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 청동기시대 분묘는 지석묘로 대표되는데 이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었으나 그 외 청동기시대 분묘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지상에 노출되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지석묘의 표지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다른 형태의 분묘는 지하에 위치하여 발굴조사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인지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영산강유역 지석묘는 전기부터 축조되며, 주로 석곽형 구조를 보이지만 최근 석관묘와 유사한 석관형 구조가 많이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영산강유역에서 지석묘 하부구조로 석관형 구조가 축조되기 시작한 것은 송국리문화가 유입되는 시기와 맞물린다. 영산강유역은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여러 지역으로부터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는데 중기에는 금강ㆍ 만경강유역의 송국리문화가 호남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영산강유역도 송국리문화의 중심분포권에 포함된다. 분묘 또한 송국리형묘제인 석관묘, 석개토광묘, 옹관묘가 축조되기 시작하지만 지석묘에 비해 활발하게 축조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영산강유역 청동기시대 중기의 문화상은 주거지는 송국리문화, 분묘는 지석묘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지석묘의 경우 상징성이 강한 上石은 큰 변화없이 유지되면서 하부구조는 송국리문화의 영향으로 石棺이 적극적으로 채용되기 시작한다. 영산강유역은 지석묘라는 전통 묘제를 기반으로 상당한 결속력을 가졌던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강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영산강유역 지석묘사회라는 독자적 문화권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전통은 점토대토기문화가 유입된 이후까지도 한동안 지속되는데 이후 철기문화가 유입되면서 전통적 지석묘사회는 쇠퇴하고 옹관묘라는 새로운 매장관습을 받아 들여 영산강유역만의 독특한 옹관고분사회로 발전하는 배경이 된다.
말라위는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관개시설 설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주로 외국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말라위의 효율적인 관개시설 구축을 위해 우리나라의 영산강유역농업종합개발사업(이하 영산강사업) 사례를 검토한 후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의 영산강사업은 유관기관들의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으로 장기간에 걸쳐 시행되었다. 따라서 말라위의 중장기적인 관개시설 구축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해당 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기관의 역할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법적으로 규정해야 할 것이다. 현재 말라위의 사회경제적 여건은 우리나라의 영산강사업 추진 시기와는 매우 상이하다. 또한 한국의 영산강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걸쳐 시행되면서 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통한 노하우(know-how) 및 기술이 축적되었다. 따라서 말라위도 영산강사업과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일괄적으로 시행하기 보다는 테스트 베드를 거쳐 말라위 여건에 맞게 시행할 필요가 있다. 영산강사업은 시행 초기에 환경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현재 영산강사업 5단계 설치는 중단된 상태이다. 따라서 말라위에서도 이러한 환경문제 및 제반 정치경제적 여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다만, 영산강사업은 벼농사를 위한 관개시설 위주의 사업이므로, 밭작물 위주의 관개시설은 그 형태 및 시사점이 달라질 수 있다 . 그리고 우리나라 영산강사업은 장기간에 걸려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이 단계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 각 토목기술별로 말라위에 적용 가능한지는 추후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 이러한 정책적 한계점은 추후 연구과제로 남겨둔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cotton production of Damyang-gun & Hwasun-gun, Yeongsan River compared with that of Gurye-gun, Seomjingang River in modern times. To do this, research method was both literature and fieldwork research,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s for cotton fiber cultivation in Damyang-gun & Hwasun-gun, Chinese cotton (在來綿) has been cultivated during Japanese Colonial era unlike Gurye-gun. Especially, Yellow cotton (黃綿) has been cultivated in Hwasungun. Second, as for spinning in Damyang-gun, Hwasun-gun and Gurye-gun, some of cotton spinning process have been gradually changed to mechanization by market shop equipped with mechanized cotton gin and cotton whipping tool since Japanese colonial era. Third, the loom types also, like spinning tools, have been changed from the traditional Korean back-strap loom to the treadle loom in Damyang-gun, Hwasungun and Gurye-gun. Chemical dyeing with chemical dyestuff also has been done since Japanese Colonial era. Fourth, since the 1970s, the outputs of cotton production have been reduced in both Damyang-gun & Hwasun-gun. For Damyang-gun, this has been connected with bamboo craft since the Joseon Dynasty period. So, Damyang-gun has more concentrated on bamboo craft than cotton production. For Hwasun-gun, since Japanese Colonial era, sericulture has been very important. So, Hwasun-gun also has more concentrated on sericulture than cotton production. The main reason to discontinue cotton production in Damyang-gun, Hwasun-gun and Gurye-gun was related to the local choice like economic added value.
본 연구는 영산강수계 13개 소하천 지점에서 2011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측정된 수질자료와 토지이용 자료를 이용하여 토지이용특성에 따른 수질변화를 분석 하였다. 또한 수질항목간 상관성 분석, 수질항목과 토지이 용 점유율에 따른 상관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영산강수계 13개 소하천 중 BOD, COD, TOC, T-N, T-P의 농도가 가 장 높은 지점은 비교적 농경지 면적이 큰 Y11 지점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농경지 면적보다 임야의 면적이 큰 Y13 지점에서 수질농도가 비교적 낮게 관측되었다. 또한 수질항목간 상관분석 결과 T-N과 SS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항목에서 비교적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 다. 한편, 토지이용 점유율에 따른 수질항목간 상관분석 결과 논과 밭 면적이 클수록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특히 밭 면적이 클수록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 러한 이유는 논과 밭에 작물생육에 필요한 유기질 비료, 질산질 비료, 인산질 비료가 시용되고 이들이 강우시 토 사와 함께 인근 하천에 아무런 여과 없이 유입되기 때문 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다르게 수질항목과 임야와는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이 지역의 경우 논 과 밭이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임야의 경우 수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효율 적 수질관리를 위해서는 논과 밭을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1년간의 수질자료 를 활용하여 수질항목과 토지이용 점유율에 따른 상관성 분석을 통하여 도출한 결과이므로 좀더 신뢰성 있는 수질특성을 파악하기 이해서는 장기간의 자료, 각 하천의 오염원 조사, 오염물질별 배출특성 및 배출구조 등의 연 구가 추가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compares the abundance and community structure of zooplankton organisms from the littoral and pelagic regions, and considers particularly trophic levels vs. zooplankton abundances. Zooplankton samples, collected every 3 months over a year from 2010 to 2011 at 29 temperate lakes and reservoirs, which belong to two different river basins (Youngsan and Seomjin River). The spatial pattern of rotifers was similar to that of total zooplankton abundance. This reflected the fact that rotifers strongly dominated the zooplankton community. There were considerable spatial variations in total zooplankton abundance (ANOVA, p<0.01), while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oth in littoral and pelagic regions in abundance of zooplankton (ANOVA, p=0.205). The mean abundance of zooplankton in eutrophic systems was much higher than that of mesotrophic systems, while significant difference in number of species and diversity index were not shown in both trophic systems.
본 연구에서는 주 단위 지하수자원 관리 취약시기 평가 방법을 개발하였다. 강수의 지하수위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기 위하여 한계 침투량을 고려한 강우이동평균 방법을 통해 지하수위와의 상관계수를 산정하였다. 취약 시기 평가 기준을 개발하고 평가 기준에 대한 가중치를 엔트로피 방법을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강수와의 상관계수와 산정된 가중치를 이용한 주 단위 지하수자원 관리 취약시기 평가 방법을 개발하였으며, 개발한 방법을 통하여 소규모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취약시기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방법은 지역적일뿐만 아니라 계절적인 지하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대책 수립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홍수예보는 정확성과 신속성, 2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정확성은 홍수주의보 및 경보에 도달하는 시간과 수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정도를 말하며, 신속성은 예보선행시간으로써 홍수예보에 따른 하류지역 주민의 대피에 필요한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한 홍수예보 방법으로 기상법, 수위법, 강우-유출법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기상법은 강수를 정량적으로 예측하여 홍수 유발량 이상이면 경보를 발령하는 방법이다. 수위법은 상류에 위치한 수위관측소의 수위자료를 이용하여 하류의 수위상황을 예측하는 방법이며, 강우-유출 모형은 현재 4대강 홍수통제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유효우량산정을 통한 유역유출과 하도유출로 구분하여 홍수위와 도달시간 등을 예측하는 방법이다.본 연구는 영산강수계 홍수예보 지점 중 선암과 남평지점의 수위와 상류지점의 수위자료를 활용하여 인공신경망 모형을 이용한 홍수위 예측모형을 개발하였다. 더불어 홍수예보 업무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홍수위 예측과 관련하여 범용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Web환경에서 국가표준수문DB와 연계를 통한 RFFS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통계적 기준과 도식적 평가를 통한 본 연구의 모형은 홍수예보시스템에 대한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홍수위 예측모형의 다양화를 통한 홍수예보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였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홍수예보지점을 중소하천까지 확대할 경우 인공신경망 모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과거 100년간(1906-2005)년동안 평균기온은 0.74℃ 상승하였고,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약 1.5℃ 상승하였다. 또한 강수량의 경우 전 지구적으로 약 2.3% ~ 3.6%가 증가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증발산량의 증가에 따른 유역내 물 부족 현상이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SLURP 준 분포형 수문모형을 이용하여 기후변화가 영산강유역의 물 순환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영산강유역은 총 유역면적 3,469.58으로 서울시의 약 5.7배 이고, 총 하천길이는 4,991.25, 평균 경사는 20.91%, 평균 표고는 111.15이다. 또한 영산강유역에는 4개의 농업용저수지(광주댐, 나주댐, 담양댐, 장성댐)가 설치되어있다. 본 논문에서는 영산강유역의 농업용 저수지를 고려하여 영산강유역의 나주관측소를 대상으로 4개년(2000년∼2003년) 동안의 일별 유출량 자료를 바탕으로 모형의 보정(2000년∼2003년)과 검증(2004년~2006년)을 하고, 지역기후모형을 이용하여 미래를 3개의 기간(future 1: 2011년∼2040년, future 2 : 2041년∼2070년, future 3 : 2071년∼2100년)으로 나누어 영산강유역에서 기후변화가 물 순환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유황분석을 통해 미래의 하천의 유황의 변화를 전망하였다. 그 결과 미래로 갈수록 유출량이 증가하리라 전망되었고, Future 2일 때 유출량이 가장 많이 발생하리라 전망되었다. 유황분석 결과 미래로 갈수록 풍수량과 갈수량이 증가하리라 전망되었고, Future2기간일 때 가장 많이 증가하리라 전망되었고, 풍수량과 갈수량의 경향성 분석을 통해 미래로 갈수록 풍수량과 갈수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무분별한 산업 활동과 도시화로 인하여 유역환경은 심각하게 훼손 되었다. 이러한 도시화로 인하여 2010년을 기준으로 4대강 평균 총 배출부하량의 69.3%가 비점오염[non-point source(NPS)pollutants]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 된바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한 요구는 증대되고 있으나 정량적으로 유역환경을 예측하여 판단하기 위한 시스템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연구에서는 영산강유역 환경을 판단함에 있어 HSPF(Hydrological Simulation Program-Fotran)모델의 모의를 통하여 국내 적합성 검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후 HSPF(Hydrological Simulation Program-Fotran)모델을 이용하여 강우 특성에 따른 유역내 분포하는 비점오염원 발생량의 공간적 시간적 분포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영산강유역 환경을 모의 함에 있어 HSPF(Hydrological Simulation Program-Fotran)모델이 적합한 모델이라 판단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영산강 유역의 4대강 사업 이전과 이후 사상에 대한 비점오염부하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를 실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3년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 발생한 강우 및 홍수사상을 평년 및 예년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6월, 8월∼9월은 평년대비 50% 수준에 그쳤으나, 7월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유역평균 250mm 강우를 기록하였다. 8월은 작년과 달리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으나, 23일과 24일에는 유역평균 140mm의 호우가 집중되었다. 강우에 따른 수위 변화를 알아보면 연중 최고수위가 7월 5일에 발생하였고, 이 때에 선암(황룡강), 나주(영산강), 구례2와 송정지점(섬진강)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하였다. 농업용 저수지(광주, 담양, 장성과 나주) 및 다목적 댐(섬진강, 주암, 탐진)의 11월말 수위를 보면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하여 낮은 편이었고, 그 중 광주댐은 전년대비 4.60m, 섬진강댐은 9.15m으로 낮은 편이었다.
본 연구는 기존에 공학적 분석에 주로 치중하였던 대안수립 방법을 개선하여 경제적 측면에서 최적사업규모를 고려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치수사업을 투입과 산출에 의한 생산활동으로 정의하고 투입과 산출조합들을 최적화하는 방식의 대안수립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제시된 방법론에 대한 사례연구로서 영산강유역 치수계획을 위한 대안들을 최적사업규모 결정을 통해 수립하였다. 최적사업규모 결정 결과, 최적대안의 순편익이 대안 내의 대규모 단
영산강유역에 위치한 우량관측소의 동시간대의 우량자료를 이용하여 영산강유역의 강우특성을 반영한 면적우량감소계수를 산정하였다. 영산강유역에 대하여 산정한 면적우량감소계수를 한강유역을 대상으로 산정한 면적우량감소 계수와 비교한 결과, 유역면적의 증가에 따른 면적우량감소계수의 감소폭이 전반적으로 작게 나타났으며 특히 단기간 지속시간 강우에 대해서 면적우량감소계수의 감소폭이 작게 나타났다. 이는 한강유역과 영산강유역의 유역규모 차이와 지형학적 특성의 차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