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체기능장애와 발달장애아동 어머니의 장애수용, 스트레스, 대처방식, 웰니스 정도를 비교하여, 유형별 장애아동 어머니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어머니이다. 자료수집은 2018년 10월부터 2019 년 4월까지 실시하였고, 두군 간의 차이는 t-test, ANOVA, Pearson 상관관계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신체기능장애와 발달장애아동 어머니의 장애수용, 스트레스, 대처방식, 웰니스 정도에 따라 두군 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기능장애아동 어머니의 장애수용과 대처방식(r=0.23, p=.033), 장애수용과 웰니스(r=0.51, p<.001)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장애수용과 스트레스(r=0.72, p<.001)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발달장애아동 어머니의 장애수용과 웰니스(r=0.40, p<.001)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장애수용과 스트레스(r=-0.71, p<.001)는 유의한 부적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신체기능장애아동 어머니는 장애수용 정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는 낮게, 대처방식과 웰니스는 높게 나타났다. 발달장애아동 어머니는 장애수용 정도가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낮게, 웰니스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신체기능장애아동 어머니의 장애수용 증진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전략 및 대처방식과 웰니스를 모두 증진시켜주는 전략이 필요하고 반면 발달장애아동 어머니에게는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전략과 웰니스를 증진시켜 주는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감정코칭 부모교육프로그램이 발달장애아동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과 양육스트레스에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장애아 부모교육에 기초자료를 제공함 에 있다. 이를 위해 첫째, 감정코칭 부모교육이 발달장애 아동을 둔 어머니에게 심리적 안녕감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감정코칭 부모교육이 발달장애 아동을 둔 어머니의 양육스 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N복지관에서 실시한 감정코칭 부모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7명의 발달장애아동 어머니를 실험집단으로, 감정코칭 부모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7명의 발달장애아동 어머니는 통 제집단으로 선정하여 감정코칭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주 1회 90분씩 12회기로 실시하였다. 프로 그램의 사전·사후·추후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일대일 대응 검정(Wilcoxon signed-Rank Test)을 실시하였고, 질적 접근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녹음하고, 참여자들로 하여금 회기별 경 험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감정코칭 부모교육프로그램은 발달 장애아동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과 양육스트레스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프로그램 실시 동안의 관찰을 통하여서는 감정코칭으로 자녀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하여 발달장애 아동 어머니의 심리적 부담감과 두려움이 가벼움과 편안함으로, 부모로서의 실패감과 속상함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변화하였음을 도출하였다. 따라서 감정코칭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아동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키고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감각처리능력(AASP)과 우울(KDS)의 상관성을 살펴보았다.
◉ 연구방법 : 장애아동 어머니의 감각처리능력과 우울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장애아동 어머니 90명(ADHD 아동 모 44명, 뇌성마비아동 모 46명)을 대상으로 감각 프로파일(Adolescents/Adults Sensory Profile : AASP)과 한국 우울증 검사(Korean Depression Scale : KDS)를 실시하였다.
◉ 결과 : 장애아동 어머니의 감각처리능력에서는 감각등록 저하, 감각 민감성과 감각 회피는 평균의 점수 분포를 나타냈고 감각 찾기만이 평균이하(1표준편차)의 수준을 나타냈다. 장애유형별로 살펴보면 ADHD 아동 어머니는 뇌성마비 아동 어머니 보다 감각등록 저하와 감각 회피 영역에서 점수가 높았고 이는 통계학적으로도 유의하였다(p<0.05). 또한 ADHD 아동 어머니가 뇌성마비 아동 어머니에 비해 우울감도 높게 나타났다. ADHD 아동 어머니의 감각처리능력과 우울감 비교에서는 감각등록 저하가 우울감과 관련성이 있었고, 뇌성마비 아동 어머니에서는 감각 회피와 민감성이 우울감과 상관성이 있었다.
◉ 결론 : 우울이 감각처리능력과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연구에서는 장애 유형에 대한 부모의 감각처리능력과 양육 스트레스와 부모 기질 등과 같은 정신적 요인들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일반초등학교에 입학한 장애아동이 학교에 적응하는 과정과 장애아동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부모들의 경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부모들의 경험과 변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하기 위해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참여자는 초등학교 입학 후 1년간의 과정을 거친 장애아동의 어머니 4명이다. 자료수집을 위해 세 단계의 심층면담을 대상자별로 진행 하였다. 분석은 Colaizzi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연구 참여자로부
터 기술된 내용에서 의미 있는 문장이나 구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반적이며 추상적인 의미단위를 만들고 주제와 주제 묶음으로 범주화한 후 경험의 본질적 구조를 기술하였다. 결과 : 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경험과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한 초조, 불안, 후회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장애 아동이 취학 할 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셋째, 아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긴장의 연속선상에 있으면서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넷째, 교사와의 관계에서 대화와 시간의 흐름을 통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가까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섯째, 일 년간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어렵지만 성장해 가는 어머니 자신과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결론 : 본 연구결과를 통해 나타난 장애아동 부모의 경험과 변화, 어려움을 이해하여 아동의 특성과 취학을 앞둔 아동의 시기적 상황에 맞는 취학 전 학교적응 프로그램(적절한 가족 지원 및 통합지원 작업치료 서비스)을 개발하고 시행하여 성공적인 전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목적 : 장애아동과 일반아동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태도 및 감각처리 정도를 비교해 장애아동 어머니의 양육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양육태도와 감각처리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장애아동과 일반아동 어머니(각각 20명)를 대상으로 감각처리 질문지(Adolescent/Adult Sensory Profile: ASP)와 어머니 양육태도에 관한 설문지(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 MBRI)를 실시하였다. 질문지의 작성 시간은 ASP 15분, MBRI 10분, 총 25분이 소요되었고, 2007년 9월, 10월 두 달간 설문이 실시되었다. 양육태도와 감각처리 점수는 평균을, 양육태도와 감각처리 점수와의 상관성은 피어슨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장애아동과 일반아동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비교해 본 결과, 일반아동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더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P<.05). 감각처리 비교에서도 장애아동 어머니가 일반아동 어머니에 비해 평균적으로 점수가 낮았으며, 특히 자신에 맞게 환경적 자극이나 감각을 찾는 능동적인 행동이 많이 부족하였다. 양육태도와 감각처리와의 관련성 비교에서는 애정적 태도, 자율적 태도 모두 감각처리의 4가지 영역과 상관성 있게 나타났다(p<.05).
결론 : 환경적 자극의 인식과 민감성, 자극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모일수록 아동에게 더 애정적이고, 자율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태도와 감각처리와의 관계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부모의 양육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For the purpose of clarifying to what degree the mothers of developmentally delayed children are involved in treating their child at home. 193 mothers were sampled from 220 mothers of developmentally delayed children below 12 years of age who have visited one of four institutions: the Rehabilitation Hospital of Yonsei Medical Center, Inchon Severance Hospital, Disabled Welfare Center in Myongil-dong, and Nambu Disabled Welfare Hall. The study period was from Mar. 25, 1995 through Apr. 15, 1995.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list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velopmentally delayed children, their mothers, mother's satisfaction with their therapists, and the actual conditions of the home treatment. 1. The mothers who treat their child at home for more than 31 minutes a day show a high involvement score, while the mothers of those who give treatment for less than 30 minutes a. day show a low involvement score. That is, the longer the treatment, the greater the involvement score. This indicate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result(p<0.01). 2. In cases where a child's father is involved in the home treatment, his/her mother discloses a statistically high involvement score(p<0.001). 3. The result of analysis of cases where other family members, relatives or friends (fathers excepted) reveal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high involvement score(p<0.05) for the mother. 4. Mothers in general represent a statistically significant high involvement in home treatment. In the meantime, the mothers in a nuclear family show a higher involvement home treatment than mothers in an extended family(p<0.01). 5. Among those respondents who think that home treatment is helpful and that mothers' involvement in home treatment is helpful, the mothers recor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high involvement score(p<0.05). When seen from the above perspectives, it seems of much significance that fathers and other relatives or family members play an important role in enhancing the involvement of mothers in home treatment. One point to note here is that providing a long home treatment time is crucial. Therefore, it is recommended that family members have access to rehabilitation treatment for training developmentally delayed children or their care giver; and moreover, we needed to carry out family training or at least arrange for meetings between the family members and medical personnel involved in the child's rehabilitation.
본 연구는 식물심기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장애아동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U시에 거주하고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 16명을 대상으로 대조군 8명과 실험군 8명으로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신발, 돌화분, 나무껍질, 수태, 우유팩, 재활용품 등 여러 종류의 용기를 이용하여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으며 관리가 쉬운 식물들을 선택하여 심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식물심기도 단순히 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예기법을 활용하여 흥미를 유도하였고 새로운 원예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U발달장애운동센터에서 실시하였으며 실행기간은 2010년 5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각 회기 당 90분으로 총 15회기를 진행하였다. 특히 3회기, 6회기, 10회기는 야외에서 실행하였다. 평가도구는 원예치료가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에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척도는 부모 및 가족 문제와 부모의 비관적 태도, 아동의 신체적 무능 및 특징 등의 하위요소들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원예치료가 장애아동 어머니의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부모효능감 척도를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에 사용하였다.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 중 부모 및 가족문제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3.38점에서 실시 후 6.75점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졌으며 유의성이 없었다(p=0.058). 반면에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2.75점에서 실시 후 0.88점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017). 그리고 부모의 비관적 태도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11.00점에서 실시 후 10.00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스트레스가 낮아졌다(p=0.610). 또한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12.88점에서 실시 후 9.38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스트레스가 줄었다(p=0.092). 아동의 신체적 무능 및 특징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9.63점에서 실시 후 9.63점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10.88점에서 실시 후 6.63점으로 유의하게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다(p=0.023). 부모효능감은 점수가 높아질수록 개선되는 것으로 본다. 대조군의 경우 실시 전 31.38점에서 실시 후 30.00점으로 낮아져 유의차가 없었고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29.75점에서 실시 후 31.75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부모효능감이 향상되었다(p=0.071). 이와 같이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식물심기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원예치료가 일반가정과 다른 특수성을 지닌 현실적 어려움과 제약으로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