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만성 조현병 환자의 불안 민감성과 사회적 기술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 은 K시에 소재한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인 만성 조현병 환자 9명이다. 연구기간은 2023년 5월 2일부터 2023년 6월 22일까지 주 2회, 90분씩 총 16회기의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로는 불안민 감성, 사회적 기술척도와 DAS, K-HTP 그림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회기 및 단계별 변화양상을 기술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5.0을 사용하여 사전과 사후 검사의 변화를 대응표본 t검정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첫째,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만성 조현병 환자의 불안민감성 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 만성 조현병 환자의 사회적 기술 전체, 자아통제, 협력 점수는 사전보다 는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셋째, 질적 내용분 석 결과, 집단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내재된 두려움의 정서를 수용하 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주 요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가정폭력피해여성의 정서표현과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A시의 가정폭력피 해시설에 입소한 여성 6명을 대상으로 2024년 5월 14일에서 6월 11일 까지 주 2회, 회당 120분씩 총 8회기의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 였다. 또한 이들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정서표현력검사와 대인관계검 사를 사전, 사후로 실시하여 대응표본 t-test로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집단미술치료가 가정폭력피해여성의 긍정적 정서표현(t =-4.29, p <.01)과 대인관계(t =-6.22, p <.01)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가정폭력피해여성의 효과 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가족관계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긍정 적인 관계를 돕기 위한 집단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제시한다는 것 에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본 연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 과 더 많은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 후속 연구와 함께 프로그램의 지속 성의 확인을 위한 추후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시립무용단 지원사업인 일반시민을 대상 으로 한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한국춤 선(僊)부채 산조-초우)이 인 지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 으로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전 시민 75명을 단일집단으로 구성하 여, 총 5주(매회 2시간)동안 시민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였다. 연구기간은 2024년 7월 22일부터 26일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였고, 분석방법은 단일 집단 사전-사후검사설계로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개입 효과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우리춤 선부채 산조)은 일반시민의 인지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에 긍정적인 효 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일반시민의 인지 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실천적·정책적 활성화 방 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푸드아트테라피를 적용하여 의식의 변화가 어떠한지 알아본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노인의 자살 행동은 예방이 중 요하기 때문에 푸트아트테라피를 통해서 의식 증진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노인들의 의식을 성장시켜 자살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에서 연구 기간은 2025년 3월 17일 ~ 2025년 6월 10일까지 총 21회기 를 본 연구실에서 주 2회 회기별 50분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70대 노인 여성 이다. 측정도구는 우울척도(BDI), 대인관계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회기별 내용을 사례 분석인 정성적 분석을 하였고 척도지를 이용하여 사전 사후 t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 자는 불안정감과 우울감이 아주 높았으며 무기력한 상태였다. 대인관계가 없었으며 언제나 자살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였다. 푸드아트테라피 후에 참여자의 행동 변화는 비합리 적 신념에서 벗어나 합리적 신념으로 바뀌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이 함께 차를 마시게 되는 행위로 바뀌었다. 자녀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오래간만 에 자녀와 전화 대화 끝에 방문의사를 밝혔다고 하였다. 초기 침울하고 무망하며 우울한 정서를 보이다가 작품 활동을 통하여 창조의 세계를 만들어 즐거움과 내적․외적 동기 유발 을 촉진시켜 자발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언어로 표현하기도 하는 요인이 참여자의 치료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지난 25년간 국내 경영학(국제경영, 인사조직) 분야의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국제인적자원관리 연구 를 분야와 종류, 연구 설계, 자료 수집 방법 등으로 분류하여 그동안의 연구 동향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연구과제 를 제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2024년 사이에 국내 국제경영 분야의 대표 학술지(국제경 영연구, 국제경영리뷰), 인사조직 분야의 대표 학술지(인사조직연구, 조직과 인사관리연구), 그리고 경영학 분야 의 대표 학술지(경영학연구, 대한경영학회지)에 게재된 114편의 논문을 분석하여 그동안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 았다. 분석 결과, 국제인적자원관리 연구는 2014년 이전보다 2015년 이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인사관리 분야와 노사관계 분야와 비교해 조직행동 분야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념연구와 비교해 실증연구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다수의 실증연구는 1차 자료와 횡단자료를 활용하여 개인 수준에서 다수 업종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가설 검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인적자원 관리 연구의 향후 연구과제를 제언하였다.
This study proposes strategies for projecting media art onto glass-surfaced architecture, addressing challenges such as transparency, reflection, and visibility. Using the Aqua Art Overpass in Seoul as a case study, the research compares glass and opaque surfaces through mock-ups and luminance simulations. By applying high-lumen projectors, special films, and content adjustments, the study demonstrates that glass facades can effectively serve as dynamic media surfaces. The findings highlight the visual and spatial potential of glass in urban environments, offering practical insights for future applications in architectural media art.
Media art has evolved significantly by integrating diverse technological advancements and expanding its conceptual boundaries. However, there remains a lack of standardized terminology to describe media art practices that explicitly incorporate regional contexts, social dynamics, and local cultural resources. This study aims to resolve this terminological ambiguity by proposing a comprehensive framework for defining and categorizing region-based media art practices. Drawing upon extensive literature review and analysis of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case studies, this research identifies and defines key terms such as "region-based media art," "site-specific media art," "cultural archetype-based media art," "socially engaged media art," and "public media art." Each term is systematically outlined with distinct conceptual boundaries and characteristics, while acknowledging the interrelations and potential overlaps among them. This framework seeks to provide a clearer understanding and language for diverse media art practices grounded in place, community, and cultural specificity.
This study analyzes the terminological system and hierarchical structure of media art field, centering on the concept of 'Playable Art'. It explores how various media art terms that emerged with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are hierarchized and form interrelationships, particularly examining the position of interactivity and playability in contemporary art discourse. The research findings reveal that media art terminology forms a complex hierarchical structure based on technological media, interaction methods, and artistic intentions, with Playable Art functioning as a core concept that redefines the boundaries between games and art within this structure.
Against the backdrop of culture-tourism integration, this thesis investigates the art management of Chinese traditional music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CH) projects. Through comprehensive literature review and in-depth case analyses, it constructs a theoretical framework and explores practical development models. Findings reveal that Chinese traditional music ICH has demonstrated diversified development in culture-tourism integration. By leveraging tourist destinations and modern technologies, it has expanded its audience reach and cultural appeal. However, challenges persist, including over-commercialization, talent shortages, and the dilemma of balancing inheritance and innovation. Based on art management theories, this study proposes optimization strategies: content planning that integrates cultural essence with market demands, brand promotion via new media and cross-border collaboration, and a collaborative governance model involving governments, enterprises, universities, and inheritors. In conclusion, culture-tourism integration presents new opportunities for heritage development, and art management can enhance its market viability. Yet, sustained efforts are needed in institutional improvement, talent cultiva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 to address the challenges of commercialization.
파라메트릭 디자인은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대표하는 모범 사 례로, 예술 창작자의 직관적 표현과 수학적 논리의 엄밀성을 결 합함으로써 현대 예술 창작에 새로운 방법론적 틀을 제공한다. 특히 공공미술 분야, 그중에서도 공공 조형물의 설계 및 실천에 있어 파라메트릭 디자인은 뚜렷한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공공 조형물의 설계 방식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며, 점점 증가하는 대중의 참여성, 상호작용성 및 표현의 다양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공공 조형물 창작에 있어 보수적 설계 방식의 한계 를 극복하고, 참여성·상호작용성·표현 다양성에 대한 현대적 수 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라메트릭 디자인과 디지털 제작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먼저, 예술과 기술 융합의 대표적 사례인 파라메트릭 디자인의 개념적 진화 및 비선형적 특성을 이론적으로 고찰한다. 이어 공공 조형예술 분야의 실천적 적용 사례(대표적 사례: The Orb)를 심층 분석하여, 디지털 기 술이 형태 생성의 복잡성 향상, 구조적 혁신, 대중 참여 확장에 미치는 효과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연구는 전통적 창작 방식 과의 비교를 통해 설계-제작 프로세스의 패러다임 전환을 규명 하며,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조형 예술의 방법론적 재구성 뿐 아 니라 미학적 경험의 재정의에 기여함을 입증한다. 마지막으로, 3D 프린팅 등 첨단 제작 기술과의 결합이 촉발하는 예술 창작의 존재론적 변화(개방적 시스템, 협력적 생성 체계)와 공공예술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함의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초등 미술 수업에서 모둠활동을 중심으로 한 교수 -학습 방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의 창의성, 표현력, 협업 능력 및 정서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데 목적 이 있다. 기존의 개별 중심, 결과 지향적 미술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 간 상호작용과 공동 창작을 강조하는 교육 구조 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어부가 되기'와 '초 록 거인'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기반으로 한 3차시 수업안을 구성하였다. 각 수업은 해양 생태와 육상 생태를 시각적 소재 로 삼아, 감상, 표현, 협력의 구조로 미술활동이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초등 저학년 학습자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 하여 개별 표현을 수행하고, 이후 모둠 내 협력을 통해 하나의 공동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적 사 고와 자기표현 능력을 발휘하였으며, 또래와의 상호 존중, 의견 조율, 역할 분담 등의 협동 경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였다. 연 구 결과, 모둠활동 기반 미술 수업은 초등학생의 사회성 함양, 정서적 안정, 예술적 감수성 향상에 긍정적 기여를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초등 미술교육 현장에서 학생 주도형 수업과 공동 창작 중심 교육이 확산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모둠활동을 통한 예술 수업의 교육적 가치와 실천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장애인의 문화접근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 안으로 디지털 인문체험 기반 치유활동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현 대 사회에서 문화예술은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소속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특히 장애인에게는 자아표현과 심리적 치유의 매 개로 작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장애인이 물리적·정보적 장벽으 로 인해 문화참여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연구 방법을 통해 문화접근권의 개념, 디지 털 인문체험의 특성, 예술치유의 효과 및 기술융합의 가능성을 고찰 하였다. 분석 결과, 디지털 인문체험은 장애인의 감각 특성을 반영 한 맞춤형 참여와 정서적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매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은 문화적 주체로서의 회복과 사 회적 통합을 지원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융합 적 접근이 향후 문화복지 영역의 실천 확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 한다.
현대 미술은 시각 중심에서 다감각적 경험으로 확장되며, 감각을 통한 인식과 참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서 다감각적 예술 경험이 관객의 주체성과 자율성 형성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고찰하기 위해, 본 논문은 김민지, 박호은, 현세진의 작업을 사례로 다양한 감각을 통해 유도되는 신체적·감각적 개입과 그 구조, 맥락, 관객의 감각적 경험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관객의 감각 경험이 신체적 자각을 출발점으로 삼아 감각의 확장과 전이, 환경 및 사회적 맥락과 상호작용하며 자기인식과 해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탐구하였다. 본 연구는 미학, 심리학, 신경과학, 정치학 등 다학제적 관점에 기반하여, 다감각적 경험의 층위와 관객 주체성의 형성과 확장 과정을 조명하였으며, 다감각적 예술 경험이 단순한 참여나 인터렉션의 형태로 소비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관객이 기존의 관습이나 구조에 대해 성찰하고 질문하며 이견을 형성하는 주체적 존재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나아가, 다감각적 경험이 관객으로 하여금 수동적 감상자를 넘어 자신의 감각과 신체, 환경과의 관계에서 주체적으로 의미를 재구성하고 자기화할 수 있는 실천의 통로로 작용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중국 현대미술이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 연대라는 사회적 실천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 능성을 고찰한다. 특히 급속한 상업화 속에서 예술가들이 어떻게 사 회적 메시지와 치유적 가치를 구현해 왔는지를 문헌 연구와 사례분 석을 통해 조명하였다. 대표적 현대미술가인 쉬빙과 차오페이의 작 품을 중심으로, 공공예술과 참여예술이 어떻게 관객과의 상호작용, 상징적 서사, 감정적 몰입을 통해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공감을 유도하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중국 현대미술은 제도적 통제와 상업적 압력 속에서도 예술가 개인의 창의성과 사회적 감수성을 통 해 사회적 통합과 문화적 치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있음을 확인하 였다. 본 연구는 현대미술의 다층적 가치 이해를 심화시키고, 문화 복지 및 예술치유의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