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nvestigates the integration of astronomy-related topics in the Korean national science curricula spanning from 1945 to 2023. We analyze the placement and extent of astronomy content across different school levels. Astronomy contents in the science curricula have changed in response to social needs (e.g., practical knowledge required for agriculture and fishery) and advancement in astronomical research (e.g., the discovery of exoplanets and the suggestion of new cosmological parameters). Contents addressing the motions of celestial objects and stellar physical properties have remained relatively consistent. In the latest 2022 revised national curriculum, scheduled for implementation in 2024, several elements, such as coordinate systems, have been removed, while the inquiry activities using digital tools are emphasized. The incorporation of the cosmic perspectives in the national curriculum, as well as astronomy education within the context of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remains limited even in the most recent curriculum. For future life revisions, the active participation of researchers is needed to reflect the latest astronomical research progress and scientific characteristics in the field of astronomy.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천문 유산인 앙부일구와 고대 천문 기록을 활용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을 통해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앙부일구와 고대 천문 기록의 TSK 구성적 특성, 과학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NOS와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앙부일구는 초등학생을 위한 핸즈온 활동으로, 고대 천문 기록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과학 탐구 활동으로 개발했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초등과 고등 집단에게 시범 적용하여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앙부 일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절기별 태양 운동에 대한 오개념을 수정하며 개념 지식을 정교화했고, 이후 천구 좌표계 개념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학생들은 앙부일구의 과학적 가치를 인식했으며, 과학·기술·사회 간 상호작용의 본성을 이해했다. 고대 천문 기록 활동에서 학생들은 귀납 및 연역적 탐구 방법을 경험했고, 다양한 정보와 전략을 활용 했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TSK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태도를 발전시켰다.
The Korean Astronomical Society (KAS) Education & Public Outreach Committee has provided education services for children and school teachers in Cambodia over the past three years from 2016 to 2018. In the first year, 2016, one KAS member visited Pusat to teach astronomy to about 50 children, and in the following two years of 2017 and 2018, three and six KAS members, respectively, executed education workshops for ∼ 20 (per each year) local school teachers in Sisophon. It turned out that it is desirable to include both teaching of astronomical knowledge and making experiments and observations in the education in order for the program to be more effective. Language barrier was the main obstacle in conveying concepts and knowledge, and having a good interpreter was very important. It happens that some languages, such as the Khmer of Cambodia, do not have astronomical terminologies, so that lecturers and even the education participants together are needed to communicate and create appropriate words. Handout hardcopies of the education materials (presentation files, lecture/experiment summaries, terminologies, etc.) are extremely helpful for the participants. Actual performing of assembling and using astronomical telescopes for night sky observations has been lifetime experience for some of the participants, which might promote zeal for knowledge and education. It is hoped that these education services for developing countries like Cambodia can be regularly continued in the future, and further extended to other countries such as Laos and Myanmar.
이 연구의 목적은 천문학적 사고를 반영한 과학관 천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프로그램이 고등학생들의 천문학적 사고 능력의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문헌 연구를 통해 천문학적 사고의 구성 요소를 선정한 후 사고력 학습 발달 모형을 응용하여 시연과 관찰, 문제 제시와 사고 활동, 지원과 모둠 토의, 시연과 평가의 네 단계로 구성된 천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사후 검사에 대해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고,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수·학습 활동의 사전과 사후에 학생들의 수준 변화를 살펴 보았다. 연구 결과, 천문학적 사고를 반영한 과학관 천문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천문학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천문 영역의 공간적 사고와 관련하여 관측된 천문 현상을 우주에서 보는 관점에서 재구성하여 모델링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고, 시스템 사고와 관련하여 천문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시스템을 조직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 이 연구는 학생들의 천문학적 사고를 발달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종래의 지구과학 교과서에서는 대중 과학잡지를 비롯한 각종 언론 매체에서 자주 다루는 최신 천문 현상들에 대한 내용이 매우 부실하였다. 2009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적극 수용하자는 것이 주요 개정 방향 중 하나이다. 추가로, 천문학과 물리학의 깊은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구과학 교과에서는 현대 물리학의 개념, 물리 교과에서는 천문학과의 연관성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2009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과학의 융합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위의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분야들 중 하나로서 고에너지 천체의 격변광 현상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e-Science를 이용한 천체 관측의 실시간 자료 전송 및 영상화를 소개하였다. 그 첫 단계의 실험으로서 우리는 국가 연구 교육 시험망의 하나인 KOREN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한 일간 천문 관측 자료의 대용량 자료 전송 실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관측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세계 각국의 e-Science 분야들을 소개하고, 과학탐구활동 및 과학 대중화 활동과 어떻게 연결되어 진행되는지 소개하였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천문 분야의 e-Science에 있어서 우리의 실험이 가지는 과학적 및 교육적 의미를 짚어보고, 머지않아 상용화될 Gbps급 인터넷 환경에 있어서 이와 같은 실험의 과학탐구활동 및 과학 대중화 활동에 있어서의 활용을 전망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북한에서 발행된 출판물을 통해서 북한의 천문학 교육과 연구 현황을 조사 분석하고 이를 남한의 실상과 비교하였다. 북한에는 국가 천문대로서 과학원 소속의 평양천문대가 있다. 이 천문대의 시설은 연구보라는 주로 실용성의 천문 관측을 위한 것들이다. 북한에는 교육용천문대로서 김일성종합대학 천문대, 평양학생소년궁전 천문대, 만경대소년궁전 천문대가 있다. 북한에서는 천문학 교육이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천체현상의 원리를 이해시키기보다는 현상의 설명에 치우치고 있다.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천문학자가 양성되고 있으나 독립된 학과는 없고 물리학과에서 천문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남북한의 용어에는 상당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북한 용어의 특징은 우리말로 풀어서 만든 용어가 맡은 것이다. 북한에는 천문학의 단독학술지는 없고 단행본의 수도 극히 적다. 북한에서 발표되는 연구논문의 수는 매년 수편에 불과하다. 북한의 역서는 천문력과 항해력을 합친 것으로 방대한 분량을 수록하고 있다. 출판물에 나타난 북한의 천문학자수는 42명이고 그들 중 21명이 국채전문연맹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북한학자들은 천문학의 기초 분야보다는 태양 관련 분야나 위치천문, 인공위성 등 실생활과 관련 있는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앞으로 남북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남한의 기초와 북한의 응용 분야가 결합해서 상호 보완적으로 천문학 수준 향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