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ough sample-size-based rarefaction analyses, we tried to suggest the appropriate degree of sample concentration and sub-sample extraction, as a way to estimate more accurate zooplankton species diversity when assessing biodiversity. When we collected zooplankton from three reservoirs with different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the estimated species richness (S) and Shannon’s Hʹ values showed different changing patterns according to the amount of sub-sample extracted from the whole sample by reservoir. However, consequently, their zooplankton diversity indices were estimated the highest values when analyzed by extracting the largest amount of sub-sample. As a result of rarefaction analysis about sample coverage, in the case of deep eutrophic reservoir (Juam) with high zooplankton species and individual numbers, it was analyzed that 99.8% of the whole samples were represented by only 1 mL of sub-sample based on 100 mL of concentrated samples. On the other hand, in Soyang reservoir, which showed very small species and individual numbers, a relatively low representation at 97% when 10 mL of sub-sample was extracted from the same amount of concentrated sample. As such, the representation of sub-sample for the whole zooplankton sample varies depending on the individual density in the sample collected from the field. If the degree of concentration of samples and the amount of subsample extraction are adjusted according to the collected individual density, it is believed that errors that occur when comparing the number of species and diversity indices among different water bodies can be minimized.
본 연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중 버섯류 에 대한 연구로,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성판악탐방로와 돈내코탐방로 사이 지역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조사된 버섯은 총 65과 184속 392종이며, 이 중 187종의 버섯이 죽은 나무나 나뭇가지에서 발생하였다. 주름버섯목에 속하는 버섯이 184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기적으로는 7월에 206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버섯은 600~800 m 사이 고도에서 발생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버섯들 중 기후변화 생물지표 종에 해당되는 버섯이 5종, 후보종 2종이 나타났으며, 392 종 중 국외 반출 승인 대상 생물자원에는 163종이 해당되었다(*Appendix 홈페이지에 업로드).
본 연구는 서부 민간인통제선 일대 둠벙에 서식하는 저서 성대형무척추동물 종 다양성 및 군집 구조를 규명하여 향후 보전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3문 5강 17목 59 과 192종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출현하였다. 다른 지역의 둠벙 (61~131종), 다른 유형의 정수성 습지 (47~92종), 그리고 우포늪 등의 보호습지 (48~135종)와 비교할 때,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에서 더 다양한 분류군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물방개, 물장군, 대모잠자리를 포함 28종의 특이종이 확인되었으며, 98곳의 조사지에 특이종이 하나 이상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섭식기능군 및 서식기능군 분석에서 이동성이 높은 무리의 우점이 나타난 점, 개별 조사지의 다양도와 특이종의 출현 빈도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점을 함께 고려할 때,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의 높은 종 다양성은 둠벙과 인근 수생태계의 연결성을 통해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서부 민통선 일대 둠벙의 생물 다양성 보전계획을 수립할 때 특별히 종 다양성이 높은 몇 개 둠벙만을 점적으로 보전하는 접근은 부적절할 수 있으리라 판단 되며, 둠벙을 포함한 수서생물의 이동성 서식지 전반의 연결성을 고려한 접근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각기 다른 해양 환경 특성을 보이는 서해, 남해, 동해, 제주 연안역을 대상으로 춘계 (5월)와 하계 (8월)에 출현한 부유성 요각류의 군집구조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봄과 여름에 출현한 부유성 요각류는 총 73종이었으며, 이 중 연안종이 28종이었다. 봄 (49종)에 비해 여름 (58종)에 출현 종이 다양하였다. 요각류 출현 개체수는 봄과 여름 Chl-a 농도가 낮게 나타난 동해연안해역에서 가장 낮았으며, 봄에 Chl-a 농도가 높게 나타난 서해연안해역에서 출현 개체수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여름에 제주연안해역에서 Chl-a 농도가 0.6 μg L-1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높은 출현 개체수를 보였다. 봄에 한국 연안에서 우점적으로 출현하는 요각류는 Acartia hongi, A. ohtsukai, Paracalanus parvus s. l., Oithona similis이었다. 여름에는 이들 종 이외에 A. omorii, A. pacifica, A. steueri, Calanus sinicus, Corycaeus affinis, Corycaeus sp., Pseudodaiptomus marinus, Tortanus forcipatus이었다. Paracalanus parvus s. l.은 봄에 조사 해역에서 최우점종 또는 차우점종으로 생태적 지위를 달리하였으나, 여름에는 전 조사해역에서 최우점종으로 출현하였다. 요각류 군집특성은 수온, 염분, Chl-a 농도 등의 환경 요인에 따라 서해, 남해, 동해, 제주 4구역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었다.
This study measured the economic values of landscape and species diversity in mountainous pasture using a choice experiment. The attributes considered were landscape (forest, pasture, or pasture in forest), species diversity (180, 200, 225, or 250), and levy (five levels from 4,000 to 12,000 won/household). An online survey was administered to residents in 17 metropolitan cities and provinces in Korea. The results of the multinomial logit model showed that pasture in forest, all variables for species diversity, and levy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g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lying that older people tend to prefer forest areas. The results also indicated that the willingness to pay for changing 1 ha of forest into pasture decreased by 74.3 won/household, while that for changing forest to pasture in forest increased by 1,338.1 won/household. The marginal willingness to pay for changing from species 250 to 225, 200, and 180 was estimated as -782.7, -2,647.1, and -4,492.6 won/household, respectively.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provide useful insights for the development of mountainous pasture in Korea.
낙동강 유역에 조성된 신규습지에서 서식환경에 대한 어류의 분포 특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리방안 도출을 위해 42개 습지에서 환경요인의 측정과 어류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 기간 동안 총 30종의 어류가 출현하였으며, 이 중에서 배스(Micropterus salmoides)와 블루길(Lepomis macrochirus)과 같은 외래어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밀어(Rhinogobius brunneus)나 끄리(Opsariichthys uncirostris amurensis), 피라미(Zacco platypus) 등의 어류는 흐름이 있는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배스가 우점하는 습지(정체수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밀도를 가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SOM (Self-Organizing Map)을 활용한 패턴분석 결과, 각 습지의 서식환경 특성에 따라 어류 종의 출현빈도가 상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어류 종의 분포는 각 습지의 수심 변화와 수생식물 피도에 민감하게 영향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온이나 pH, 용존산소 등의 이화학적 요인 변화에 대한 영향은 적었다. 특히 수생식물의 피도는 어류의 종다양성이나 밀도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수변식생이 부족한 습지에서는 어류가 적은 풍부도와 다양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평가할 때 어류 등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호안사면의 높은 인공성이나 수변식생의 부족한 습지 등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건강성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리왕산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종다양성이 높으며, 국유림지에서는 다양한 산림관리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1997년부터 2016년도까지 조사된 딱정벌레목을 중심으로 산림관리가 종다양성에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자료는 구글 스칼라, 네이버 전문정보를 통해 학술 논문 및 보고서, 국립산림과학원조사 결과 등을 통하여 얻었다. 자료에는 총 52과 473종의 딱정벌레가 기록되었으며, 반날개과와 딱정벌레과가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종풍부도는 계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여름에 가장 높았다. 또한 딱정벌레를 먹이섭식기능군에 따라 구분하였을 때 포식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계절에 따라 기능군의 구성이 달라졌다.종다양성은 산림관리가 시행되지 않은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산림관리가 딱정벌레목 종다양성에 크게 영향을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