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경제발전은 많은 국가에게 여러 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특히, 경제발 전 초기에 KIST설립을 통해 산업발전의 초석을 쌓은 일은 한국 산업발전의 성공요인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그동안 KIST사례에 대한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기술경영 관점에서 KIST의 성공요인을 이론적인 분석틀 안에서 체계적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한 사례는 많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역동적 역량과 혁신시스템 이론을 기반으로 KIST사례에 대한 정책적 요인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특히, 산업정책, 과학기술정책, 인력정책을 토대로 KIST의 기술적 역량과 혁신시스템 내 조직적 역량을 통해 산업발전을 이룬 성공요인에 대해 심층적인 사례 분석을 실시하도록 한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정책과 산업발전에 대해 정책적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간 역동적 검사 시 호흡이 불규칙하거나 호기 후 정지의 어려움을 갖는 환자의 경우 영상의 질이 저하된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GRAPPA, CAIPIRHINA, Compressed Sensing 기법을 사용하여 호흡 정지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acceleration factor 8, 9, 10을 적용한 CS 기법과 초기 동맥기와 동맥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Double arterial phase 기법을 사용하여 VIBE 영상을 얻어 비교함으로써 최적 acceleration factor 값과 phase를 평가해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2019년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본원에서 간 MRI 검사를 시행한 환자 15명을 대상(남자 10명 여자 5명 64±12.6세)으로 단일 호흡 정지 동안 2번 측정되는 double phase image를 사용할 때, acceleration factor를 각각 8, 9, 10으로 변화를 주고 다른 변수들은 같게 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획득한 acceleration factor 값과 phase가 다른 각 영상의 SNR, CNR을 측정하여 정량적 평가를 진행하고, 정성적 영상평가와 호흡 정지 시간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같은 phase에서 acceleration factor의 값이 9, 10, 8 순으로 SNR이 높았으며, acceleration factor가 8, 10일 경우 SNR이 phase 1보다 phase 2가 높았고, acceleration factor가 9일 경우에는 phase 1가 더 높았다. phase 1의 CNR은 acceleration factor 9, 8, 10 순으로 높았고, phase 2에서의 CNR은 acceleration factor 9, 10, 8 순으로 높았다. acceleration factor가 8, 9인 경우는 phase 1의 CNR이 높았고, 10인 경우 phase 2의 CNR이 높았다.
결론:본 연구의 실험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acceleration factor 9를 적용한 double phase image 중 Phase 1에서 가장 높은 SNR과 CNR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호흡 정지시간 역시 acceleration factor 8 대비 acceleration factor 9에서는 13% 감소하고, acceleration factor 10에서는 20% 감소한 효과를 얻었다. CS 기법을 사용한 간의 역동적 Double Phase 검사 시 영상의 질의 변화에 큰 유의함이 없는 상태로 acceleration factor를 조절하여 호흡 정지시간을 줄이고, 2개의 영상 중 선택하여 임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 적 : 수술 전·후 연부 조직 종양과 전이암 의심 환자에 대해 역동적 조영증강 검사와 확산 강조영상을 적용하여 도출된 매개변수의 수치와 시간-농도 곡선 그래프를 분석해 악성 병변의 진단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서 임상윤리 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진행하였으며 연구 기간은 2015년 02월 01일부 터 2016년 07월 31일까지 핵의학 검사나 전산화 단층 촬영을 선행하고 정확한 병변의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의뢰받은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프로토콜은 본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역동적 조영증강 자기공명 검사에 최적 화된 검사기법과 확산 강조영상을 사용하였다. 정량적 평가는 획득된 데이터를 Tissue 4D를 사용하여 매개변수를 도출하였으며, 확산 강조영상에서 확산 제한되는 부분과 현성 확산 계수에서 신호 감소를 보이는 병변에 관심 영역을 설정하여 계측 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독립 표본 t-test와 상관 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 계측된 매개변수의 평균값은 연부 조직 종양의 경우 Ktrans, Kep, Ve, ADCminimal, ADCmaximal, ADCmean, TCCpattern/type은 각각 0.161 ± 0.012, 0.661 ± 0.041, 0.268 ± 0.003, 0.828 ± 0.393, 1.218 ± 0.502, 1.304 ± 0.435, 2.675 ± 0.674, 5.500 ± 1.874이며, 전이암 의심 환자의 경우는 0.126 ± 0.019, 0.711 ± 0.012, 0.219 ± 0.024, 0.879 ± 0.392, 1.285 ± 0.412, 1.074 ± 0.393, 2.787 ± 0.606, 5.590 ± 1.161로 나타났다(p>0.05). 과 혈관성으로 인하여 확산 제한, 초관 류, ADC 신호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경우는 연부 조직 종양은 20명 중 8명이고 평균적인 값들은 Ktrans, Kep, Ve, ADC 순으 로 각각 0.176 ± 0.121, 0.655 ± 0.297, 0.274 ± 0.146, 0.701 ± 0.203 이었다. 전이암의 경우는 31명중 9명의 평균값은 Ktrans, Kep, Ve, ADC 순으로 각각 0.133 ± 0.083, 0.698 ± 0.202, 0.187 ± 0.111, 0.889 ± 0.283 이었다. 혈관종, 탄력 섬유종 연골육종, 내연골종의 경우는 확산 제한과 초관류를 동시에 나타내지 않았다.
결 론 : 악성의 경우 매개변수의 기준값은 Ktrans, Kep, Ve, ADCminimal, ADCmaximal, ADCmean은 0.14 ± 0.09, 0.73 ± 0.47, 0.21 ± 0.11, 0.84 ± 0.40, 1.02 ± 0.40, 1.21 ± 0.43, TCC의 pattern은 Ⅲ(3)이고 type은 ⅴ(5), ⅵ(6), ⅶ(7) 이었다. 악성 종 양의 경우과 혈관성으로 인해 확산 제한과 초관류가 동시에 나타났으며, 역동적 조영증강에서 도출된 Ktrans, Kep, Ve의 값과 TCC 그래프의 pattern 분석을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했을 때 고식적 검사에 비해 정확한 질환 판별이 가능하였다. 그리고 수 술 전·후 병변에 잔존하는 종양과 항암 치료 후 개선되는 양상을 평가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역동적인 환경 하에 공급사와 구매 사의 신제품 개발 기술협력이 구매기업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운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조사한 2012년도 한국 600 개 제조기업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독립 변수로 구매 사와 구매사의 주요공급사와의 신제품 개발에서의 기술협력을 사용하였고 종속변수로 구매 사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품질달성률(quality), 비용절감(cost), 개발일정준수률(time)의 세 가지 운영 성과를 사용하였다. 환경의 역동성을 조절 변수로 사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공급사와 구매사간의 기술협력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품질 달성율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 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환경의 역동성은 오히려 공급사 구매사의 기 술협력의 신제품개발 프로젝트 성과에 모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의 역동성이 높은 산업(통신기기산업)과 낮은 산업(조선산업)으로 분리하여 사후분석을 실 시하였다. 사후분석결과, 역동성이 낮은 산업에서는 구매사-공급사의 기술협력이 신제품 개 발 프로젝트 운영성과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만 역동성이 높은 산업에서는 구매사-공급사 의 기술협력이 구매사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운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역동성이 높은 산업은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기존에 지속적으로 거래를 하고 있는 특정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축적된 학습효과 및 시너지를 누리기가 어 렵고 이에 주공급업체와의 협력이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 인다. 반면에 환경의 역동성이 낮은 환경에서는 기존의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축적된 협 력 역량 프로젝트 운영성과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속성과 횟수는 기업이 처한 환경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고 주 공급업체와의 기술 협력의 효과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사회가 지속가능한 복지사회의 염원과 복지국가를 추구하고 있지만 온갖 사회문제에 직면해 위험사회와 불확실성의 사회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복합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 해결의 실마리는 인간복지실천에 있다. 인간복지실천은 인간과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실천적이면서 가치지향적인 접근에서 출발한다. 특히 위험사 회의 사회변동 다양성과 가치변화에 따른 개인의식의 혼돈, 현대사회의 특수성을 이해하 고 복잡성을 헤쳐나갈 다학제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사회복지실천의 전문적 영역이 많이 확장되었고 학문적 깊이 역시 간학문적 접근으로 사회복지 전문성은 정신분석학에 뿌리를 두었다. 인간 의식과 행동의 현상학적 측면을 대상으로 한 기존 심리학의 한계에서 근본적인 정신현상인 무의식을 발견하면서 오늘날 인간복지실천의 바탕을 형성하여 왔다고 본다. 그러나 신프로이트학파와 프랑크프루트학파의 비판에 의해 현대적 의미의 정신분석학 거대담론은 사회복지영역에서 시대 변화에 따른 전문성과 이론적 토대가 요구되기 때문에 정신분석을 새롭게 조명하여 인간복지실천의 이론적 체계 및 역동적 논리 개발을 통한 새로운 전략이 요구된다. 또한 인간과 사회는 과학기술 문명으로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진보하는데 특히 ICT사 회 가속화는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특이성의 세계를 추구하면서 위험사회의 위기는 더욱 인간의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 기계화와 자동화 등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 는 인간의 사회생활은 원자화되었기 때문에 인간복지의 실천은 더욱 강조된다. 우리 인간은 고도의 지능을 가지고 내면적 세계와 자연환경과 인위적인 사회라는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유기체이다. 러시아의 심리학자 비고츠키는 생각을 내면화한 그것 자체의 역동성을 가진다는것 을 발견하여 새로운 심리학적 사고와 연구모형을 제공했다. 인간성장을 구성하는 복잡한 변화들에 대한 이론은 인간의 내면적 성장이 단지 단편적인 변화들의 점진적인 축적이 아니라 주기성, 여러 기능들의 발달에서의 불균등성, 변형(metamorphosis), 혹은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의 질적인 변화, 외적요소와 내적요소의 합성, 적용 과정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복잡한 변증법적 과정이라고 주장하면서 인간의 진화적 변화와 사회적 변화를 모두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자기 이해에서 출발하여 자기발전 및 자아실현을 위한 창조적인 정신활동을 실천하여 인간 본연의 내적 확신 혹은 내재적 동기를 찾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21세기 인간사회는 실존 상황에서 극적이면서 아직 예견되지 않은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변화들로 인한 인간복지 영역의 전문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의 융복합시스템으로 급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복지실천의 논리와 전략으로 인간의 실존적 개념의 재해석이 인간 복지 차원에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정신분석학의 현대적 의미와 인간의 기본적 필요 충족을 위한 실존적 개념의 인간치유기술인 의미치료(Logo Therapy)와 실존치료(Existential therapy) 그리고 긍정심리치료(Positive Psychology Therapy) 등 휴먼서비스는 인간복지실천 영역에서 전문성과 이론적 틀을 구축하여 위험사회와 불확실성 사회에서 개인과 사회의 역할을 규명하는 논리와 전략이 필요하다. 개인이 사회에 의해 형성되고 인간의 실존 그 자체가 사회의 형성과 그 사회의 역사적 발전에 토대가 된다는 엄연한 사실에서 인간의 진정한 복지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
이름은 사회를 공동체로 만드는 기능이 있다. 지명을 붙이는 방법에는 ‘문화적 유산’, ‘언어적 이름 붙이기’, ‘자연적 ․ 지각적으로 이름 붙이기’, ‘어원적 이름 붙이기’ 등4가지가 있다.이 이름들은 자연적 위험, 정치적 ․사회적 움직임이 나타나면 변할 수 있는데,이름은 이러한 지역의 정보를 담고 있다. 즉, 지명의 변화는 통시적, 공시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것들을 바탕으로 상호적으로 이해 가능한 새 유형을 만들기 위한 행정, 정치와 상관된 문화 ․역사적 결과를 연결시켜 바라볼 수 있다.
교도소 내 수형자들의 고발사태로 근무하기 어렵다는 교정공무원들의 불평이 늘어 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수형자들의 인권신장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결과들이다. 이런 즈음에 수형자와 교도관들의 심리-역동적 관계를 규명해서 양자의 상호 영향을 검토하는 것은 교도행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된다. 수형자들을 통제, 지시하는 교정공무원과 그런 힘의 영향을 받는 수형자들은 모두가 재 사회화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그러나 한편은 힘을 행사하고 다른 한편은 힘을 받아 들어야 한다. 그래서 양자 사이에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교도행정은 비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힘은 보상, 강압, 합법, 참조, 전문성이라는 5 가지 출처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현재 교정행정체계에서 보면, 교정공무원이 수형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은 참조적 힘 밖에 없다. 수형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교정공무원을 참조해서 자신을 뒤돌아보는 수형자들만이 그 힘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수형자들의 재사회화는 전적으로 수형자 자신들에게 달려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에서 교정공무원이 힘을 가진 양 하며 수형자들에게 영향을 주려 하는 경우에 이들은 노여움과 혐오감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대하게 된다. 교도 행정은 수형자들의 재사회화를 위해서 지금까지 수행 해 오던 근본적 틀을 전환해야 한다. 즉, 상과 벌에 의한 교도행정 보다는 인본주의에 의한 행정을 실시할 경우에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