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11

        1.
        202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헬레나 마리아 버라몬테스가 그녀의 소설『예수상의 발아래』에서 천국의 신화를 해체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이 소설의 배경인 캘리포니아는 미국 대중매체 및 문화를 통해서 “제2의 에덴동산,” 즉, 지상의 “천국”으로 묘사되어 왔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것이 착취당하는 멕시코 이주 노동자들의 모습을 지운다는 점이다. 따라서, 버라몬테스가 이 소설에서 이 신화를 해체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이 연구는 버라몬테스가 멕시코계 이주 노동자들의 역경의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신화를 해체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이 연구는 버라몬테스가 에스트렐라를 통해서 이 세상의 새로운 천국을 건설하는 잠재성을 보여준다는 것을 증명한다. 새롭게 구상된 천국에서 버라몬테스는 에스트렐라를 그리스도와 같은 인물로 제시한다. 그리고, 그것은 시민권이 멕시코인 및 그 외 유색 이주 노동자들에게 확장되며, 착취 및 인종차별이 없는 범세계적인 천국이다.
        5,700원
        2.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블레이크는 『천국과 지옥의 결혼』에서 선인과 악인의 구별, 인간의 본 질의 대립, 지옥, 선지자들과 시인들의 예언, 지옥과 천국에 대한 환상, 천사와 악마의 논쟁, 역사의 순환 등과 같은 대립의 조화를 다양한 주제들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대립개념은 선인과 악인, 천국과 지옥, 그리스도 시대와 에돔 시대, 이성과 에너지, 영혼과 육체, 지배자와 피지배자 등이다. 이 대립개념은 이원론의 개념을 떠올리듯 각 개체가 별개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예이츠의 가이어처럼 한 개체가 다른 개체에 포함되어 상호작용한다. 그때에 어떤 개체가 그 공간에서 힘을 지배하느냐에 따라서 그 개체가 공간을 지배한다. 그래서 이러한 시의 구성방법은 그의 시 세계가 의도한 방향을 암시하면서 낭만주의의 새로운 파장을 예시하고 있다.
        5,400원
        3.
        2017.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an essential problem which rulers fail to realize while pursuing the construction of a paradise and the reason why Chung-jun Lee describes negative aspects of paradise and power in Your Paradise. In this novel, Lee questions what real paradise is. He makes readers realize that most rulers who want to construct a paradise with their power and will do not perceive their insensibility about freedom and love. The writer suggests a fundamental questions about how the rule mechanism works in Sorokdo. In the end of this novel the director of an institution, Baek-heon Jo, realizes the importance of individual freedom, fellowship, and horizontal relationships for the realization of positive value through his elder Hui-baek Hwang’s advice. After all, Jo and Hwang experience reconciliation and forgiveness through the formation of sympathy between them. In conclusion, Lee emphasizes love and freedom for maintaining a horizontal relationships and learns that the paradise can only be accomplished through mutual cooperation.
        6,100원
        4.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희곡 『별나라에서 온 외뿔달린 백마』는 예이츠학자들이 실패 작으로 여기지만, 이 논문은 이 작품이 수작이라는 점을 증명하려한다. 먼저, 이 극의 대사를 보면, 인물들이 말을 많이 하는데 — 나오는 사람대부분이 그러한데 — 그렇지만, 그들의 말이 우아하고 열정이 넘친다. 즉, 일단의 거지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는데, 모두, 거지가 아니라 시인처럼 말한다. 그들은 방언을 쓰지만, 애증이 섞인 감정들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이 점이 이 극을 흥미롭고 의미 깊게 만든다. 두 번째 극의 구조로서 노래가 등장하는데, 예이츠의 노 드라마에서의 코러스의 역할을 한다. 이 논문은 극 중에서 중요한 시점마다 노래하는 것에 주목한다. 즉, 이 희곡은 결국 예이츠적인 극으로, 극 중에서 거지들이 거칠게 말하는 이상하게 매력적 인 토속어를 통해서 극이 아름답게, 세련되게 만든다. 또, 어떻게 정치적 문제들이 극의 중요 지점에서 시적으로 만들어지는지도 주목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 극은 실패가 아니다. 아름답고 흥미로운 극으로 읽을 수 있다.
        4,300원
        5.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천국과 지옥의 결혼』에서 윌리엄 블레이크는 관념주의와 이성에 묶여 변질된 기독교적 이분법을 비판하고 이분법의 한계를 뚫고나갈 돌파구로 상상력 회복을 제안한다. 이분법에 대한 그의 최종적인 해결책은 윤리적 상상력을 통해 타자의 얼굴에서 무한자를 인식하고 차이와 개별성을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여 상반된 가치들이 공존하는 역동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는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학에서 추구하는 바와 동일하다. 타자의 윤리학에서 자아는 타자의 얼굴을 마주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그 얼굴에 반응하고 살인하지 말라는 명령에 복종하면서 타자를 환대하는 주체가 된다. 블레이크와 레비나스는 관념주의와 이성에 근거하고 동일자와 전체성을 지향하는 이분법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아에 앞서 타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자아와 타자 모두 평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하는 새로운 관계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5,700원
        10.
        2018.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경건주의의 기원으로 간주되는 요한 아른트 (1555-1621)는 독일 근대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루터교에서의 아른트의 위치와 평가는 중세 신비주의의 문헌 그리고 영성주의와 같은 종교개혁의 외적 문헌들이 그의 작품을 통해 17세기 개신교 안으로 흘러 들어왔다는 것에 달려 있다. 아른트는 자신의 주저 “참된 기독교에 관한 4권의 책” (1605-1610)을 통해 요한 타울러, 독일 신학, 앙겔라드 폴리그노, 그리스도를 본받아, 발렌틴 바이겔 그리고 파라첼수스 등을 수용하였다. 본 논문은 아른트의 기도 서적 “천국의 작은 정원” (1612)에 대한 문헌 비평이며, 이러한 문헌 비평을 통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중세 신비주 의자 버나드의 문헌 그리고 버나드의 영성 아래서 전승된 위 버나드 문헌들을 밝혀 낸 연구이다. 또한 아른트의 기도 서적 속에서 드러난 수난 신비주의, 신랑 신부 신비주의, 사랑의 신비주의, 예수 이름 신비주의 등 다양한 일치 신비주의는 버나드 없이는 이해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