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anding exports of small and medium-sized companies is crucial for the continuous growth of the Korean economy. Therefore, the government operates various support systems to enhance the export capabilities of these companies.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impact of the Korean government's flagship export support system, known as the export initiation support system, on the performance of participating domestic companies. A fixed effect model using panel data was appli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11,099 companies that participated in the export initiation support system from 2016 to 2019. The analysis revealed that the number of exporting countries, employees, and previous export volume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export amount of participating companies. However, contrary to expectations, the number of overseas marketing participation and the GCL (global competence level) test did not show a significant impact. This study is significant as it provides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support projects tailored to the specific needs of small and medium-sized companies, with the goal of improving the export support system.
본 연구는 수출성과 결정요인의 주요 이론을 기반으로 메타분석을 수행하여 기업의 특성에 따른 주요한 수출성 과 결정요인의 차이와 연구 방법에 따른 효과크기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992년부터 2021년 6 월까지 수행된 한국 기업의 수출성과 관련 실증연구 197편으로부터 946개의 효과크기를 도출하였고 중소기업만 을 대상으로 142편 연구물의 651개 효과크기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무선효과모형으로 분석한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성과 결정요인의 전체 평균효과크기는 .336 (p < .001)으로 중간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성과 결정요인은 자원기반이론이 산 업조직론보다 효과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만 차이가 있었다. 셋째,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의 수출성과 결정요인은 차이가 있었으며 벤처기업은 해외시장특성과 경영진의 국제경험이 일반기업보다 효과크기가 더 크게 나타났다. 넷째, 정량적 수출성과 측정보다 정성적 수출성과 측정에 의한 효과크기가 상당히 크게 나타났다. 다섯째, 2차 자료에 비해 1차 자료를 사용한 효과크기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수출성과 결정요인에 관한 이론을 기반으로 메타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수출성과 분야의 단편적이고 다양하며 일관성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범주화 프레임과 방법론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 다. 분석결과는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전략 수립과 정부의 효과적인 수출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 으로 기대한다.
기업의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성향 또는 활동인 기업가 지향성은 최근 국제경영 분야에서 중요하 게 연구되고 있다. 특히, 기업가 지향성은 기업의 학습 및 역량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시장의 기 회를 인지하고 포착하며, 경쟁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는 주장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기업가 지향성이 오히려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 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가 지향성과 성과 간의 관계는 기업의 자원 및 역 량 등 내부적 환경에 따라 상의할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내부적 요인으로서 흡수 역량이 기업가 지향성의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흡 수 역량의 두 가지 차원(잠재적 흡수 역량, 실현적 흡수 역량)이 기업가 지향성-수출 성과에 미치 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지향성, 흡수 역량, 수출 성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기업가 지향성은 수출 성과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며, 기업의 실현된 흡수 역량이 높을수록 기업가 지향성의 긍정적인 영향은 강화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가 지향성-수출 성과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내부 적 요인을 검증함으로써 학문적 및 실무적 관점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국제 마케팅 분야에서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는 기존 역량의 활용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자원기반이론 관점에서 제품 전략이 수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조직학습관점에서 혁신 역량이 제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품 품질 전략과 제품 혁신 전략이 수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용적 혁신 역량이 제품 품질 전략과 수출 성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품 전략과 혁신 역량 간 적합성을 통해 제품 전략이 수출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이와 관련한 선행요인 및 결과요인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성과의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는 오랫동안 국제경영 분야 연구자들의 주요한 관심사였다. 그러나, 수출성과의 결정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론적, 실증적 측면에서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수출성과의 결정요인에 대한 통일적인 의견 일치는 모아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의 수출성과 결정요인에 대한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성과 결정요인에 대한 통합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출성과 결정요인의 다차원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산업조직이론, 자원기반이론, 관계적 관점을 통합하여 수출성과 결정요인에 대한 통합모형을 개발하고 이 통합모형의 경로와 설명력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한국의 수출기업 3,000개를 표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420개의 유효한 응답을 얻었으며, 이를 AMOS 18.0 구조방정식 모형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통합모형은 대부분의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고 모형의 적합도도 양호하여 본 통합모형이 한국 수출기업의 수출성과를 설명하는데 유의적인 설명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통합모형이 기존의 각 패러다임별 모형에 비해 수출성과에 대해 유의하게 높은 설명력을 나타내고 모형의 적합도도 유의하게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수출기업의 자원과 역량이 수출기업의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그리고, 전략이 수출시장에서의 경쟁우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수출시장에서의 경쟁우위는 수출기업의 자원과 전략뿐만 아니라 수입업체와의 관계의 질에 의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수출성과를 설명할 때 기존의 전략경영 패러다임과 관계적 관점이 수출시장의 경쟁우위를 연결고리로 하여 통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섯째, 수출시장에서의 경쟁우위와 수입업체와의 관계의 질 모두 수출성과에 유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출성과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경쟁우위와 관계의 질이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다양한 관점을 통합한 모형이 기존의 단일 관점별 모형보다 수출성과의 결정요인을 규명하는데 보다 적합하고 설명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수출기업의 경영자와 정부의 수출정책 담당자들에게 수출성과의 결정요인을 전체적으로 설명하는 통합적인 틀(framework)을 제공함으로써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수출전략과 수출지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수출을 통한 한국기업들의 국제화에 관한 선행요인에 대한 분석은 주로 기업 또는 경영자 수준에서 분석되어 왔으나, 재벌 또는 가족기업과 같은 한국 기업들의 독특한 소유지배구조, 그리고 사외이사의 특성이 기업의 수출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분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기업의 수출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을 지배구조, 그리고 최고경영자와 사회이사의 특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한국기업의 수출 성과를 종속변수로, 재벌, 가족기업,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 그리고 사외이 사의 해외경험을 독립변수로 하여 패널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결과, 재벌,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은 기업의 수출성과와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족기업의 경우 수출 성과와 유의한 음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외이사의 해외경험은 기업의 수출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마케팅활동의 성공여부는 다른 경쟁기업들에 비해서 얼마나 신속하게 현지 시장의 다양한 변화를 감지하고 그러한 변화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가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출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감지능력과 반응능력이라는 경쟁우위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우수한 수출성과를 얻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이 요구되는가를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수출시장정보의 효율적·효과적 활용과 관련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조직학습이 이러한 경쟁우위에 미치는 영향과 선행요인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전체 국내수출액 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7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가설을 검증한 결과, 조직학습-시장 감지능력-시장 반응능력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우수한 수출성과를 창출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다양한 시장변화에 대한 이해와 그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직학습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궁극적으로 우수한 수출성과를 얻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입증하였다.
효과적인 수출마케팅 전략을 개발하는 것은 수출성과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수출 마케팅전략과 수출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주로 선진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선진국의 관점에서 진행되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수출 마케팅전략과 수출성과와의 관계를 수출주도형 경제발전전략으로 성공한 중진국인 한국의 경험에 비추어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수출 마케팅 전략의 다섯 가지 주요 마케팅 믹스, 예를 들어 제품, 브랜드, 가격, 유통, 촉진 믹스가 한국 기업의 수출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고유 브랜드의 사용, 제품 적응 전략, 가격 적응 전략, 직접 수출 경로 및 해외 유통업체에 대한 판촉 등이 수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 광고비와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은 수출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연구결과와 선진국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과거 연구 결과와의 비교가 이루어지고 한국 및 개도국 기업의 수출마케팅전략에 대한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외국어 능력이 수출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400개 기업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외국어 능력이 수출마케팅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어 구사능력이 우수한 기업일수록 해외시장 정보를 용이하게 수집하거나 현지의 상관습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협상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여 심리적으로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또 수출마케팅 능력의 향상은 수출성과의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수출마케팅 부서 내에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임직원의 비율이 높을수록 해외시장 정보를 경쟁기업보다 용이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이 수출비중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출 부서 내에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임직원의 수가 많을수록 현지의 상관습을 보다 용이하게 파악하며, 상관습의 이해는 수출 성장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IMF 체제하에서 우리경제의 탈출구로 수출확대가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도 수출로 이 난국의 돌파구를 찾겠다고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국제시장을 개척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높은 수출성과를 올리는 중소기업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기업들도 있다. 본 연구는 이들 중소기업간을 구분하여 주는 수출관련변수가 무엇인지를 발견해 보고자 탐험적으로 시도되었다. 선행연구들의 고찰을 토대로 하여 작성된 설문지를 부산지역에 소재 하는 167개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직접방문면담조사 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판별분석해 본 결과, 수출성과(수출이익률과 수출증가율)에 의해 구분한 4개 수출중소기업군(경쟁우위군(고수출이익률-고수출증가율), 현상유지군(고수출이익률-저수출증가율), 성장잠재군(저수출이익률-고수출증가율), 그리고 상대적열위군(저수출이익률-저수출증가율))을 구분하는 주요한 변수로는 자사상표부착 수출비중, 수출지역수, 국내수출경쟁업체수, 국외수출경쟁업체수, 수출주력제품수, 수출거래처수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발견점을 토대로 하여 중소기업의 수출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결론에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임금 상승 등 立地優位 요인의 상실에 따른 전반적인 한국 신발산업의 경쟁우위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輸出成果가 신장되는 기업들의 성과 決定要因을 戰略經營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 內部能力에 시각을 맞추어 규명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의 신발기업들은 4가지 전략군으로 구분되었는 바 이러한 전략군에 따라 成果와 기업 내부능력에 있어서 差異를 보여주고 있으며 技術 差別化 전략은 기업성과와 경영전략의 仲裁變數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경-전략 적합과 기술전략-경영전략의 적합은 성과에 有意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전략-집중 적합은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내부우위 요인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기업차원에서의 競爭力 提高를 위 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은 열악해지는 외부환경에서도 보상을 받음을 示唆하고 있다. 나아가 분석 결과의 戰略的 含意가 결론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