing grounds in the East Sea. The results showed that the center of the fishing grounds consistently shifted offshore and northward from 2009 to 2020, but moved back towards the coastal areas since 2020. When comparing the catch of C. japonicus from the offshore trap fishery between 2009-2015 and 2016-2022,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p<0.01). Analysis of the center of the fishing grounds revealed that they gradually shifted offshore while the fishing grounds were initially concentrated in the coastal areas of the East Sea. This suggests that the center of the fishing grounds moved offshore and northward as the C. japonicus in the coastal fishing grounds decreased. The shift of the fishing grounds back towards the coastal areas since 2020 is attributed to the increased operational costs due to the soaring fuel prices and the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which led to a decline in consumer demand for live seafood consumed in restaurants. Consequently, the offshore trap fishery for C. japonicus shifted their focus from offshore areas, which required higher operational costs due to increased fuel consumption and longer fishing times, to coastal areas, that were relatively less costly. This study is the first scientific results of its kind to investigate the formation of fishing grounds and annual changes in the fishing grounds of C. japonicus caught in offshore trap fishery in the East Sea from 2009 to 2022.
This study investigates the thermal expansion characteristics of hydroxyl-terminated polybutadiene(HTPB) based solid propellants, focusing on batch-to-batch variability and accelerated aging effects. Coefficient of thermal expansion(CTE) measurements were conducted using thermomechanical analyzer(TMA) on samples from different manufacturing batches and specimens aged at various temperatures for different durations. Results indicate variations in CTE values between batches, highlighting the significance of manufacturing process control. Accelerated aging experiments reveal minimal systematic changes in CTE, suggesting stability of thermal expansion properties under short-term thermal stress. The overall distribution of CTE values shows concentration within a specific range, indicating consistency in thermal expansion characteristics. These findings provide insights into the thermal behavior of HTPB-based solid propellants, contributing to improved missile design and lifecycle prediction mod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