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불평등과 불공정의 심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문제 인식과 공정과 정의에 대한 인식이 사회의 진보적 발전에 기초이자 기반으로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사회적 주장에 바탕을 두 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형평과 평등의 정의적 관점 에서 기회공정성보다는 절차공정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사회적규범, 제도운영, 보상에 대한 배분, 의사결정 과정, 절 차의 일관성, 편견의 부재, 정보의 정확성, 의사결정 참여자의 대표성, 의사결정의 정정 가능성 등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적으로는 보수주의적 이념일수록 공정하게 사회가 운영되 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진보주의적 이념일수록 사회적규범이나 제도운영 에 있어 기회공정성과 절차공정성 모두 낮은 수준이라고 부정적으로 인 식하고 있다. 보수적 이념으로써는 개인주의적 관점이 메리토크라시적 가치와 결합·강화되어 현재 한국 사회에서의 기회공정성이 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진보적 이념으로써는 절차와 기회의 공정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절차 공정성은 지난 수십 년간 경영학(인사․조직), 심리학, 법학 등의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주제 가운데 하나이지만, 국제경영 분야에서 절차 공정성을 다룬 국내외의 연구는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의 해외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의 절차 공정성 지각에 관한 연구로서 해외 자회사에 대 한 본사의 세 가지 통제 방식(집권화, 공식화, 사회화)이 해외 자회사 현지 직원의 절차 공정성 지각에 영향을 미치며, 해외 자회사 현지 직원의 절차 공정성 지각은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구체적으로 해외 자회사에 대한 본사의 집권화는 절차 공정성 지각과 부(-)의 관계를 가지고, 본사의 공식화와 사회화는 절차 공정성 지각과 정(+)의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해외 자회사 현지 직원의 절차 공정성 지각은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부(-)의 관계를 가지며, 절차 공정성 지각이 세 가지 통제 방식과 상대적 박탈감 간의 관계를 매개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가설들을 검정하기 위해 18국 출신, 85개 다국적기업 해외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704명의 현지 직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활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모든 가설이 지지가 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본 연구의 학문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 그리고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한국의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글로벌전략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채용인들을 관리하는 이슈가 중요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의 A글로벌 기업에서 49개국에 위치하고 있는 해외법인의 현지채용인 9,0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 현지채용인을 대상으로 절차공정성이 조직동일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해외지사의 현지채용인들이 속한 국가문화가치의 다양성이 조직동일시와 절차공정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검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Hofstede가 제안하는 각 나라의 문화가치수준이 조직동일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절차공정성과 조직동일시와의 관계를 조절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가치에 대한 국가수준 분석을 위해서 다수준분석(Hierarchical Linear Modeling) 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현지채용인의 절차공정성 지각이 조직동일시에 미치는 정(+)의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 되었고, 조직동일시의 총 변량 중 67%는 개인수준, 33%는 국가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어, 국가수준의 영향요인 이 개인수준에서 조직동일시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Hofstede의 4가지 문화가치 차원중 불확실성회피수준은 현지채용인의 조직동일시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집단주의 문화가치 수준은 절차공정성과 조직동일시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집단 주의 수준이 낮은 나라에서는 집단주의 수준이 높은 나라에 비해 절차공정성과 조직동일시의 정의 관계가 더 강 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문화가치차원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한국의 글로벌기업의 현지채용인들에게 있어서 절차공정성의 중요성과 문화가치의 중요성을 확인한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한국의 글로벌기업이 해외지사의 인력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각 해외지사의 집단주의 수준에 따라서 특별히 더 절차공정성 확보에 주시해야한다는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pay satisfaction on the relation between procedural justice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 surve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pay satisfaction on the responses of 529 employees. The study chose sex, age, education, position, job type and career as control variable, and the regression model which treated procedural justice as independent variable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s criterion variables were set. A pay satisfaction was supposed as mediating variable of these relationships. The data analysis was conducted by SAS 9.4ver and LISREL 8.80.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firm underneath the followings. First, the relation of procedural justice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re significantly unique. Second, procedural justice are positively related to pay satisfaction. Third, pay satisfaction is significantly positively related to organizational commitment. Fourth, the pay satisfaction is partially mediat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rocedural justice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is means that the pay satisfaction mediates the relation of procedural justice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se results are different from the prior researches which had treated pay satisfaction as mediating variable of procedural justice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Based on the findings of the study, this study presented managerial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현대 조직은 급속한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기술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 며, 조직구성원은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조직 환경에서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변화 방향을 경쟁 조직보다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조직은 조직 내 핵심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은 조직구성원이다. 지속적인 변화를 강요 받는 시대에서 조직구성원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이를 실행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은 현대 조직의 생존과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선행 연구에서는 혁신행동의 선행요인으로 개인적 특성, 직무특성, 조직적 환경의 영향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이론적, 실증적 논의를 기반으로 조직구성원의 혁신행동을 불러일으키 는 두 가지 요인에 집중한다. 첫째,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변화시켜 자기 스스로에게 영향 력을 발휘하는 셀프리더십이 혁신행동의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실 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둘째, 조직이 자원을 할당하거나 조직구성원에게 분배하는 과정상의 의사결정이 얼 마나 공정한가에 대한 구성원의 지각인 절차공정성에 의해 혁신행동이 유발될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의 상호작용이 어떤 양상으로 혁신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논의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특히, 개인적 특성과 공정성의 상호 작용에 대한 선행연구의 결과가 불일치하는 점을 고려하여, 경쟁가설을 제시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셀프리더십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셀프리더십이 높은 조직구성원이 낮은 조직구성원보다 혁신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절 차공정성은 구성원의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조직의 절차공정성이 높다고 지각한 구성원이 그렇지 않은 조직구성원에 비해서 더 많은 혁신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셀프리더십 과 절차공정성의 상호작용은 혁신행동에 부(-)의 영향을 미쳤다. 이는 셀프리더십과 절차공정성이 상호 작용을 하면서 시너지의 효과를 내기보다는 서로간의 효과를 보완 및 대체하는 효과를 가짐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한계를 제시하고, 미 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절차적 공정성이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재검증하는 한편, 개인의 문화적 성향인 권력거리 성향과 개인주의가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몰입 의 관계와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를 조절하는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6개 대기업에 근무하는 327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첫째, 절차적 공정성은 조직몰입과 조직 시민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입증되었다. 둘째, 권력거리성향은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 몰입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의한 부(-)의 조절효과가 입증되었으나,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 대한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개인주의는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몰입의 관계에 대한 조 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의한 부(-)의 조절 효과가 있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권력거리성향이 낮은 구성원들이 높은 구성원들보다 조직의 절차적 공정성에 대 해 더욱 민감하게 증가된 조직몰입으로 보답하였다. 한편, 개인주의성향이 낮은 구성원들은 높은 구성원 들보다 조직의 절차적 공정성에 대해서 더욱 민감하게 증가된 조직시민행동으로 보답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조직이 절차적으로 공정하다면 채용, 승진과 같은 인적자원관리제도의 운용에 있어서 권력거 리성향이 낮고 개인주의가 낮은 구성원들을 우선시하는 것이 조직에 더욱 바람직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23개에 불과했던 일반최상위도메인(gTLD) 문자열의 범 위를 원하는 언어로 된 상표나 일반명사로 확장하 는 새로운 DNS 정책을 도입하였다. 신규 gTLD 에 드는 고액의 평가요금과 장기간의 절차에도 불 구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브랜드 마케팅 전 략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잠재력을 예 상하며 gTLD 선점 경쟁에 나섰다. 그런데 신규 gTLD 프로그램이 일부 국가와 기업에만 이익을 편중시키고 ‘콘텐츠 중립성’을 해친다는 비판도 있어 검토가 요구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동 프로그램이 gTLD에 폭넓은 표현의 기회를 부여하는 반면에 ‘평가’, ‘이의제기’ 등으로 그 위임을 제한한다는 점이다. 신규 gTLD가 콘텐츠로서 ‘표현의 자유’ 영역에 편입된 이상 기본권 보장 및 제한의 원리 가 면밀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각 문자열마다 유 권 해석이 요구된다. ICANN이 주도적으로 고안⋅운영하는 gTLD 신청 절차는 각국 언어의 특수 성, 사회⋅문화적 영향력, 국내 법현실 등을 적정 하게 반영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인터넷의 생활 공간화, 신규 gTLD의 콘텐츠 주도력, 자국어 도 메인의 국내적 관련 등과 같은 요인을 고려해볼 때, 인터넷 거버넌스의 출발점인 DNS 관리체계도 국가 단위의 참여 구조를 흡수해야 할 때가 왔다.
신규 gTLD 신청 절차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본고는 DNS 혁신이 내포하는 ‘다원적 중립성’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 (1) 인터넷 주권 존중을 바탕으로 국가별로 초기 평가 절차를 수행하는 한편, (2) 평가 기준 명확화, 자 격 요건 완화 등을 통해 합헌성을 담보하는 것이 효과적인 개선 방안이 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ncludes: Firstly, to examine the effects of procedural justice and job significance on value of work, psychological ownership, and job satisfaction. Secondly,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the value of work, psychological ownership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rocedural justice, job significance and job satisfaction. For the study, the data was collected from convenient sample of 273 nurses at university hospital in a city to test theoretical model and its hypotheses. All data collected from the survey were analyzed using with SPSS 18.0 and AMOS 18.0. This study reports findings as followed: firs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ocedural justice and the value of work is positively related. Second, there was also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procedural justice and the psychological ownership. Third, there was also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job significance and the value of work. Fourt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job significance and the psychological ownership is positively related. Fifth, there was also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value of work and the psychological ownership. Sixth, there was also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procedural justice and the job satisfaction. Sevent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job significance and the job satisfaction is positively related. Eighth, there was also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value of work and the job satisfaction. Ninth, there was also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psychological ownership and the job satisfaction. Finally, the value of work and psychological ownership played as a partial mediato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rocedural justice and job satisfaction. Also, the value of work and psychological ownership played as a partial mediato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ignificance and job satisfaction. Based on these findings,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ome direc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pres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